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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 QT_누구나 겪는 일
2022-02-07
이사야 56장 1-12절하나님은 우리의 삶이 종교적 예배로 멈추는 것을 원하지 않으십니다. 공정하고 옳은 일을 좇고 실천하는 삶의 예배로 이어지기를 원하십니다. 욕심꾸러기 개처럼 만족을 모르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기 이익만 추구하는 삶이 아닌 하나님의 공의로움이 나타나는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1.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말씀하신다. '너희는 공정하고 옳은 일을 행하라. 내가 곧 너희를 구원할 것이다. 2. 안식일을 더럽히지 않고 잘 지키는 자와 악을 행하지 않는 자에게 복이 있다.' 3. 여호와를 섬기는 이방인들은 '틀림없이 여호와께서 나를 자기 백성과 구별하실 것이다.' 하지 말며 고자도 '나는 마른 나무에 불과할 뿐이야' 하고 불평하지 말아라. 4.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내 안식일을 지키며 나를 기쁘게 하는 일을 택하고 내 계약을 굳게 지키는 고자들에게 5. 내 성전과 성 안에서 아들딸보다 더 나은 영광스러운 이름을 주어 영원히 잊혀지지 않게 할 것이다.' 6. 또 여호와께서는 자기 종이 되어 자기를 사랑하고 섬기며 안식일을 지켜 더럽히지 않고 그의 계약을 굳게 지키는 이방인들에게 말씀하신다. 7. '내가 너희를 나의 거룩한 산으로 인도하여 내 기도하는 집에서 너희에게 기쁨을 줄 것이며 너희가 내 제단에 드리는 희생의 제물을 내가 기꺼이 받을 것이다. 이것은 내 성전이 모든 민족의 기도하는 집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8. 이스라엘의 흩어진 백성을 모으시는 주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 외에 다른 민족도 그에게 불러 모으시겠다고 약속하셨다. 9.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이방 민족들아, 들짐승처럼 와서 내 백성을 삼켜라. 10.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은 다 소경이요 무지하여 짖지 못하는 벙어리 개와 같으며 누워서 꿈이나 꾸고 잠자기를 좋아하는 자들이다. 11. 그들은 욕심꾸러기 개처럼 만족할 줄 모르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기 이익만 추구하는 몰지각한 목자들이다. 12. 그들은 '오너라. 내가 술을 가져오겠다. 자, 독주를 실컷 마시자. 내일은 오늘보다 더 풍성할 것이다.' 하고 서로 말한다.' 내가 어찌할 수 없는 일을 만나서원초적인 감정에 휩싸일 때,어떻게 대처하는가무엇을 하느냐가내가 누구인지 말해 준다.난 그분께 속해 있는가.작성자 : 권대원(바리스타)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그리스도 하다!
2022-02-05
주말칼럼_그리스도 하다! 요즘 MZ세대들 사이에서는 트랜드 능력고사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트랜드 능력고사는 말 그대로 최신 유행에 얼마나 빠르게 대처하고 동화되는지 테스트하는 것입니다. 최근 수많은 댓글에 ‘손민수’ 또는 ‘손민수 하다’의 신조어가 사용되고 있습니다.또한 연예인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손민수 하고 싶다”, “손민수 템”이라는 말들을 사용합니다. ‘손민수 하고 싶다’는 똑같이 따라 하고 싶다, ‘손민수 템’은 똑같이 따라 하고 싶은 아이템이라는 뜻입니다. 신조어 ‘손민수’는 인기 웹툰 ‘치즈 인 더 트랩’ 속 등장인물인 손민수 캐릭터를 빗대어 말하는 것입니다. 드라마에서 손민수라는 캐릭터는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히 학교에 와서 수업만 듣고 가는 존재감이 없는 친구입니다. 다른 학생들에 비해 자신감 부족, 학습능력 부족으로 늘 위축된 모습입니다. 그런 손민수는 안 꾸민 듯하면서도 예쁘고, 평범한 듯하면서도 주변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는 대학 동기인 홍설을 동경하게 됩니다. 손민수는 홍설을 질투하면서도 모든 것을 따라 합니다. 이렇게 특정인의 행동이나 태도, 스타일 등을 무작정 따라 하는 것을 ‘손민수’ 또는 ‘손민수 하다’라고 칭합니다. 처음에는 홍설을 동경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외모부터 지극히 개인적인 부분까지 하나하나 그대로 따라 했습니다. 홍설의 모든 것을 따라 하다 결국은 훔치는 행위까지 합니다.요즘은 ‘손민수 하려’고 빠른 정보력을 필요로 하고, 정보에 민감합니다. 그리고 연예인, 셀럽들은 특정 상품을 협찬받아 이런 유행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래야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너무 과하다 보니 자신의 개성을 잃어 버리고, 타인과 구별되지 못 하는 일들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선택이 어려워 타인의 선택을 자신의 삶에 그대로 모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길을 걷다 보면 동일한 패션 스타일이 학교 교복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드라마 속 손민수는 존재감 없고 누구에게도 관심을 받지 못해 홍설처럼 사랑받고 싶은 마음에서 따라 한 행동이지만 진짜 자신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녀는 자신을 찾기 위해 한 행동이 결국은 자신을 잃어버렸음을 알지 못했습니다. 무분별한 모방으로 제2의 손민수가 생기다 보니 SNS상에서는 타인이 자신의 정보를 똑같이 카피할 경우 “손민수 하지 마세요”라며 따라 하는 것에 거부 반응을 보이기도 합니다.‘손민수 하다, 손민수 템’이라는 신조어를 통해 주 안에서 그분을 닮아가기 위한 나의 노력을 돌아봅니다. 주의 말씀을 마음에 담기 위해 그리고 신앙적 정보를 찾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집단에 소속되고, 나의 일을 인정받고 변함없는 사랑을 받기 위해 주님 앞에 나아가기보다 세상과의 접촉에 더 민감했음을 돌아봅니다. 우리 각자의 “그리스도 템”은 무엇일까요? 우리 각자의 “그리스도 하고 싶다”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주님은 그분의 행동을 그대로 모방해도, 그분의 행적을 그대로 따라가도 “그리스도 하지 마세요”라고 거부하지 않으십니다. 주의 자녀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충분히 과해도 괜찮음을 허락하신 그분의 뜻에 따라 오늘도 넘치게 “그리스도 템”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작성자 : 오선미 소장(한 예술치료교육연구소)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나는 특권층!
