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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QT_내가 복수하지 않고 복수하는 길
2021-07-14
예레미야 50장 11-19절11. 나의 소유를 노략하는 자여 너희가 즐거워하며 기뻐하고 타작하는 송아지 같이 발굽을 구르며 군마 같이 우는도다 12. 그러므로 너희의 어머니가 큰 수치를 당하리라 너희를 낳은 자가 치욕을 당하리라 보라 그가 나라들 가운데의 마지막과 광야와 마른 땅과 거친 계곡이 될 것이며 13. 여호와의 진노로 말미암아 주민이 없어 완전히 황무지가 될 것이라 바벨론을 지나가는 자마다 그 모든 재난에 놀라며 탄식하리로다 14. 바벨론을 둘러 대열을 벌이고 활을 당기는 모든 자여 화살을 아끼지 말고 쏘라 그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이라 15. 그 주위에서 고함을 지르리로다 그가 항복하였고 그 요새는 무너졌고 그 성벽은 허물어졌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가 행한 대로 그에게 내리시는 보복이라 그가 행한 대로 그에게 갚으시는도다 16. 파종하는 자와 추수 때에 낫을 잡은 자를 바벨론에서 끊어 버리라 사람들이 그 압박하는 칼을 두려워하여 각기 동족에게로 돌아가며 고향으로 도망하리라 17. 이스라엘은 흩어진 양이라 사자들이 그를 따르도다 처음에는 앗수르 왕이 먹었고 다음에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그의 뼈를 꺾도다 18.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와 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앗수르의 왕을 벌한 것 같이 바벨론의 왕과 그 땅을 벌하고 19. 이스라엘을 다시 그의 목장으로 돌아가게 하리니 그가 갈멜과 바산에서 양을 기를 것이며 그의 마음이 에브라임과 길르앗 산에서 만족하리라 하나님의 복수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을 위하여 복수하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은 바벨론을 포위하고 그들을 향해 아끼지 말고 화살을 쏘라고 명령하신다. 그들을 조금도 남김없이 진멸할 생각이시다. 하나님은 행한 대로 갚으시는 ‘복수하시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그들이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행한 악한 일들이 하나님 자신에 대한 범죄라고 단언하시며,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대신하여 복수하신다(15절). 하나님의 복수는 자신의 백성을 위한 복수이다. 이스라엘이 그들의 고향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하는 복수이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은 그들 스스로 복수할 필요가 없다. 그들의 회복은 하나님의 복수를 신뢰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하나님의 복수를 신뢰하는 백성의 삶복수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면 내가 복수하지 않고도 복수할 수 있다. 바벨론은 유다를 징벌하시는 하나님의 도구이다(렘20:4). 그뿐만 아니라 온 열방을 심판하는 하나님의 망치다(렘50:23). 그렇기에 예레미야 선지자는 바벨론을 대적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 아니라고 예언했다. 예레미야는 바벨론에게 항복하여야 하고, 오히려 끌려간 성읍의 평안을 구하는 것이 너희가 평안해지는 것이라고 예언했다(렘29:7).그리고 동시에 예레미야는 바벨론은 반드시 멸망하게 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왜냐하면, 그들은 하나님의 소유된 백성을 노략하며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불의한 심판자’였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들을 심판자로 세운 것이 아니라, ‘도구’로 사용하신 것이지만 그들은 주제를 모르고 하나님의 백성을 수치스럽게 만들었다. 그래서 하나님은 바벨론의 어머니들이 큰 수치와 치욕을 당할 것이라고 예언했다(12절). 그들의 땅은 황폐해질 것이고,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놀림거리가 될 것이다.그들은 자신이 ‘첫 번째 나라’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들은 가장 별 볼 일 없는 나라로 판명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앗수르를 심판하실 때 바벨론을 사용했던 것처럼, 바벨론을 멸망시킬 자를 불러 그들을 똑같이 심판하실 것이다. 하나님은 그 누구도 하나님의 자리에 앉지 못하도록 ‘하나님의 도구’임을 망각하는 자들에게 심판을 퍼부으실 것이다.바벨론을 향한 이중적인 메시지는 언뜻 이해하기 힘든 메시지다. 그러나 우리는 예레미야의 메시지를 통해 이 세상에 속해 살면서도 이 세상을 넘어 사는 법을 배울 수 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의 권세들을 하나님의 도구로 선택하시어 이 세상을 통치하신다. 그러나 그들은 결코 하나님이 아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이 세상의 통치자임을 믿어야 한다.만약, 우리가 하나님의 통치를 따라 악한 세상에서도 (하나님의 통치를 받으며) 세상의 평안을 구하는 일을 위해 씨를 뿌리면, 하나님은 언젠가 우리가 다시 갈멜과 바산에서 양을 기르고 에브라임과 길르앗 산에서 만족할 회복의 날을 허락해 주실 것이다(19절). 나의 복수는 하나님께서 모두 대신하실 것이기에 내가 복수하지 않아도 된다. 복수는 하나님께 맡기고, 나는 하나님의 통치를 받으며 세상의 평안을 구하는 일을 해야 한다. 하나님을 신뢰하는 백성이 불의한 세상에서 복수하지 않고 살아가려면 하나님의 복수를 신뢰해야 한다.불의한 세상에서도 끝까지 하나님의 통치를 받으며 섬김의 삶을 살고 있는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 : 김성호 목사(따뜻한 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잊을 수 없는 영원한 언약
2021-07-13
