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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 QT_오늘과 내일을 살아가는 나는
2021-08-27
열왕기상 22장 1-28절하나님의 참 선지자인 미가야는 아합이 전쟁에서 패배할 것임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짓 선지자들처럼 “치러 가십시오. 물론 승리하실 것입니다”라고 말한 것은 하나님의 뜻과는 상관없이 전쟁하기로 이미 결심한 아합 왕을 비꼬는 것이었습니다. 겸손은 나의 고집을 버리고 내가 원치 않는 것이라도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찾는 자세입니다.1. 시리아와 이스라엘 사이에 3년 동안 전쟁이 없었다. 2. 전쟁이 없은 지 3년 만에 유다의 여호사밧왕이 이스라엘의 아합왕을 만나러 갔다. 3. 그때 아합왕이 자기 신하들에게 말하였다. '길르앗의 라못은 본래 우리 땅이 아니냐? 그런데 우리가 그것을 되찾을 생각은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어서야 되겠느냐?' 4. 그리고서 아합은 여호사밧에게 '당신은 나와 함께 가서 길르앗의 라못을 치겠습니까?' 하고 물었다. 그러자 여호사밧은 '좋습니다. 내가 당신과 함께 싸우러 가겠습니다. 물론 내 백성과 말들은 다 준비되어 있습니다. 5. 하지만 먼저 여호와께 물어 봅시다.' 하고 대답하였다. 6. 그래서 아합왕은 예언자 약 400명을 모으고 그들에게 '내가 길르앗의 라못을 치러 가야 하겠느냐 가지 말아야 하겠느냐?' 하고 물었다. 그러자 그들은 '가서 치십시오. 여호와께서 그 성을 왕에게 넘겨 주실 것입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7. 그러나 여호사밧이 이스라엘 왕에게 물었다. '우리가 물어 볼 다른 예언자는 없습니까?' 8. '이믈라의 아들 미가야라는 자가 있긴 합니다만 그는 나에게 좋은 일은 예언하지 않고 언제나 나쁜 일만 예언하므로 내가 그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 말씀은 하지 마십시오.' 9. 그래서 아합왕은 신하 하나를 불러 즉시 가서 미가야를 데려오라고 명령하였다. 10.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은 왕복을 입고 사마리아 성문 입구 타작 마당에 마련된 왕좌에 앉았고 모든 예언자들은 그들 앞에서 예언하였다. 11. 그들 중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라는 자는 철뿔을 만들어 '여호와께서는 왕이 이것으로 시리아군을 쳐서 전멸시킬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였고 12. 다른 모든 예언자들도 같은 말을 하며 '올라가서 길르앗의 라못을 치십시오. 여호와께서 그 성을 왕에게 넘겨 주실 것입니다.' 하고 예언하였다. 13. 한편 미가야를 부르러 간 신하는 그에게 '모든 예언자들이 왕에게 좋은 일만 예언하는데 당신도 제발 그렇게 해주십시오.' 하고 부탁하였다. 14. 그러나 미가야는 '내가 살아 계신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지만 나는 여호와께서 나에게 말씀하시는 것만 말할 것이오.' 하고 대답하였다. 15. 미가야가 도착하자 왕이 그에게 물었다. '미가야야, 우리가 길르앗의 라못을 치러 가야 하겠느냐 가지 말아야 하겠느냐?' '치러 가십시오. 물론 승리하실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그 성을 왕에게 넘겨 주실 테니까요' 16. '네가 여호와의 이름으로 말하려거든 나에게 진실을 말하라. 내가 몇 번이나 너에게 말해야 되겠느냐?' 17. '내가 보니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목자 없는 양처럼 산에 뿔뿔이 흩어졌는데 여호와께서는 이 사람들이 지도자가 없으므로 평안히 집으로 돌아가게 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18. 그때 아합이 여호사밧에게 말하였다. '저 사람이 나에게 좋은 일은 예언하지 않고 언제나 나쁜 일만 예언한다고 말씀드리지 않았습니까?' 19. 그러자 미가야가 다시 이렇게 말하였다. '이제 왕은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십시오. 내가 보니 여호와께서 하늘의 보좌에 앉으셨고 그 주위에는 수많은 천사들이 서 있는데 20. 이때 여호와께서 '누가 아합을 꾀어내어 길르앗의 라못에 가서 죽게 하겠느냐?' 하고 물으셨습니다. 그러자 천사들은 이러쿵저러쿵하며 서로 자기 의견을 내세웠습니다. 21. 결국 한 영이 여호와 앞에 나와서 '내가 그를 꾀어내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22. 그때 여호와께서 그에게 '어떤 방법으로 하겠느냐?' 하고 물으시자 그 영은 '내가 가서 거짓말하는 영이 되어 아합의 모든 예언자들이 거짓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좋다. 가서 그를 꾀어내어라. 너는 성공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23. 그러므로 여호와께서는 이 예언자들이 왕에게 거짓말을 하도록 하셨으나 사실은 왕에게 재앙을 선언하신 것입니다.' 24. 그때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가 다가와서 미가야의 뺨을 치며 '언제 여호와의 성령께서 나를 떠나 너에게 말씀하셨느냐?' 하고 물었다. 25. 그러자 미가야는 '네가 골방에 들어가 숨을 때에 알게 될 것이다.' 하고 대답하였다. 26. 