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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QT_분별의 삶
2021-05-15
예레미야 19장 14절-20장 6절19장14. 예레미야가 여호와께서 자기를 보내사 예언하게 하신 도벳에서 돌아와 여호와의 집 뜰에 서서 모든 백성에게 말하되 15.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이 성읍에 대하여 선언한 모든 재앙을 이 성읍과 그 모든 촌락에 내리리니 이는 그들의 목을 곧게 하여 내 말을 듣지 아니함이라 하시니라 20장1. 임멜의 아들 제사장 바스훌은 여호와의 성전의 총감독이라 그가 예레미야의 이 일 예언함을 들은지라 2. 이에 바스훌이 선지자 예레미야를 때리고 여호와의 성전에 있는 베냐민 문 위층에 목에 씌우는 나무 고랑으로 채워 두었더니 3. 다음날 바스훌이 예레미야를 목에 씌우는 나무 고랑에서 풀어 주매 예레미야가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네 이름을 바스훌이라 아니하시고 마골밋사빕이라 하시느니라 4.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너로 너와 네 모든 친구에게 두려움이 되게 하리니 그들이 그들의 원수들의 칼에 엎드러질 것이요 네 눈은 그것을 볼 것이며 내가 온 유다를 바벨론 왕의 손에 넘기리니 그가 그들을 사로잡아 바벨론으로 옮겨 칼로 죽이리라 5. 내가 또 이 성읍의 모든 부와 그 모든 소득과 그 모든 귀중품과 유다 왕들의 모든 보물을 그 원수의 손에 넘기리니 그들이 그것을 탈취하여 바벨론으로 가져가리라 6. 바스훌아 너와 네 집에 사는 모든 사람이 포로 되어 옮겨지리니 네가 바벨론에 이르러 거기서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너와 너의 거짓 예언을 들은 네 모든 친구도 그와 같으리라 하셨느니라 진짜 지켜야 할 것보이는 것을 지키기 위해서는 보이지 않는 것을 더 지켜야 한다. 성전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지켜야 하는가? 바스훌은 임멜의 아들이고 성전의 총감독을 맡은 제사장이다. 그는 대제사장은 아니었지만, 꽤 높은 자리에서 성전의 질서를 어지럽히거나 잘못된 예언을 하는 자들을 처단하는 역할을 했다. 그는 예레미야를 때리고 목에 씌우는 나무 고랑을 채워 베냐민 문 위층에 묶어 두었다, 예레미야에게 수치를 주고 조롱을 주어 그의 예언 활동을 무력화시키는 전략이었다.하나님의 말씀을 보전해야 할 성전의 총감독이 하나님의 말씀을 공공연히 대적하고 있다. 그런데 예레미야 1:10절에 따르면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열방 만국 위에 세우셨다. 여기에 쓰인 ‘파카드’에서 나온 말이 바스훌의 직책인 ‘파키드’이다.즉 하나님이 세우신 감독(예레미야)과 사람들이 세운 감독(바스훌) 사이의 싸움이 일어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김근주). 이 둘의 차이는 어디에 있나? 하나님이 세우신 감독은 말씀의 권위에 복속되지만, 사람이 세운 감독은 말씀의 권위를 넘어서 말씀을 대적한다.진짜 성전을 지키는 자는 누구인가? 말씀을 지키는 자가 성전을 지키는 자다. 내가 지키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진짜 평화누가 평화를 깨는 자인가? 예레미야를 가둔 다음 날 바스훌은 자비라도 베푸는 듯이 그를 풀어준다. 그러나 예레미야는 전혀 개의치 않고 입술에 담긴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달한다. 여호와께서는 너의 이름을 바스훌이라 하지 않고, ‘마골밋사빕’이라 할 것이다. 그가 사방에 끔찍한 일을 일어나게 만드는 사람이 될 것이라는 예언이다.바스훌의 거짓 예언 때문에 그것을 듣고 따르던 친구가 죽고, 바벨론에 의해 멸망하며, 모든 부요함을 잃어버리게 될 것이다. 그와 그의 가족들이 포로로 끌려가고 그가 바벨론 땅에서 죽게 될 것이다. 물론 지금은 마치 예레미야가 평화를 깨는 자처럼 보인다. 그러나 평화를 깨트리는 자가 바스훌이라는 사실이 드러나게 된다.진짜 두려움아닌 줄 알면서도 자기의 고집을 꺾지 못하는 미련함을 버려야 한다. 바스훌이 예레미야를 대적하기 위해 주는 징벌은 기대되었던 것보다 가벼운 것이었다. 예언자의 선언은 매국적인 내용이었지만, 그 징벌로서 받은 벌은 고작 나무 고랑을 차고 갇혀 있는 정도였다. 이는 하나님의 선지자를 대하는 애매한 사람들의 태도 때문이다(로날드 클레멘츠).선지자는 어느 정도 두려움의 대상이면서도, 불신의 대상이었다. 이러한 애매한 태도를 취하게 되는 것은 잘못된 길인 줄 알면서도 그 길을 걸어가고 싶어 하는 인간의 잘못된 고집 때문이다. 선지자의 메시지를 기울이고 싶지는 않지만, 선지자를 대적하여 자기의 길을 망치고 싶지는 않기 때문이다.하나님의 심판을 자초하는 것은 그들의 곧은 목이다(15절). 그들은 자기의 길을 포기하지 못하고 고집을 꺾지 못한다. 하나님의 뜻을 어기는 것보다 자기가 원하는 대로 살지 못하는 것을 더 두렵게 여긴다.하나님을 두려워하면서도 계속 자기가 원하는 길을 걸어가는 어리석음이 우리에게 있지 않은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 : 김성호 목사(따뜻한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우상을 깨트리지 않으면, 내가 깨질 것이다
2021-05-14
예레미야 19장 1-13절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가서 토기장이의 옹기를 사고 백성의 어른들과 제사장의 어른 몇 사람과 2. 하시드 문 어귀 곁에 있는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로 가서 거기에서 내가 네게 이른 말을 선포하여 3. 말하기를 너희 유다 왕들과 예루살렘 주민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이 곳에 재앙을 내릴 것이라 그것을 듣는 모든 자의 귀가 떨리니 4. 이는 그들이 나를 버리고 이 곳을 불결하게 하며 이 곳에서 자기와 자기 조상들과 유다 왕들이 알지 못하던 다른 신들에게 분향하며 무죄한 자의 피로 이 곳에 채웠음이며 5. 또 그들이 바알을 위하여 산당을 건축하고 자기 아들들을 바알에게 번제로 불살라 드렸나니 이는 내가 명령하거나 말하거나 뜻한 바가 아니니라 6. 그러므로 보라 다시는 이 곳을 도벳이나 힌놈의 아들의 골짜기라 부르지 아니하고 오직 죽임의 골짜기라 부르는 날이 이를 것이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7. 내가 이 곳에서 유다와 예루살렘의 계획을 무너뜨려 그들로 그 대적 앞과 생명을 찾는 자의 손의 칼에 엎드러지게 하고 그 시체를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의 밥이 되게 하며 8. 이 성읍으로 놀람과 조롱 거리가 되게 하리니 그 모든 재앙으로 말미암아 지나는 자마다 놀라며 조롱할 것이며 9. 그들이 그들의 원수와 그들의 생명을 찾는 자에게 둘러싸여 곤경에 빠질 때에 내가 그들이 그들의 아들의 살, 딸의 살을 먹게 하고 또 각기 친구의 살을 먹게 하리라 하셨다 하고 10. 