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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QT_믿음의 결과
2021-06-24
예레미야 39장 1-18절1. 유다의 시드기야 왕의 제구년 열째 달에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과 그의 모든 군대가 와서 예루살렘을 에워싸고 치더니 2. 시드기야의 제십일년 넷째 달 아홉째 날에 성이 함락되니라 예루살렘이 함락되매 3. 바벨론의 왕의 모든 고관이 나타나 중문에 앉으니 곧 네르갈사레셀과 삼갈네부와 내시장 살스김이니 네르갈사레셀은 궁중 장관이며 바벨론의 왕의 나머지 고관들도 있더라 4. 유다의 시드기야 왕과 모든 군사가 그들을 보고 도망하되 밤에 왕의 동산 길을 따라 두 담 샛문을 통하여 성읍을 벗어나서 아라바로 갔더니 5. 갈대아인의 군대가 그들을 따라 여리고 평원에서 시드기야에게 미쳐 그를 잡아서 데리고 하맛 땅 립나에 있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로 올라가매 왕이 그를 심문하였더라 6. 바벨론의 왕이 립나에서 시드기야의 눈 앞에서 그의 아들들을 죽였고 왕이 또 유다의 모든 귀족을 죽였으며 7. 왕이 또 시드기야의 눈을 빼게 하고 바벨론으로 옮기려고 사슬로 결박하였더라 8. 갈대아인들이 왕궁과 백성의 집을 불사르며 예루살렘 성벽을 헐었고 9.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성중에 남아 있는 백성과 자기에게 항복한 자와 그 외의 남은 백성을 잡아 바벨론으로 옮겼으며 10. 사령관 느부사라단이 아무 소유가 없는 빈민을 유다 땅에 남겨 두고 그 날에 포도원과 밭을 그들에게 주었더라 11.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예레미야에 대하여 사령관 느부사라단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12. 그를 데려다가 선대하고 해하지 말며 그가 네게 말하는 대로 행하라 13. 이에 사령관 느부사라단과 내시장 느부사스반과 궁중 장관 네르갈사레셀과 바벨론 왕의 모든 장관이 14. 사람을 보내어 예레미야를 감옥 뜰에서 데리고 사반의 손자 아히감의 아들 그다랴에게 넘겨서 그를 집으로 데려가게 하매 그가 백성 가운데에 사니라 15. 예레미야가 감옥 뜰에 갇혔을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16. 너는 가서 구스인 에벳멜렉에게 말하기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말씀에 내가 이 성에 재난을 내리고 복을 내리지 아니하리라 한 나의 말이 그 날에 네 눈 앞에 이루리라 17.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 날에 너를 구원하리니 네가 그 두려워하는 사람들의 손에 넘겨지지 아니하리라 18. 내가 반드시 너를 구원할 것인즉 네가 칼에 죽지 아니하고 네가 노략물 같이 네 목숨을 얻을 것이니 이는 네가 나를 믿었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시더라 예루살렘의 함락하나님의 말씀을 거절하고 머뭇거리며 순종하지 않은 자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예루살렘은 바벨론의 포위 공격에 결국 18개월 만에 무너진다(1-2절). 예루살렘은 이제 바벨론의 지배를 받게 되었다(3절). 유다의 시드기야 왕과 군사들은 모두 아라바로 도망했으나 바벨론 군대에 붙잡혀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 앞에 끌려간다(4-5절).이제 시드기야는 느부갓네살 왕에게 심문을 받는다. ‘심문’에 사용된 히브리어 ‘미쉬파팀’은 ‘법령’ 혹은 ‘심판’을 뜻한다. 이것은 곧 하나님께 불순종한 시드기야를 심판하기 위해 느부갓네살 왕이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었음을 뜻한다. 하나님을 대신하여 선민을 다스릴 사명을 위임받은 신정왕국 유다의 최고 통치자인 시드기야가 이방인에 의해 자신의 죄를 심문받는 일은 참으로 비극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예레미야가 전한 메시지를 듣고도 머뭇거리며 순종하지 않았던 시드기야는 결국 눈앞에서 아들들이 죽임을 당하는 것을 보고 말았다(6절). 그리고 자신의 두 눈이 뽑히고 사슬로 결박되어 끌려가는 수모를 당했다(7절). 예루살렘의 왕궁과 집과 성벽은 모두 파괴되고 불태워졌다(8절). 귀족들과 고위직에 있던 사람들은 모두 바벨론으로 끌려가고 말았다(9절).선택받은 하나님의 백성이라 할지라도 명령하신 공의를 행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떠나 살면 결코 심판을 피할 수 없다.하나님의 보호하심환난 가운데서도 믿음으로 순종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하심이 임한다.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은 예루살렘을 완전히 파괴하고 성전과 왕궁과 집들과 성벽을 파괴한다. 그러나 예레미야에게는 호의를 베풀어 그를 석방하고 백성 가운데 자유롭게 살 수 있게 해준다(14절). 그리고 예레미야는 바벨론으로 끌려가지 않고 약속의 땅에서 백성과 함께 살아가는 ‘남은 자’가 되었다. 또한, 예레미야를 진흙 구덩이로부터 구출해 살렸던 구스인 에벳멜렉 역시 예루살렘이 파괴되는 날에 구원을 얻는다(16-18절).에벳멜렉이 구원받는 이유에 대해 “네가 나를 믿었음이라”라고 성경은 기록한다(18절). ‘네가 믿었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바타흐타’의 원형 ‘빠타흐’는 자신의 생명과 안전을 의탁할 정도로 굳게 신뢰한다는 의미이다. 하나님께서 에벳멜렉의 목숨을 구원하시는 이유는 에벳멜렉이 예레미야의 생명을 구한 행동 때문만은 아니다. 하나님께서 에벳멜렉을 구원하시는 이유는 말씀의 기록처럼 ‘하나님을 믿고 신뢰하였기’ 때문이다.예루살렘과 유다에 남은 사람들은 아무런 소유가 없던 빈민들뿐이었다. 이제 예루살렘은 70년 동안 폐허로 남게 된다. 그리고 빈민들과 하늘의 새와 들짐승들은 그곳에서 저절로 난 것들을 먹고, 그 땅은 쉼을 얻으며 안식년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10절).그 누구도 두려움을 피할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을 신뢰하고 말씀에 순종하는 자는 하나님의 보호하심 가운데 어떤 두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언제 닥칠지 모르는 재앙을 대비하는 가장 안전한 길은 무엇인가? 바로 지금이 순종하기에 가장 적절한 때라는 것을 나는 믿고 행동하는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 : 이은우 목사(대구평강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머뭇머뭇, 또 머뭇머뭇
2021-06-23
예레미야 38장 14-28절14. 시드기야 왕이 사람을 보내어 선지자 예레미야를 여호와의 성전 셋째 문으로 데려오게 하고 왕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내가 네게 한 가지 일을 물으리니 한 마디도 내게 숨기지 말라 15. 예레미야가 시드기야에게 이르되 내가 이 일을 왕에게 아시게 하여도 왕이 결코 나를 죽이지 아니하시리이까 가령 내가 왕을 권한다 할지라도 왕이 듣지 아니하시리이다 16. 시드기야 왕이 비밀히 예레미야에게 맹세하여 이르되 우리에게 이 영혼을 지으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내가 너를 죽이지도 아니하겠으며 네 생명을 찾는 그 사람들의 손에 넘기지도 아니하리라 하는지라 17. 예레미야가 시드기야에게 이르되 만군의 하나님이신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네가 만일 바벨론의 왕의 고관들에게 항복하면 네 생명이 살겠고 이 성이 불사름을 당하지 아니하겠고 너와 네 가족이 살려니와 18. 네가 만일 나가서 바벨론의 왕의 고관들에게 항복하지 아니하면 이 성이 갈대아인의 손에 넘어가리니 그들이 이 성을 불사를 것이며 너는 그들의 손을 벗어나지 못하리라 하셨나이다 19. 시드기야 왕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나는 갈대아인에게 항복한 유다인을 두려워하노라 염려하건대 갈대아인이 나를 그들의 손에 넘기면 그들이 나를 조롱할까 하노라 하는지라 20. 