그때 아합왕이 자기 신하에게 명령하였다. '미가야를 체포하여 성주 아몬과 왕자 요아스에게 끌고 가서 27. 이놈을 감옥에 가두고 내가 전쟁에서 무사히 돌아올 때까지 죽지 않을 정도의 빵과 물만 먹이라고 일러 주어라.' 28. 그러자 미가야는 '만일 왕이 무사히 돌아오실 것 같으면 여호와께서 나를 통해 그런 말씀을 하시지 않으셨을 것입니다.' 하고 그 곳에 모인 사람들을 향하여 '여러분, 내가 한 말을 귀담아 두시오.' 하였다. 오늘도 나는살아계신 여호와의 이름이 아닌나의 생각과 느낌으로 말합니다.오늘도 나는살아계신 여호와의 말씀이 아닌나의 계획과 기대감으로 살아갑니다.오늘도 나는살아계신 여호와의 동행이 아닌나의 세상 욕심과 만남을 이어갑니다.오늘도 나는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주의 말씀을 지어낸아합 왕과 거짓 선지자들의 모습으로 살고 있습니다.내일의 나는멋진 말이 아닌 진실을 말하는미가야처럼 살아가길 기도합니다.내일의 나는주님을 자신들의 이익을 위한 통로로 사용한거짓선자들이 아닌주님의 도구로 쓰임 받는미가야처럼 살아가길 기도합니다.내일의 나는여호와의 보좌를 목격함으로진실로부터 시작하는확신의 메시지를 전하는미가야처럼 살아가길 기도합니다.오늘과 내일을 살아가는 나는우리를 향한 주의 메시지를 기억하며온전히 주 안에서순종의 삶을 살아가길 기도합니다.작성자 : 오선미(한 예술치료교육연구소)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최종빌런
2021-08-26
열왕기상 21장 17-28절하나님은 아합 왕의 회개를 진실 된 것으로 보십니다. 그리고 아합의 시대에 재앙을 내리는 것을 유보하십니다. 하지만 이후 아합 왕은 하나님의 선지자 미가야를 핍박함으로써 다시 악의 모습으로 돌아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온전치 못한 모습 속에서도 작은 겸손과 회개의 모습을 찾으십니다. 그것이 은혜입니다.17. 그때 여호와께서 예언자 엘리야에게 말씀하셨다. 18. '너는 사마리아로 가서 아합왕을 만나라. 그가 나봇의 포도원을 차지하려고 그리로 내려갔다. 19. 너는 그에게 나 여호와가 이렇게 말한다고 일러주어라. '네가 나봇을 죽이고 그의 포도원까지 빼앗으려고 하느냐? 개들이 나봇의 피를 핥은 곳에서 네 피도 핥을 것이다.' 20. 아합이 엘리야를 보고 '내 원수야, 네가 나를 찾았느냐?' 하자 엘리야가 말하였다. '그렇습니다. 내가 당신을 찾았습니다. 당신은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하는 일에만 전력을 쏟았습니다. 21. 그래서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에게 재앙을 내려 네 집안에 종이든 자유인이든 남자는 모조리 죽여 22.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집과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의 집처럼 되게 할 것이다. 이것은 네가 나를 노하게 하고 이스라엘 백성을 죄의 길로 인도하였기 때문이다.' 23. 또 여호와께서는 이스르엘의 개들이 당신의 아내 이세벨의 시체를 뜯어 먹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으며 24. 당신의 집안 사람 중에 성에서 죽는 자는 개들이 먹고 들에서 죽는 자는 공중의 새들이 먹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5. 일찌기 아합처럼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하는 데만 정신이 팔린 사람도 없었다. 이것은 그의 아내 이세벨이 그를 충동하여 온갖 악을 행하도록 하였기 때문이었다. 26. 아합은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 땅으로 들어갈 때 여호와께서 쫓아내신 아모리 사람들이 행한 것처럼 우상을 섬기고 온갖 더러운 짓을 하였다. 27. 그는 엘리야의 말을 듣자 자기 옷을 찢고 몸에 삼베를 두르고 금식하며 삼베를 걸친 그대로 잠을 자고 다닐 때에도 암울한 표정으로 조심스럽게 다녔다. 28. 그러자 여호와께서 엘리야에게 다시 말씀하셨다. '아합이 내 앞에서 겸손해진 것을 너는 보았느냐? 그가 내 앞에서 겸손한 태도를 보였으므로 내가 그의 생전에 재앙을 내리지 않고 그의 아들 시대에 가서 그 집안에 재앙을 내리겠다.' 어떤 남자가 자기 친구와 이야기를 합니다.남자: 어제 내 절친 마이크가 내 와이프하고 도망갔어.친구: 아 정말 마음 아프겠다. 근데. 마이크가 언제부터 네 절친이야?남자: 어제부터.엘리야가 아합에게 하나님의 메시지 갓톡을 전합니다.너는 완전히 끝났어.넌 빌런 중 빌런이야.가정이 깨어지는 건 절대 있어서는 안 되지만아합은 원래 나쁜 놈 같긴 한데그의 아내 이세벨이 충동해서 온갖 악행을 했다고 하네요.이세벨이 최종빌런 같은 느낌적인 느낌?내 주위에 나를 빌런으로 만드는 사람 있는지 살펴봐야겠어요.아 그보다 더 중요한 것!!내가 누군가를 빌런으로 만들고 있는지내가 최종빌런은 아닌지도 살펴봐야겠어요.작성자 : 남현용(프로듀서)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기도
2021-08-25