너는 함께 가는 자의 목전에서 그 옹기를 깨뜨리고 11. 그들에게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사람이 토기장이의 그릇을 한 번 깨뜨리면 다시 완전하게 할 수 없나니 이와 같이 내가 이 백성과 이 성읍을 무너뜨리리니 도벳에 매장할 자리가 없을 만큼 매장하리라 12.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이 곳과 그 가운데 주민에게 이같이 행하여 이 성읍으로 도벳 같게 할 것이라 13. 예루살렘 집들과 유다 왕들의 집들이 그 집 위에서 하늘의 만상에 분향하고 다른 신들에게 전제를 부음으로 더러워졌은즉 도벳 땅처럼 되리라 하셨다 하라 하시니 ‘바크부크’의 ‘바코티’자신의 계획대로 되지 않는 이유는 내가 절대적인 삶의 계획자가 아니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토기장이에게 가서 옹기를 사라고 하신다. 이 옹기는 흙으로 초벌을 구운 뒤에 윤을 내기 위해 잿물로 입혀 구운 병 모양의 목이 좁은 ‘도기’(바크부크)이다. 이는 유다와 예루살렘의 운명을 상징한다. 하나님은 그들의 계획을 ‘좌절’(바코티)시킬 것이다. 발음이 비슷한 두 단어를 연결해 보면, 피조물인 인간이 창조주의 뜻을 좇지 않고 자기의 길을 걸어갈 때 맞이하게 되는 자명한 결과가 무엇인지를 선명하게 알 수 있다.이미 18장 1절에서 4절까지 토기장이를 통해 만들어진 토기의 운명이란 토기장이의 손에 있다는 것을 배웠다. 그러나 그들은 자기의 자식들을 바알에게 번제물로 불살라 바칠 정도로 자기의 욕망을 사랑했다, 그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서는 무엇이든지 했다. 그들의 계획대로 그들은 모든 것을 얻을 수 있을까? 아니다.하나님이 그들의 계획을 좌절시킬 것이다. 하나님은 그들의 듣는 귀가 떨릴 정도로 재앙을 내릴 것이다. 예루살렘 주민들의 시체가 넘쳐 그들이 자기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 인신 제사를 자행했던 곳까지 시체를 묻을 정도로 심판할 것이다(11절). 자기 자신의 욕망을 투영하여 섬겼던 우상들을 깨트리지 않으면, 그들이 깨지게 될 것이다.내가 깨트리지 못하는 우상은 무엇인가? 그 우상은 나를 어떻게 깨트리는가?깨진 옹기가 되신 예수님내가 깨지지 않아서 예수님이 깨지셨다. 하나님의 말씀은 선지자의 행동을 통해서도 전달될 수 있다. 예레미야는 대동한 백성의 어른들과 원로 제사장들 앞에서 옹기를 깨트려 산산조각을 내는 예언적 행위를 통해 이 심판의 메시지를 강렬하게 선포한다. 시각과 청각적인 충격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은 듣기는 들어도 깨닫지 못하는 우둔한 마음을 가진 자의 영혼을 깨우기 위한 선지자의 고뇌를 드러낸다.또한, 선지자의 메시지가 강렬해질수록 우둔하여 듣지 못하는 백성들의 미련함이 심화된다.예수님은 자신의 말뿐 아니라 행위와 삶으로, 자신의 온몸으로 하나님의 메시지를 증거하셨다. 그분은 물과 피를 쏟아내며 하나님의 임박한 심판을 선언하셨다. 메시지가 강렬해질수록 심판은 더욱 가까이 와 있는 것이다. 우리에게 듣지 못하는 미련함과 우둔함이 더욱 커진다면 십자가는 가장 절정에 있는 메시지다.십자가 앞에 깨진 예수의 몸은 우리의 우둔함을 재고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를 준다. 심판이 임박했다고 느끼는 순간에 가장 좋은 선택은 돌이키는 것이다. 아니 그것 외에는 방법이 없다. 십자가에 달려 깨어진 몸을 보며,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다!”라고 선포하시는 예수님의 음성을 들어야 한다.그 음성이 들리는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 : 김성호 목사(따뜻한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거룩함을 이루려는 몸부림
2021-05-13
예레미야 18장 13-23절13.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너희는 누가 이러한 일을 들었는지 여러 나라 가운데 물어보라 처녀 이스라엘이 심히 가증한 일을 행하였도다 14. 레바논의 눈이 어찌 들의 바위를 떠나겠으며 먼 곳에서 흘러내리는 찬물이 어찌 마르겠느냐 15. 무릇 내 백성은 나를 잊고 허무한 것에게 분향하거니와 이러한 것들은 그들로 그들의 길 곧 그 옛길에서 넘어지게 하며 곁길 곧 닦지 아니한 길로 행하게 하여 16. 그들의 땅으로 두려움과 영원한 웃음 거리가 되게 하리니 그리로 지나는 자마다 놀라서 그의 머리를 흔들리라 17. 내가 그들을 그들의 원수 앞에서 흩어 버리기를 동풍으로 함 같이 할 것이며 그들의 재난의 날에는 내가 그들에게 등을 보이고 얼굴을 보이지 아니하리라 18. 그들이 말하기를 오라 우리가 꾀를 내어 예레미야를 치자 제사장에게서 율법이, 지혜로운 자에게서 책략이, 선지자에게서 말씀이 끊어지지 아니할 것이니 오라 우리가 혀로 그를 치고 그의 어떤 말에도 주의하지 말자 하나이다 19. 여호와여 나를 돌아보사 나와 더불어 다투는 그들의 목소리를 들어 보옵소서 20. 어찌 악으로 선을 갚으리이까마는 그들이 나의 생명을 해하려고 구덩이를 팠나이다 내가 주의 분노를 그들에게서 돌이키려 하고 주의 앞에 서서 그들을 위하여 유익한 말을 한 것을 기억하옵소서 21. 그러하온즉 그들의 자녀를 기근에 내어 주시며 그들을 칼의 세력에 넘기시며 그들의 아내들은 자녀를 잃고 과부가 되며 그 장정은 죽음을 당하며 그 청년은 전장에서 칼을 맞게 하시며 22. 주께서 군대로 갑자기 그들에게 이르게 하사 그들의 집에서 부르짖음이 들리게 하옵소서 이는 그들이 나를 잡으려고 구덩이를 팠고 내 발을 빠뜨리려고 올무를 놓았음이니이다 23. 여호와여 그들이 나를 죽이려 하는 계략을 주께서 다 아시오니 그 악을 사하지 마옵시며 그들의 죄를 주의 목전에서 지우지 마시고 그들을 주 앞에 넘어지게 하시되 주께서 노하시는 때에 이같이 그들에게 행하옵소서 하니라 거룩함을 포기할 때 치러야 할 대가우상숭배는 유익도 있지만, 반드시 그 대가를 치러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을 잊었고, 우상숭배에 빠졌다. 하나님은 그런 상황을 너무나 당연하게 여기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그들을 보는 것이 너무나 괴로웠다. 하나님은 이런 상황을 이해하기 어려워하신다. 어느 곳에 가서 물어봐도 자녀가 자기 부모를 버리고, 다른 부모를 자신의 부모로 삼는 일은 없다. 남편의 사랑을 받는 처녀가 음란에 빠진 것처럼 가증한 일은 없다. 마치 레바논 산 정상의 만년설이 사라지지 않는 것처럼, 그 산에서 흘러나오는 강물이 마를 수 없는 것처럼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하나님께는 너무나 속상한 일이지만, 이스라엘 백성은 우상숭배를 당연하게 여긴다. 그들은 마땅히 걸어가야 할 길을 버리고, 다른 길을 찾는다. 그러나 우상숭배를 하면서 살아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은 평안하다. 지금은 아무런 문제도 일어나지 않는다. 