예레미야 50장 1-10절1. 여호와께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바벨론과 갈대아 사람의 땅에 대하여 하신 말씀이라 2. 너희는 나라들 가운데에 전파하라 공포하라 깃발을 세우라 숨김이 없이 공포하여 이르라 바벨론이 함락되고 벨이 수치를 당하며 므로닥이 부스러지며 그 신상들은 수치를 당하며 우상들은 부스러진다 하라 3. 이는 한 나라가 북쪽에서 나와서 그를 쳐서 그 땅으로 황폐하게 하여 그 가운데에 사는 자가 없게 할 것임이라 사람이나 짐승이 다 도망할 것임이니라 4.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 날 그 때에 이스라엘 자손이 돌아오며 유다 자손도 함께 돌아오되 그들이 울면서 그 길을 가며 그의 하나님 여호와께 구할 것이며 5. 그들이 그 얼굴을 시온으로 향하여 그 길을 물으며 말하기를 너희는 오라 잊을 수 없는 영원한 언약으로 여호와와 연합하라 하리라 6. 내 백성은 잃어 버린 양 떼로다 그 목자들이 그들을 곁길로 가게 하여 산으로 돌이키게 하였으므로 그들이 산에서 언덕으로 돌아다니며 쉴 곳을 잊었도다 7. 그들을 만나는 자들은 그들을 삼키며 그의 대적은 말하기를 그들이 여호와 곧 의로운 처소시며 그의 조상들의 소망이신 여호와께 범죄하였음인즉 우리는 무죄하다 하였느니라 8. 너희는 바벨론 가운데에서 도망하라 갈대아 사람의 땅에서 나오라 양 떼에 앞서가는 숫염소 같이 하라 9. 보라 내가 큰 민족의 무리를 북쪽에서 올라오게 하여 바벨론을 대항하게 하리니 그들이 대열을 벌이고 쳐서 정복할 것이라 그들의 화살은 노련한 용사의 화살 같아서 허공을 치지 아니하리라 10. 갈대아가 약탈을 당할 것이라 그를 약탈하는 자마다 만족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스라엘을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을 자기 자신처럼 포기하지 않으신다. 예레미야 50장과 51장은 46장부터 시작된 열방에 관한 심판의 말씀 마지막 부분으로, 바벨론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을 예언한다. 가장 많은 분량을 할애한 바벨론에 관한 심판의 메시지가 이어지는 동안 이스라엘의 회복에 관한 메시지가 씨줄과 날줄처럼 연결되어 등장한다. 심판의 필연성과 이스라엘 회복의 필연성이 서로의 메시지를 강화하는 기능을 한다.하나님께서 바벨론을 이스라엘과 열방을 심판하는 도구로 사용하셨다. 하지만 그들 또한 교만하고 포학하게 행하였다(렘25:9). 바벨론은 자신이 하나님의 도구임을 자처하면서 하나님께 범죄한 이스라엘을 무참하게 짓밟는 것을 정당화했다(7절). 그러나 하나님은 역사 가운데 숨어계셨다. 바벨론과 그들의 신 ‘벨’과 ‘므로닥’이 위세를 자랑하며 하나님을 모욕해도 하나님은 때를 기다리셨다.하나님은 이제 때가 되어 역사의 주인이 자신임을 공포하신다. 2절에서 ‘공포하라’ 같은 동사를 5번이나 반복한다. 그러면서 벨과 므로닥은 수치를 당하고 부스러질 것을 명백하게 드러낼 것이라 하신다. (벨은 ‘주’라는 뜻으로 바벨론의 주요한 신을 부를 때 사용되었다. 므로닥도 ‘벨’이었다.) 그들은 한때 열방을 심판하는 온 세계의 망치였을지 모르지만(렘50:23), 이제 그들은 북쪽에서 오는 한 나라에 의해 똑같이 심판을 당하는 신세가 된다(3절). 그러므로 진정한 주는 하나님 자신임을 공포하신다.교만하여 스스로 하나님처럼 행세하는 바벨론을 향한 심판이 분명해진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이 회복되는 그림이 더욱 선명해진다. 비로소 바벨론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은 이제껏 숨어 계셨다. 하지만, 여전히 이스라엘을 위하여 일하시는 분이었음이 드러난다. 그들은 비참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이제 그들을 위해 싸우시는 하나님을 보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신뢰하며 끝까지 견딘 자들을 도우신다.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을 절대 포기하지 않으신다. 고통을 당하는 비참한 순간에도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고 있는가?하나님께로 돌아가는 이스라엘하나님께 돌아가면 하나님께서 항상 나와 함께 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바벨론이 무너지게 될 때 이스라엘 자손이 다시 그들의 고향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다. 그들은 그들의 성전이 있던 땅 시온으로 향하며 하나님께 돌아올 것이다. 그들은 울 것이다. 그들이 하나님을 외면했던 시간과 그것 때문에 치러야 할 대가들을 생각하면서 울 것이다. 아니, 그토록 보고 싶었던 하나님이 일하시는 광경을 보며 울 것이다(4절). 그들은 길을 잃어버린 것처럼 헤매고, 안식을 누리지 못했지만 이제 그들이 가야 할 길을 찾았다. 그들은 이제 다시 시온에서의 잊을 수 없는 영원한 언약으로 여호와 하나님과 연합하게 될 것이다(5절).그들은 언약 백성이었지만 하나님의 임재를 누릴 수 없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은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 잊을 수 없는 영원한 언약으로 더 굳세게 하나님과 연합하게 될 것이다. 이제 그들이 할 일은 하나이다. 숫염소처럼 굳세게 바벨론 가운데에서 도망하여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이다(8절). 하나님을 오해한 날들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눈물을 흘리며 돌아가 굳게 붙잡은 언약을 통해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이 굳건하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이다.도망쳐야 할 나의 바벨론은 어디인가? 용기를 내어 하나님께 돌이켜야 할 것은 무엇인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 : 김성호 목사(따뜻한 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심판이 온다면
2021-07-12
예레미야 49장 23-39절23. 다메섹에 대한 말씀이라 하맛과 아르밧이 수치를 당하리니 이는 흉한 소문을 듣고 낙담함이니라 바닷가에서 비틀거리며 평안이 없도다 24. 다메섹이 피곤하여 몸을 돌이켜 달아나려 하니 떨림이 그를 움켜잡고 해산하는 여인 같이 고통과 슬픔이 그를 사로잡았도다 25. 어찌하여 찬송의 성읍, 나의 즐거운 성읍이 버린 것이 되었느냐 26. 이는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런즉 그 날에 그의 장정들은 그 거리에 엎드러지겠고 모든 군사는 멸절될 것이며 27. 내가 다메섹의 성벽에 불을 지르리니 벤하닷의 궁전이 불타리라 28.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에게 공격을 받은 게달과 하솔 나라들에 대한 말씀이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일어나 게달로 올라가서 동방 자손들을 황폐하게 하라 29. 너희는 그들의 장막과 양 떼를 빼앗으며 휘장과 모든 기구와 낙타를 빼앗아다가 소유로 삼고 그들을 향하여 외치기를 두려움이 사방에 있다 할지니라 30.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하솔 주민아 도망하라 멀리 가서 깊은 곳에 살라 이는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너를 칠 모략과 너를 칠 계책을 세웠음이라 3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는 일어나 고요하고도 평안히 사는 백성 곧 성문이나 문빗장이 없이 홀로 사는 국민을 치라 32. 그들의 낙타들은 노략물이 되겠고 그들의 많은 가축은 탈취를 당할 것이라 내가 그 살쩍을 깎는 자들을 사면에 흩고 그 재난을 여러 곳에서 오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3. 하솔은 큰 뱀의 거처가 되어 영원히 황폐하리니 거기 사는 사람이나 그 가운데에 머물러 사는 사람이 아무도 없게 되리라 하시니라 34. 유다 왕 시드기야가 즉위한 지 오래지 아니하여서 엘람에 대한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35.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엘람의 힘의 으뜸가는 활을 꺾을 것이요 36. 하늘의 사방에서부터 사방 바람을 엘람에 오게 하여 그들을 사방으로 흩으리니 엘람에서 쫓겨난 자가 가지 않는 나라가 없으리라 37.