열왕기상 21장 1-16절욕망에 이끌리어 살 때 우리는 그 욕망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합니다. 욕심은 죄를 낳고 죄는 사망을 낳는다는 말씀처럼 죄로 들어가는 문은 욕망입니다. 아합은 자신의 욕망에 이끌려 나봇을 죽이는 죄를 범하게 됩니다. 당신의 삶을 이끄는 동력은 무엇입니까? 혹시 욕망이 이끄는 삶을 살고 있지는 않나요?1. 이스르엘에 나봇이라는 사람이 아합의 궁전 부근에 포도원을 가지고 있었다. 2. 그런데 어느 날 아합이 나봇에게 말하였다. '네 포도원을 나에게 넘겨라. 그것이 내 궁전 가까이에 있으니 내가 채소밭으로 사용하고 싶다. 그 대신 내가 그보다 더 좋은 포도원을 너에게 주겠다. 만일 네가 원한다면 그 값을 후하게 매겨 돈으로 줄 수도 있다.' 3. 그러나 나봇은 아합에게 이렇게 대답하였다. '이 포도원은 내가 조상들에게서 대대로 물려받은 유산입니다. 여호와께서는 이런 유산을 다른 사람에게 팔거나 넘기지 말라고 명령하셨습니다.' 4. 아합은 이 말을 듣고 기분이 나빠 시무룩한 채 궁으로 돌아가서 자기 침대에 누워 얼굴을 돌리고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5. 그러자 그의 아내 이세벨이 그에게 가서 물었다. '왕은 무슨 근심이 있어서 식사를 하지 않으십니까?' 6. '나봇에게 그의 포도원을 팔거나 내 포도원과 바꾸자고 했더니 그가 거절하였소.' 7. '이래서야 어떻게 이스라엘 왕으로 행세할 수 있겠습니까? 일어나 식사를 하시고 기운을 차리십시오. 내가 나봇의 포도원을 왕이 갖도록 하겠습니다.' 8. 그리고서 이세벨은 아합의 이름으로 여러 통의 편지를 써서 왕의 도장을 찍어 나봇의 성에 사는 지도자들과 귀족들에게 보냈는데 9. 그 편지 내용은 다음과 같았다. '여러분은 금식일을 선포하고 주민들을 한자리에 모아 나봇을 높은 곳에 앉히시오. 10. 그리고 건달 두 사람을 내세워 나봇이 하나님과 왕을 저주했다고 증언하게 한 다음 그를 성 밖으로 끌고 나가서 돌로 쳐죽이시오.' 11. 그래서 그 성의 지도자들과 귀족들은 이세벨이 지시한 대로 12. 금식일을 선포하고 주민들을 한자리에 모아 나봇을 높은 곳에 앉혔다. 13. 그리고서 건달 두사람을 내세워 그가 하나님과 왕을 저주했다고 증언하게 하고 그를 성 밖으로 끌고 나가서 돌로 쳐죽인 다음 14. 이세벨에게 나봇이 죽은 것을 알렸다. 15. 이세벨은 나봇이 죽었다는 말을 듣고 아합에게 가서 말하였다. '나봇은 죽었습니다. 이제 일어나셔서 그가 왕에게 팔지 않겠다던 포도원을 소유하십시오.' 16. 그래서 아합이 그 포도원을 차지하려고 그리로 내려갔다. 하나님,주어진 모든 상황 가운데저에게분별할 수 있는 지혜 주시기를간구합니다.적장(敵將)은 살리고백성은 죽인 왕결정적인 순간,하나님의 말씀은 무시하고자기보다 약한 자의 것은 기어코 빼앗은아합의 모습이곧 나의 모습임을 고백합니다.살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죽여야 할 것은 또 무엇인지들어야 할 말과 걸러야 할 말,선택과 결정의 모든 순간에나의 눈과 마음이 아닌아버지의 마음과 지혜가 있기 원합니다.재앙이 아닌평강을 선택하는 복은오직 이 같은 지혜로만 주어짐을 깨닫게 하여 주옵소서.예수님의 이름으로기도드립니다.아멘.작성자 : 남현용(프로듀서)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극단으로 위장한 독립군의 좌충우돌 이야기 연극 ...
2021-08-24
열왕기상 20장 35-43절한 대 때려보라 했는데 때리지 않았다고 사자가 와서 잡아먹다니요. 이런 어이없는 상황이 다 있나요? 하나님은 이해할 수 없는 방법으로 그분의 뜻을 보이십니다. 그러면 두 가지는 분명한 것 같아요. 첫째, 하나님의 방식은 완전히 이해하기 힘들다. 하지만 둘째, 하나님은 그분의 뜻을 이루신다. 이해할 수 없는 삶의 전개 속에 당황하고 있나요? 그 상황 중에서도 자기의 뜻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기억하세요.35. 여호와의 명령을 받아 한 예언자가 그의 동료 예언자에게 자기를 치라고 했으나 그는 거절하였다. 36. 그래서 그 예언자는 그에게 '네가 여호와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았으므로 내가 너를 떠나는 즉시 사자가 너를 죽일 것이다.' 하였다. 그가 떠나가자 정말 사자 한 마리가 달려들어 그를 죽이고 말았다. 37. 그 예언자는 또 다른 사람을 만나 '너는 나를 쳐라' 하였다. 그래서 이 사람이 그를 힘껏 쳐서 상처를 입혔다. 38. 그 예언자는 수건으로 눈을 가리고 변장하여 길가에 서서 왕을 기다렸다. 39. 왕이 지나가자 그 예언자가 그를 불러 말하였다. '대왕이시여, 제 말 좀 들어 주십시오. 내가 전쟁터에서 싸우고 있는데 어떤 사람이 생포한 적군 하나를 끌고 와서 나에게 '이 사람을 지켜라. 만일 이 포로가 도망가면 대신 네가 죽거나 아니면 벌금으로 은 34킬로그램을 네가 지불해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40. 그러나 내가 바빠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바람에 그 포로가 도망치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왕이 '그것은 네 잘못이다. 너는 그 댓가를 치러야 한다.' 하고 대답하였다. 41. 그 예언자가 눈을 가리고 있던 수건을 벗어 버리자 왕은 즉시 그가 예언자인 것을 알아보았다. 42. 그때 그 예언자가 왕에게 말하였다. '여호와께서는 왕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죽이기로 작정한 사람을 너는 살려 주었다. 그러므로 그 사람 대신 네가 죽게 될 것이며 살려 둔 그의 백성 대신에 네 백성이 죽을 것이다.' 43. 그래서 아합왕은 잔뜩 화가 나서 시무룩한 채 사마리아로 돌아갔다. 사회적협동조합, 나무시어터의 <억지 춘향> 무대를 만났습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독립군 연극단 “달빛”, 이들은 독립 만세 운동을 위해 조선으로 들어온 독립군입니다. 하지만 만세운동 행동 개시 전날 갑작스럽게 일본 헌병이 극단으로 찾아옵니다. 태극기와 함께 독립운동을 준비하던 이들은 일본 경찰의 눈을 피하고자 춘향전을 공연해야만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독립 만세 운동을 위해 조선으로 잠입한 독립군이 춘향전 공연을 펼쳐야 하는 난감한 상황이지만 이들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공연을 마칩니다. 