예레미야가 이르되 그 무리가 왕을 그들에게 넘기지 아니하리이다 원하옵나니 내가 왕에게 아뢴 바 여호와의 목소리에 순종하소서 그리하면 왕이 복을 받아 생명을 보전하시리이다 21. 그러나 만일 항복하기를 거절하시면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신 말씀대로 되리이다 22. 보라 곧 유다 왕궁에 남아 있는 모든 여자가 바벨론 왕의 고관들에게로 끌려갈 것이요 그 여자들은 네게 말하기를 네 친구들이 너를 꾀어 이기고 네 발이 진흙에 빠짐을 보고 물러갔도다 하리라 23. 네 아내들과 자녀는 갈대아인에게로 끌려가겠고 너는 그들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바벨론 왕의 손에 잡히리라 또 네가 이 성읍으로 불사름을 당하게 하리라 하셨나이다 24. 시드기야가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너는 이 말을 어느 사람에게도 알리지 말라 그리하면 네가 죽지 아니하리라 25. 만일 고관들이 내가 너와 말하였다 함을 듣고 와서 네게 말하기를 네가 왕에게 말씀한 것을 우리에게 전하라 우리에게 숨기지 말라 그리하면 우리가 너를 죽이지 아니하리라 또 왕이 네게 말씀한 것을 전하라 하거든 26. 그들에게 대답하되 내가 왕 앞에 간구하기를 나를 요나단의 집으로 되돌려 보내지 마소서 그리하여 거기서 죽지 않게 하옵소서 하였다 하라 하니라 27. 모든 고관이 예레미야에게 와서 물으매 그가 왕이 명령한 모든 말대로 대답하였으므로 일이 탄로되지 아니하였고 그들은 그와 더불어 말하기를 그쳤더라 28. 예레미야가 예루살렘이 함락되는 날까지 감옥 뜰에 머물렀더라 말씀을 듣기만 하는 자말씀을 듣기만 하는 자에게는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지 않는다. 시드기야는 예레미야를 조용히 불러 한적한 장소에서 또다시 여호와의 뜻을 물었다. 예레미야는 다시 찾아온 시드기야의 의도가 의심스러웠다. 그러나 시드기야는 예레미야를 죽이지 않겠다고 맹세한다(16절).예레미야는 변함없이 이전과 같은 메시지를 전한다. 예레미야가 어떤 메시지를 전할지 시드기야 또한 어느 정도 예상했으리라 생각한다. 그런데도 예레미야에게 하나님의 뜻을 자꾸 묻는 것을 보면 시드기야는 말씀에 순종하려는 마음이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예레미야는 자신이 아무리 진실을 말하고 왕에게 지혜로운 조언을 한다 해도 시드기야 왕이 자신의 말을 듣지 않을 것이라 단정한다.“가령 내가 왕을 권한다 할지라도 왕이 듣지 아니하시리이다”(15절). ‘듣지 아니하시리이다’ 부분의 히브리어 원문에는 ‘로’라는 강한 부정어를 사용하는데, 이것은 절대로 듣지 않을 것을 강조하는 표현이다. 그리고 ‘듣다’에 해당하는 ‘티쉬마으’의 원형 ‘솨마으’는 단순히 듣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진지하게 귀 기울여 듣고, 들은 그 말을 가슴 깊이 새겨 그대로 행하여 순종한다는 의미까지 함축되어 있다.예레미야는 시드기야가 왕궁 고관들을 두려워하여 자신을 말기야의 집 구덩이에 던지도록 허용한 사건과 시드기야의 우유부단한 행태를 떠올리며 강한 어조로 말을 했다. 그런데도 시드기야의 행동에는 변화가 없다. 만약 시드기야가 우유부단함을 버리고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다면 어떠했을까?순종하지 못하는 이유"순종은 때때로 느낌을 거스르는 것이다"(무디). 시드기야 왕이 순종하지 못하는 이유가 드러난다. 시드기야는 바벨론 왕이 자신을 죽일까 두려운 것이 아니고, 이미 항복한 유다 동족이 자기를 조롱할까 두려워 한다(19절).이때 ‘두려워하노라’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원어 ‘도에그’의 원형 ‘다아그’는 있을지도 모르는 위협이나 위기를 마음에 미리 생각하면서 두려움을 품는 것을 나타내는 단어이다. 또한, 분사형으로 사용되어, 현재 이 상황에서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일에 대해 두려움을 품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이러한 두려움은 어찌 보면 당연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것이 항복하지 못하는 이유가 될 수는 없다. 수욕을 받더라도 하나님의 뜻에 따르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이다.결국, 한술 더 떠서, 시드기야는 예레미야에게 자신과 나눈 이 대화의 내용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한다. 혹시 고관들이 예레미야에게 물으면 요나단의 집으로 돌려보내지 말기를 요청했다고 대답까지 직접 알려주며 두려워하고 염려한다. 하지만 시드기야의 걱정은 기우에 가깝다. 선지자 예레미야의 대답처럼(20절), 여호와께 순종하면 시드기야는 결코 수욕을 당하지 않고 살 수 있기 때문이다.믿음의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상황에 맞는 하나님의 뜻을 구함이 아니라, 상황을 뛰어넘을 수 있는 순종이다.내게 주신 삶의 자리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 인도하심이 있음에도 내가 지금 순종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 : 이은우 목사(대구평강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두 종류의 사람
2021-06-22
예레미야 38장 1-13절1. 맛단의 아들 스바댜와 바스훌의 아들 그다랴와 셀레먀의 아들 유갈과 말기야의 아들 바스훌이 예레미야가 모든 백성에게 이르는 말을 들은즉 이르기를 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 성에 머무는 자는 칼과 기근과 전염병에 죽으리라 그러나 갈대아인에게 항복하는 자는 살리니 그는 노략물을 얻음 같이 자기의 목숨을 건지리라 3.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이 성이 반드시 바벨론의 왕의 군대의 손에 넘어가리니 그가 차지하리라 하셨다 하는지라 4. 이에 그 고관들이 왕께 아뢰되 이 사람이 백성의 평안을 구하지 아니하고 재난을 구하오니 청하건대 이 사람을 죽이소서 그가 이같이 말하여 이 성에 남은 군사의 손과 모든 백성의 손을 약하게 하나이다 5. 시드기야 왕이 이르되 보라 그가 너희 손 안에 있느니라 왕은 조금도 너희를 거스를 수 없느니라 하는지라 6. 그들이 예레미야를 끌어다가 감옥 뜰에 있는 왕의 아들 말기야의 구덩이에 던져 넣을 때에 예레미야를 줄로 달아내렸는데 그 구덩이에는 물이 없고 진창뿐이므로 예레미야가 진창 속에 빠졌더라 7. 왕궁 내시 구스인 에벳멜렉이 그들이 예레미야를 구덩이에 던져 넣었음을 들으니라 그 때에 왕이 베냐민 문에 앉았더니 8. 에벳멜렉이 왕궁에서 나와 왕께 아뢰어 이르되 9. 내 주 왕이여 저 사람들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행한 모든 일은 악하니이다 성 중에 떡이 떨어졌거늘 그들이 그를 구덩이에 던져 넣었으니 그가 거기에서 굶어 죽으리이다 하니 10. 왕이 구스 사람 에벳멜렉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는 여기서 삼십 명을 데리고 가서 선지자 예레미야가 죽기 전에 그를 구덩이에서 끌어내라 11. 에벳멜렉이 사람들을 데리고 왕궁 곳간 밑 방에 들어가서 거기에서 헝겊과 낡은 옷을 가져다가 그것을 구덩이에 있는 예레미야에게 밧줄로 내리며 12. 구스인 에벳멜렉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당신은 이 헝겊과 낡은 옷을 당신의 겨드랑이에 대고 줄을 그 아래에 대시오 예레미야가 그대로 하매 13. 그들이 줄로 예레미야를 구덩이에서 끌어낸지라 예레미야가 시위대 뜰에 머무니라 말씀을 거절하는 유다인불신자는 하나님의 뜻을 살피기보다 상황을 본다.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말씀을 주실 때마다 주저하지 않고 유다 백성에게 말씀을 전했다. 그 내용은 예루살렘 성에 머물러서는 안 되고, 빨리 바벨론에게 항복해야 목숨을 건질 수 있다는 것이다(2절). 예레미야가 선포하는 말을 들으면 마치 그가 바벨론과 내통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고관들은 시드기야 왕에게 예레미야를 죽여야 한다고 고발한다(4절).특별히 1절에서는 예레미야가 외쳤던 메시지를 듣고 그를 고발한 고관들의 이름이 등장한다. 