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엘람으로 그의 원수의 앞, 그의 생명을 노리는 자의 앞에서 놀라게 할 것이며 내가 재앙 곧 나의 진노를 그들 위에 내릴 것이며 내가 또 그 뒤로 칼을 보내어 그들을 멸망시키리라 38. 내가 나의 보좌를 엘람에 주고 왕과 고관들을 그 곳에서 멸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9. 그러나 말일에 이르러 내가 엘람의 포로를 돌아가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유를 찾아라하나님께서는 이유 없이 심판하지 않으신다. 다른 나라들의 심판과는 다르게 본문의 다메섹, 게달과 하솔, 엘람의 심판에는 명확한 이유를 찾기가 어렵다. 하지만 앞선 나라들이 그랬듯 하나님께서는 이유없이 나라를 심판하지 않으신다. 정말 이유가 없었을까?예레미야는 “찬송의 성읍, 나의 즐거운 성읍이 어찌 버린 것이 되지 않겠느냐”(25절)라고 조롱하듯 말한다. 이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하나님이 기뻐하셨던 성읍이라는 의미가 아니다. 다메섹은 교통의 요충지였고, 비옥한 환경으로 모든 사람의 칭송을 받는 장소였다. 그저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족을 주었다는 것으로 해석해선 안 된다. 다메섹의 사람들은 자신들의 풍요로움을 찬양하며 섬기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다메섹을 심판하신 이유이다. 게달과 하솔, 엘람의 심판 역시 이와 크게 다르지 않다.“너는 일어나 저 평안하고 염려 없이 거하는 백성 곧 성문이나 문빗장 없이 홀로 거하는 국민을 치라”(31절). 본 절의 ‘평안하고’의 원어는 ‘쉘레우’로 ‘번성하다’라는 의미가 있다. 곧, 번성하고 평안하여 문빗장이 없어도 살 수 있는 곳이다. 이것을 바탕으로 게달과 하솔 역시 번성한 도시였음을 알 수 있다.엘람을 심판하신 이유는 35절을 통해 깨달을 수 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보라 내가 엘람의 힘의 으뜸가는 활을 꺾을 것이요”(35절). 엘람은 활을 바탕으로 강한 군사력을 가진 곳이었다. 그로 인해 그들은 자신들의 군사력을 신앙하였다. 이처럼 이들은 모두 창조주 하나님이 아닌, 세상의 것들을 신앙하던 국가들이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이들을 심판하신 이유였음을 알 수 있다.우리의 평안한 일상으로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게 될 때, 그 평안은 심판의 이유가 될 것이다. 우리의 강함이 하나님을 찾지 않는 이유가 될 때, 그것 역시 심판의 이유가 됨을 잊지 말아야 한다.나에게 징계가 올 때 그 이유가 무엇인지 깨달을 분별력이 있는가?회복의 소망소망은 그 힘겨운 고난도 견디게 한다. 엘람을 향한 심판의 말씀 이후, 예레미야는 엘람의 포로들이 다시 돌아가게 될 것이라고 예언한다(39절). 이 말씀을 듣게 된 엘람의 사람들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자신들을 심판하신 능력의 하나님께서 하신 약속의 말씀을 붙잡아야 한다. 그리고 그 소망으로 고난의 시간을 견디는 것이다. 심판의 주체였던 하나님을 소망의 주체로 붙잡게 될 때, 우리는 고난을 이길 수 있다. 그래야 비로소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게 된다. 그리고 다시는 하나님을 심판의 주체로 대면해선 안 될 것이다.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도 어제를 돌이켜 오늘을 회복할 소망을 주신다. 그 소망을 품고 어제를 돌아보며, 오늘의 하나님을 소망할 때, 우리는 징계의 삶이 아닌 소망의 삶을 살게 될 것이다.나는 오늘도 약속의 말씀을 묵상하며 승리하고 있는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 : 조병옥 목사(움직이는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교만에서 비롯된 착시 현상
2021-07-11
예레미야 49장 7-22절7. 에돔에 대한 말씀이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데만에 다시는 지혜가 없게 되었느냐 명철한 자에게 책략이 끊어졌느냐 그들의 지혜가 없어졌느냐 8. 드단 주민아 돌이켜 도망할지어다 깊은 곳에 숨을지어다 내가 에서의 재난을 그에게 닥치게 하여 그를 벌할 때가 이르게 하리로다 9. 포도를 거두는 자들이 네게 이르면 약간의 열매도 남기지 아니하겠고 밤에 도둑이 오면 그 욕심이 차기까지 멸하느니라 10. 그러나 내가 에서의 옷을 벗겨 그 숨은 곳이 드러나게 하였나니 그가 그 몸을 숨길 수 없을 것이라 그 자손과 형제와 이웃이 멸망하였은즉 그가 없어졌느니라 11. 네 고아들을 버려도 내가 그들을 살리리라 네 과부들은 나를 의지할 것이니라 1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술잔을 마시는 습관이 없는 자도 반드시 마시겠거든 네가 형벌을 온전히 면하겠느냐 면하지 못하리니 너는 반드시 마시리라 1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나를 두고 맹세하노니 보스라가 놀램과 치욕 거리와 황폐함과 저줏거리가 될 것이요 그 모든 성읍이 영원히 황폐하리라 하시니라 14. 내가 여호와에게서부터 오는 소식을 들었노라 사절을 여러 나라 가운데 보내어 이르시되 너희는 모여와서 그를 치며 일어나서 싸우라 15. 보라 내가 너를 여러 나라 가운데에서 작아지게 하였고 사람들 가운데에서 멸시를 받게 하였느니라 16. 바위 틈에 살며 산꼭대기를 점령한 자여 스스로 두려운 자인 줄로 여김과 네 마음의 교만이 너를 속였도다 네가 독수리 같이 보금자리를 높은 데에 지었을지라도 내가 그리로부터 너를 끌어내리리라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17. 에돔이 공포의 대상이 되리니 그리로 지나는 자마다 놀라며 그 모든 재앙으로 말미암아 탄식하리로다 18.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성읍들이 멸망한 것 같이 거기에 사는 사람이 없으며 그 가운데에 머물러 살 사람이 아무도 없으리라 19. 보라 사자가 요단 강의 깊은 숲에서 나타나듯이 그가 와서 견고한 처소를 칠 것이라 내가 즉시 그들을 거기에서 쫓아내고 택한 자를 내가 그 위에 세우리니 나와 같은 자 누구며 나와 더불어 다툴 자 누구며 내 앞에 설 목자가 누구냐 20. 그런즉 에돔에 대한 여호와의 의도와 데만 주민에 대하여 결심하신 여호와의 계획을 들으라 양 떼의 어린 것들을 그들이 반드시 끌고 다니며 괴롭히고 그 처소로 황폐하게 하지 않으랴 21. 그들이 넘어지는 소리에 땅이 진동하며 그가 부르짖는 소리는 홍해에 들리리라 22. 보라 원수가 독수리 같이 날아와서 그의 날개를 보스라 위에 펴는 그 날에 에돔 용사의 마음이 진통하는 여인 같이 되리라 하시니라 좁은 시야이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은 책을 한 권만 읽은 사람이다. 에돔은 지혜자와 명철 있는 자들이 많았다. 그로 인해 에돔이 큰 성읍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 지혜와 명철로 인한 에돔의 교만은 결국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왔다(7-8절). 그리고 결국 하나님께서 에돔을 향해 멸망을 선포하신다.포도를 거두는 자들이 약간의 열매를 남기고, 도적들도 욕심이 차기까지만 취하지만, 에돔의 멸망은 다름을 말하고 있다(9-11절). 에돔의 멸망은 누구 하나 예외 없는 징벌이다. 