그리고는 품에 품었던 태극기를 꺼내 들고 그렇게 외치고 싶었던 “대한독립 만세”를 외칩니다.공연 내내 춘향전의 이야기가 진행되지만, 독립만세를 외치기 위해 끊임없이 태극기를 품에 품고 있는 “독립운동가들의 연기투혼”을 연기하는 배우들의 모습에 빠져들었습니다. 독립 만세운동을 하루 앞두고 벌어진 당혹스러운 상황에서도 결국은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는 모습에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습니다.우리네 삶에도 분명 힘들고 당황할 일이 벌어질 것입니다. 그런데도 포기하지 말고 품은 뜻을 향해 도전하면 이룰 수 있지 않을까요? 마치 독립군 연극단 “달빛”처럼 말이죠.작성자 : 허윤기(사진작가)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정의로운 거래
2021-08-23
열왕기상 20장 23-34절벤하닷은 다시 이스라엘을 공격합니다. 그 막중한 위기 속에서 하나님은 “내가 이 많은 군대를 네 손에 넘겨주겠다”라고 하시며 아합 왕에게 승리를 약속하십니다. 하지만 그 승리를 허락하시는 하나님은 아합 왕의 악행에도 불구하고 “너와 네 백성은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될 것이다”였습니다. 삶의 여러 가지 모습과 상황 중에도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신다는 것이 우리의 소망이 됩니다.23. 한편 벤-하닷의 신하들은 그에게 이렇게 조언하였다. '이스라엘의 신은 산의 신이므로 그들이 우리를 이겼습니다. 그러나 만일 평지에서 싸운다면 분명히 우리가 이길 것입니다. 24. 이제 동맹국들의 왕들이 가지고 있는 지휘권을 우리 지휘관들에게 넘겨 주시고 25. 잃은 병력과 말과 전차를 보충하십시오. 우리가 평지에서 싸운다면 이길 것은 뻔한 일입니다.' 그래서 벤-하닷은 그들의 조언대로 하였다. 26. 이듬해 봄에 벤-하닷은 시리아군을 소집하고 이스라엘을 치려고 아벡으로 올라갔다. 27. 그러자 이스라엘 사람들도 소집되어 무기와 식량을 지급받고 나가서 그들과 맞섰는데 온 벌판을 가득 메운 수많은 시리아군에 비해 이스라엘군은 두 떼의 작은 염소 새끼가 모여 있는 것 같았다. 28. 그때 하나님의 사람이 아합왕에게 가서 말하였다. '여호와께서는 왕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시리아 사람이 나 여호와는 산의 신이지 평지의 신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므로 내가 이 많은 군대를 네 손에 넘겨 주겠다. 너와 네 백성은 내가 여호와임을 알게 될 것이다.' 29. 시리아군과 이스라엘군이 서로 대치한 지 7일 만에 전투를 벌였다. 이스라엘군은 전투 첫날에 시리아군 100,000명을 죽였으며 30. 살아 남은 시리아군은 아벡성으로 도주하였으나 거기서 성벽이 무너져 27,000명이 죽었다. 그때 벤-하닷은 그 성의 어느 골방으로 들어가 숨어 있었는데 31. 그의 신하들이 와서 이렇게 말하였다. '이스라엘의 왕들은 대단히 인자하다고 들었습니다. 삼베를 허리에 두르고 밧줄을 머리에 감고 이스라엘 왕에게 나가면 어떻겠습니까? 어쩌면 그가 목숨만은 살려 줄지도 모릅니다.' 32. 그리고서 벤-하닷의 신하들이 삼베를 허리에 두르고 밧줄을 머리에 감고 아합왕에게 가서 '왕의 종 벤-하닷이 목숨만은 살려 달라고 간청합니다.' 하자 아합왕은 '그가 아직 살아 있느냐? 그는 내 형제이다!' 하고 말하였다. 33. 그래서 벤-하닷의 신하들은 좋은 징조로 알고 재빨리 그의 말을 받아 '그렇습니다. 벤-하닷은 왕의 형제입니다.' 하고 맞장구를 쳤다. 그때 아합은 '그를 나에게 데려오너라.' 하였다. 벤-하닷이 도착했을 때 아합이 그를 자기 전차에 태우자 34. 벤-하닷이 이렇게 말하였다. '내 아버지가 당신의 아버지에게서 뺏은 모든 성을 돌려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내 아버지가 사마리아에 상가를 설치한 것처럼 당신도 다마스커스에 상가를 설치하십시오.' 그래서 아합은 '내가 이것을 조건으로 당신을 살려 보내겠소.' 하고 그와 조약을 맺은 다음 그를 돌려보냈다. “성품은 대범하고 호탕하면서 너그럽고, 능력도 뛰어나게 출중한 사람”이라는 타인의 평가를 듣고 가슴이 뛰지 않을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겁니다.사람들은 누구에게라도 인정받고 싶어합니다. 궁지에 몰린 사람은 이런 사람의 심성을 이용해서 위기에서 벗어나기도 하고 위기를 지연시키기도 하지요. 본인 스스로 경쟁에서 이겼다는 성취감에 취해서 상대를 품어주는 듯한 언행을 하고, 대범하면서도 너그러운 사람으로 비칠 기회로 활용하고자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어쩌면 대인관계에서 서로에게 괜찮은 거래일 수 있겠다 싶습니다.하지만 관계 범주가 개인을 벗어나 집단으로 그리고 집단의 단위가 커질수록 서로에게 괜찮아 보였던 이 거래는 ‘정의’에 손상을 주는 괜찮지 않은 거래가 됩니다.그런데 치밀하고 살벌한 전략과 전술이 난무하는 경쟁 가운데 일방적으로 질 수밖에 없다고 스스로 판단되는 자신의 상황 속에서 신의 개입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기적 같은 상황 전환이나 우연찮은 외부의 도움으로 살아났을 때조차 자신의 능력으로 이뤄낸 양 우월감에 취해 이런 거래를 하게 된다면 대인관계에서든 집단 관계에서든 ‘공의’에 매우 큰 타격을 주는 위험한 거래가 될 겁니다.작성자 : 권대원(바리스타)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하나님, 좀 놀라셨죠?