2022-02-04
이사야 55장 1-13절인생은 만족을 찾는 끝없는 여정입니다. 가족, 직업, 성공, 부와 명예 등 수많은 것들에서 만족을 찾지만, 그 목마름은 어디에서도 해결되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헤매는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너희가 어째서 양식이 아닌 것을 위해 돈을 쓰며 만족을 주지 못하는 것을 위해 수고하느냐? 너희는 내 말에 귀를 기울여라. 그러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영혼이 만족을 누릴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 안에서만 참 만족을 찾을 수 있습니다.1.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너희 목마른 자들아, 다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와서 포도주와 우유를 거저 마셔라. 2. 너희가 어째서 양식이 아닌 것을 위해 돈을 쓰며 만족을 주지 못하는 것을 위해 수고하느냐? 너희는 내 말에 귀를 기울여라. 그러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영혼이 만족을 누릴 것이다. 3. 너희는 나에게 나아와 귀를 기울이고 들어라. 그러면 너희 영혼이 살게 될 것이다. 내가 너희와 영원한 계약을 맺고 다윗에게 약속한 은혜의 축복을 너희에게 내려 주겠다. 4. 내가 그를 모든 민족에게 증인으로 세웠으며 그를 만민의 지도자와 명령자로 삼고 그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5. 네가 외국 나라들을 부를 것이니 너를 알지 못하는 나라들이 너에게 달려올 것이다. 이것은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 이스라엘의 거룩한 자가 너를 영화롭게 하였기 때문이다.' 6.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수 있을 때에 찾아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불러라. 7. 악인은 악한 길을 버리며 잘못된 생각을 바꾸고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돌아오라. 그러면 그가 불쌍히 여기시고 너그럽게 용서하실 것이다. 8.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내 생각은 너희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 길과 달라서 9. 하늘이 땅보다 높은 것같이 내 길은 너희 길보다 높고 내 생각은 너희 생각보다 높다. 10. 비와 눈이 하늘에서 내리면 다시 그리로 돌아가지 않고 땅을 적셔 싹이 나게 하며 열매가 맺히게 하여 파종할 씨앗과 먹을 양식을 주듯이 11.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나에게 헛되이 돌아오지 않고 내 뜻을 이루며 내가 의도한 목적을 성취할 것이다. 12. 너희가 기쁨과 평안 가운데서 살게 될 것이며 산들이 너희 앞에서 노래를 부르고 들의 모든 나무들이 손뼉을 칠 것이며 13. 가시나무가 있는 곳에 잣나무가 자라고 찔레 대신에 도금양이 자랄 것이다. 이것이 나 여호와가 행한 일을 상기시켜 주는 영원한 표적이 될 것이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너희 목마른 자들아, 다 물로 나아오라. 돈 없는 자도 와서 포도주와 우유를 거저 마셔라.”하나님은 모든 자에게 나아오라 하신다. 그리하면 내가 너희의 필요함을 공급해주시겠다고…. 종종 유튜브의 탈북민 스토리를 찾아보게 되는데 탈북민 모두가 하나같이 하는 이야기는 대한민국에서 당연시하고 있는 사소한 것들이 북에선 꿈조차도 못 꾸는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한다. 하다못해 북에선 초코파이 하나로 가족들이 며칠을 먹을 수 있는 쌀과도 바꿀 수 있다니 이 얼마나 기가 막힌 일인가?그렇게 억압받으며 배고픔에 죽기를 결단하고 대한민국에 넘어온 탈북인들은 우리나라에서 양말 하나에서부터 집까지 삶에 필요한 모든 것을 공급받는다. 우린 한민족이라는 이유로 탈북민을 따뜻하게 감싸고 품어준다. 탈북민들이 가장 처음 만나는 군인에게 듣는 소리는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정말 잘 오셨습니다. 이제 안심하십시오”라는 따뜻한 메시지라고 한다. 그렇게 정착하게 된 새터민들은 감사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열심히 사는 것으로 보답하려고 노력한다.우리 크리스천들의 모습이 이와 같아야 할 것이다. 하나님은 오랫동안 방황하며 잘못된 길을 돌아온 우리에게 다른 것을 궁금해하시거나 묻지 않으신다. 그저 한없는 긍휼함으로 “고생했다. 잘 돌아왔다. 내 품에서 평안하여라”라고 말씀하시며 안아주신다.하나님과 우리의 관계는 전혀 복잡하지 않고 어렵지 않다. 아주 심플하다. “내게 부르짖으라. 내가 네게 응답하겠다”라고 말씀하신 주님을 붙들기만 하면 된다. 당당히 주님께 구하고 또 감사함으로 살아가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우리는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자녀의 특권을 가진 특권층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작성자 : 김유안(패션디렉터)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한결같은 사랑