오히려 편리하고 유익하기에 그들이 선택한 길이 죄악의 길이고 심판의 길인 것을 알지 못한다.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의 길을 심판할 것이다. 그들이 선택한 땅에서 그들의 삶은 그들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엉망진창이 될 것이다. (16절의 ‘두려움’(삼마)은 16절을 제외한 다른 모든 곳에서 ‘놀람’으로 번역된다) 지나가는 사람들이 고개를 흔들 정도의 가혹한 심판이 있을 것이다. 그들은 한순간에 비웃음거리가 되고 도움이 절실히 요청되겠지만, 그 어디에도 그들을 돌볼 사람이 없도록 처절하게 심판할 것이다.하나님의 심판이 가혹하다고 여길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들어보면 그렇지 않다. 순결함을 잃고 우상숭배에 빠져 살면서도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하고 살아가는 우리가 하나님께 더 가혹한 사람들이다. 잘못도 모르고, 회개도 안 하는 우리가 더 하나님께 가혹한 일을 하는 것이다.우상숭배에 빠진 사람들은 심판이 이르기 전까지 아무런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한다. 그것이 현실을 살아가는 익숙한 방식이고, 또 편리하기까지 하니 그들은 그것이 이상하다고 느끼지 못한다. 그래서 심판이 필요하다. 그래서 대가를 치러야한다. 그러나 거룩함을 버린 대가는 너무나 가혹하다.나는 거룩함을 버린 대가가 얼마나 참혹한 것인지를 직시하고 있을까?거룩함을 잃어버리는 이유때로 입을 닫고 더 귀를 열 때 더욱 거룩해진다. 사람들은 예레미야를 달가워하지 않았다. 그들이 보기에 예레미야는 애국심이 부족해 보였기 때문이다. 마치 바벨론에 의해 이스라엘이 멸망하기를 바라는 것처럼 보이는 그의 말은 하나님의 말씀일 수가 없었다. 그들에게는 예레미야가 아니어도 하나님의 호의와 은혜에 대해 말해 줄(그들이 필요한 말을 해 줄) 제사장과 지혜자와 선지자가 있었다. 다른 메시지를 전하는 예레미야의 말은 이제 필요가 없다.그들은 예레미야를 쳐 내기 위해 담합한다. 그런데 그들의 무기가 끔찍하다. ‘혀’로 예레미야를 칠 생각이다. 그를 비난하고 헐뜯고 그에 대한 평판을 조작하면서 그가 하는 말은 귀를 닫고 철저히 무시하는 방식이다. 귀를 닫고 입을 열 때 사람은 그 속에 더러운 것을 밖으로 낸다(막7:15-16). 그러므로 경건은 입을 닫고, 귀를 열 때 이루게 된다(약 1:19).나는 말하기를 속히 하고 있을까? 듣기를 속히 하고 있을까?거룩함에 이르게 하는 중보자나 자신의 거룩함을 위해 기도하는 분이 있다. 21-23절에 나오는 예레미야의 저주 기도는 듣기가 불편하다. 아무리 억울한 일을 당했기로서니 원수의 생명이 끊어질 것과 그들의 자녀조차 불행하게 할 것을 기도하는 경건은 생각하기 힘들다. 그러나 이 기도는 예레미야의 상황이 얼마나 절망적이고 위협적이었는지 알게 해준다. 선지자는 고뇌한다. 주의 분노를 돌이키고 그들을 위하여 한 말이 저주로 돌아오는 상황 속에서 중보자는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서 고뇌한다. 그리고 이 고뇌는 더 나은 중보자를 고대하게 한다(히 12:24). 자기들을 위해 하는 말인 줄도 모르고, 조롱을 퍼붓던 사람들을 용서하는 분, 저들이 자기들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한다고 저들을 용서해달라고 부르짖는 중보자, 예수 그리스도(눅 23:34)! 진정한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가 거룩한 성도가 되도록 하나님의 진노를 자신의 몸으로 받아내셨다는 사실을 오늘도 잊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그것은 그분의 몸부림일 뿐 아니라, 우리의 몸부림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나는 그분의 중보로 인해 소중한 삶을 얻은 것을 믿는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 : 김성호 목사(따뜻한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토기장이
2021-05-12
예레미야 18장 1-12절1. 여호와께로부터 예레미야에게 임한 말씀에 이르시되 2. 너는 일어나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라 내가 거기에서 내 말을 네게 들려 주리라 하시기로 3. 내가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서 본즉 그가 녹로로 일을 하는데 4. 진흙으로 만든 그릇이 토기장이의 손에서 터지매 그가 그것으로 자기 의견에 좋은 대로 다른 그릇을 만들더라 5. 그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6.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족속아 이 토기장이가 하는 것 같이 내가 능히 너희에게 행하지 못하겠느냐 이스라엘 족속아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 같이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 7. 내가 어느 민족이나 국가를 뽑거나 부수거나 멸하려 할 때에 8. 만일 내가 말한 그 민족이 그의 악에서 돌이키면 내가 그에게 내리기로 생각하였던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겠고 9. 내가 어느 민족이나 국가를 건설하거나 심으려 할 때에 10. 만일 그들이 나 보기에 악한 것을 행하여 내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하면 내가 그에게 유익하게 하리라고 한 복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리라 11. 그러므로 이제 너는 유다 사람들과 예루살렘 주민들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에 보라 내가 너희에게 재앙을 내리며 계책을 세워 너희를 치려 하노니 너희는 각기 악한 길에서 돌이키며 너희의 길과 행위를 아름답게 하라 하셨다 하라 12. 그러나 그들이 말하기를 이는 헛되니 우리는 우리의 계획대로 행하며 우리는 각기 악한 마음이 완악한 대로 행하리라 하느니라여호와 하나님의 주권주권 아래 놓여 있어야 마음도 놓인다. 하나님께서 예레미야를 토기장이의 집으로 향하게 하셨다. 그곳을 향하게 하신 목적은 다음과 같다. 당시 예레미야를 통한 경고에도 불구하고 유다 백성들은 말씀을 듣지 않고 오히려 예레미야를 무시하고 핍박하였다. 그것은 하나님의 주권에 대한 도전이었으며 죄악이었다. 그런데도 하나님께서는 주권적으로 또 한 번의 기회를 주려고 하시는 것이다.“진흙으로 만든 그릇이 토기장이의 손에서 터지매 그가 그것으로 자기 의견에 좋은 대로 다른 그릇을 만들더라” (14절)토기장이의 손에서 빚어지던 그릇은 최초의 목적과 다르게 변형되었다. 그러나 토기장이는 그것으로 다른 목적의 그릇을 만들었다. 그것은 토기장이의 주권적 선택이었고, 예레미야는 그것을 본 것이다.여호와 하나님께서는 모든 피조물에 대한 주권자시다. 그러나 유다 백성들도, 그리고 우리 역시 우리의 삶에 주권을 하나님께 두지 않는다.