맛단의 아들 ‘스바댜’와 바스훌의 아들 ‘그다랴’와 셀레먀의 아들 ‘유갈’과 말기야의 아들 ‘바스훌’이다. 아버지의 이름이 언급되는 것으로 보아 유력한 가문에 속한 자이며 실제로 그 영향력을 행사했다.그중 몇 명의 이름을 살펴보면 맛단의 아들 ‘스바댜’, 곧 히브리어로 ‘쉐파트야’는 ‘여호와께서 심판하셨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바스훌의 아들 ‘그다랴’, 곧 ‘게달르야’는 ‘여호와는 위대하시다’란 이름 뜻을 가진다. ‘그다랴’의 아버지 ‘바스훌’은 예루살렘 성전의 제사장이고 총감독이며 예레미야를 핍박한 대표적 인물이다(렘 20:1-2).성경은 유다 왕국의 국정 운영에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는 고관들의 이름을 낱낱이 기록하고 있다. 그리고 그 이름의 뜻과는 다르게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는 모습을 우리에게 고발한다. 상황을 먼저 살피는 고관들은 예레미야의 메시지를 듣고도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지 못했다. 결국, 그들은 바닥이 진흙으로 된 구덩이에 예레미야를 던져 넣고 물과 음식을 주지 않아 그를 죽이려는 악행을 저지르고 말았다.말씀에 순종하는 구스인믿음의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도 굴복하지 않는다. 유다의 왕실 고관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거절하고 무시했다. 하지만 왕궁 내시 구스인 에벳멜렉은 고관들이 행한 일이 악함을 알고 시드기야에게 찾아갔다. 그리고 예레미야를 구원해 달라고 요청한다(7-9절). 사실, 이 요청은 당시 실세들에 대한 정면 도전으로 자신마저도 정치적인 위험에 빠질 수 있는 것이다.그러나 에벳멜렉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 예레미야를 구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자신의 입지를 고려하지 않고 담대하게 왕에게 나아가 탄원했다.8절, “에벳멜렉이 왕궁에서 ‘나와’ 왕께 ‘아뢰어’ 이르되” 히브리어 원문을 보면 ‘나와’에 해당하는 ‘와이예체’와 ‘아뢰어’에 해당하는 ‘와예답베르’ 모두 접속사 ‘와우’가 사용되었다. ‘와우’는 행동이 계속 이어질 때 사용되는 표현이다. 따라서 에벳멜렉은 예레미야를 구명할 기회를 포착하자 망설이지 않고 즉시 시드기야 왕에게 찾아갔음을 알 수 있다.이 일로 인해 유다인이 아닌 구스인이 행한 것은 유다의 죄악성이 더욱 크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혈통적 유대인인 당시 실세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선지자를 죽이려는 반면, 이방인은 예레미야를 살리기 위해 오히려 목숨을 돌아보지 않고 왕에게 탄원했다. 이 대조를 통해 성경은 누가 진정한 하나님의 백성인지 우리에게 질문한다.나는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거부하고 있지는 않은가? 두려워하지 않고 담대하게 믿음의 길을 가기 위해 오늘 나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 : 이은우 목사(대구평강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누가 진심을 알까?
2021-06-21
예레미야 37장 11-21절11. 갈대아인의 군대가 바로의 군대를 두려워하여 예루살렘에서 떠나매 12. 예레미야가 베냐민 땅에서 백성 가운데 분깃을 받으려고 예루살렘을 떠나 그리로 가려 하여 13. 베냐민 문에 이른즉 하나냐의 손자요 셀레먀의 아들인 이리야라 이름하는 문지기의 우두머리가 선지자 예레미야를 붙잡아 이르되 네가 갈대아인에게 항복하려 하는도다 14. 예레미야가 이르되 거짓이다 나는 갈대아인에게 항복하려 하지 아니하노라 이리야가 듣지 아니하고 예레미야를 잡아 고관들에게로 끌어 가매 15. 고관들이 노여워하여 예레미야를 때려서 서기관 요나단의 집에 가두었으니 이는 그들이 이 집을 옥으로 삼았음이더라 16. 예레미야가 뚜껑 씌운 웅덩이에 들어간 지 여러 날 만에 17. 시드기야 왕이 사람을 보내어 그를 이끌어내고 왕궁에서 그에게 비밀히 물어 이르되 여호와께로부터 받은 말씀이 있느냐 예레미야가 대답하되 있나이다 또 이르되 왕이 바벨론의 왕의 손에 넘겨지리이다 18. 예레미야가 다시 시드기야 왕에게 이르되 내가 왕에게나 왕의 신하에게나 이 백성에게 무슨 죄를 범하였기에 나를 옥에 가두었나이까 19. 바벨론의 왕이 와서 왕과 이 땅을 치지 아니하리라고 예언한 왕의 선지자들이 이제 어디 있나이까 20. 내 주 왕이여 이제 청하건대 내게 들으시며 나의 탄원을 받으사 나를 서기관 요나단의 집으로 돌려보내지 마옵소서 내가 거기에서 죽을까 두려워하나이다 21. 이에 시드기야 왕이 명령하여 예레미야를 감옥 뜰에 두고 떡 만드는 자의 거리에서 매일 떡 한 개씩 그에게 주게 하매 성중에 떡이 떨어질 때까지 이르니라 예레미야가 감옥 뜰에 머무니라 의심받는 예레미야의인의 행동은 의도와 달리 오해를 받을 수 있다. 갈대아인의 군대가 바로의 군대를 두려워하여 예루살렘에서 떠났다(11절). 그러자 예레미야는 베냐민 땅에서 자기 소유를 취하고 예루살렘을 떠나기 위해 베냐민 문에 이르렀다(12절). 베냐민 문의 문지기 우두머리인 이리야는 예레미야가 갈대아 인에게 항복하여 조국을 배신한다고 오해하였다(13절). 평소 예레미야가 예루살렘 백성들에게 바벨론에 항복해야만 살 것이라는 메시지를 자주 전했기 때문이다.그러나 예레미야가 외친 항복은 조국을 배반하고 바벨론에 팔아넘기려는 매국적인 행위가 아니다. 예레미야의 진심은 바벨론이 공격하는 시점에서, 저항하여 싸우지 말고 바벨론의 통치를 받아들여야 한다는 뜻이다. 이렇게 예레미야가 일관되게 항복을 주장한 이유는, 바벨론을 통해 예루살렘을 심판하시려는 여호와 하나님의 주권적인 의지를 확고히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바벨론에 항복하는 것은 여호와의 주권적 뜻에 절대적으로 순종하는 것을 의미한다.그런데도 이리야를 포함한 이스라엘 백성 대부분은 예레미야가 전하는 메시지를 싫어했다. 그리고 예레미야를 매국노로 간주하여 핍박하였다. 결국, 예레미야를 붙잡아 고관들에게 데려갔다. 고관들은 예레미야에게 분노했고, 그를 때려서 서기관 요나단의 집에 가두었다(15절).대반전하나님께서는 의인을 고통 가운데 내버려 두지 않으신다. 이미 퇴각하여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었던 바벨론 군대가 다시 예루살렘을 향해 진격해 왔다. 서기관 요나단의 집에 갇힌 ‘여러 날 만에’(16절) 시드기야 왕은 사람을 보내어 예레미야를 웅덩이로부터 이끌어낸다. 이미 철수한 애굽 군대가 지원군을 보내지 않는 상황에서 시드기야는 선지자 예레미야를 통해 여호와의 계획이 무엇인지 듣고 싶었기 때문이다(17절).시드기야와 독대하게 된 예레미야는 ‘왜 나를 옥에 가두었는지’ 질문한다(18절). 여기에서 ‘가두다’라는 의미로 사용된 히브리어 ‘네탓템’은 2인칭 복수형이다. 이는 예레미야를 요나단의 집 지하 감옥에 가둔 주체가 이리야와 고관들뿐 아니라, 시드기야 왕까지 포함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물론 시드기야가 이 일을 직접 주관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유다를 통치하는 왕이었기에 그의 수하에 있는 고관들의 결정 역시 궁극적으로는 시드기야에게 책임이 있다.부당한 고난을 겪은 예레미야는 아이러니하게도 시드기야를 통해 웅덩이에서 벗어났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전했다. 그리고 바벨론 침공을 부인했던 거짓 선지자들과 달리 자신의 예언대로 이루어졌음을 항변한다(19절). 듣고 싶었던 메시지를 듣지 못하자 시드기야는 예레미야를 왕의 감옥 뜰에 갇히도록 한다(21절). 비록 예레미야는 풀려나지 못했지만, 요나단의 집보다는 훨씬 더 나은 상황에서 지낼 수 있게 되었다.참말만 하는 사람이 세상에서 고통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 예레미야 또한 고통을 피할 수 없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고통 가운데 예레미야를 지켜 주셨다.나는 주변으로부터 어떤 오해를 받고 있는가?나는 사람과 하나님 앞에 진심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 : 이은우 목사(대구평강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하나님은 계획대로 진행하신다