2021-08-21
주말칼럼_하나님, 좀 놀라셨죠?오랫동안 연락이 없었던 중학교 동창에게서 갑자기 전화가 걸려왔습니다.“잘 있었냐? 별일 없지?”그냥 안부를 묻는 인사를 꽤 오래 하는 겁니다. 제 아내와 아들 안부까지 묻더니, 제 건강까지 묻습니다. 아침저녁 간단히 운동하는 방법과 식생활 비법까지 권고해 주었습니다. 통화가 길어지고 있기에, 혹시 이 친구가 본론으로 들어갈 타이밍을 놓친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오랜만에 걸려오는 전화는 대부분 변호사인 저에게 법률문제에 관해서 상담하기 위한 것일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그래서 제가 물었습니다. “혹시 나한테 물어보거나 부탁할 건 없냐?”친구가 대답했습니다. “그냥 한 거야. 갑자기 네가 좋다는 생각이 들어서.”친구로부터 듣는 이야기 중에, 이보다 더 감격스러운 이야기가 있을까요. 눈물이 찔끔 나올 지경이었습니다.그 후부터, 저도 역시 그냥, 아무 목적도 없이 내가 좋아하는 친구나 이웃에게 전화하기를 가끔씩이나마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컴퓨터에 제가 아는 사람들의 생일이나 특별한 날을 입력해놓고, 그날이 되면 전화를 하거나 메일을 보냅니다. 그렇게 간단한 일만으로 사람들은 감동하고 좋아합니다.이제는 좀 한가할 때마다 휴대폰의 전화번호부를 뒤지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최근 몇 년간, 친한 친구 몇 명이 갑자기 세상을 떠난 후부터는 더욱 그렇게 되었습니다. 전화번호부를 뒤지다가, 오랫동안 연락 없었던 사람이 발견되면 지체 없이 전화를 합니다. 제 전화를 받은 그 사람이 놀라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 저도 또한 참 즐겁습니다.언제 헤어질지도 모르는 우리들의 삶 속에서 누군가를 그렇게라도 가끔씩 만나는 즐거움. 어떠한 목적도 가지지 말고, 그냥 그들에 대한 그리움이나 좋은 감정만을 떠올리며 이야기 나누는 시간. 그것도 요즘 사람들이 종종 이야기하는 “소확행” 중의 하나가 아닐까요.그러다가 생각해보았습니다. 제가 하나님을 찾는 것도 특별한 목적이 있는 경우에만 국한되었던 것이 아니었던가 하구요. 아프거나, 시험을 앞두었거나, 무엇인가가 잘되지 않아 그 해결을 구할 때, 그때에야 비로소 하나님을 찾아 그 해결을 구하는 것이 저의 신앙생활 전부였던 것 같습니다.아무 어려움이 없고, 심지어 특별히 감사할 이유조차 없을 때도, 그냥 좋기 때문에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 기도하는 그런 관계를 맺어가는 것도 좋겠다고 생각합니다.“하나님, 하나님이 그저 좋아서 기도하는 거예요. 좀 놀라셨죠?”이런 기도 말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이웃과 하나님을 즐겁게 감동시키는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삶을 살아보아야겠습니다.작성자 : 최형구 목사(보리떡교회)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마음이 행동까지 이어지는 일상으로
2021-08-20
열왕기상 20장 1-22절아합은 여호와의 선지자들을 핍박하고 우상을 숭배하는 악한 왕이었지만, 하나님은 그 아합을 통해 아람 왕 벤하닷의 교만을 벌하십니다. 그리고 아합은 나중에 아람 왕과의 길르앗 라못 전투에서 목숨을 잃게 됩니다. “왜 악한 이들이 승리합니까?”라는 질문을 우리는 늘 갖습니다. 하나님은 악한 이들을 결코 끝까지 승리하도록 두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모르는 그 자체가 그들에게는 형벌일 것입니다. 우리의 예상과 계획을 넘어서 일하시는 신실하고 선하신 하나님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1. 시리아의 벤-하닷왕이 그의 모든 병력을 소집하였다. 그는 마병과 전차 부대를 이끌고 온 동맹국들의 왕 32명과 함께 이스라엘의 수도 사마리아를 포위하고 2. 성 안에 있는 아합왕에게 이런 전갈을 보냈다. 3. '너의 은과 금, 그리고 너의 아름다운 아내들과 가장 건장한 네 자녀들을 내놓아라.' 4. 그래서 아합은 '좋습니다. 대왕의 말씀대로 내가 가진 모든 것을 대왕에게 드리겠습니다.' 라는 회답을 보냈다. 5. 그러나 벤-하닷은 다시 이런 전갈을 보냈다. '나는 너에게 너의 금은과 아내들과 자녀들을 내놓으라고 명령하였다. 6. 그러나 내일 이맘때에 내가 신하들을 보내 너의 궁전과 네 신하들의 집을 샅샅이 뒤져 그들의 마음에 드는 것은 모조리 가져오게 하겠다.' 7. 그래서 아합은 자기 보좌관들을 불러모으고 말하였다. '너희도 알겠지만 이 사람이 우리를 못 살게 굴려고 한다. 그가 내 아내들과 자녀들, 그리고 금과 은을 요구했으나 나는 거절할 수가 없었다.' 8. 그러자 그들이 '왕은 절대로 그 요구에 응하지 마십시오. 그에게 굴복해서는 안 됩니다.' 하고 조언하였다. 9. 그래서 아합은 벤-하닷에게 이런 회답을 보냈다. '왕이 처음에 요구한 것은 내가 들어줄 수 있으나 두 번째 요구한 것은 응할 수가 없습니다.' 10. 그러자 벤-하닷은 다시 이런 전갈을 보냈다. '내가 수많은 부하들을 보내 순식간에 사마리아성을 잿더미로 만들어 버리겠다. 내가 만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신들이 나에게 무서운 벌을 내리기 원한다.' 11. 그래서 아합왕은 '길고 짧은 것은 대봐야 아는 법이오.' 라는 회답을 보냈다. 12. 벤-하닷은 동맹국들의 왕들과 천막에서 술을 마시다가 이 말을 듣고 자기 부하들에게 공격 준비를 하라고 명령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성을 향하여 공격 태세를 취하였다. 13. 