습관이 없는 자도 반드시 마시게 된 징벌, 곧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도 해당하는 징벌이었다. 그러므로 에돔에게 내려질 징벌은 피할 수 없다. 가장 큰 도시인 보스라가 놀림거리가 될 것이며, 모든 성읍이 황폐해질 것임을 말씀하신다(12-13절).하나님께서 에돔을 이처럼 완벽하게 멸망시키시려는 이유가 무엇일까?에돔은 산꼭대기를 점령하여 건설된 국가였다. 그로 인해 주변국들은 에돔을 두려워하였다. 에돔은 자신들의 능력과 지혜로 교만하게 되었고, 그 교만이 결국 하나님의 진노를 불러오게 되었다. 결국, 에돔은 자신들의 좁은 시야로 모든 것에 주권자 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했다.교만은 우리의 시야를 좁게 만든다. 좁은 시야로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못하게 된다. 그것이 멸망의 씨앗이다.나의 교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하고 있진 않은가?불가능하지 않은 멸망하나님께서 하신다고 하면 하시는 것이다. 예레미야는 하나님께서 에돔을 멸망시킬 나라들에 사절을 보내셨다고 한다. 이것은 에돔의 멸망이 하나님으로부터 시작된 것임을 다시 한번 천명하는 것이다(14절). 바위틈에 살며 산꼭대기를 점령하고 있던 에돔은 이웃 나라들에 두려움의 대상이었다(16절). 누구도 에돔의 멸망을 생각해 보지 못했을 것이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멸망을 시작하셨다.세상의 시선으로 높은 바위틈에 난공불락의 요새를 가진 에돔은 무너뜨릴 수 없는 나라였다. 그러니 에돔 역시 자신을 두려움의 존재로 인식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하신다고 하면 하시는 것이다. 이 메시지는 에돔만을 향한 것이 아니다. 모두가 두려움에 떨던 에돔을 멸망시키신 하나님과 누가 다툴 것이며, 그 앞에 설 목자가 누구냐(19절) 라고 예레미야를 통해 말씀하신다. 이것은 곧 너희가 두려워하던 에돔도 하시고자 하면 멸망시키는 하나님이시라는 경고임을 기억해야 한다.우리는 세상의 높은 권력에 두려워한다. 물질도 두려워한다. 하지만 우리가 진짜 두려워해야 할 대상은 다른 어떤 것도 아니다. 마음만 먹으면 모든 것을 하실 수 있는 창조주 하나님을 가장 두려워해야 한다. 그것이 지혜로운 자의 모습일 것이다.나는 지금 무엇을 두려워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 : 조병옥 목사(움직이는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올바른 길에 서야 한다
2021-07-10
예레미야 49장 1-6절1. 암몬 자손에 대한 말씀이라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이스라엘이 자식이 없느냐 상속자가 없느냐 말감이 갓을 점령하며 그 백성이 그 성읍들에 사는 것은 어찌 됨이냐 2.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러므로 보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전쟁 소리로 암몬 자손의 랍바에 들리게 할 것이라 랍바는 폐허더미 언덕이 되겠고 그 마을들은 불에 탈 것이며 그 때에 이스라엘은 자기를 점령하였던 자를 점령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 헤스본아 슬피 울지어다 아이가 황폐하였도다 너희 랍바의 딸들아 부르짖을지어다 굵은 베를 감고 애통하며 울타리 가운데에서 허둥지둥할지어다 말감과 그 제사장들과 그 고관들이 다 사로잡혀 가리로다 4. 패역한 딸아 어찌하여 골짜기 곧 네 흐르는 골짜기를 자랑하느냐 네가 어찌하여 재물을 의뢰하여 말하기를 누가 내게 대적하여 오리요 하느냐 5. 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내가 두려움을 네 사방에서 네게 오게 하리니 너희 각 사람이 앞으로 쫓겨 나갈 것이요 도망하는 자들을 모을 자가 없으리라 6. 그러나 그 후에 내가 암몬 자손의 포로를 돌아가게 하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죽음의 길에 선 자들암몬은 하나님을 등진 채, 축복의 길에 등진채 서 있었다. 암몬은 롯이 작은딸에게서 낳은 아들의 자손들이다(창19:38). 곧 암몬은 이스라엘의 친척과 다름없다. 그러나 암몬은 오랜 역사 동안 이스라엘을 공격하고 괴롭혔으며 이스라엘 백성의 대적이 되어 있었다(삿10:8-9, 삼상11:1, 삼하10:6, 대하20:1 등). 암몬은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께 선택받은 민족임을 모를 리 없었다. 그런데도 이스라엘을 대적하였다. 그것은 곧 하나님과 대적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말감이 갓을 점령하여 그 백성이 그 성읍들에 거함은 어찜이뇨?”(1절) 라는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암몬의 죄악이 더욱 선명하여졌음을 알 수 있다. ‘말감’이라는 말은 그들의 왕이라는 뜻으로 암몬이 섬기는 신의 이름이기도 하였다. 하나님께서 선택한 민족인 이스라엘 민족에게 주신 땅, 곧 갓 지파의 땅을 우상을 섬기는 암몬이 점령한 것이다. 이것은 하나님에 대한 정면 도전이다.그로 인해 암몬은 하나님의 심판 앞에 놓이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암몬의 수도인 랍바에 전쟁 소리가 들리게 될 것이며, 촌락들이 불에 타게 될 것을 예고하셨다(2-3절). 암몬의 멸망은 그들이 타락한 딸이 되었기 때문이었다(4절).‘타락한’이란 단어는 히브리어, ‘쇼벨’로 ‘배교’와 ‘변절’을 뜻한다. 암몬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살았던 롯의 자손이다. 하지만 그들은 롯이 걸어간 길과는 다른 곳으로 향했다. 하나님을 경외하지 않았으며, 하나님을 섬기지 않는 배교자였다. 그렇게 암몬은 생명의 길이 아닌, 죽음의 길에 선 것이다.세상을 살아갈 때, 우리는 늘 두 개의 길 중 한쪽을 선택해야 한다. 세상의 가치관으로 바라볼 때 지금 우리가 선 길이 생명의 길로 보인다. 그러나 사실 그 끝에는 영원한 죽음뿐이다. 하나님의 시선으로 살아갈 때, 비로소 우리는 영원한 생명의 길이 보이게 된다. 그리고 그 길에 서게 될 때, 우리는 멸망이 아닌 생명의 삶을 보장받게 됨을 알아야 한다.나는 지금 세상의 길에 서 있는가? 하나님을 향한 길에 서 있는가?마지막 기회바보가 아니라면 다시 찾아온 기회는 어리석게 놓치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예레미야를 통해 암몬 자손들의 멸망을 선포하셨다. 하지만 그들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실 것임을 잊지 않고 말씀하신다(6절). 이 말씀을 단순히 암몬 족속만을 향한 말씀으로 보면 안 된다. 오늘날 하나님을 향해 줄 서지 않은 수많은 사람을 향한 말씀이기도 하다.먼저는, 성도라고 하지만 자신을 섬기고 세상을 섬기는 사람들을 향한 말씀이다. 두 번째는, 여전히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고 있는 세상의 사람들이다. 이들이 오늘날의 암몬 자손이다. 그들에게 심판이 있을 것이지만, 하나님께서는 회복의 기회를 주신다. 바보가 아니라면 마지막 기회를 놓쳐서는 안 된다. 이 기회마저 놓치게 된다면, 그들에겐 영원한 멸망뿐일 것이다.나는 오늘 다시 주어진 기회를 잡기 위해 얼마나 애를 쓰고 있는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 : 조병옥 목사(움직이는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어떠한 그릇인가?