2021-06-20
예레미야 37장 1-10절1. 요시야의 아들 시드기야가 여호야김의 아들 고니야의 뒤를 이어 왕이 되었으니 이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그를 유다 땅의 왕으로 삼음이었더라 2. 그와 그의 신하와 그의 땅 백성이 여호와께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하신 말씀을 듣지 아니하니라 3. 시드기야 왕이 셀레먀의 아들 여후갈과 마아세야의 아들 제사장 스바냐를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보내 청하되 너는 우리를 위하여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라 하였으니 4. 그 때에 예레미야가 갇히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 가운데 출입하는 중이었더라 5. 바로의 군대가 애굽에서 나오매 예루살렘을 에워쌌던 갈대아인이 그 소문을 듣고 예루살렘에서 떠났더라 6.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7.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를 보내어 내게 구하게 한 유다의 왕에게 아뢰라 너희를 도우려고 나왔던 바로의 군대는 자기 땅 애굽으로 돌아가겠고 8. 갈대아인이 다시 와서 이 성을 쳐서 빼앗아 불사르리라 9.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는 스스로 속여 말하기를 갈대아인이 반드시 우리를 떠나리라 하지 말라 그들이 떠나지 아니하리라 10. 가령 너희가 너희를 치는 갈대아인의 온 군대를 쳐서 그 중에 부상자만 남긴다 할지라도 그들이 각기 장막에서 일어나 이 성을 불사르리라 예레미야에게 기도를 부탁하는 시드기야중보기도를 부탁하기 전에 먼저 스스로 하나님께 기도하라. 중국인들의 특징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이기주의다. 중국 사람들의 이기주의를 잘 나타내는 말이 '메이꽌시'다. ‘메이꽌시’란 ‘나랑 관계없어’라는 뜻이다. 인생을 살다 보면 혼자 감당하기 힘든 일을 만나게 된다. 그때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리스도인들은 특히 어려움을 만날 때 중보기도를 요청한다. 중보기도를 부탁하는 것은 좋은 일이다. 하지만 중보기도를 부탁하기 전에 자신이 먼저 하나님께 무릎 꿇어야 한다.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은 여호야김의 아들 고니야의 뒤를 이어 시드기야를 유다의 왕으로 세웠다(1절). 시드기야는 바벨론에게 항거한다(2절). 이로 인해 4차로 바벨론의 침공을 받고 예루살렘이 포위된다. 이런 위기 상황 가운데 시드기야는 제사장 스바냐를 예레미야에게 보내 기도 부탁을 한다(3절). 시드기야는 예레미야에게 국가의 위기 앞에 기도해달라고 부탁했을 뿐 스스로는 기도하지 않았다. 시드기야가 정말 하나님의 도움을 바랐다면 예레미야에게 기도 부탁을 하기 전에 먼저 기도해야 했다.히스기야 왕은 앗수르 군대가 급박하게 공격해왔을 때 이사야 선지자에게 기도를 부탁했다. 동시에 히스기야는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다(왕하 19:1-2절). 하나님께서는 예루살렘을 포위하고 있는 앗수르 군대를 궤멸하셨다. 중보기도가 무엇인가? 하나님의 도우심이 간절히 필요할 때 자신이 기도하는 바를 다른 사람이 돕도록 하는 것이다. 내가 누군가에게 중보기도를 요청한다면 내가 먼저 하나님 앞에 기도해야 한다.중보기도를 요청하기 전에 하나님께 먼저 간절히 기도하고 있는가?스스로 속이지 말라악인은 잠시 형통할 수 있지만 결국 멸망한다. 예레미야는 악인의 형통이 이해되지 않아 하나님께 이렇게 질문했다. “여호와여 내가 주와 변론할 때에는 주께서 의로우시니이다 그러나 내가 주께 질문하옵나니 악한 자의 길이 형통하며 반역한 자가 다 평안함은 무슨 까닭이니이까”(렘 12:1) 성경은 악인도 잠시 형통할 수 있지만 결국은 망한다고 말씀한다. “악인들은 풀 같이 자라고 악을 행하는 자들은 다 흥왕할지라도 영원히 멸망하리이다”(시 92:7)5절에 보면 예루살렘을 에워쌌던 바벨론의 군대가 바로의 군대 때문에 포위망을 풀고 예루살렘을 떠나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친애굽 정책을 추진했던 시드기야는 자신의 의도대로 되어가고 있다고 생각했을 것이다. 이제 다시 바벨론의 군대가 쳐들어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바벨론의 군대가 다시 와서 예루살렘을 빼앗고 불사르리라고 말씀하신다(7-8절). 그러면서 바벨론의 군대가 틀림없이 떠나갈 것으로 생각함으로써, 너희 자신을 속이지 말라고 하신다(9절).시드기야는 바벨론의 군대가 떠나감으로 인해 잠시의 형통을 누렸다. 그 형통이 지속하리라 생각했지만 결국은 바벨론에게 멸망한다. 지금 이 시대도 악인이 형통하고 의인이 고난받는 것을 볼 수 있다. 하지만 악인의 형통은 잠깐이다. 길어도 이 땅에서 다 끝난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잠깐의 악인의 형통을 부러워할 이유가 없다.악인의 형통을 보고 하나님께 불평하고 있지는 않은가?어떤 상황 가운데도 믿음을 지키고 살아가고 있는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 : 이재영 목사(대구아름다운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하나님의 말씀은 폐하지 않고 성취된다
2021-06-19
예레미야 36장 20-32절20. 그들이 두루마리를 서기관 엘리사마의 방에 두고 뜰에 들어가 왕께 나아가서 이 모든 말을 왕의 귀에 아뢰니 21. 왕이 여후디를 보내어 두루마리를 가져오게 하매 여후디가 서기관 엘리사마의 방에서 가져다가 왕과 왕의 곁에 선 모든 고관의 귀에 낭독하니 22. 그 때는 아홉째 달이라 왕이 겨울 궁전에 앉았고 그 앞에는 불 피운 화로가 있더라 23. 여후디가 서너 쪽을 낭독하면 왕이 면도칼로 그것을 연하여 베어 화로 불에 던져서 두루마리를 모두 태웠더라 24. 왕과 그의 신하들이 이 모든 말을 듣고도 두려워하거나 자기들의 옷을 찢지 아니하였고 25. 엘라단과 들라야와 그마랴가 왕께 두루마리를 불사르지 말도록 아뢰어도 왕이 듣지 아니하였으며 26. 왕이 왕의 아들 여라므엘과 아스리엘의 아들 스라야와 압디엘의 아들 셀레먀에게 명령하여 서기관 바룩과 선지자 예레미야를 잡으라 하였으나 여호와께서 그들을 숨기셨더라 27. 왕이 두루마리와 바룩이 예레미야의 입을 통해 기록한 말씀을 불사른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8. 너는 다시 다른 두루마리를 가지고 유다의 여호야김 왕이 불사른 첫 두루마리의 모든 말을 기록하고 29. 또 유다의 여호야김 왕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하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네가 이 두루마리를 불사르며 말하기를 네가 어찌하여 바벨론의 왕이 반드시 와서 이 땅을 멸하고 사람과 짐승을 이 땅에서 없어지게 하리라 하는 말을 이 두루마리에 기록하였느냐 하도다 30.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유다의 왕 여호야김에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그에게 다윗의 왕위에 앉을 자가 없게 될 것이요 그의 시체는 버림을 당하여 낮에는 더위, 밤에는 추위를 당하리라 31. 또 내가 그와 그의 자손과 신하들을 그들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벌할 것이라 내가 일찍이 그들과 예루살렘 주민과 유다 사람에게 그 모든 재난을 내리리라 선포하였으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32. 이에 예레미야가 다른 두루마리를 가져다가 네리야의 아들 서기관 바룩에게 주매 그가 유다의 여호야김 왕이 불사른 책의 모든 말을 예레미야가 전하는 대로 기록하고 그 외에도 그 같은 말을 많이 더 하였더라 두루마리를 태워버린 여호야김죄를 죄로 인식하지 못하면 영적 한센병자다. 한센병 치료의 세계적 권위자인 폴 브랜드 박사는 고통에 대해서 이렇게 말했다. “고통을 만드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나는 그가 그보다 더 좋은 일을 하실 수 있다는 것을 믿지 않는다.” 