2022-02-03
이사야 54장 1-17절우리의 죄는 우리를 부끄럽게 합니다. 우리의 연약함은 우리를 부끄럽게 합니다. 우리 내면의 온전치 못함은 우리를 부끄럽게 합니다. 이 부끄러움을 덮을 수 있는 것은 나의 능력이나 행위가 아닙니다. 우리를 보호하고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온전함만이 우리의 부끄러움을 가려주십니다.1. 아기를 낳지 못하는 여자여, 노래하여라. 해산의 고통을 모르는 여자여, 노래하며 기쁨으로 외쳐라. 홀로 사는 여자의 자녀가 남편 있는 여자의 자녀보다 더 많을 것이다. 2. 너는 천막 칠 곳을 확장하고 넓혀라. 3. 네가 좌우로 퍼져나갈 것이며 네 자손들은 이방 민족들을 쫓아내고 그들의 황폐한 땅에 살게 될 것이다. 4. 너는 두려워하지 말아라. 네가 다시는 수치를 당하지 않을 것이다. 놀라지 말아라. 네가 수모를 당하지 않을 것이다. 너는 젊었을 때의 수치를 잊을 것이며 과부 시절의 슬픔을 기억하지 않게 될 것이다. 5. 너의 창조자는 너에게 남편과 같은 분이시니 그의 이름은 전능하신 여호와이시다. 너를 구원하실 분은 온 세상의 하나님이 되시는 이스라엘의 거룩하신 분이시다. 6. 젊어서 결혼하여 남편에게 버림을 받아 마음에 근심하는 아내를 다시 맞이하듯 여호와께서 너를 다시 부르시고 말씀하신다. 7. 내가 잠시 너를 버렸으나 큰 사랑으로 다시 너를 맞이하겠다. 8. 내가 잠시 분노하여 너를 외면했으나 영원한 자비로 너를 불쌍히 여기겠다. 이것은 너의 구원자 나 여호와의 말이다. 9. 내가 노아 때에 다시는 홍수로 세상을 멸망시키지 않겠다고 맹세할 것처럼 다시는 너에게 분노하거나 너를 책망하지 않기로 맹세하였다. 10. 산은 움직여 없어질지라도 너에 대한 나의 한결같은 사랑은 변하지 않을 것이며 평화에 대한 내 약속은 취소되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너를 불쌍히 여기는 나 여호와의 말이다.' 11.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광풍에 밀려 고통을 당하면서도 위로를 받지 못하는 예루살렘아, 내가 보석으로 네 기초를 다시 쌓고 12. 홍옥으로 네 탑을 세우며 네 성문과 성벽을 빛나는 보석으로 꾸밀 것이다. 13. 내가 직접 네 백성들을 가르칠 것이며 그들에게 번영과 평화를 줄 것이니 14. 네가 의로 굳게 설 것이다. 네 원수들이 멀리 물러갈 것이므로 네가 두려워하지 않을 것이며 공포도 너를 가까이하지 못할 것이다. 15. 누가 너를 칠지라도 내가 승낙한 것이 아니므로 너와 싸우는 자마다 패망할 것이다. 16. 숯불을 피워 무기를 만드는 대장장이도 내가 창조하였고 그 무기를 사용하여 사람을 죽이는 군인도 내가 창조하였다. 17. 그러므로 그 어떤 무기도 너를 해치지 못할 것이며 그 어떤 사람이 너를 비난하여도 너는 반박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내가 내 종들을 변호하고 그들에게 승리를 주기 때문이다. 이것은 나 여호와의 말이다.' 세상에 많은 것들은 변합니다.사람이 멋진 계획을 세우고 그 일을 진행하여도,내일은 여전히 불확실하며환경도 바뀌고 사람도 바뀝니다.세상에는 영원한 것이 없습니다.우리는 어디에 소망을 두어야 할까요?세상에 변하지 않는 것은단 한 가지뿐입니다.“산은 움직여 없어질지라도너에 대한 나의 한결같은 사랑은변하지 않을 것이며(이사야 54장 10절).”오직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만이 변함 없습니다.창조자 하나님은 우리를 향한 사랑으로이 세상 모든 것들을 다스리십니다.주님의 진노는 잠깐이요,그의 은총은 영원하니,밤새도록 눈물을 흘려도,새벽이 오면 기쁨이 넘칩니다.“나의 사랑하는 아들, 딸아!찬란한 빛으로 앞으로 나아가자.”작성자 : 박정민(캘리그래퍼)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진짜는 늘
2022-02-02
이사야 53장 1-12절인류의 구원을 이루실 하나님의 계획은 화려하지 않습니다. 그의 구원은 가장 초라하고 처절한 십자가에서 이루어집니다. 그 볼품 없고 보잘것없는 모습으로 우리의 구원을 고통 중에서 이루셨습니다. 왕 중의 왕이신 하나님, 그의 사랑을 당신은 실감하고 있나요?1. 우리가 전한 것을 누가 믿었으며 여호와의 능력이 누구에게 나타났는가? 2. 그는 연한 순처럼, 마른 땅에서 나온 줄기처럼 주 앞에서 자랐으니 그에게는 풍채나 위엄이 없고 우리의 시선을 끌 만한 매력이나 아름다움도 없다. 3. 그는 사람들에게 멸시와 천대를 받고 슬픔과 고통을 당하는 사람이 되었으니 사람들이 그를 외면하고 우리도 그를 귀하게 여기지 않았다. 4. 그는 우리의 질병을 지고 우리를 대신하여 슬픔을 당하였으나 우리는 그가 하나님의 형벌을 받아 고난을 당하는 것으로 생각하였다. 5. 그가 우리의 죄 때문에 찔림을 당하고 상처를 입었으니 그가 징계를 받음으로 우리가 평화를 누리게 되었고 그가 채찍에 맞음으로 우리가 고침을 받았다. 6. 