2021-07-09
예레미야 48장 36-47절36. 그러므로 나의 마음이 모압을 위하여 피리 같이 소리 내며 나의 마음이 길헤레스 사람들을 위하여 피리 같이 소리 내나니 이는 그가 모은 재물이 없어졌음이라 37. 모든 사람이 대머리가 되었고 모든 사람이 수염을 밀었으며 손에 칼자국이 있고 허리에 굵은 베가 둘렸고 38. 모압의 모든 지붕과 거리 각처에서 슬피 우는 소리가 들리니 내가 모압을 마음에 들지 않는 그릇 같이 깨뜨렸음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39. 어찌하여 모압이 파괴되었으며 어찌하여 그들이 애곡하는가 모압이 부끄러워서 등을 돌렸도다 그런즉 모압이 그 사방 모든 사람의 조롱 거리와 공포의 대상이 되리로다 40. 이는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그가 독수리 같이 날아와서 모압 위에 그의 날개를 펴리라 41. 성읍들이 점령을 당하며 요새가 함락되는 날에 모압 용사의 마음이 산고를 당하는 여인 같을 것이라 42. 모압이 여호와를 거슬러 자만하였으므로 멸망하고 다시 나라를 이루지 못하리로다 43.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모압 주민아 두려움과 함정과 올무가 네게 닥치나니 44. 두려움에서 도망하는 자는 함정에 떨어지겠고 함정에서 나오는 자는 올무에 걸리리니 이는 내가 모압이 벌 받을 해가 임하게 할 것임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45. 도망하는 자들이 기진하여 헤스본 그늘 아래에 서니 이는 불이 헤스본에서 나며 불길이 시혼 가운데 나서 모압의 살쩍과 떠드는 자들의 정수리를 사름이로다 46. 모압이여 네게 화가 있도다 그모스의 백성이 망하였도다 네 아들들은 사로잡혀 갔고 네 딸들은 포로가 되었도다 47. 그러나 내가 마지막 날에 모압의 포로를 돌려보내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모압의 심판이 여기까지니라 마음에 들지 않는 그릇하나님의 마음에 들지 않는 그릇은 깨뜨려진다. 왜 깨뜨려지는가? 하나님께서 창조주이시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 당연한 사실을 잊고 살 때가 많다. 마치 내가 세상의 주인인 것처럼. 모압의 모습이 그랬다. 자기 자신을 믿고, 하나님 아닌 다른 것을 믿었던 결과로 그들은 깨뜨려진다. 교만의 결과는 조롱거리와 공포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43절에 모압에 대한 심판이 인간의 말이 아니라 신적 계시임을 강조하기 위하여 ‘여호와의 말씀이니라’에 동사 ‘아마르’ 대신 명사 ‘네움’을 사용하였다. ‘네움’은 단지 말하는 동작을 나타내는 동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자기 뜻을 계시하실 때 사용되는 동사 ‘나암’의 명사형이다. 즉, 이 모든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짐을 강조하기 위하여 ‘아마르’ 대신 ‘네움’을 사용한 것이다.47절은 미래 예언의 문맥임에도 과거에 이미 일어난 일을 나타낼 때 사용되는 완료형 동사를 사용하고 있다. 거기에다가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라는 표현까지 덧붙이고 있다. 명사 네움과 완료형 동사를 사용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반드시 이루어짐을 명확하게 표현해 주고 있다.‘마음에 들지 않는 그릇’의 원뜻은 ‘재미없는 그릇’이다. 부모가 자녀들의 모습을 흐뭇하게 바라보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흐뭇한 마음으로 바라보신다. 하지만 교만한 사람들을 보실 때는 그런 흐뭇함을 기대할 수 없다. 토기장이가 잘못 만들어진 그릇을 깨뜨려버리는 것처럼, 토기장이신 하나님께서는 재미없는 그릇을 깨뜨리신다.바울 사도는 디모데후서 2장 20절과 21절에 “큰 집에는 여러 그릇이 있어 귀하게 쓰는 것도 있고 천하게 쓰는 것도 있다”라고 한다. 귀하게 쓰임을 받으려면 자기를 깨끗이 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한 모습으로 선한 일을 할 준비되어 있어야 한다.마음에 들지 않는 그릇, 하나님 보시기에 재미없는 그릇은 천하게 쓰일 수밖에 없다.여전한 하나님의 사랑하나님의 목적은 심판이 아니라 긍휼이시다. 교만하고 오만하고 거만한 모압이었지만, 마지막에는 회복의 말씀을 주신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온 세상 만물의 창조주이시기 때문이다. 심판을 선포하시고 두려움과 함정과 올무에 빠지게 하시지만, 그것이 목적이 아니다. 하나님의 목적은 심판이 아니라 긍휼이시기 때문이다.우리를 너무 사랑하시기에 한 사람이라도 더 구원 얻도록 계속해서 기회를 주시는 것이다. 베드로 사도는 그의 두 번째 책에서 심판이 미루어지는 이유에 대해 말씀한다.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벧후 3:9).아직 기회가 있을 때 깨끗한 그릇이 되어야 한다. 여기저기 깨지고 함정에 빠진 듯, 올무에 걸린 듯 보이는 우리의 삶이다. 하지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심판이 아니라 구원임을 기억해야 한다. 이러한 과정들은 그릇이 더 깨끗해지고 주님 쓰시기에 합당한 그릇이 되기 위한 과정이다. 선한 일에 쓰임 받을 수 있는 준비된 그릇은 말씀과 기도로 날마다 자신을 깨끗이 하는 그릇이다.나는 어떠한 그릇으로 쓰임 받기를 원하는가? 쓰임 받기에 합당한, 하나님 보시기에 재미있는 그릇인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 : 권대관 목사(가능제일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기쁨과 환희를 빼앗아 가는 것
2021-07-08