한센병은 몸이 썩어감에도 고통을 모르는 병이다. 그렇기에 고통을 고통으로 느낄 수 있는 것만도 감사의 제목이 된다. 세상에서는 죄를 죄로 인식하지 못하는 영적 한센병자들이 많다.고관들은 하나님의 말씀이 적힌 두루마리를 서기관 엘리사마의 방에 두고 왕께 나가서 두루마리에 대해 아뢰었다(20절). 여호야김은 여후디를 보내 두루마리를 가져오게 해서 모든 고관의 귀에 낭독하게 했다(21절). 여후디가 말씀을 낭독하면 여호야김은 칼로 그것을 베어 화로에 던져서 두루마리를 모두 태워버렸다(23절). 왕과 신하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두려워하거나 회개하지 않았다(24절). 고관들이 두루마리를 불사르지 말도록 말렸지만, 왕은 듣지 않았다(25절). 왕은 오히려 서기관 바룩과 선지자 예레미야를 잡아 오라고 명령했다(26절).고관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었을 때 놀라고 두려워했다. 왕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여호야김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도 두려워하지 않았다. 회개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하나님의 말씀이 적힌 두루마리를 칼로 베어 다 태워버렸다. 여호야김은 자신이 죄인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 죄에 대해 무감각했다. 죄에 대해 무감각하니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도 두렵지가 않다. 회개해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한다.죄에 대해 무감각해져 있지는 않은가?말씀을 다시 쓰는 예레미야하나님의 말씀은 폐하지 않고 영원하다. 하나님의 말씀을 과소평가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사람은 어리석은 사람이다.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다.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천지가 없어지기 전에는 율법의 일점일획도 결코 없어지지 아니하고 다 이루리라(마 5:18)” 또한 이사야 40장 8절에서도 이렇게 말씀한다.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서리라” 세상이 바뀌고 변한다고 해도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히 변함이 없다.여호야김이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두루마리를 불사른 후에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첫 두루마리에 기록된 말씀을 다시 기록하라고 하셨다(27-28절). 두 번째 두루마리에는 더 많은 말씀을 기록하게 하셨다(32절). 또한, 여호야김의 자손 가운데는 다윗의 왕위에 앉을 사람이 없을 것이고 그의 시체는 무더운 낮에도 추운 밤에도, 바깥에 버려져 뒹굴 것이라고 하셨다(30절). 여호야김의 신하들에게도, 예루살렘 주민과 유다 사람에게도 재난을 내리겠다고 하셨다(31절).여호야김은 하나님의 말씀이 적힌 두루마리를 불태워 버리면 말씀도 사라진다고 생각했다. 무지의 소산이다. 오늘날도 많은 사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이성의 잣대로 비판하고 무효로 하려고 한다. 사람들이 어떻게 하든 하나님의 말씀은 절대 폐하지 않는다. 하나님의 모든 말씀이 완성될 때까지 영원히 살아 역사할 것이다.하나님의 말씀을 얼마나 소중하게 여기고 있는가?하나님의 말씀에 얼마나 순종하고 있는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 : 이재영 목사(대구아름다운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않는다
2021-06-18
예레미야 36장 1-19절1. 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 제사년에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말씀이 임하니라 이르시되 2. 너는 두루마리 책을 가져다가 내가 네게 말하던 날 곧 요시야의 날부터 오늘까지 이스라엘과 유다와 모든 나라에 대하여 내가 네게 일러 준 모든 말을 거기에 기록하라 3. 유다 가문이 내가 그들에게 내리려 한 모든 재난을 듣고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키리니 그리하면 내가 그 악과 죄를 용서하리라 하시니라 4. 이에 예레미야가 네리야의 아들 바룩을 부르매 바룩이 예레미야가 불러 주는 대로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신 모든 말씀을 두루마리 책에 기록하니라 5. 예레미야가 바룩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나는 붙잡혔으므로 여호와의 집에 들어갈 수 없으니 6. 너는 들어가서 내가 말한 대로 두루마리에 기록한 여호와의 말씀을 금식일에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백성의 귀에 낭독하고 유다 모든 성읍에서 온 자들의 귀에도 낭독하라 7. 그들이 여호와 앞에 기도를 드리며 각기 악한 길을 떠나리라 여호와께서 이 백성에 대하여 선포하신 노여움과 분이 크니라 8.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선지자 예레미야가 자기에게 명령한 대로 하여 여호와의 성전에서 책에 있는 여호와의 모든 말씀을 낭독하니라 9. 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의 제오년 구월에 예루살렘 모든 백성과 유다 성읍들에서 예루살렘에 이른 모든 백성이 여호와 앞에서 금식을 선포한지라 10. 바룩이 여호와의 성전 위뜰 곧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새 문 어귀 곁에 있는 사반의 아들 서기관 그마랴의 방에서 그 책에 기록된 예레미야의 말을 모든 백성에게 낭독하니라 11. 사반의 손자요 그마랴의 아들인 미가야가 그 책에 기록된 여호와의 말씀을 다 듣고 12. 왕궁에 내려가서 서기관의 방에 들어가니 모든 고관 곧 서기관 엘리사마와 스마야의 아들 들라야와 악볼의 아들 엘라단과 사반의 아들 그마랴와 하나냐의 아들 시드기야와 모든 고관이 거기에 앉아 있는지라 13. 미가야가 바룩이 백성의 귀에 책을 낭독할 때에 들은 모든 말을 그들에게 전하매 14. 이에 모든 고관이 구시의 증손 셀레먀의 손자 느다냐의 아들 여후디를 바룩에게 보내 이르되 너는 백성의 귀에 낭독한 두루마리를 손에 가지고 오라 네리야의 아들 바룩이 두루마리를 손에 가지고 그들에게로 오니 15. 그들이 바룩에게 이르되 앉아서 이를 우리 귀에 낭독하라 바룩이 그들의 귀에 낭독하매 16. 그들이 그 모든 말씀을 듣고 놀라 서로 보며 바룩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 모든 말을 왕에게 아뢰리라 17. 그들이 또 바룩에게 물어 이르되 너는 그가 불러 주는 이 모든 말을 어떻게 기록하였느냐 청하노니 우리에게 알리라 18. 바룩이 대답하되 그가 그의 입으로 이 모든 말을 내게 불러 주기로 내가 먹으로 책에 기록하였노라 19. 이에 고관들이 바룩에게 이르되 너는 가서 예레미야와 함께 숨고 너희가 있는 곳을 사람에게 알리지 말라 하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고 낭독하는 바룩하나님의 사람은 매어둘 수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매이지 않는다. 사람들은 감옥이라는 제한된 공간에 있으면 아무런 힘을 발휘하지 못할 것으로 생각한다. 이것은 착각이다. 사람은 매어 둘 수 있지만, 그 사람의 영향력은 매어 둘 수가 없다. 사람의 영향력은 죽어서도 나타난다. 하나님의 사람은 매어둘 수 있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매어 둘 수가 없다. 하나님의 사람이 감옥에 갇혀 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은 누구를 통해서든 전해지게 된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요시야 왕 때부터 지금까지 이스라엘과 유다와 모든 나라에 대하여 하신 모든 말씀을 두루마리에 기록하라고 하셨다. 이때까지는 예레미야가 말로만 전했으나 이제는 그 말씀을 두루마리에 기록하여 전하라고 하신다.