“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 족속아 이 토기장이가 하는 것 같이 내가 능히 너희에게 행하지 못하겠느냐 이스라엘 족속아 진흙이 토기장이의 손에 있음 같이 너희가 내 손에 있느니라” (6절)말씀과 같이 우리는 여호와 하나님 손에 있는 존재다. 우리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주권 아래 놓여 있으며, 우리의 생사화복 역시 하나님의 의지에 따라 결정된다. 이것을 인정하지 않을 때 주어지는 징계는 피조물인 우리가 감당할 수 없는 것임을 깨달아야 한다.나는 하나님의 주권 아래 놓여 있는가?두 종류의 그릇하나님의 목적대로 쓰임 받는 그릇이 되어야 한다. 때마침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온 피조물에 대한 하나님의 주권적 선택에 대한 두 가지 결과를 말씀하신다.첫 번째는 회개함으로 여호와 하나님께 돌이킨 자들의 결과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그들의 죄악으로 인하여 심판을 계획하셨다. 그러나 예레미야를 통해 돌이킬 기회를 주셨다.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를 붙잡고, 하나님께로 돌이킨 자들에게는 계획한 심판을 돌이키실 것을 말씀하신다. 토기장이가 목적대로 지은 바 되지 않은 그릇을 버리지 않고 돌이켜 다시 다른 용도로 만든 것과 같다.두 번째는 회개하지 않고 여호와 하나님께 돌이키지 않는 자들의 결과이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심판이 돌이킴 없이 그들에게 쏟아져 내리게 된다. 본문의 유다 백성들은 이미 이와 같은 상태가 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12절).“만일 내가 말한 그 민족이 그의 악에서 돌이키면 내가 그에게 내리기로 생각하였던 재앙에 대하여 뜻을 돌이키겠고” (8절)하나님께서는 죄에 대한 인간의 돌이킴이 있을 때 심판을 돌이키시는 분이다. ‘탕자의 비유’와 같이 아버지를 떠난 탕자가 아버지의 집으로 방향을 돌이켰을 때, 탕자는 아버지를 만날 수 있었다. 그리고 자녀의 권세를 되찾을 수 있었다. 만일 탕자가 돌이키지 않았다면, 그는 그 자리에서 다시는 아버지의 자녀로서의 권세를 누리지 못했을 것이다. 그것은 저주이다.유다 백성들이 돌이키지 않아 결국 하나님의 징계를 받았다. 이처럼 우리도 돌이키라는 주님의 경고에 반응하지 않는다면, 우리에게 계획된 징계는 돌이킬 수 없다.나는 말씀을 통한 하나님의 경고에 반응하며 돌이키고 있는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 : 조병옥 목사(움직이는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안식일을 구별하라
2021-05-11
예레미야 17장 19-27절19. 여호와께서 내게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는 가서 유다 왕들이 출입하는 평민의 문과 예루살렘 모든 문에 서서 20. 무리에게 이르기를 이 문으로 들어오는 유다 왕들과 유다 모든 백성과 예루살렘 모든 주민인 너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 21.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스스로 삼가서 안식일에 짐을 지고 예루살렘 문으로 들어오지 말며 22. 안식일에 너희 집에서 짐을 내지 말며 어떤 일이라도 하지 말고 내가 너희 조상들에게 명령함 같이 안식일을 거룩히 할지어다 23. 그들은 순종하지 아니하며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며 그 목을 곧게 하여 듣지 아니하며 교훈을 받지 아니하였느니라 24.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가 만일 삼가 나를 순종하여 안식일에 짐을 지고 이 성문으로 들어오지 아니하며 안식일을 거룩히 하여 어떤 일이라도 하지 아니하면 25. 다윗의 왕위에 앉아 있는 왕들과 고관들이 병거와 말을 타고 이 성문으로 들어오되 그들과 유다 모든 백성과 예루살렘 주민들이 함께 그리할 것이요 이 성은 영원히 있을 것이며 26. 사람들이 유다 성읍들과 예루살렘에 둘린 곳들과 베냐민 땅과 평지와 산지와 네겝으로부터 와서 번제와 희생과 소제와 유향과 감사제물을 여호와의 성전에 가져오려니와 27. 그러나 만일 너희가 나를 순종하지 아니하고 안식일을 거룩되게 아니하여 안식일에 짐을 지고 예루살렘 문으로 들어오면 내가 성문에 불을 놓아 예루살렘 궁전을 삼키게 하리니 그 불이 꺼지지 아니하리라 하셨다 할지니라 하시니라 예외 없는 언약한 사람도 빠짐없이 약속을 지킬 때 약속은 이루어진다. “무리에게 이르기를 이 문으로 들어오는 유다 왕들과 유다 모든 백성과 예루살렘 모든 주민인 너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20절)이 말씀은 여호와의 언약을 지켜야 할 대상이 특정 계층으로 제한되지 않았음을 뜻한다. 유다의 왕들에서부터 가장 하층민에 이르기까지 여호와의 약속은 유효하다. 곧 이후 안식일을 지켜야 함을 선포함에 앞서 유다의 모든 백성이 청종할 것을 권면하고 있다. 이것은 또한 여호와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한 사람도 빠짐없이 언약을 지켜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길 바라는 하나님의 사랑이다.오늘날 우리 앞에 놓인 하나님의 말씀도 동일하다. 그리스도인만 말씀을 따라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니다. 여호와의 말씀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도 그 말씀이 전하여져 그들 역시 여호와의 말씀을 따르는 삶을 살게 해야 한다. 그것이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는 길이며, 우리의 사명이다.나는 주신 말씀을 따르기 위해 살고 있는가?사라진 약속약속을 지켜야 나 자신도 지켜진다. “여호와께서 내게 이같이 말씀하시되”(19절), “너희는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지어다”(20절),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21절),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24절).여호와께서는 예레미야를 통해 안식일을 지킬 것을 여러 차례 강조하셨다. 왜냐하면, 유다 백성들이 안식일에도 짐을 지고 예루살렘 성으로 들어오고, 집에서 짐을 내었으며,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여호와 하나님께서 안식일을 지킬 것을 명령하신 이유는 언약의 표이기 때문이다.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고하여 이르기를 너희는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이는 나와 너희 사이에 너희 대대의 표징이니 나는 너희를 거룩하게 하는 여호와인 줄 너희로 알게 함이라”(출31:13). 