예레미야 48장 26-35절26. 모압으로 취하게 할지어다 이는 그가 여호와에 대하여 교만함이라 그가 그 토한 것에서 뒹굴므로 조롱 거리가 되리로다 27. 네가 이스라엘을 조롱하지 아니하였느냐 그가 도둑 가운데에서 발견되었느냐 네가 그를 말할 때마다 네 머리를 흔드는도다 28. 모압 주민들아 너희는 성읍을 떠나 바위 사이에 살지어다 출입문 어귀 가장자리에 깃들이는 비둘기 같이 할지어다 29. 우리가 모압의 교만을 들었나니 심한 교만 곧 그의 자고와 오만과 자랑과 그 마음의 거만이로다 30.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내가 그의 노여워함의 허탄함을 아노니 그가 자랑하여도 아무 것도 성취하지 못하였도다 31. 그러므로 내가 모압을 위하여 울며 온 모압을 위하여 부르짖으리니 무리가 길헤레스 사람을 위하여 신음하리로다 32. 십마의 포도나무여 너의 가지가 바다를 넘어 야셀 바다까지 뻗었더니 너의 여름 과일과 포도 수확을 탈취하는 자가 나타났으니 내가 너를 위하여 울기를 야셀이 우는 것보다 더하리로다 33. 기쁨과 환희가 옥토와 모압 땅에서 빼앗겼도다 내가 포도주 틀에 포도주가 끊어지게 하리니 외치며 밟는 자가 없을 것이라 그 외침은 즐거운 외침이 되지 못하리로다 34. 헤스본에서 엘르알레를 지나 야하스까지와 소알에서 호로나임을 지나 에글랏 셀리시야에 이르는 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소리를 내어 부르짖음은 니므림의 물도 황폐하였음이로다 35. 여호와의 말씀이라 모압 산당에서 제사하며 그 신들에게 분향하는 자를 내가 끊어버리리라 교만은 성장한다아주 작다 하더라도 일단 심어지면 점점 더 크게 성장하는 것이 교만이다. 교만은 모든 죄의 근본이다. 원죄의 출발이 아담과 하와의 교만에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교만의 싹은 아무리 작은 것이라도 일찍 뽑아내야 한다.본문에서 교만과 관련된 서로 다른 뜻의 단어를 26절과 29절에 여섯 번이나 사용하고 있다. 26절에 사용된 교만은 히브리어 ‘가달’로 ‘강해지다, 성장하다’라는 의미가 있다. 즉, 교만은 점점 성장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그 특별한 교만에 대해, 예레미야는 열거법을 사용하여 강조하고 있다. 자고, 오만, 자랑, 거만 등은 그들의 마음과 삶이 온통 교만으로 가득했음을 말해준다.스스로를 높이고 성장하는 교만은 자기 자신에 대한 과도한 믿음으로 하나님을 업신여기게 된다. 하나님 없이도 잘 살 수 있다는 오만한 마음을 갖게 한다. 본문에서 이러한 사람을 자신이 토한 것에서 뒹구는 줄도 모르는 사람이라 표현한다(26절).모압은 교만한 마음에 취해 있었다. 다른 사람을 얕잡아 보며 조롱하였지만, 오히려 조롱당하는 신세로 전락하였다. 숨을 곳을 찾아 깊은 골짜기로 날아가는 비둘기처럼 되고 말았다(28절).교만은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는 것(잠 6:16)이며, 패망의 선봉이며 넘어짐의 앞잡이다(잠 16:18).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지만, 겸손한 자에게는 은혜 주심을 약속하신다(약4:6). 교만의 싹을 자를 수 있는 것은 오직 겸손한 마음뿐이다.내 안에 교만의 싹과 겸손의 마음, 무엇이 자라고 있는가?기쁨과 환희를 빼앗아 가는 것교만은 즐거움의 외침을 절망의 외침으로 변하게 만든다. 기쁨과 환희의 가장 강력한 적은 교만이다. 스스로를 자랑하며 이웃을 조롱하였던 모압은 아무런 자랑거리도 얻지 못한 채 수치와 조롱거리가 되었다(30절).포도주 수확의 기쁨으로 환호성을 질러야 할 모압이었다. 그러나 교만으로 인하여 그 외침이 도리어 용사들의 절망의 부르짖음으로 변하게 되었다. 하나님 아닌 다른 것을 의지하는 자는 하나님께서 끊어버리시기 때문이다(35절).반면, 교만의 가장 강력한 적은 겸손이다. 하나님께서 먼저 겸손의 본을 보여주셨다. 그 높은 보좌에서 자기를 낮추시고 또 낮추셔서, 낮고 천한 사람의 모습으로 오셨다. 예수님께서도 섬김을 받으려 함이 아니라 오히려 섬기러 오셨다고 말씀하셨다.세상의 시각에서는 자기를 낮추고 겸손히 섬기는 것은 약자, 실패한 사람의 모습이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 겸손한 모습을 통해 하나님의 일을 하신다. 바울 사도는 이러한 기독교인의 모습을 이렇게 표현한다. ‘무명한 자 같으나 유명한 자요 죽은 자 같으나 살아 있는 자요, 근심하는 자 같으나 항상 기뻐하는 자’가 바로 그리스도인이다(고후 6:9-10).즐거움의 환호가 절망의 외침으로 변하지 않으려면, 교만을 버리고 겸손의 옷을 입어야 한다. 우리가 품어야 할 마음은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다(빌 2:5). 오직 예수님 안에서만 참 기쁨을 얻을 수 있다.내 안에 숨어 있는 교만의 씨앗은 무엇인가? 예수님 외에 다른 것에서 기쁨과 환희를 느끼고 있지는 않은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 : 권대관 목사(가능제일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하나님을 예배하지 않는 자에 대한 경고
2021-07-07
예레미야 48장 11-25절11. 모압은 젊은 시절부터 평안하고 포로도 되지 아니하였으므로 마치 술이 그 찌끼 위에 있고 이 그릇에서 저 그릇으로 옮기지 않음 같아서 그 맛이 남아 있고 냄새가 변하지 아니하였도다 12.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니라 날이 이르리니 내가 술을 옮겨 담는 사람을 보낼 것이라 그들이 기울여서 그 그릇을 비게 하고 그 병들을 부수리니 13. 이스라엘 집이 벧엘을 의뢰하므로 수치를 당한 것 같이 모압이 그모스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하리로다 14. 너희가 어찌하여 말하기를 우리는 용사요 능란한 전사라 하느냐 15. 만군의 여호와라 일컫는 왕께서 이와 같이 말하노라 모압이 황폐하였도다 그 성읍들은 사라졌고 그 선택 받은 장정들은 내려가서 죽임을 당하니 16. 모압의 재난이 가까웠고 그 고난이 속히 닥치리로다 17. 그의 사면에 있는 모든 자여, 그의 이름을 아는 모든 자여, 그를 위로하며 말하기를 어찌하여 강한 막대기, 아름다운 지팡이가 부러졌는고 할지니라 18. 디본에 사는 딸아 네 영화에서 내려와 메마른 데 앉으라 모압을 파멸하는 자가 올라와서 너를 쳐서 네 요새를 깨뜨렸음이로다 19. 아로엘에 사는 여인이여 길 곁에 서서 지키며 도망하는 자와 피하는 자에게 무슨 일이 생겼는지 물을지어다 20. 모압이 패하여 수치를 받나니 너희는 울면서 부르짖으며 아르논 가에서 이르기를 모압이 황폐하였다 할지어다 21. 심판이 평지에 이르렀나니 곧 홀론과 야사와 메바앗과 22. 디본과 느보와 벧디불라다임과 23. 기랴다임과 벧가물과 벧므온과 24. 그리욧과 보스라와 모압 땅 원근 모든 성읍에로다 25. 모압의 뿔이 잘렸고 그 팔이 부러졌도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모압에 대한 심판아무리 안전하고 높은 곳에 있더라도, 하나님은 예배하지 않는 자를 낮추시고 심판하신다. 모압은 고원지대의 지리적 특성 때문에 외부로부터 침략이 많지 않았다. 그로 인해 오랜 시간 번영과 평화를 누릴 수 있었다. 본문은 모압의 오랜 평화를 포도주에 비교한다. 좋은 포도주는 오랫동안 숙성시켜야 한다. 찌끼가 맛을 좋게 만들기 때문이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평화롭던 모압을 심판하실 것을 말씀하신다. “술을 옮겨 담는 사람을 통하여 그릇을 비게 하고 병을 부순다”(12절)는 모압에 대한 심판의 결과가 완전한 멸망에 이를 것임을 말씀하신다.