예레미야는 붙잡혀 있어서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할 수도 전할 수도 없다(5절). 예레미야는 네리야의 아들 바룩을 불러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게 한다(4절). 또한, 여호와의 성전에서 기록된 모든 말씀을 낭독하게 했다(8절).코로나19로 세상은 완전히 변했다. 일상의 삶을 제대로 누릴 수가 없다. 삶이 제한되었다. 교회도 코로나19로 인해 많이 위축되었다. 대면 예배와 비대면 예배를 병행하고 있다. 코로나19가 대면 예배를 드리지 못하게 하지만 복음을 제한할 수는 없다. 하나님의 말씀을 매이게 할 수는 없다.내 생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제한하고 있지는 않은가?환경을 탓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매어놓고 있지는 않은가?고관들 앞에서 말씀을 낭독하는 바룩말씀을 전하는 사람은 누구 앞에서든 어떤 상황이든 당당해야 한다. 사람들은 누구나 당당하게 살고 싶어 한다. 하지만 당당하게 살고 싶다는 마음만 가지고는 당당하게 살 수가 없다. 당당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있다. 자신감이다. 자신감이 있는 사람들은 누구 앞에서도 당당할 수 있다. 자신감은 믿음에서부터 비롯된다. 내가 한 일에 대한 믿음이, 나에 대한 확신이 자신감을 만들어 준다. 자신감은 나를 당당하게 만든다. 하지만 하나님의 백성의 당당함은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아니라 하나님에 대한 믿음에서 출발해야 한다.사반의 손자요, 그마랴의 아들인 미가야는 바룩을 통해 책에 기록한 하나님의 말씀을 다 듣게 된다(11절). 말씀을 듣고 난 이후 미가야는 왕궁에 내려가 서기관의 방에 있는 고관들에게 바룩에게 들은 말씀을 전한다(12-13절). 모든 고관은 미가야의 말을 확인하기 위해서 직접 바룩을 오게 한다(14절). 바룩은 고관들 앞에서 동일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낭독한다(15절). 고관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놀라 서로를 바라보았고 왕에게 아뢰겠다고 말한다(16절). 그리고 혹시 바룩과 예레미야가 위험해질까 숨어 있으라고 했다(19절).고관들은 상당한 권력을 소유한 사람들이다. 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은 백성들에게 전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하지만 바룩은 백성들에게 전하는 것과 똑같이 고관들에게 당당하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다. 바룩이 당당하게 전할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이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자가 어떤 상황에서도 누구 앞에서도 당당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하게 전하고 있는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 : 이재영 목사(대구아름다운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하나님의 말씀을 소홀히 여기지 말라
2021-06-17
예레미야 35장 1-19절1. 유다의 요시야 왕의 아들 여호야김 때에 여호와께로부터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2. 너는 레갑 사람들의 집에 가서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을 여호와의 집 한 방으로 데려다가 포도주를 마시게 하라 하시니라 3. 이에 내가 하바시냐의 손자요 예레미야의 아들인 야아사냐와 그의 형제와 그의 모든 아들과 모든 레갑 사람들을 데리고 4. 여호와의 집에 이르러 익다랴의 아들 하나님의 사람 하난의 아들들의 방에 들였는데 그 방은 고관들의 방 곁이요 문을 지키는 살룸의 아들 마아세야의 방 위더라 5. 내가 레갑 사람들의 후손들 앞에 포도주가 가득한 종지와 술잔을 놓고 마시라 권하매 6. 그들이 이르되 우리는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겠노라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하여 이르기를 너희와 너희 자손은 영원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며 7. 너희가 집도 짓지 말며 파종도 하지 말며 포도원을 소유하지도 말고 너희는 평생 동안 장막에 살아라 그리하면 너희가 머물러 사는 땅에서 너희 생명이 길리라 하였으므로 8. 우리가 레갑의 아들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모든 말을 순종하여 우리와 우리 아내와 자녀가 평생 동안 포도주를 마시지 아니하며 9. 살 집도 짓지 아니하며 포도원이나 밭이나 종자도 가지지 아니하고 10. 장막에 살면서 우리 선조 요나답이 우리에게 명령한 대로 다 지켜 행하였노라 11. 그러나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이 땅에 올라왔을 때에 우리가 말하기를 갈대아인의 군대와 수리아인의 군대를 피하여 예루살렘으로 가자 하고 우리가 예루살렘에 살았노라 12. 그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13.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는 가서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에게 이르기를 너희가 내 말을 들으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겠느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4. 레갑의 아들 요나답이 그의 자손에게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 한 그 명령은 실행되도다 그들은 그 선조의 명령을 순종하여 오늘까지 마시지 아니하거늘 내가 너희에게 말하고 끊임없이 말하여도 너희는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도다 15. 내가 내 종 모든 선지자를 너희에게 보내고 끊임없이 보내며 이르기를 너희는 이제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켜 행위를 고치고 다른 신을 따라 그를 섬기지 말라 그리하면 너희는 내가 너희와 너희 선조에게 준 이 땅에 살리라 하여도 너희가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며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16. 레갑의 아들 요나답의 자손은 그의 선조가 그들에게 명령한 그 명령을 지켜 행하나 이 백성은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도다 17.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의 모든 주민에게 내가 그들에게 대하여 선포한 모든 재앙을 내리리니 이는 내가 그들에게 말하여도 듣지 아니하며 불러도 대답하지 아니함이니라 하셨다 하라 18. 예레미야가 레갑 사람의 가문에게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너희 선조 요나답의 명령을 순종하여 그의 모든 규율을 지키며 그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을 행하였도다 19.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레갑의 아들 요나답에게서 내 앞에 설 사람이 영원히 끊어지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포도주를 거부하는 레갑 사람들가치가 사람의 인생을 이끌어간다. 사람은 누구나 살아가면서 무엇엔가 가치를 두고 살아간다. 자신이 가치를 둔 그것에 시간을 투자하고 물질을 투자한다. 돈을 버는 것에 가치를 둔 사람은 돈 버는데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다.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사는데 가치를 둔 사람은 그것을 위해 시간과 물질을 투자한다. 