하나님께서는 약속을 통해 유다 백성을 구원하시길 원하셨다. 그러나 유다 백성은 여호와 하나님과의 약속을 잃어버리고 말았다.약속은 구원받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그 방법을 잃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 하나님께서는 안식일을 지킬 것을 여러 차례 요구하시는 것이다. 또한, 이는 그것을 위해 이들과 마찬가지로 언약을 지키지 않아 징계를 받은 조상들의 모습을 상기시킨다(23절).이처럼 하나님과 맺은 약속은 우리의 편의 때문에 무시해서는 안 된다. 약속은 우리를 구원할 유일한 길이며, 우리를 살리길 원하는 하나님의 사랑이기 때문이다.이처럼 우리를 사랑하신 하나님께서 강조하신 약속을 따를 때, 왕들과 방백들이 유다 백성과 함께 예루살렘에 드나들며, 이 성이 영영히 있을 것이며, 사람들은 제물을 가지고 이곳에 와 하나님께 제사 지낼 수 있다(24-26절). 그러나 만일 그들이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지 않으면, 그가 친히 예루살렘 성문에 불을 놓고 예루살렘 궁궐들을 삼킬 것이라고 말씀하신다(27절).곧 안식일을 지키는 자는 여호와 하나님을 마주할 수 있는 영원한 복을 받게 된다. 반대로 안식일을 지키지 않는 자는 다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볼 수 없는 영원한 징계를 받게 됨을 알 수 있다.나는 언약을 지킴으로 하나님과 마주하는 복을 누리고 있는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 : 조병옥 목사(움직이는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현명한 선택
2021-05-10
예레미야 17장 12-18절12. 영화로우신 보좌여 시작부터 높이 계시며 우리의 성소이시며 13. 이스라엘의 소망이신 여호와여 무릇 주를 버리는 자는 다 수치를 당할 것이라 무릇 여호와를 떠나는 자는 흙에 기록이 되오리니 이는 생수의 근원이신 여호와를 버림이니이다 14. 여호와여 주는 나의 찬송이시오니 나를 고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낫겠나이다 나를 구원하소서 그리하시면 내가 구원을 얻으리이다 15. 보라 그들이 내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어디 있느냐 이제 임하게 할지어다 하나이다 16. 나는 목자의 직분에서 물러가지 아니하고 주를 따랐사오며 재앙의 날도 내가 원하지 아니하였음을 주께서 아시는 바라 내 입술에서 나온 것이 주의 목전에 있나이다 17. 주는 내게 두려움이 되지 마옵소서 재앙의 날에 주는 나의 피난처시니이다 18. 나를 박해하는 자로 치욕을 당하게 하시고 나로 치욕을 당하게 마옵소서 그들은 놀라게 하시고 나는 놀라게 하지 마시옵소서 재앙의 날을 그들에게 임하게 하시며 배나 되는 멸망으로 그들을 멸하소서 소망이신 여호와소망이신 여호와를 선택하는 것이 소망이 있는 삶이다. 예레미야는 13절을 통해 여호와가 이스라엘의 소망이심을 밝히고 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은 이방 신들에게 소망을 두고 있었다. 하지만 그 자리는 소망의 자리가 아니다. 영원한 죽음의 자리이다. 이에 예레미야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참 소망이신 분은 여호와 한 분이심을 강력하게 선포하고 있다. 또한, 소망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자에게 임할 재앙이 무엇인지 설명한다. 그들은 수치를 당하게 되며, 흙에 이름이 기록되게 됨을 말한다.“그러나 귀신들이 너희에게 항복하는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으로 기뻐하라 하시니라” (눅10:20)우리의 이름은 생명책에 기록된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을 소망하지 않는 자들은 바람이 불면 흩어져 사라져 버릴 흙에 기록된다. 곧 그들은 하나님과 아무런 상관이 없어진 것을 뜻한다.우리는 생수의 강이신 여호와(12절)로 인해 살아가야 하는 자들이다. 사슴이 시냇물을 찾아 헤매는 것과 같다. 우리는 생수의 강이신 여호와를 찾아가는 삶을 소망해야 한다. 여호와로부터 흐르는 생수를 마시지 않을 때. 우리는 물기 없는 흙과 같이 의미 없이 흩어지는 존재가 되기 때문이다.나는 매일 무엇을 소망하며 살아가고 있는가?여호와를 선택한 자의 복피난처 되시는 하나님을 선택할 때 안식처가 있는 삶을 누린다. 이스라엘을 향한 예레미야의 예언은 그들로부터 환영받지 못했다. 오히려 핍박과 고난을 경험하게 된다. 그로 인해 예레미야는 고통 중에 살고 있었을 것이다. “보라 그들이 내게 이르기를 여호와의 말씀이 어디 있느냐 이제 임하게 할지어다 하나이다”(15절).여기서 살펴볼 수 있듯이 이스라엘 백성들은 징계를 예고하는 예레미야에게 징조가 어디 있는지, 하나님의 말씀이 어떻게 성취되었는지를 물으며 예레미야를 비웃었다. 그로 인해 예레미야는 매우 곤란한 상황 가운데 놓여 있었다.그 상황 가운데도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였다(15절). 그로 인해 예레미야는 여호와께 자신을 재앙의 날로부터 구원해 주시라고 한다. 또한, 그는 피난처가 되어 달라고 말하고 있다.소망이신 여호와를 선택한 자들에게 고난은 필연이다. 하지만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고난 가운데 피할 바위가 되어주시기에 우리는 두려움 없이 소망이신 여호와 하나님을 선택해야 한다.내가 고난 중에 있을 때 나는 어디로 피하고 있는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 : 조병옥 목사(움직이는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죄의 삯은 사망
2021-05-09
예레미야 17장 1-11절1. 유다의 죄는 금강석 끝 철필로 기록되되 그들의 마음 판과 그들의 제단 뿔에 새겨졌거늘 2. 그들의 자녀가 높은 언덕 위 푸른 나무 곁에 있는 그 제단들과 아세라들을 생각하도다 3. 들에 있는 나의 산아 네 온 영토의 죄로 말미암아 내가 네 재산과 네 모든 보물과 산당들로 노략을 당하게 하리니 4. 내가 네게 준 네 기업에서 네 손을 뗄 것이며 또 내가 너로 하여금 너의 알지 못하는 땅에서 네 원수를 섬기게 하리니 이는 너희가 내 노를 맹렬하게 하여 영원히 타는 불을 일으켰음이라 5.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무릇 사람을 믿으며 육신으로 그의 힘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 6. 그는 사막의 떨기나무 같아서 좋은 일이 오는 것을 보지 못하고 광야 간조한 곳, 건건한 땅, 사람이 살지 않는 땅에 살리라 7. 그러나 무릇 여호와를 의지하며 여호와를 의뢰하는 그 사람은 복을 받을 것이라 8. 그는 물 가에 심어진 나무가 그 뿌리를 강변에 뻗치고 더위가 올지라도 두려워하지 아니하며 그 잎이 청청하며 가무는 해에도 걱정이 없고 결실이 그치지 아니함 같으리라 9.