우리는 다 길 잃은 양처럼 제각기 잘못된 길로 갔으나 여호와께서는 우리 모든 사람의 죄를 그에게 담당시키셨다. 7. 그가 곤욕을 당하면서도 침묵을 지켰으니 도살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양과 털 깎는 사람 앞에서 잠잠한 양처럼 그의 입을 열지 않았다. 8. 그가 체포되어 심문을 당하고 끌려갔으나 그 세대 사람들 중에 그가 죽임을 당하게 된 것이 자기들의 죄 때문이라고 누가 생각했겠는가? 9. 그는 범죄하거나 거짓말을 한 적이 없었으나 악인들처럼 죽임을 당하여 부자의 묘실에 묻혔다. 10.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그가 상처를 입고 고통을 당한 것은 내 뜻이었다. 그가 죄를 속하는 희생제물이 되면 그는 자손을 보게 될 것이며 그의 날이 장구할 것이니 그를 통해 내 뜻이 성취될 것이다. 11. 그는 자기 영혼이 고통을 당해 얻어진 결과를 보고 만족스럽게 여길 것이다. 나의 의로운 종은 자기 지식으로 많은 사람을 의롭게 하며 그들의 죄를 담당할 것이다. 12. 그러므로 내가 강하고 위대한 자들의 영예를 그에게 주겠다. 그는 기꺼이 자기 생명을 바쳐 범죄자처럼 되었으며 많은 사람들의 죄를 짊어지고 그들이 용서받도록 기도하였다.' 진짜는,풍채나 위엄이 없어도,매력이나 예쁨이 없어도,멸시와 천대를 받아도,슬픔과 고통을 당해도,사람들이 외면해도,귀하게 여기지 않아도,진짜다.진짜로 보이지 않는 건,우리의 천박한 시선 탓.진짜가 늘 진짜 하셨고,진짜가 늘 진짜 하신다.작성자 : 이길승(싱어송라이터)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중년 여성
2022-02-01
이사야 52장 1-15절이스라엘이 겪는 패배자의 고난도 바빌론이 누리는 승리자의 기쁨도 결국은 하나님의 이름이 드러나는 과정입니다. 삶의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좌절할 필요가 없고, 승리 속에서도 우월할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 안에 소망이 있고 하나님 앞에 겸손만이 있을 뿐입니다.1. 시온아, 깨어라! 깨어서 다시 힘으로 무장하라. 거룩한 성 예루살렘아, 너의 아름다운 옷을 입어라. 하나님을 모르는 이방인들이 다시는 네 성문으로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2. 예루살렘아, 너는 티끌을 떨치고 일어나 네 보좌에 앉아라. 사로잡힌 시온 사람들아 너희를 묶고 있는 사슬을 풀어 버려라. 3. 주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말씀하신다. '너희가 값 없이 팔렸으니 자유를 되찾는 데도 돈이 필요치 않을 것이다. 4. 너희가 처음에는 이집트에 내려가 나그네로 살았고 그 다음에는 앗시리아 사람들이 너희를 괴롭혔다. 5. 그런데 지금 바빌로니아에서 같은 일이 일어나고 있으니 어찌된 일인가? 너희는 이유 없이 잡혀갔으며 너희를 다스리는 자들은 거만을 피우고 항상 내 이름을 더럽히고 있다. 6. 때가 되면 너희는 내가 하나님이라는 것과 이 모든 것을 미리 말한 자가 나인 것을 알게 될 것이다.' 7. 평화와 구원의 복된 소식,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통치하신다는 기쁜 소식을 전하는 사람들의 산을 넘는 발이 참으로 아름답구나! 8. 여호와께서 시온으로 돌아오시는 것을 직접 눈으로 볼 수 있게 되었으니 성을 지키는 자들이 기뻐서 함께 외치는구나. 9. 예루살렘에 황폐한 곳들아, 함께 기뻐하며 노래하라.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을 위로하시고 예루살렘을 구출하셨다. 10. 여호와께서 모든 민족 앞에 그의 거룩한 능력을 나타내실 것이니 온 세상이 우리 하나님의 구원을 볼 것이다. 11. 성전 기구를 운반하는 자들아, 너희는 바빌로니아를 떠나라. 너희는 더러운 것을 만지지 말고 너희 자신을 거룩하게 지켜 그 곳을 떠나라. 12.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를 인도하시며 사방에서 너희를 보호하실 것이므로 너희가 당황하여 급히 떠나거나 도망하지 않아도 될 것이다. 13.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보라! 내 종은 지혜롭게 행할 것이며 크게 높임을 받을 것이다. 14. 많은 사람들이 그를 보고 놀랄 것이다. 이것은 그의 모습이 너무 상하여 사람 같지 않기 때문이다. 15. 그러나 많은 민족들이 그를 보고 신기하게 여길 것이며 왕들이 놀라서 입을 열지 못할 것이니 그들이 전에 들어 보지 못한 것을 보고 깨달을 것이기 때문이다.' 올해는 순조롭게 지나가나 했는데 초음파, CT, 엑스레이 결과 지방종이란다. 참 둔하다. 덩어리가 잡힐 정도로 큰데 그저 등살이려니 생각했다.매번 느끼는 거지만 검사할 때만큼은 별생각이 다 든다. 만약에 검사 결과가 좋지 않으면…. 다행히 특별히 아프거나 갑자기 커지는 거 아니면 별문제 없단다. 휴~^^;지방종이란 말씀에 나도 모르게 순간 ‘고기 먹으면 안 되나요?’, ‘살 빼야 하나요?’ 아니란다. 그것도 휴~^^그런데 그 뒤에 하신 말씀 ‘중년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중! 년! 여! 성!’이란 단어에 멍~! 맞다 내 나이가 몇 살인데…. 그래도 인정하려면 좀 시간이 필요하다.인생을 살면서 세월을 인정하는 법을 배우는 것처럼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도 배워야 하는 것 같다. 작성자 : 강은경(회사원)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내려주신 복을 세어보아라