바로 그때 한 예언자가 아합왕에게 가서 말하였다. '여호와께서는 왕에게 이 많은 군대가 보이느냐? 내가 오늘 이들을 네 손에 넘겨 주겠다. 그러면 너는 내가 여호와인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라고 하셨습니다.' 14. '누구를 통해서 그렇게 하겠소?' '여호와께서는 각 지방 장관들의 젊은 부하들을 통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누가 먼저 공격을 개시해야 하겠소?' '그것은 왕이 해야 합니다.' 15. 그래서 아합은 각 지방에서 젊은 병사들을 소집했는데 그들은 모두 232명이었다. 그런 다음 그는 7,000명의 다른 병력도 동원하여 16. 그 모든 군대를 이끌고 정오에 벤-하닷을 치러 나갔다. 이때 벤-하닷과 그 32명의 왕들은 천막에서 술을 마시며 흥청거리고 있었다. 17. 각 지방에서 뽑은 젊은 병사들이 먼저 나오자 벤-하닷의 정찰병들은 '사마리아성에서 사람들이 나옵니다.' 하고 보고하였다. 18. 그러자 벤-하닷은 '그들이 화친하러 나오든지 싸우러 나오든지 무조건 생포하라.' 하고 명령하였다. 19. 아합의 전 군대가 성에서 달려나가 20. 각자 적군을 쳐죽이자 그들은 당황하여 도망하기 시작하였다. 그래서 이스라엘군은 그들을 맹렬히 추격하였는데 벤-하닷은 몇몇 마병들과 함께 말을 타고 도망하였다. 21. 그 전투에서 아합왕은 수많은 말과 전차를 쳐서 빼앗고 시리아군을 무수히 죽이는 대전과를 올렸다. 22. 그 후에 그 예언자는 아합왕에게 가서 말하였다. '왕은 돌아가셔서 힘을 기르고 만반의 준비를 하십시오. 내년 봄에 시리아 왕이 다시 쳐들어올 것입니다.' 운전 중에 수레를 끌고 횡단보도를 지나가시는 할머니를 봤습니다. 짐이 실려 있었는데 횡단보도의 턱을 넘지 못해서 애쓰고 계셨습니다. 도와 드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끝내 도와 드리지 못했습니다. 여전히 그 순간이 후회로 남습니다.오토바이를 타고 신호등에서 대기하던 중 바람에 날려 도로 안으로 들어온 음료수 캔이 보였습니다. 오토바이 운전자들에게는 음료수 캔이 바퀴에 걸리면 넘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캔을 주워야 하는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끝내 줍지 못했습니다. 여전히 그 순간이 후회로 남습니다.13절에 “바로 그때 한 예언자가 아합 왕에게 가서 말하였다”라는 구절이 나옵니다.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인 이스라엘 예언자는 왕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마음을 전달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위기를 탈출합니다.소소한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가 예언자일 수는 없지만 일상 중에 하나님의 마음을 실천해 나가는 지극히 작은 자는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주위 사람들의 눈이 신경 쓰여서 용기를 내지 못했던 마음이 행동까지 이어지는 일상을 살아 보겠습니다. 평화를 빌어요.작성자 : 장현호(가수, 길가는밴드)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
2021-08-19
열왕기상 19장 9-21절절망과 무력함을 느끼는 엘리야에게 하나님은 아직 바알에게 굴복하지 않은 7000명이 있다고 말합니다. 외로운 싸움을 싸워왔던 엘리야에게 이 말은 어쩌면 가장 적절한 위로와 격려였을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동역자들이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의 여정은 혼자 가는 길이 아닙니다. 서로 격려하고 응원하며 같이 걷는 길입니다.9. 엘리야는 그 곳이 있는 어느 굴에 들어가 그 날 밤을 보내게 되었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엘리야야, 네가 여기서 무엇을 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10. 그래서 엘리야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전능하신 하나님 여호와여, 나는 주를 위해 열심히 일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주와 맺은 계약을 어기고 주의 제단을 헐며 주의 예언자들을 모두 죽이고 살아 남은 사람은 나 하나밖에 없는데 그들은 나마저 죽이려고 합니다.' 11. 그러자 여호와께서 '너는 나와서 내 앞에 서 있거라.' 하셨다. 바로 그때 여호와께서 지나가시고 무서운 강풍이 산을 쪼개며 바위를 부수었으나 여호와는 그 가운데 계시지 않았다. 바람이 그친 후에 또 지진이 있었으나 그 지진 가운데도 여호와는 계시지 않았으며 12. 지진 후에 불이 있었으나 그 불 속에도 여호와는 계시지 않았다. 그런데 그 불이 있은 후에 부드럽게 속삭이는 소리가 있었다. 13. 엘리야가 이것을 듣고 자기 겉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굴 입구에 나가 서자 '엘리야야, 네가 여기서 무엇을 하느냐?' 라는 음성이 들려왔다. 14. 그래서 엘리야가 대답하였다. '전능하신 하나님 여호와여, 나는 주를 위해 열심히 일해왔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들은 주와 맺은 계약을 어기고 주의 제단을 헐며 주의 예언자들을 모두 죽이고 살아 남은 자는 나 하나밖에 없는데 그들은 나마저 죽이려고 합니다.' 15. 그때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너는 오던 길로 광야를 지나 다마스커스로 가서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시리아 왕이 되게 하고 16. 