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은 마음이라 누가 능히 이를 알리요마는 10. 나 여호와는 심장을 살피며 폐부를 시험하고 각각 그의 행위와 그의 행실대로 보응하나니 11. 불의로 치부하는 자는 자고새가 낳지 아니한 알을 품음 같아서 그의 중년에 그것이 떠나겠고 마침내 어리석은 자가 되리라 죄의 삯은 사망예배가 회복되어야 삶이 회복된다. 예레미야는 유다의 죄가 그들의 마음과 제단 뿔에 철필로 기록되어 있고 금강석 끝으로 새겨져 있다고 말한다. 여기서 철필은 단순히 글을 쓰는 펜이 아니라, 조각도 같은 연장을 의미한다. 따라서 ‘철필로 기록하다’라는 표현은 지워지지 않게 새겨진다는 말이다. 무엇보다 그 죄가 재단 뿔에 새겨져 있다는 것은 그 죄가 용서받지 못할 것이라는 말이다.레위기 16장 18절에 따르면 제단의 뿔은 희생 동물의 피를 바르므로 용서받을 수 있는 상징이 된다. 그런데 그 제단 뿔에 죄가 새겨져 있다고 말한다. 죄를 용서받기 위한 제사조차 소용없다고 말씀하신다.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율법을 주시면서 제사법도 함께 주셨다. 레위기에는 지켜야 할 말씀이 있기 전에, 제사의 방법부터 소개한다. 먼저 용서받는 법부터 알려주시는 것이다. 죄가 있으면 하나님께 가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죄가 있을수록 하나님께로 가야 한다. 믿음이 무너질수록 예배를 세워야 한다. 이스라엘 백성의 죄는 제단 뿔조차 오염시켰지만, 성도의 예배는 죄에 물들지 않는다. 십자가 위에 세워진 예배이기 때문이다. 죄인에게는 하나님이 유일한 소망이다. 예배가 소망이다. 예배가 회복되어야 삶이 회복된다.뿌리내리는 삶하늘의 하나님께 뿌리내려야 이 세상에서 흔들리지 않는다. 17장 5-8절은 시편 1편 내용과 비슷하다. 죄인은 저주를 받고 하나님께 소망을 둔 사람은 형통하게 될 것이라는 내용이다. 물가에 심어진 나무라는 비유도 비슷하다. 이 말씀이 우리에게 알려주는 것은 ‘뿌리’다. ‘어디에 뿌리를 내리며 살 것인가?’ 사막에 뿌리를 내리는 삶과 물가에 뿌리를 내리는 삶. 하나님께 소망을 두는 삶과 세상에 소망을 두는 삶.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 뿌리를 두어야 했다. 실상은 우상에 뿌리를 두고 있었다. 때로는 앗수르에게, 혹은 애굽에게, 혹은 바벨론에게 뿌리를 내리고자 했다. 나라의 어려움을 외교로 풀어가려고 했다. 그 결과는 멸망이다. 성도는 하나님께 뿌리를 내린 사람이다. 그때, 그의 삶이 풍성해진다.나의 삶은 풍성한가? 아니면 공허하고, 비어 있는가? 그런 이유는 무엇일까?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 : 박명수 목사(사랑의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출애굽을 넘는 또 하나의 은혜
2021-05-08
예레미야 16장 14-21절14.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러나 보라 날이 이르리니 다시는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지 아니하고 15. 이스라엘 자손을 북방 땅과 그 쫓겨 났던 모든 나라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리라 내가 그들을 그들의 조상들에게 준 그들의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리라 16.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많은 어부를 불러다가 그들을 낚게 하며 그 후에 많은 포수를 불러다가 그들을 모든 산과 모든 언덕과 바위 틈에서 사냥하게 하리니 17. 이는 내 눈이 그들의 행위를 살펴보므로 그들이 내 얼굴 앞에서 숨기지 못하며 그들의 죄악이 내 목전에서 숨겨지지 못함이라 18. 내가 우선 그들의 악과 죄를 배나 갚을 것은 그들이 그 미운 물건의 시체로 내 땅을 더럽히며 그들의 가증한 것으로 내 기업에 가득하게 하였음이라 19. 여호와 나의 힘, 나의 요새, 환난날의 피난처시여 민족들이 땅 끝에서 주께 이르러 말하기를 우리 조상들의 계승한 바는 허망하고 거짓되고 무익한 것뿐이라 20. 사람이 어찌 신 아닌 것을 자기의 신으로 삼겠나이까 하리이다 21.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보라 이번에 그들에게 내 손과 내 능력을 알려서 그들로 내 이름이 여호와인 줄 알게 하리라 출애굽을 넘는 또 하나의 은혜전능한 하나님의 일하심이 연약한 성도의 소망이다. 홍해가 갈라진 사건은 바다를 건넌 것이 아니다. 문제를 뛰어넘은 사건이다. 홍해 바다에서만 건져주신 사건이 아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계속 건져주시겠다는 약속이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홍해를 가르신 하나님을 기억한다.‘홍해도 갈라 주신 하나님이 이 문제도 해결해 주실 거야.’ 과거에 일하신 하나님이 지금 내 삶에도 역사하실 것을 기대한다. 앞으로도 함께 하실 것을 기대한다. 과거의 일 하심은 미래에 대한 약속이다.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그 약속을 갱신하시겠다고 말씀하신다. 지금까지 ‘애굽’에서 건져주신 ‘출애굽의 하나님’을 찬양했다면 이제 바벨론에서 돌아오게 하실 ‘출 바벨론의 하나님’을 찬양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다시는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지 아니하고 이스라엘 자손을 북방 땅과 그 쫓겨났던 모든 나라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리라”애굽에서 건져주셨던 것처럼 바벨론에서도 건져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신다. 그리고 포로로 잡혀갔던 이스라엘 백성도 회복시켜 주셨던 것처럼 문제의 포로로 잡혀 있는 우리도 회복시켜 주실 것이다. 성도는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며 산다. 그것이 우리 삶의 소망이다.구원은 공짜가 아님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그냥 넘기지 않으실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어부를 통하여 유다 사람들을 낚을 것이고 포수를 통하여 그들을 사냥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어부와 포수는 바벨론이다. 바벨론을 사용해서 이스라엘을 징계하시는 하나님의 심판은 누구도 피할 수 없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죄를 ‘두 배’나 갚으신다고 말씀하신다. 이는 주전 597년과 587년의 두 번에 걸친 바벨론 포로 경험을 가리킨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죄를 결코 그냥 넘어가지 않으신다. 그 대가를 치르게 하신다.죄는 반드시 대가를 치르게 되어 있다. 하나님을 떠난 모든 죄인도 동일하다. 십자가 사건은 우리 죄가 사라지는 사건이 아니다. 예수님이 대신 형벌 받으신 사건이다. 구원은 공짜가 아니다. ‘예수님의 죽음’이라는 아주 비싼 대가를 치른 결과다.우리 입장에는 거저 받은 은혜지만 사실 결코 공짜가 아니다. 그래서 성도는 삶에서 이 십자가를 붙들고 산다. 죄책에 사로잡혀 살지는 않지만, 용서받은 감격으로 말씀에 순종하며 산다. 구원은 공짜가 아니다. 말씀대로 살아야 할 책임이다.오늘 어떤 말씀에 더 순종하고, 반응해야 할까?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 : 박명수 목사(사랑의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상징으로 전하는 심판의 메시지