2022-01-31
이사야 51장 1-23절하나님은 우리가 더 부유하거나 더 높아지는 것보다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의와 진리가 나타나기를 원하십니다. 이스라엘을 향한 하나님의 메시지는 “옳은 것이 무엇인지 아는 자들아, 마음 가운데 내 율법을 간직한 사람들아, 너희는 내 말을 들어라. 사람들이 너희를 조롱하고 비웃어도 너희는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말아라.” 당신의 삶을 이끄는 것은 무엇입니까? 현실적인 이익입니까? 아니면 근본적인 진리입니까?1. 의를 따르며 여호와를 찾아 구하는 너희는 내게 들을지어다 너희를 떠낸 반석과 너희를 파낸 우묵한 구덩이를 생각하여 보라 2.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과 너희를 낳은 사라를 생각하여 보라 아브라함이 혼자 있을 때에 내가 그를 부르고 그에게 복을 주어 창성하게 하였느니라 3. 나 여호와가 시온의 모든 황폐한 곳들을 위로하여 그 사막을 에덴 같게, 그 광야를 여호와의 동산 같게 하였나니 그 가운데에 기뻐함과 즐거워함과 감사함과 창화하는 소리가 있으리라 4. 내 백성이여 내게 주의하라 내 나라여 내게 귀를 기울이라 이는 율법이 내게서부터 나갈 것임이라 내가 내 공의를 만민의 빛으로 세우리라 5. 내 공의가 가깝고 내 구원이 나갔은즉 내 팔이 만민을 심판하리니 섬들이 나를 앙망하여 내 팔에 의지하리라 6. 너희는 하늘로 눈을 들며 그 아래의 땅을 살피라 하늘이 연기 같이 사라지고 땅이 옷 같이 해어지며 거기에 사는 자들이 하루살이 같이 죽으려니와 나의 구원은 영원히 있고 나의 공의는 폐하여지지 아니하리라 7. 의를 아는 자들아, 마음에 내 율법이 있는 백성들아, 너희는 내게 듣고 그들의 비방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의 비방에 놀라지 말라 8. 옷 같이 좀이 그들을 먹을 것이며 양털 같이 좀벌레가 그들을 먹을 것이나 나의 공의는 영원히 있겠고 나의 구원은 세세에 미치리라 9. 여호와의 팔이여 깨소서 깨소서 능력을 베푸소서 옛날 옛시대에 깨신 것 같이 하소서 라합을 저미시고 용을 찌르신 이가 어찌 주가 아니시며 10. 바다를, 넓고 깊은 물을 말리시고 바다 깊은 곳에 길을 내어 구속 받은 자들을 건너게 하신 이가 어찌 주가 아니시니이까 11. 여호와께 구속 받은 자들이 돌아와 노래하며 시온으로 돌아오니 영원한 기쁨이 그들의 머리 위에 있고 슬픔과 탄식이 달아나리이다 12. 이르시되 너희를 위로하는 자는 나 곧 나이니라 너는 어떠한 자이기에 죽을 사람을 두려워하며 풀 같이 될 사람의 아들을 두려워하느냐 13. 하늘을 펴고 땅의 기초를 정하고 너를 지은 자 여호와를 어찌하여 잊어버렸느냐 너를 멸하려고 준비하는 저 학대자의 분노를 어찌하여 항상 종일 두려워하느냐 학대자의 분노가 어디 있느냐 14. 결박된 포로가 속히 놓일 것이니 죽지도 아니할 것이요 구덩이로 내려가지도 아니할 것이며 그의 양식이 부족하지도 아니하리라 15.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바다를 휘저어서 그 물결을 뒤흔들게 하는 자이니 그의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니라 16. 내가 내 말을 네 입에 두고 내 손 그늘로 너를 덮었나니 이는 내가 하늘을 펴며 땅의 기초를 정하며 시온에게 이르기를 너는 내 백성이라 말하기 위함이니라 17. 여호와의 손에서 그의 분노의 잔을 마신 예루살렘이여 깰지어다 깰지어다 일어설지어다 네가 이미 비틀걸음 치게 하는 큰 잔을 마셔 다 비웠도다 18. 네가 낳은 모든 아들 중에 너를 인도할 자가 없고 네가 양육한 모든 아들 중에 그 손으로 너를 이끌 자도 없도다 19. 이 두 가지 일이 네게 닥쳤으니 누가 너를 위하여 슬퍼하랴 곧 황폐와 멸망이요 기근과 칼이라 누가 너를 위로하랴 20. 네 아들들이 곤비하여 그물에 걸린 영양 같이 온 거리 모퉁이에 누웠으니 그들에게 여호와의 분노와 네 하나님의 견책이 가득하도다 21. 그러므로 너 곤고하며 포도주가 아니라도 취한 자여 이 말을 들으라 22. 네 주 여호와, 그의 백성의 억울함을 풀어 주시는 네 하나님이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비틀걸음 치게 하는 잔 곧 나의 분노의 큰 잔을 네 손에서 거두어서 네가 다시는 마시지 못하게 하고 23. 그 잔을 너를 괴롭게 하던 자들의 손에 두리라 그들은 일찍이 네게 이르기를 엎드리라 우리가 넘어가리라 하던 자들이라 너를 넘어가려는 그들에게 네가 네 허리를 땅과 같게, 길거리와 같게 하였느니라 하시니라 오래전 미국 유학 시절, 학교가 있는 시카고 근교 에반스턴이라는 곳을 떠나 뉴욕주 롱아일랜드라는 곳에 있는 연구소에 가서 6개월 가량 실험을 하게 되었다. 