결국에는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가치가 인생을 이끌고 간다. 그래서 사람이 어디에 가치를 두고 살아가느냐는 너무나 중요하다.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레갑 사람들을 초청해서 여호와의 집 한 방으로 데려다가 포도주를 마시게 하라고 말씀하셨다(2절).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대로 했지만 레갑 사람들은 포도주를 마시지 않겠다고 거부했다(6-10절). 레갑 사람들은 선조인 레갑의 아들 요나답이 영원히 포도주를 마시지 말라고 명령하였기에 포도주를 거부했다. 레갑 사람들은 선조인 요나답의 명령에 가치를 두었다.하나님의 백성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데 가치를 두고 살아야 한다. 내가 하고 싶은 것에 가치를 두면 안 된다. 나를 통해 이루고자 하시는 하나님의 뜻에 가치를 두어야 한다. 하나님의 백성이 아니라면 내가 하고 싶은 대로 살면 된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백성이기에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것에 가치를 두어야 한다.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는다면 과감하게 레갑 사람들처럼 ‘NO’라고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당신은 어디에 가치를 두고 살아가고 있는가?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한 유다 백성들하나님의 말씀은 선조의 명령과 비교할 수 없이 존귀하다. 이 세상에 태어난 모든 사람은 예외 없이 죽는다. 사람은 죽기 전에 유언을 남긴다. 유언은 자기가 인생을 살아오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을 자녀들이나 이 땅 가운데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마지막으로 남기는 것이다. 유언이 그만큼 중요하기에 자녀들이나 남아 있는 사람들은 유언대로 하려고 한다. 하지만 선조의 유언이나 명령과 비교할 수 없는 것이 하나님의 말씀이다.레갑 사람들이 포도주를 거부한 다음, 하나님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한다(12절).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에게 속상하고 답답한 마음을 토로하신다. 레갑 사람들은 선조의 명령에 순종해서 오늘날까지 포도주를 마시지 않는데,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께서는 끊임없이 말씀하셔도 순종하지 않는다는 것이다(14-15절). ‘순종하다’라는 의미로 사용된 히브리어 ‘솨마으’는 일차적으로 ‘듣다’라는 의미가 있다. 유다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려고 하지 않았고 무시했다. 선조의 명령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소홀히 했다. 하나님께서는 이들에게 재앙을 내리시겠다고 말씀하신다(17절).반면에 하나님께서는 선조의 명령에 순종한 레갑 사람들에게 하나님 앞에 설 사람이 영원히 끊어지지 아니하리라고 축복해 주셨다(18-19절). 사람은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할 때가 많다. 그래서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보다 눈에 보이는 사람을 더 두려워한다. 하나님의 명령은 무시하면서 사람의 명령에는 순종한다. 하나님의 백성들은 사람의 명령보다 하나님의 명령을 두려워하고 먼저 순종해야 한다.사람의 명령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가?하나님의 명령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 : 이재영 목사(대구아름다운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탐욕의 위험성 세 가지
2021-06-16
예레미야 34장 8-22절8. 시드기야 왕이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백성과 한 가지로 하나님 앞에서 계약을 맺고 자유를 선포한 후에 여호와께로부터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9. 그 계약은 사람마다 각기 히브리 남녀 노비를 놓아 자유롭게 하고 그의 동족 유다인을 종으로 삼지 못하게 한 것이라 10. 이 계약에 가담한 고관들과 모든 백성이 각기 노비를 자유롭게 하고 다시는 종을 삼지 말라 함을 듣고 순복하여 놓았더니 11. 후에 그들의 뜻이 변하여 자유를 주었던 노비를 끌어다가 복종시켜 다시 노비로 삼았더라 12. 그러므로 여호와의 말씀이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13.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내가 너희 선조를 애굽 땅 종의 집에서 인도하여 낼 때에 그들과 언약을 맺으며 이르기를 14. 너희 형제 히브리 사람이 네게 팔려 왔거든 너희는 칠 년 되는 해에 그를 놓아 줄 것이니라 그가 육 년 동안 너를 섬겼은즉 그를 놓아 자유롭게 할지니라 하였으나 너희 선조가 내게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도 아니하였느니라 15. 그러나 너희는 이제 돌이켜 내 눈 앞에 바른 일을 행하여 각기 이웃에게 자유를 선포하되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집에서 내 앞에서 계약을 맺었거늘 16. 너희가 돌이켜 내 이름을 더럽히고 각기 놓아 그들의 마음대로 자유롭게 하였던 노비를 끌어다가 다시 너희에게 복종시켜 너희의 노비로 삼았도다 17.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가 나에게 순종하지 아니하고 각기 형제와 이웃에게 자유를 선포한 것을 실행하지 아니하였은즉 내가 너희를 대적하여 칼과 전염병과 기근에게 자유를 주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너희를 세계 여러 나라 가운데에 흩어지게 할 것이며 18. 송아지를 둘로 쪼개고 그 두 조각 사이로 지나매 내 앞에 언약을 맺었으나 그 말을 실행하지 아니하여 내 계약을 어긴 그들을 19. 곧 송아지 두 조각 사이로 지난 유다 고관들과 예루살렘 고관들과 내시들과 제사장들과 이 땅 모든 백성을 20. 내가 그들의 원수의 손과 그들의 생명을 찾는 자의 손에 넘기리니 그들의 시체가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의 먹이가 될 것이며 21. 또 내가 유다의 시드기야 왕과 그의 고관들을 그의 원수의 손과 그의 생명을 찾는 자의 손과 너희에게서 떠나간 바벨론 왕의 군대의 손에 넘기리라 22.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그들에게 명령하여 이 성읍에 다시 오게 하리니 그들이 이 성을 쳐서 빼앗아 불사를 것이라 내가 유다의 성읍들을 주민이 없어 처참한 황무지가 되게 하리라 탐욕의 위험성(1): 언약 파기인간의 탐욕은 하나님 앞에서 계약을 무시하도록 이끈다. B.C. 588년 바벨론 군대가 예루살렘을 포위하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한다. 이때 시드기야 왕은 예루살렘의 백성과 계약을 맺어 모든 노비의 자유를 선포한다(1절). ‘하나님 앞에서 계약을 맺고’라는 ‘케로토...빼리트’이다. 이 말은 ‘언약을 자르다(cut the covenant)’이다. 고대 근동에서는 언약의 두 당사자가 송아지를 둘로 쪼개 놓고 흐르는 피 사이로 함께 지나간다. 만일 한 쪽이라도 언약을 어길 시 쪼갠 송아지처럼 죽임을 당할 것을 맹세하는 언약이다. 이 계약에 고관들과 모든 백성이 참여한다.하지만 이 계약은 얼마 가지 못하고 깨진다. 애굽의 군대가 유다를 돕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오자 바벨론이 외각으로 퇴각한다. 위기에서 벗어난 것처럼 여겨지자 다시 노비들을 끌어다가 복종시켜 노비로 삼는다(11절). 우리는 여기서 인간의 탐욕을 본다. 탐욕의 특성은 위기에서 벗어나는 순간 하나님과 맺은 계약을 파기하고 죄가 있는 자리로 복귀하는 것이다. 이것이 탐욕의 위험성이다.