2021-05-07
예레미야 16장 1-13절1.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너는 이 땅에서 아내를 맞이하지 말며 자녀를 두지 말지니라 3. 이 곳에서 낳은 자녀와 이 땅에서 그들을 해산한 어머니와 그들을 낳은 아버지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오니 4. 그들은 독한 병으로 죽어도 아무도 슬퍼하지 않을 것이며 묻어 주지 않아 지면의 분토와 같을 것이며 칼과 기근에 망하고 그 시체는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의 밥이 되리라 5.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초상집에 들어가지 말라 가서 통곡하지 말며 그들을 위하여 애곡하지 말라 내가 이 백성에게서 나의 평강을 빼앗으며 인자와 사랑을 제함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6. 큰 자든지 작은 자든지 이 땅에서 죽으리니 그들이 매장되지 못할 것이며 그들을 위하여 애곡하는 자도 없겠고 자기 몸을 베거나 머리털을 미는 자도 없을 것이며 7. 그 죽은 자로 말미암아 슬퍼하는 자와 떡을 떼며 위로하는 자가 없을 것이며 그들의 아버지나 어머니의 상사를 위하여 위로의 잔을 그들에게 마시게 할 자가 없으리라 8. 너는 잔칫집에 들어가서 그들과 함께 앉아 먹거나 마시지 말라 9.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기뻐하는 소리와 즐거워하는 소리와 신랑의 소리와 신부의 소리를 내가 네 목전, 네 시대에 이 곳에서 끊어지게 하리라 10. 네가 이 모든 말로 백성에게 말할 때에 그들이 네게 묻기를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큰 재앙을 선포하심은 어찌 됨이며 우리의 죄악은 무엇이며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범한 죄는 무엇이냐 하거든 11. 너는 그들에게 대답하기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 조상들이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따라서 그들을 섬기며 그들에게 절하고 나를 버려 내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였음이라 12. 너희가 너희 조상들보다 더욱 악을 행하였도다 보라 너희가 각기 악한 마음의 완악함을 따라 행하고 나에게 순종하지 아니하였으므로 13. 내가 너희를 이 땅에서 쫓아내어 너희와 너희 조상들이 알지 못하던 땅에 이르게 할 것이라 너희가 거기서 주야로 다른 신들을 섬기리니 이는 내가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지 아니함이라 하셨다 하라 상징으로 전하는 심판의 메시지성도의 삶은 보이는 메시지가 된다. 이 본문은 세 가지 상징 행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결혼 금지(1-4), 조문 금지(5-7), 잔치 참여 금지(8-9)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너는 이 땅에서 아내를 맞이하지 말며 자녀를 두지 말라”고 하신다. 또 “초상집에 들어가지 말라 가서 통곡하지 말며 그들을 위하여 애곡하지 말라”고 하신다. 마지막으로 “잔치집에 들어가서 그들과 함께 앉아 먹거나 마시지 말라”고 하신다. 이는 모두 이스라엘의 멸망을 상징하는 행위이다.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독특한 삶을 주문하신다. 당시 독신이라는 것은 고대 이스라엘에서 아주 드문 일이다. 구약성경에 독신이라는 히브리어 단어조차 없다. 조문하지 말라는 것도, 잔칫집에 가지 말라는 것도 일상생활에서 평범한 생황은 아니다.하나님은 예레미야의 이런 독특한 삶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강하게 메시지를 전하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더는 결혼도 할 수 없고 자식도 없게 되는 가혹한 현실을 맞을 것이다. 이스라엘이 전쟁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죽기 때문에 장례식도 치르지 못할 것이다. 다시는 기뻐할 일이 없을 것이다.선지자 예레미야가 아무리 하나님 말씀을 선포해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듣지 않는다. 그래서 하나님은 선지자의 삶의 모습을 상징으로 다시 한번 말씀하신다. 그들이 어떻게든 말씀을 받아들이게 하시려는 의도다. 말보다 삶이 더 힘이 있다는 것을 아시기 때문이다.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삶의 상징으로 메시지를 전하게 하신 것은 오늘 우리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 복음은 말을 통해서 전해진다. 그러나 진짜 능력은 삶으로 드러난다. 성도는 삶 그 자체가 메시지가 된다.멈추는 것이 은혜다‘사랑한다’의 반대말은 ‘미워한다’가 아니다. ‘사랑했었다’이다. 더는 관심을 주지 않는 것. 더는 어떤 관계도 아니게 되는 것이 진짜 이별이다. 심판도 그렇다. 가장 큰 심판은 심판이 없는 것이다. 로마서의 표현대로 ‘내버려 두심’이 가장 큰 심판이다. 다시 돌이킬 길이 없기 때문이다.하나님은 우상 숭배에 빠진 이스라엘 백성에게 심판을 선언하신다. 그 심판은 ‘우상 숭배’다.“내가 너희를 이 땅에서 쫓아내어 너희와 너희 조상들이 알지 못하던 땅에 이르게 할 것이라 너희가 거기서 주야로 다른 신들을 섬기리니 이는 내가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지 아니함이라 하셨다 하라”우상을 섬기는 것은 이스라엘이 선택한 죄인 동시에 하나님에 의해서 주어진 심판이다. 죄를 짓고 있는데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면, 그것이 가장 위험한 때다. 오히려 멈출 수 있도록 아픔이 찾아오는 것이 은혜다. 잘못 가고 있는 길은 막히는 것이 은혜다.지금 나 자신의 길은 막혀서 멈추어 있는가? 이런 삶이 은혜라고 고백할 수 있는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 : 박명수 목사(사랑의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그래도 이 길을 걸어야 한다