왜 하나님께서는 모압을 심판하시는가? 하나님 아닌 다른 신을 섬겼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집이 벧엘을 의뢰하므로 수치를 당한 것 같이 모압이 그모스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하리로다”(13절). 벧엘은 여로보암이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예배했던 곳이다. 이스라엘이 금송아지를 예배했던 것처럼, 모압이 우상 ‘그모스’를 예배함으로 수치를 당할 것이라고 말씀하신다.‘수치를 당하다’(보쉬)는 원문에서 ‘당혹감’, ‘좌절’의 의미가 있다. 모압은 그모스에게 예배함으로 복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지만, 그 결과는 심판을 당함으로 끝날 것이다. 기대하지 못한 결과로 당혹과 절망에 빠질 수밖에 없게 될 것이다.하나님보다 세상의 것을 의지하다 실패하고 당혹과 절망에 빠진 경험이 있는가? 그때를 돌아본다면 무엇이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었는가?심판의 결과자만의 결과는 완전한 멸망이다. 모압의 군사들은 자신들의 강함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하나님의 심판 앞에서는 속수무책일 뿐이다. 성들이 사라지게 될 것이며, 자랑하던 군사들은 죽임을 당하게 될 것이다.본문 17절은 주변의 나라들이 모압의 멸망을 보며 ‘위로하며 말하기를’, “어찌하여 강한 막대기 아름다운 지팡이가 부러졌는고 할지니라”라고 말씀한다. 원문에서는 2개의 명령형 동사(‘누두’, ‘이메루’)를 통해 권면의 의미로 사용되었다. 이렇게 애가를 부를 것을 권면하기까지 하는 것은 모압이 완전히 멸망할 때의 모습이 얼마나 처참할 것인지를 강조하기 위함이다.이전의 영화를 누리던 삶을 뒤로하고 이제는 요새가 무너지며(18절) 피난의 길을 떠나게 될 것이다. 피난 가는 중에도 소식을 물어보지만(19절) 모압의 멸망과 수치를 보며 울면서 부르짖게 될 것이다(20절). 그리고 ‘모압의 뿔이 잘리고 그 팔이 부러짐’으로 모압의 모든 힘과 풍요를 자랑했던 모든 것들이 사라지게 될 것이다(25절).모압은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았지만, 오랜 시간 풍요와 번영을 누리며 자만에 빠졌다. 우리 역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이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볼 때가 있다. 그리스도인은 그리스도인이기 때문에 자유가 없는 것처럼 생각하기도 하고, 뒤처지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반대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은 더 자유롭고, 더 풍족해 보인다.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것이 더 좋아 보인다.그러나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는 자들에게는 심판이 있을 뿐이다. 그리고 그 심판은 완전한 멸망이다.나는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인가,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을 보며 부러워하는 자인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 : 김성준 전도사(상주서문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모압을 향한 심판
2021-07-06
예레미야 48장 1-10절1. 모압에 관한 것이라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오호라 느보여 그가 유린 당하였도다 기랴다임이 수치를 당하여 점령되었고 미스갑이 수치를 당하여 파괴되었으니 2. 모압의 찬송 소리가 없어졌도다 헤스본에서 무리가 그를 해하려고 악을 도모하고 이르기를 와서 그를 끊어서 나라를 이루지 못하게 하자 하는도다 맛멘이여 너도 조용하게 되리니 칼이 너를 뒤쫓아 가리라 3. 호로나임에서 부르짖는 소리여 황폐와 큰 파멸이로다 4. 모압이 멸망을 당하여 그 어린이들의 부르짖음이 들리는도다 5. 그들이 루힛 언덕으로 올라가면서 울고 호로나임 내리막 길에서 파멸의 고통스런 울부짖음을 듣는도다 6. 도망하여 네 생명을 구원하여 광야의 노간주나무 같이 될지어다 7. 네가 네 업적과 보물을 의뢰하므로 너도 정복을 당할 것이요 그모스는 그의 제사장들과 고관들과 함께 포로되어 갈 것이라 8. 파멸하는 자가 각 성읍에 이를 것인즉 한 성읍도 면하지 못할 것이며 골짜기가 멸망하였으며 평지는 파멸되어 여호와의 말씀과 같으리로다 9. 모압에 날개를 주어 날아 피하게 하라 그 성읍들이 황폐하여 거기에 사는 자가 없으리로다 10. 여호와의 일을 게을리 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 것이요 자기 칼을 금하여 피를 흘리지 아니하는 자도 저주를 받을 것이로다 심판당하는 모압의 도시들하나님의 심판은 피할 수 없지만, 적어도 긍휼을 구할 수는 있다. 본문 1절부터 5절까지는 모압에 속한 도시들을 언급하면서 그들을 향한 심판을 말한다. ‘느보’, ‘기랴다임’은 르우벤 지파에게 할당되었던 성읍이다.‘미스갑’은 ‘요새’라는 의미가 있는 단어이지만 정확하게 어디를 지목하는지는 알 수 없다. ‘헤스본’은 시혼 왕 왕국의 수도였던 곳이었고, ‘맛멘’은 ‘디몬’ 혹은 ‘디멘’으로도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 이 성읍들이 점령당하고 파괴될 것을 말씀하고 있다(1절).‘호로나임’은 모압의 남쪽에 있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성읍이며, ‘루힛 언덕’은 호로나임의 근처에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모압의 남쪽에 있는 성읍들 역시 황폐와 큰 파멸을 피해갈 수 없음을 말씀하고 있다.성읍들을 분명하게 지목하여 말씀하고 있는 것은 어떠한 의미가 있는가?하나님께서는 모압의 전역이 파멸의 고통에 빠지게 될 것을 분명하게 말씀하고 있다. 약탈과 파괴로 모압의 사람들은 울부짖으며 도망칠 것이다. 6절에서 “도망하여 네 생명을 구원하여 광야의 노간주나무같이 될지어다”라고 말씀한다. 원문에서 ‘도망하다’와 ‘구원하다’는 명령형으로 되어 있다. 즉, 이러한 심판 가운데에서 최선을 다해 도망하여 목숨을 구하라는 것이다. ‘노간주나무’는 정확하게 어떤 나무인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도망하라’라는 말씀을 따를 때 광야에 있는 나무처럼 보잘것없을지라도 살아남을 수는 있음을 암시한다.