미국에 간 후 하나님을 영접하게 된 신참 교인이었던 나는 그곳에 가서도 우리가 머물던 게스트하우스에서 제법 멀리 떨어져 있던 작은 한인교회에 열심히 나갔다. 작은 교회라 나가자마자 성가대로 발탁(?)되어 찬양하게 되었다. 주로 찬송가를 연습해서 불렀는데 지금도 가끔 생각나는 찬양이 하나 있다. ‘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로 시작되는 찬송가 429장이다.세상 모든 풍파 너를 흔들어/ 약한 마음 낙심하게 될 때에/ 내려주신 복을 세어보아라/ 크신 복을 네가 알리라이사야 선지자는 죄악에 빠져있는 이스라엘 민족에게 과거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내려주셨던 은혜와 복을 상기시키며 회개하고 그 크신 은혜와 축복 안으로 오기를 간절히 원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전한다.낯선 미국에서의 유학 생활 중 하나님을 영접하게 하시고 오늘까지도 선하게 인도해주신 하나님이 주신 크신 복에 대한 감격이 시간이 가면서 희미해질 때가 있다. 이럴 때 이 찬송은 하나님이 내려주신 은혜를 돌아보고 믿음의 초심으로 돌아가라고 말해주는 것 같다.작성자 : 박용기(과학 칼럼니스트)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고도(孤島)에서 만난 4명의 친구
2022-01-30
주말칼럼_고도(孤島)에서 만난 4명의 친구 여름을 기다리는 이유가 있습니다. 해마다 여름 방학이면 외국으로 시집간 오매불망 그리운 외동딸과 손자가 서울에 오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지난해 여름에는 소박한 꿈이 깨어져 버렸습니다. 딸의 취직으로 올 수 없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할 수 없이 보스톤으로 가서 그리운 딸과 손자 그리고 사위를 보기로 하였습니다. 딸의 집은 이른 아침부터 하루를 시작합니다. 사위는 의과대학 교수로 보통 강의 시작 전에 병원의 환자들과 약속을 하기에 집에서 6시 반에 출발합니다. 학교상담사인 딸은 학생들이 등교할 때 맞이해야 하기에 7시에 출발하고, 초등학교 2학년인 손자는 사립학교에 다니는데 학교가 조금 멀어서 7시 반에 집을 나섭니다.세 가족이 떠나고 나면 오후 5시까지 줄곧 혼자 있습니다. 보스톤에 아는 사람도 없고, 한국과는 11시간의 시차로 밤낮이 반대인 상황이기에 친구들에게 연락하기도 어렵습니다. 보스톤에는 13번째 방문이라 웬만한 곳은 다 구경했기에 딱히 관광버스를 탈 생각도 없습니다. 마치 고도에 혼자 남겨진 느낌입니다. 이것이 90대 인생의 삶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90대가 되면 많은 친구가 하늘나라로 가서, 남은 친구의 전화 한 통을 받으면 그날은 무척 운이 좋은 날이라고 합니다.이래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4명의 친구를 만들었습니다. 노년기에 만든 친구들을 소개해 볼까 합니다. 한 분은 큐티하면서 만나는 친구입니다. 그분은 언제 만나도 다정하고 저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주십니다. 외로운 삶에 참 좋은 친구가 되어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입니다. 한 달간의 외로운 보스톤 생활에서도 여전히 나를 이끄시는 목자가 되어 주셨습니다.다른 한 친구는 산책하면서 만나는 자연입니다. 요즘은 많은 이가 에코 힐링을 이야기합니다. 자연환경을 뜻하는 ‘ecology’와 치료를 뜻하는 ‘healing’의 합성어입니다. 생명의 원천이 되는 둥지 같은 자연 속에서 오염되지 않은 자연과 벗하며 심신을 치료한다는 말입니다. 외로운 한 달 간의 여정 속에서 숲길을 걸으며 어머니의 품과 같은 따뜻한 모성의 시간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세 번째 친구는 독서클럽을 진행하기 위하여 가져갔던 몇 권의 책입니다. 독서는 많은 선물을 안겨다 주었습니다. 생각하는 인간이 되게 해주었고, 지혜를 선물해 주었고, 나를 만나게 해주었습니다. 이해의 폭이 넓어지게 해주었고, 낯선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해주었습니다. 네 번째 친구는 취미로 배우고 있는 중국어 공부입니다. 유튜브에 들어가면 수많은 중국어 공부 콘텐츠가 있기에 한국에서 준비해 가지 않았는데도 친구로 삼을 수 있었습니다. 노년기가 되었을 때도 두 가지 조건이 충족되면 충분히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합니다. 하나는 매일매일 조금씩이라도 성장하는 것이고 또 다른 하나는 타인을 위한 사랑의 마음이라고 합니다. 마지막까지 꿈을 꾸고, 마지막까지 배울 수 있고, 마지막까지 봉사할 수 있다면 축복 된 삶이라 생각합니다.엘리자베스 노벨은 <조금>이라는 시에서 설탕 한 스푼이라도 단맛을 낼 수 있고, 몽당연필 하나라도 책 한 권을 쓸 수 있으며, 한 줄기 촛불이라도 어두운 방을 비출 수 있다고 노래합니다. 기력이 쇠하는 노년기라도 작은 취미 활동이나, 봉사 활동을 할 수 있는 삶은 아름답습니다.마지막으로 특별한 친구를 하나 더 소개하고 싶습니다. 감사 친구입니다. 