님시의 아들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며 아벨-므홀라 출신 사밧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너를 이을 예언자가 되게 하라. 17. 하사엘의 칼을 피하는 자를 예후가 죽일 것이며 예후의 칼을 피하는 자를 엘리사가 죽일 것이다. 18. 그러나 내가 이스라엘 사람 가운데 아직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않고 그 우상에게 입을 맞추지 않은 사람 7,000명을 남겨 두었다.' 19. 그래서 엘리야는 가서 사밧의 아들 엘리사를 만났는데 그는 열 두 겨리의 소로 밭을 갈고 있었다. 그때 엘리야가 그에게 가까이 가서 자기 겉옷을 벗어 엘리사에게 던지자 20. 엘리사는 자기 소를 버려 두고 엘리야에게 달려가 말하였다. '먼저 가서 내 부모에게 인사나 하고 오게 해 주십시오. 그 후에 내가 당신을 따르겠습니다.' 그러자 엘리야는 '좋다. 갔다오너라. 내가 너를 말리지 않겠다.' 하고 대답하였다. 21. 그래서 엘리사는 돌아가서 소 두마리를 잡고 그 소의 도구로 고기를 삶아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어 먹게 한 다음 엘리야를 따라가서 그의 제자가 되었다. 여호와의 강한 바람이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나그가 거기 계시지 아니하도다바람 후에 지진이 나고지진 후에 불 가운데에도거기 계시지 아니하도다세미한 음성으로 부르시네내 영혼에 말씀하시네내가 너의 앞에 서겠다내가 너의 앞에 서겠다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주는 말씀으로 나를 위로하시고주 말씀이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주의 말씀으로 나를 구원하시니내 영혼이 여호와를 기다리며주의 말씀을 바라는도다작성자 : 김명선(싱어송라이터, 작가 「사랑은 남는다」 지음)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신뢰
2021-08-18
열왕기상 19장 1-8절갈멜산의 놀라운 기적과 승리를 경험했음에도 엘리야는 아합 왕이 자신을 죽일까 두려워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엘리야를 위로하시고 그에게 말씀하십니다. 혼자가 아니라고 하십니다. 우리가 매일 직면하는 상황은 우리를 절망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런 우리를 위로하시고 다시 일으키시는 분입니다. 오늘 많이 힘드신가요? 이 속삭임에 귀 기울이세요. 다시 일어서세요.1. 아합이 자기 아내 이세벨에게 엘리야가 행한 모든 일과 그가 바알의 예언자들을 죽인 사실을 말하자 2. 그녀는 엘리야에게 이런 전갈을 보냈다. '내가 내일 이맘때까지 반드시 너를 죽여 네가 죽인 내 예언자들처럼 되게 하겠다. 내가 만일 그렇게 하지 않으면 신들이 나에게 무서운 벌을 내리기 원한다.' 3. 그래서 엘리야는 두려워서 자기 사환을 데리고 유다의 브엘세바로 도망하였다. 그는 사환을 그 곳에 머물러 있게 하고 4. 하루 종일 혼자 광야로 들어가 싸리나무 아래 앉아서 죽기를 바라며 '이제 더 바랄 것이 없습니다. 내 생명을 거둬 가소서. 내가 내 조상들보다 나은 것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였다. 5. 그리고서 그는 그 나무 아래 누워 잠이 들었다. 갑자기 한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일어나 먹어라.' 하였다. 6. 그래서 일어나 보니 이제 막 불에 구운 빵 하나와 물 한 병이 머리맡에 있었다. 그는 그것을 먹고 마신 다음 다시 누웠는데 7. 여호와의 천사가 또 와서 그를 어루만지며 말하였다. '일어나서 좀더 먹어라. 네가 갈 길이 너무 멀다.' 8. 그래서 그는 일어나 먹고 마시고 힘을 얻어 40일 동안 밤낮 걸어 하나님의 산인 시내산에 도착하였다. 우리는 모두 삶의 여정에 대한 좀 더 확실한 답을 얻기를 원한다. 불확실한 세상에 살면서 하나님을 믿음으로 나의 남은 인생의 여정이 좀 더 확실하고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기를 바란다.캘커타의 ‘죽어가는 자들의 집’에서 테레사 수녀를 만난 윤리학자 캐버너프는 이렇게 그녀에게 부탁했다.“제 나머지 인생에 확실한 답을 얻도록 기도해 주세요.”그때 테레사 수녀는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확실한 답은 내게도 있어 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내게 있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신뢰’입니다. 그러니 당신도 하나님을 끝없이 신뢰하도록 기도하겠습니다” - 브레넌매닝의 신뢰 중에서우리는 잘 계획된 정확하고 안전한 삶을 살기 원한다. 그러나 믿음의 여정은 확실한 답을 가지고 가는 것이 아닌, 보이지 않는 길을 믿음으로 묵묵히 걸어가는 것이 아닐까? 그리고 이때 그 길을 가게 하는 힘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뿐.하나님의 자녀로 이 땅을 살아간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내일을, 보이지 않는 하나님을 의지하고 사는 것, 하나님의 선하심을 확신하며 사는 것, 그것이 바로 믿음의 삶인 ‘신뢰’이다.작성자 : 김용(베이시스트)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450 : 1
2021-08-17