2021-05-06
예레미야 15장 10-21절10. 내게 재앙이로다 나의 어머니여 어머니께서 나를 온 세계에 다투는 자와 싸우는 자를 만날 자로 낳으셨도다 내가 꾸어 주지도 아니하였고 사람이 내게 꾸이지도 아니하였건마는 다 나를 저주하는도다 11.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를 강하게 할 것이요 너에게 복을 받게 할 것이며 내가 진실로 네 원수로 재앙과 환난의 때에 네게 간구하게 하리라 12. 누가 능히 철 곧 북방의 철과 놋을 꺾으리요 13. 그러나 네 모든 죄로 말미암아 네 국경 안의 모든 재산과 보물로 값 없이 탈취를 당하게 할 것이며 14. 네 원수와 함께 네가 알지 못하는 땅에 이르게 하리니 이는 나의 진노의 맹렬한 불이 너희를 사르려 함이라 15. 여호와여 주께서 아시오니 원하건대 주는 나를 기억하시며 돌보시사 나를 박해하는 자에게 보복하시고 주의 오래 참으심으로 말미암아 나로 멸망하지 아니하게 하옵시며 주를 위하여 내가 부끄러움 당하는 줄을 아시옵소서 16.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시여 나는 주의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는 자라 내가 주의 말씀을 얻어 먹었사오니 주의 말씀은 내게 기쁨과 내 마음의 즐거움이오나 17. 내가 기뻐하는 자의 모임 가운데 앉지 아니하며 즐거워하지도 아니하고 주의 손에 붙들려 홀로 앉았사오니 이는 주께서 분노로 내게 채우셨음이니이다 18. 나의 고통이 계속하며 상처가 중하여 낫지 아니함은 어찌 됨이니이까 주께서는 내게 대하여 물이 말라서 속이는 시내 같으시리이까 19.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네가 만일 돌아오면 내가 너를 다시 이끌어 내 앞에 세울 것이며 네가 만일 헛된 것을 버리고 귀한 것을 말한다면 너는 나의 입이 될 것이라 그들은 네게로 돌아오려니와 너는 그들에게로 돌아가지 말지니라 20. 내가 너로 이 백성 앞에 견고한 놋 성벽이 되게 하리니 그들이 너를 칠지라도 이기지 못할 것은 내가 너와 함께 하여 너를 구하여 건짐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21. 내가 너를 악한 자의 손에서 건지며 무서운 자의 손에서 구원하리라 탄식하는 예레미야진리는 고독하지만 날마다 승리한다. 절망에 빠진 예레미야는 탄식밖에 없다. 자신을 낳은 어머니를 부르짖으며, 이런 재앙이 임한 건 “어머니께서 … 다투는 자와 싸우는 자를 만날 자로 낳으셨기 때문”이라고 한탄한다.‘다툼’(히, 리브)과 ‘충돌’(히, 마돈)은 그간 예레미야의 사역이 어떤 성격이었는지를 알려준다. 그는 항상 온 땅을 향해 정의를 말하며 의로운 투쟁을 하던 자였다. 다른 선지자들처럼 귀에 듣기 좋은 말로 인기를 끌고 싶은 마음이 왜 없었겠느냐 마는, 그는 온전히 선지자로서의 사명에 충실했다.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려다 보니 백성들과 늘 대립했고 갈등 속에 있었다. 백성들에게 예레미야는 “주는 것 없이 미운” 존재일 뿐이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신실하게 살려 하는 선지자 예레미야의 인간적인 고통과 사명자의 괴로움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오히려 그를 강하게 하여 재앙과 고통의 때에 적들이 그에게 간구하러 올 거라고 말씀하신다(11-12절).하나님은 항상 절망만을, 멸망만을 선포하시지 않는다. 하나님은 미래와 소망을 말씀하기를 기뻐하신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지금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음성이다. 신비하게 음성을 듣는 게 아니라 말씀 속에 주시는 하나님의 분명한 마음을 분별하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방향을 따라 순종하는 게 정말 필요하다. 하나님은 그러한 자들을 찾고 계시고 함께하기 원하신다.혹시 나는 성경 속 유다를 보며 쉽게 정죄만 하고 있진 않은가? 나는 전혀 그러지 않을 거라고 자신 있게 말하고 있진 않은가? 하지만 나는 정말 하나님의 말씀 앞에 순전히 반응하려는 자인가?예레미야의 간구하나님은 신실한 자신의 백성을 절대 잊지 않으시고 지키신다. 예레미야는 또다시 탄식한다. 동시에 하나님을 향해 자신을 박해한 자들에 대한 보복을 요구한다. 자신을 기억하고 돌보아 달라며 하나님께 간구한다(15절). 예레미야는 하나님에게서 오는 기쁨과 즐거움을 알던 자였다(16절). 하지만 그는 고독했다. 사람들 사이에선 심각한 외로움을 느꼈다(17절). 왜냐하면, 그의 마음 한쪽엔 분노로 가득했기 때문이다.‘분노’를 뜻하는 히브리어 ‘자암’은 악과 부정에 대해 느끼는 분노의 감정이다. 따라서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의 마음에 채우신 분노란 거룩한 분노였다. 예레미야는 유다에서 홀로 고독한 싸움을 해야 했고 이유 없는 미움과 공격을 감수해야만 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괴로워하던 예레미야는 하나님 앞에서 자신의 신세를 고백하였다.하나님은 그러한 예레미야의 마음을 아셨다. 그런데도 끝까지 그가 이 길을 신실하게 걷기를 원하신다. 비록 그 길이 외롭고 고통스럽다고 하더라도, 일반적인 흐름을 거스를 수 있는 하나님의 종으로 살아가기를 원하셨다. 그렇다고 해서 이게 하나님의 무리한 요구일까? 아니다. 하나님은 그에게 강한 ‘놋 성벽’이 되셔서 늘 그와 함께하며 누구도 그를 이기지 못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갈수록 나의 신앙을 떳떳하게 밝히는 게 조심스럽고, 예수님을 전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처럼 보인다. 그런데도 이 길을 묵묵히 걷는 우리에게 소망이 있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이 있기 때문이다. 오늘도 신실한 발걸음으로 걷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향해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하겠다고 약속하신다.하나님께서 주신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오늘도 신실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기를 결단할 수 있겠는가? 이 세상 사람 날 몰라줘도 절대 뒤돌아서지 않겠다는 믿음의 고백이 나의 고백이 되는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 : 정대진 목사(안산오륜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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