외롭다고 느낄 때도 긍정의 안경을 쓰고 감사 제목을 찾으니, 외로운 그 한 달이 기쁨의 시간이 되었고, 은혜의 시간이 되었음을 고백합니다. ‘나.작.지’로 실연해 보았습니다. 나부터 감사, 작은 일부터 감사, 지금부터 감사하는 것입니다. ‘일.가.미’로 실습하였습니다. 일상에서 감사, 가시도 감사, 미래 일어날 것을 바라보며 감사하였습니다. 감사는 기적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감사는 행복을 안겨다 주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힘센 사람은 자기를 이기는 사람, 세상에서 가장 부자는 자족하는 사람,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감사하는 사람이라 했던가요. 올해는 모두가 그런 사람이 되기를 바라봅니다.작성자 : 엄정희 교수(서울사이버대학교 가족코칭상담학과 교수)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간절히
2022-01-28
이사야 50장 1-11절이스라엘에 닥친 고난은 하나님이 그들을 버려서가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죄와 허물 때문이었습니다. 고난과 어려움 중에도 우리가 먼저 배우고 바로 세워야 할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그 앞에서 겸손하게 행하는 것입니다. “너희 중에 여호와를 두려운 마음으로 섬기며 그 종의 말에 순종하는 자가 누구냐? 빛 없이 흑암 가운데 사는 자들도 여호와를 신뢰하며 자기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라.”1.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너희의 어미를 내보낸 이혼 증서가 어디 있느냐 내가 어느 채주에게 너희를 팔았느냐 보라 너희는 너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팔렸고 너희의 어미는 너희의 배역함으로 말미암아 내보냄을 받았느니라 2. 내가 왔어도 사람이 없었으며 내가 불러도 대답하는 자가 없었음은 어찌 됨이냐 내 손이 어찌 짧아 구속하지 못하겠느냐 내게 어찌 건질 능력이 없겠느냐 보라 내가 꾸짖어 바다를 마르게 하며 강들을 사막이 되게 하며 물이 없어졌으므로 그 물고기들이 악취를 내며 갈하여 죽으리라 3. 내가 흑암으로 하늘을 입히며 굵은 베로 덮느니라 4. 주 여호와께서 학자들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고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 줄 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사 학자들 같이 알아듣게 하시도다 5. 주 여호와께서 나의 귀를 여셨으므로 내가 거역하지도 아니하며 뒤로 물러가지도 아니하며 6. 나를 때리는 자들에게 내 등을 맡기며 나의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나의 뺨을 맡기며 모욕과 침 뱉음을 당하여도 내 얼굴을 가리지 아니하였느니라 7. 주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시므로 내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내 얼굴을 부싯돌 같이 굳게 하였으므로 내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할 줄 아노라 8. 나를 의롭다 하시는 이가 가까이 계시니 나와 다툴 자가 누구냐 나와 함께 설지어다 나의 대적이 누구냐 내게 가까이 나아올지어다 9. 보라 주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시리니 나를 정죄할 자 누구냐 보라 그들은 다 옷과 같이 해어지며 좀이 그들을 먹으리라 10. 너희 중에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종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자가 누구냐 흑암 중에 행하여 빛이 없는 자라도 여호와의 이름을 의뢰하며 자기 하나님께 의지할지어다 11. 보라 불을 피우고 횃불을 둘러 띤 자여 너희가 다 너희의 불꽃 가운데로 걸어가며 너희가 피운 횃불 가운데로 걸어갈지어다 너희가 내 손에서 얻을 것이 이것이라 너희가 고통이 있는 곳에 누우리라 “내가 내 백성을 구원하려고 찾아왔어도 반응을 보이는 자가 아무도 없었다. 내가 불러도 어째서 그들은 대답하지 않는가?” 이사야 50장 2절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애절한 말씀이 나타나 있다.성경에 기록된 이야기들 속에서 그리고 우리의 삶에서도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을 먼저 간절히 찾는다고 생각해왔다. 그래서 우리의 간절한 요청이 원하는 때에 해결되지 않을 때, 우리는 마음속 밑바닥에서부터 솟아올라오는 실망과 좌절의 분노를 발견하곤 한다. 그러나 본문에 기록된 것처럼 하나님이 먼저 찾아오시고, 먼저 우리를 부르시는 모습을 발견한다. 우리 안에 있는 무엇이 하나님이 찾아오셔도, 우리를 부르셔도 만나고 듣지 못하게 만드는 것일까?예수님의 3년간 공생애 기간에 예배에 대해 이야기하신 장면에서 우리는 그 이유와 해법을 찾을 수 있다. 예수님이 사마리아 여인을 찾아가 기다리신 장면에서 그리고 그녀의 마음 가장 깊은 곳에 숨겨둔 수치스러운 것들을 끄집어내게 하신 것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먼저 찾아오시는 이유를 발견하게 된다. 하나님 앞에 숨기고 싶은 것을 끄집어내고 그분 앞에 내려놓으면 하나님과 우리의 깊은 사귐이 우리를 고민과 문제에서 벗어나게 할 것이다. 하나님이 먼저 당신을 찾아오고 부르시고 있음을 기억하면 좋겠다.작성자 : 권광은(예배사역학자)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무엇을 상상하든