열왕기상 18장 20-46절갈멜산에서의 대결은 이 세상의 주권이 누구에게 있는지를 보여주는 대결이었습니다. 그리고 이 대결에서 엘리야는 승리합니다. 하나님의 주권이 나타난 것이죠. 신앙의 삶은 누구의 주권이 나타나고 인정되는지에 대한 계속되는 시험입니다. 오늘 당신의 손길, 언어, 생각을 통해 세상의 다른 힘이 아닌 하나님의 주권이 드러나기를 기도합니다.20. 그래서 아합은 모든 백성들의 그 예언자들을 갈멜산으로 불러모았다. 21. 그때 엘리야가 백성들에게 말하였다. '당신들은 언제까지 마음을 정하지 못하고 망설이고 있을 작정이오? 만일 여호와가 하나님이면 여호와를 섬기고, 만일 바알이 하나님이면 바알을 섬기시오.' 그러나 백성들은 한 마디도 대답하지 않았다. 22. 그러자 엘리야가 백성들에게 다시 말하였다. '여호와의 예언자는 나 하나만 남았고 바알의 예언자는 450명이오. 23. 이제 송아지 두 마리를 가져와 한 마리는 바알의 예언자들이 잡아 각을 떠서 나무 위에 올려 놓고 불은 놓지 않도록 하시오. 나도 한 마리를 그렇게 하겠소. 24. 그런 다음 바알의 예언자들이 그들의 신에게 기도하게 하시오. 나도 여호와께 기도하겠소. 불을 내려 응답하는 신, 바로 그가 하나님이오.' 그러자 백성들은 그렇게 하는 것이 좋겠다고 소리쳤다. 25. 그리고 엘리야는 바알의 예언자들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수가 많다. 그러므로 먼저 송아지 한 마리를 택하여 잡고 너희 신의 이름을 불러라. 그러나 나무에 불을 놓아서는 안 된다.' 26. 그래서 그들은 송아지 한 마리를 잡아 나무 위에 올려 놓고 아침부터 정오까지 바알의 이름을 부르고 단 주위에서 춤을 추며 '바알이여, 우리에게 응답하소서!' 하고 계속 외쳐댔지만 아무런 응답도 없었다. 27. 정오쯤 되었을 때 엘리야는 그들을 조롱하며 '더 큰 소리로 불러라. 그가 신이 아니냐! 그가 딴 생각을 하고 있거나 용변을 보러 갔거나 여행을 떠났거나 아니면 잠이 들어 깨워야 할지도 모르겠다!' 하고 비웃었다. 28. 그러자 그들은 더 큰 소리로 외치며 그들의 의식에 따라 피가 흐를 때까지 칼과 창으로 자기들의 몸을 상하게 하였다. 29. 이와 같이 그들은 정오가 지나고 저녁 제사를 드릴 때까지 미친 듯이 부르짖었으나 아무 응답도 없고 대답하는 소리도 없었다. 30-32. 그때 엘리야가 모든 백성을 향하여 '나에게 가까이들 오시오.' 하자 그들은 엘리야의 주위에 모여들었다. 그러자 엘리야는 이스라엘 각 지파를 상징하는 열 두 개의 돌을 가져다가 그것으로 무너진 여호와의 단을 다시 쌓고 그 주위에 물 약 15리터를 부을 수 있는 도랑을 파고 33. 단에 나무를 쌓았다. 그리고 그는 송아지의 각을 떠서 나무에 올려 놓고 물 네 주전자를 가져다가 번제물과 나무 위에 붓게 한 다음 34. 다시 그렇게 하라고 하였다. 사람들이 그렇게 하자 그는 '한번 더 그렇게 하시오.' 하였다. 그래서 사람들이 세 번이나 물을 갖다 붓자 35. 물이 단에 넘쳐 흐르고 도랑에도 가득하였다. 36. 저녁 제사를 드릴 시간이 되었을 때 예언자 엘리야는 단 앞으로 가서 이렇게 기도하였다.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께서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신 것과 내가 주의 종이라는 사실과 내가 행한 이 모든 것이 주의 명령임을 입증해 주소서. 37. 여호와여, 나에게 응답하소서! 나에게 응답하시면 이 백성들이 여호와는 하나님이신 것과 주는 저들의 마음을 돌이키시는 분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38. 바로 그때 갑자기 하늘에서 여호와의 불이 내려와 그 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을 태우고 도랑의 물을 핥아 버렸다. 39. 그러자 모든 백성들은 이것을 보고 땅에 엎드려 '여호와는 하나님이시다! 여호와는 하나님이시다!' 하고 외쳤다. 40. 그때 엘리야가 백성들에게 '바알의 예언자들을 잡아 하나도 도망하지 못하게 하시오.' 하자 그들은 그 예언자들을 붙잡았다. 그래서 엘리야는 그들을 기손 시내로 끌고 가 거기서 그들을 모조리 죽였다. 41. 그리고서 엘리야가 아합에게 '이제 가서 먹고 마시십시오. 폭우 소리가 들려옵니다.' 하자 42. 아합은 먹고 마시러 올라갔다. 그러나 엘리야는 갈멜산 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몸을 굽혀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43. 자기 사환에게 '가서 바다 쪽을 바라보아라.' 하였다. 그러자 그는 가서 보고 돌아와 엘리야에게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하였다. 그래서 엘리야는 그를 일곱 번이나 보내며 동쪽을 바라보게 했는데 44. 그는 일곱 번째 돌아와 '바다에서 손바닥만한 작은 구름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였다. 그때 엘리야가 사환에게 말하였다. '너는 급히 아합왕에게 가서 비가 쏟아지기 전에 마차를 타고 급히 내려가라고 일러주어라.' 45. 그러자 조금 후에 하늘이 시커먼 구름으로 뒤덮이고 바람이 불며 폭우가 쏟아지기 시작하였다. 이때 아합이 마차를 타고 이스르엘을 향해 달려가자 46. 엘리야는 여호와께서 주신 놀라운 힘으로 허리를 졸라매고 이스르엘까지 줄곧 아합의 마차 앞에서 달려갔다. 아무튼,450 흐르는 길로 다니면,마음은 편할 것 같아요.눈치도 안 보일 거구요,외로움 탈 일도 없구요,1 버티는 길에 서는 건,마음도 불편할 거구요,눈치도 엄청 보일 거구요,외롭고 서럽고 그렇겠죠,하지만,잡신이 아니라 참신,가짜가 아니라 진짜,안락이 아니라 진실,1 버티는 길에 있다면.작성자 : 이길승 (싱어송라이터)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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