탐욕의 위험성(2): 말씀 무시인간의 탐욕은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도록 이끈다. 하나님은 당신과 맺은 계약을 파기한 것을 그들의 조상처럼 말씀을 무시한 행위로 간주한다. 히브리 사람 중에 종으로 팔려 온 사람이 있다면 육 년 동안은 섬기게 하고 칠 년 되는 해에 놓아주는 것이 있다(신15:12). 이러한 제도는 안식일, 안식년 등의 제도와 동일한 구조이며 그 근원은 하나님의 창조와 안식에 있다. 그런데 유다 백성의 선조들은 이 말씀을 무시했다. 이런 선조들의 태도를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였다’(14절) 라고 지적하신다.이러한 내용을 유다 백성들은 신명기 15장 12절의 말씀과 그들의 선조의 그릇된 행위에 대해서 이미 잘 알고 있었다. 그러하기에 위기가 왔을 때 모든 노비에게 자유를 줄 수 있었다. 하나님은 이런 행위를 ‘내 눈앞에 바른 일을 행할 것’(15절) 으로 여겨 주셨다. ‘내 눈앞에’에 해당하는 ‘뻬에나이’는 ‘하나님의 관점’으로 일을 행했다는 의미다. 하지만 탐욕은 그들 안에서 역사했던 말씀을 무시하도록 이끌었다. 그 결과는 자유를 주었던 노예를 끌어다가 복종시켜 노예로 삼는 것이었다. 이것이 탐욕의 위험성이다.탐욕의 위험성(3): 하나님의 심판인간의 탐욕은 결국 하나님에게 심판받는 자리로 이끈다. 탐욕에는 반드시 결과가 있다. 그것은 하나님의 심판이다. 하나님은 탐욕으로 언약을 파기하고 말씀을 무시한 남 유다 백성들을 심판의 자리로 이끈다. 그 심판의 내용이 무엇인가? 그것은 ‘자유를 주는 것’이다. 여기서 ‘주리라’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코레’인데 이 말의 의미는 ‘선언하다’(KJV, proclaim)이다. 하나님이 지금 자유를 선언하신다. 여기서 말하는 자유는 여호와의 보살핌과 보호의 손길을 완전히 끊고 그들이 멀리 떠나도록 하겠다는 의미다.하나님이 내리는 심판 중의 가장 큰 심판은 ‘내버려 두는 것 즉, 유기’이다. 그 결과 유다 백성들은 ‘칼과 전염병 그리고 기근’(17절)을 당하게 되고 종주권 언약에 합당한 벌을 받게 된다(18절-19절). 따라서 유다 성읍은 아무도 살 수 없는 곳이 되어 버린다. 이것이 탐욕의 위험성이다.인간의 탐욕은 언약과 말씀을 무시하도록 이끌 뿐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는 심판에 이르도록 이끈다. 당신 안에 있는 탐욕은 무엇인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 : 하상훈 목사(하나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하나님은 모든 이들의 운명을 결정하신다
2021-06-15
예레미야 34장 1-7절1.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과 그의 모든 군대와 그의 통치하에 있는 땅의 모든 나라와 모든 백성이 예루살렘과 그 모든 성읍을 칠 때에 말씀이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는 가서 유다의 시드기야 왕에게 아뢰어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보라 내가 이 성을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이 성을 불사를 것이라 3. 네가 그의 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반드시 사로잡혀 그의 손에 넘겨져서 네 눈은 바벨론 왕의 눈을 볼 것이며 그의 입은 네 입을 마주 대하여 말할 것이요 너는 바벨론으로 가리라 4. 그러나 유다의 시드기야 왕이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여호와께서 네게 대하여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네가 칼에 죽지 아니하고 5. 평안히 죽을 것이며 사람이 너보다 먼저 있은 네 조상들 곧 선왕들에게 분향하던 것 같이 네게 분향하며 너를 위하여 애통하기를 슬프다 주여 하리니 이는 내가 말하였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시니라 6. 선지자 예레미야가 이 모든 말씀을 예루살렘에서 유다의 시드기야 왕에게 아뢰니라 7. 그 때에 바벨론의 왕의 군대가 예루살렘과 유다의 남은 모든 성읍들을 쳤으니 곧 라기스와 아세가라 유다의 견고한 성읍 중에 이것들만 남았음이더라 모든 나라의 운명을 결정하심하나님은 나라의 운명을 결정하신다.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모든 나라의 ‘흥망성쇠’를 주관하시는 분이다. 하나님은 끝까지 반역의 길을 걷는 남 유다를 바벨론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넘기신다(1절). 하나님은 일반은총 아래 있는 모든 위정자의 운명도 결정하신다. 하나님은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을 세우시고 그의 모든 군대를 통해 예루살렘과 그 주변의 모든 성읍을 공략하게 하신다. 이 부분을 예레미야 선지자는 이렇게 말한다. “지금 나는 이 모든 나라를 나의 종 바빌로니아 왕 느부갓네살의 손에 맡겼으며, 들짐승도 그에게 맡겨서, 그가 부리게 하였다”(렘27:6)하지만 영원할 것 같은 바벨론도 메데와 바사제국에게 멸망하고, 메데와 바사는 헬라에게 멸망한다. 이처럼 세상 역사의 그 중심에 주도적인 하나님의 결정이 있다. 이 모든 것을 결정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다.개인의 운명을 결정하심하나님은 개개인의 운명을 결정하신다. 하나님은 유다의 시드기야 왕을 바벨론 왕에게 반드시 넘기기로 결정하셨다(3절 a). ‘반드시 사로잡혀’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타포스 탓타페스’는 ‘벗어나지 못하고’라는 표현뿐만 아니라 최상급 강조의 의미를 담고 있다. 시드기야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넘겨질 것을 말씀하신다. 이 예언은 B.C. 586년부터 성취되었다.또한, 바벨론으로 끌려간 시드기야의 눈과 입이 바벨론 왕과 마주 대할 것을 말씀하신다. ‘눈과 입’은 시드기야가 사로잡혀 바벨론에서 국문당할 것에 대한 선언이다. 예언대로 그의 눈은 회복 불가능하게 되었다(왕하 25:7).하지만 그가 마지막에 평안히 죽게 될 것을 말씀하신다(4절-5절). ‘평안히(히, 빼솰롬)’는 앞에서 말한 ‘칼에 죽지 아니하고’를 강조하는 죽음을 의미한다. 비록 포로가 되어 바벨론으로 갔지만 시드기야의 마지막 순간은 복될 것을 강조한다. 무엇보다 포로지에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애통(히, 이쓰체두)’ 속에 죽게 될 것을 말씀하신다. 이 애통은 머리카락을 사정없이 쥐어뜯으며 슬퍼하는 것을 말한다. 하나님은 시드기야가 모든 백성이 인정하는 왕으로 생을 마감하게 하신다. 이처럼 하나님은 개개인의 운명을 결정하는 분이다.선민 유다와 예루살렘의 운명을 결정하심하나님은 유다와 예루살렘의 운명을 결정하신다. 하나님은 범죄한 유다와 예루살렘을 심판하신다. 라기스와 아세가라를 제외하고 치게 하신다. 본문 7절에 견고한 성읍 중에 ‘이것들만 남았더라’라는 히브리어로 ‘킨 헨나 니쉬아루’이다. 표면적으로 보면 강한 두 성만 남은 것처럼 보인다.하지만 ‘니쉬아루’는 ‘굳세게 항전한다’라는 의미라기보다는 간신히 점령을 면하고 있는 상태에 있음을 의미한다. 무엇을 보여 주는 대목인가? 하나님이 막으심으로 살아남았다는 말이 된다. 바벨론이 공격하면 언제든지 점령당할 수 있는 상황을 강조하고 있다. 이처럼 두 지명을 언급함으로 남유다 백성들이 절체절명의 위기에 있음을 더 부각하고 있다. 이처럼 하나님은 선민 유다와 예루살렘의 운명을 결정한다.하나님은 모든 것들의 운명을 결정하신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우리에게 두 가지 태도가 요구된다. 첫째, 철저하게 하나님의 주권에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둘째, 철저하게 하나님을 의존하며 겸손하게 살아야 한다.하나님이 인류의 역사와 민족 공동체 그리고 개인의 운명을 결정한다는 사실이나 자신에게 주는 도전은 무엇인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 : 하상훈 목사(하나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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