2022-01-27
이사야 49장 18-26절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회복을 선포하십니다. ‘포로로 잡혀갔던 이가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가 있을까’라며 그 회복은 그들의 상식을 넘어서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스스로 구원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하나님이 필요합니다. “그러면 온 인류가 나 여호와는 너를 구원하는 이스라엘의 전능한 하나님인 것을 알게 될 것이다.”18. 눈을 들어 사방 살펴보아라. 네 백성들이 다 모여 너에게로 돌아오고 있다. 내가 분명히 말하지만 신부가 장식물을 몸에 차고 다니면서 자랑하듯 네가 네 백성을 자랑스럽게 여길 것이다. 19. 네가 비록 파괴되어 황폐한 땅이 되었지만 이제는 네 백성을 수용하기에도 부족할 것이며 너를 삼킨 자들은 멀리 떠날 것이다. 20. 포로 시대에 태어난 네 백성이 언젠가는 너에게 '이 곳은 우리가 살기에 너무 좁으니 보다 넓은 공간을 만들어 달라.'고 할 것이다. 21. 그때 너는 속으로 이렇게 말할 것이다. '누가 나를 위해 이들을 낳았는가? 대부분의 내 자녀들은 죽임을 당하고 살아 남은 자들은 포로로 끌려갔으며 이 곳에는 아무도 없이 나 혼자만 남았는데 도대체 누가 이 많은 사람들을 낳아 양육하였으며 이들은 다 어디서 왔는가? 22. 주 여호와께서 시온을 향하여 말씀하신다. '내가 이방 민족들에게 기를 세워 신호하면 그들이 네 아들들을 품에 안고 네 딸들을 어깨에 메고 올 것이며 23. 왕들은 너에게 양아버지와 같고 왕비들은 너에게 유모와 같을 것이다. 그들이 얼굴을 땅에 대며 네 앞에 절하고 네 발의 티끌을 핥을 것이니 그때 너는 내가 여호와임을 알 것이다. 내 도움을 기다리는 자는 수치를 당하지 않을 것이다.' 24. 용사가 약탈한 것을 어떻게 뺏을 수 있으며 사로잡힌 자를 어떻게 폭군에게서 구출할 수 있느냐? 25. 그러나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용사에게 사로잡힌 자도 다시 뺏을 것이며 폭군의 약탈물도 되찾을 것이다. 이것은 내가 너를 대적하는 자와 싸워 네 자녀들을 구출할 것이기 때문이다. 26. 내가 너를 괴롭히는 원수들에게 자기들의 살을 먹고 자기들의 피에 취하게 할 것이다. 그러면 온 인류가 나 여호와는 너를 구원하는 이스라엘의 전능한 하나님인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유명한 영화의 카피 홍보문구인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게 될 것이다’라는 상상을 초월한다는 의미의 관용어구처럼 쓰이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비단 SF 영화에만 해당하는 표현은 아닙니다. 우리의 삶도 사람들의 머릿속을 뛰어넘는 형식으로, 그 스스로도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작년 한 해를 시작하면서 했던 상상이, 한 해가 끝나고 새해가 시작되는 지금의 현실과 딱 맞아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을 테니까요.돌이켜보면 작년에 ‘생각대로’ 된 일은 하나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어려웠고, 생각보다 많이 힘들었습니다. 생각보다 원활히 풀린 일과 관계들도 있고, 생각보다 귀하고 기적 같은 일들도 많이 일어났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러고 보면 ‘우리의 생각’은 우리의 순간을 결정하는 데는 영향을 줄지 몰라도 거대한 삶의 궤적을 결정하는 데는 절대적이지 않습니다. 절대적인 것은 ‘하나님의 의지’이고, 이를 통해 우리 삶의 길이 만들어지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가 불안하다고 걱정하는 미래의 길은, 하나님의 뜻 안에서 가장 단단하게 만들어지고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생각보다’ 우리를 훨씬 많이 더 사랑하시니까요.작성자 : 한지안(뮤지컬 작가)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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