모압을 심판하시는 이유하나님의 심판은 목적이 있다. 7절부터는 심판하시는 이유를 말씀해 주고 있다. “네가 네 업적과 보물을 의뢰하므로 너도 정복을 당할 것이요 그모스는 그의 제사장들과 고관들과 함께 포로되어갈 것이라”(7절). 모압은 자신들의 업적과 부강함을 좇았다. 또한 ‘그모스’라는 우상을 섬겼다. 모압인들은 자신들의 업적과 부강함이 그모스를 섬긴 덕분이라고 생각했다.하지만 하나님은 심판을 통해 그들의 생각이 틀렸다는 것을 보여주실 것이다. 9절에서 “모압에 날개를 주어 날아 피하게 하라”고 말씀한다. 심판을 피할 방법은 날아서 도망가는 방법밖에는 없다는 것이다. 그만큼 하나님은 철저하게 심판하실 것이다.본문을 통해 모압 심판의 원인을 되짚어 보아야 한다. 그리고 오늘을 살아가는 나에게 적용해 보아야 한다. 나는 무엇을 추구하며 살아가는가?세상 속에 살아가며 업적과 그에 따른 부와 명예를 추구할 수는 있다. 그러나 우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 이러한 생각을 버리지 못한다면, 하나님께서는 잘못된 생각임을 분명하게 보여주실 것이다.나는 무엇을 추구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나에게 버려야 할 우상은 무엇인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 : 김성준 전도사(상주서문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앎과 함
2021-07-05
예레미야 47장 1-7절1. 바로가 가사를 치기 전에 블레셋 사람에 대하여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2.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물이 북쪽에서 일어나 물결치는 시내를 이루어 그 땅과 그 중에 있는 모든 것과 그 성읍과 거기에 사는 자들을 휩쓸리니 사람들이 부르짖으며 그 땅 모든 주민이 울부짖으리라 3. 군마의 발굽 소리와 달리는 병거 바퀴가 진동하는 소리 때문에 아버지의 손맥이 풀려서 자기의 자녀를 돌보지 못하리니 4. 이는 블레셋 사람을 유린하시며 두로와 시돈에 남아 있는 바 도와 줄 자를 다 끊어 버리시는 날이 올 것임이라 여호와께서 갑돌 섬에 남아 있는 블레셋 사람을 유린하시리라 5. 가사는 대머리가 되었고 아스글론과 그들에게 남아 있는 평지가 잠잠하게 되었나니 네가 네 몸 베기를 어느 때까지 하겠느냐 6. 오호라 여호와의 칼이여 네가 언제까지 쉬지 않겠느냐 네 칼집에 들어가서 가만히 쉴지어다 7. 여호와께서 이를 명령하셨은즉 어떻게 잠잠하며 쉬겠느냐 아스글론과 해변을 치려 하여 그가 정하셨느니라 하니라 발본색원악은 뽑을 때, 반드시 뿌리까지 제거해야 한다. 뿌리가 제거되지 않으면, 언젠가는 또 자라난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에게 가시와도 같은 존재였던 블레셋을 향한 심판을 명하시며 이를 분명히 하신다. 블레셋을 심판하시는데, 철저하게 심판하신다.먼저, 블레셋을 도와주고 있는 두로와 시돈을 끊어 버리신다. 악에게 도움을 주는 세력도 심판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리고 ‘갑돌섬’에 남아 있는 블레셋 사람까지도 심판하신다. 갑돌섬은 블레셋의 근원지를 말한다. 즉, 하나님께서는 악의 뿌리까지 제거하기를, 악은 어떠한 모양이라도 버리길 원하시는 것이다(살전 5:22).악은 선의 모양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바울 사도는 ‘사탄도 자기를 광명의 천사로 가장’한다고 말한다. 하나님의 천사가 하는 하나님의 일인 줄 알았는데, 사탄의 일, 악의 일을 행하고 있었던 것은 아닌지 자신의 삶을 점검해야 한다.1절에 바로가 가사를 치기 전이 가리키는 의미는, 바벨론이 블레셋과 두로와 시돈을 멸망시킬 것이라고는 전혀 상상할 수 없을 때, 곧 블레셋이 그저 작은 도시 국가로 있을 때를 말한다. 이처럼 하나님의 계획은 인간의 판단과 생각을 넘어선다. 우리와는 차원이 완전히 다르신 분이시다. 그렇기에 사람의 눈으로 판단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눈으로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가져야 한다.나는 악에 대하여 그 뿌리까지 제거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가?언행일치진정한 앎은 행함으로 이어져야 한다. 함이 쌓이고 쌓이면 ‘됨’, 즉 하나님의 사람이 되어 가며, 됨은 ‘삶’으로 나타나게 된다.하나님의 말씀을 아는 것에 머물러서는 삶이 변하지 않는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도 말씀을 알고 인용하기도 한다. 오늘 본문에서 블레셋 사람들이 그러했다. 6절에 ‘오호라 여호와의 칼이여’라는 말에서 알 수 있다. 블레셋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바벨론을 도구로 사용하여 자신들을 심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또한, 그 심판은 과거에 자신들이 이스라엘을 괴롭힌 결과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추정할 수 있다. 그러나 그 원인을 알고 있음에도 그들은 한탄만 할 뿐, 하나님께 나아오지 못했다.하나님께 나오지 못하는 자의 결말은 쉬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칼에 유린당하게 되는 것이다. 그 심판이 얼마나 철저하고 끔찍한지 아버지가 자녀를 돌보는 부성애마저도 잃어버릴 것이라 말씀한다. 블레셋의 심판에서 특이한 점은 회복의 말씀이 없다는 데 있다. 46장 애굽의 심판에서는 애굽을 다시 회복시키신다는 말씀이 있었지만, 블레셋의 심판에는 그러한 내용이 없다. 블레셋은 멸망 이후 다시 나라를 이루지 못했다. 단순한 지명(팔레스타인)으로만 남아 있을 뿐이다.하나님을 아는 지식은 행함으로 이어져야 한다. 그 행함이 하나님 사람으로의 성품을 만들고, 그로 인해 사랑하고 섬기는 모습이 우리의 삶에 나타날 때, 비로소 참된 하나님을 아는 지식이라 할 수 있다. 이름만 기독교인이 아니라, 하나님을 ‘앎’이 행‘함’으로, 우리의 인간 ‘됨’으로, ‘삶’으로 나타날 때, 참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에 나타난다.나는 언행일치의 삶을 살고 있는가? 앎에서 함으로, 됨에서 삶으로 변화하게 하는 참된 지식을 갖고 있는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 : 권대관 목사(가능제일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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