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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 QT_공통점
2022-03-01
시편 42장 1-11절, 43장 1-5절슬픔과 절망은 소망의 부재에서 나옵니다. 내가 처한 고통이 아무 의미 없다고 느껴질 때, 내 삶의 주인이 나라고 생각할 때 내가 처한 상황에서 앞으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이 주인이 되고 소망이 될 때 고통은 더 이상 무의미하지 않습니다.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42장(고라 자손의 교훈시. 성가대 지휘자를 따라 부른 노래)1. 하나님이시여, 사슴이 시냇물을 갈망하듯이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합니다. 2. 내 영혼이 살아 계신 하나님을 애타게 그리워하는데 내가 언제나 나아가서 하나님을 뵐 수 있을까? 3. 내가 밤낮 부르짖어 눈물이 내 음식이 되었으나 사람들은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고 종일 나를 비웃는구나. 4. 내가 전에 기쁨의 찬송을 부르며 명절을 지키러 가는 군중들을 하나님의 집으로 곧잘 인도했는데 내가 지난 일을 생각하니 마음이 상하는구나. 5. 내 영혼아, 어째서 네가 낙심하며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네 희망을 하나님께 두어라. 나는 내 구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리라. 6. 내 하나님이시여, 내 영혼이 내 속에서 낙심하므로 요단강이 흐르고 헤르몬산과 미살산이 우뚝 선 이 곳에서 내가 주를 기억합니다. 7. 주의 파도와 물결이 나를 엄습하고 슬픔의 홍수가 폭포같이 나에게 쏟아집니다. 8. 낮에는 여호와께서 나에게 한결같은 사랑을 베푸시니 밤에는 내가 그에게 찬송하고 내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하리라. 9. 내가 나의 반석 되시는 하나님께 '어째서 나를 잊으셨습니까? 어째서 내가 내 원수들에게 이런 고통을 받아야 합니까?' 하나 10. 그들은 항상 나를 조롱하며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고 말하니 내가 뼈에 사무치도록 괴롭구나. 11. 내 영혼아, 어째서 네가 낙심하며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네 희망을 하나님께 두어라. 나는 내 구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리라. 43장1. 하나님이시여, 나의 무죄를 선언하시고 경건치 않은 사람들에게 나를 변호하시며 악하고 거짓된 자에게서 나를 구하소서. 2. 주는 나의 피난처가 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런데 왜 나를 버리셨습니까? 어째서 내가 원수들에게 학대를 받고 이렇게 슬퍼해야 합니까? 3. 주의 빛과 주의 진리를 보내셔서 나를 인도하시며 주의 거룩한 산 시온과 주가 계신 성전으로 나를 이끄소서. 4. 그러면 내가 하나님의 제단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주는 나에게 최대의 기쁨입니다. 하나님이시여, 나의 하나님이시여. 내가 수금으로 주를 찬양하겠습니다. 5. 내 영혼아, 어째서 네가 낙심하며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네 희망을 하나님께 두어라. 나는 내 구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찬양하리라. 일을 잘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바둑을 잘 두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축구를 잘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게임을 잘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그리고믿음이 좋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공통점이 있는 듯합니다.“눈앞에 있는 것만 보는가?아니면 그 뒤에 있는 큰 그림을 보는가?”큰 그림을 보는 사람은 눈앞에 보이는 모습에 일희일비하지 않습니다. 잘되기도 하고 안 되기도 한다는 것을 알기에 흔들리지 않습니다. 나아갈 방향을 놓치지 않고 굳게 붙잡습니다. 그렇기에 꾸준히 그리고 열심히 큰 그림을 향해 나아갑니다.믿음의 삶도 그런 것 같습니다. 낙망하고 불안해하지 않고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을 생각하며 그저 묵묵하게 나아갑니다. 내 속에 있는 문제를 맡기고, 하나님만 의지하며 그렇게 한 걸음씩 나아갑니다. 여전히 도우시는 하나님, 변하지 않는 하나님을 알기에 말입니다.작성자 : 김돈영(작가, 『찬양의 자리』 지음)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선물
2022-02-28
이사야 66장 10-24절이사야의 마지막 부분에서 하나님은 계속해서 말씀하십니다. “즐거워하여라”, “너희가 위로를 받을 것이다.” 슬픔과 절망 중에 소망을 찾기는 무척 어렵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절망 중에도 즐거워할 수 있는 것은 우리를 위로하실 공의로우시고 선하신 하나님을 신뢰하기 때문입니다. 즐거워하세요. 하나님이 위로하십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십니다. 10. 예루살렘을 사랑하는 자들아, 예루살렘과 함께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예루살렘을 위해 슬퍼하는 자들아, 예루살렘과 함께 크게 즐거워하라. 11. 어머니의 품에 안긴 아이처럼 너희가 예루살렘의 풍성한 것을 마음껏 누리며 즐거워할 것이다. 12.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내가 예루살렘의 평화를 강물처럼 넘치게 하고 온 세계의 재물이 너희에게 홍수처럼 쏟아져 들어오게 하겠다. 너희가 어머니의 젖을 빨며 그 무릎에 앉아 노는 어린아이와 같을 것이다. 13. 어머니가 자기 자식을 위로하듯 내가 너희를 위로할 것이니 너희가 예루살렘에서 위로를 받을 것이다. 14. 너희가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너희 마음이 기뻐서 원기가 왕성해질 것이다. 그때 너희는 나 여호와가 나를 섬기는 종들을 돕고 내 원수들에게는 내가 분노하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15. 여호와께서 불을 가지고 오실 것이며 그의 수레는 회오리바람과 같을 것이다. 그가 무서운 분노를 터뜨리고 화염으로 책망하실 것이며 16. 불과 칼로 세상 모든 사람을 심판하실 것이니 많은 사람들이 죽임을 당할 것이다. 17.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자신을 거룩하게 구별하고 정결하게 하여 우상을 모셔 놓은 정원에 들어가서 돼지고기와 쥐고기와 그 밖의 다른 부정한 음식을 먹는 자는 망할 것이다. 18. 나는 그들의 생각과 소행을 알고 있다. 때가 되면 내가 예루살렘을 칠 민족들을 모을 것이며 그들은 와서 내 영광을 볼 것이다. 19. 내가 그들 가운데 놀라운 기적을 행하여 살아 남아 도망하는 자들을 스페인, 리비아, 활 쏘는 사람들이 많은 리디아, 두발, 그리이스, 그리고 내 명성을 듣지도 못하고 내 영광을 보지도 못한 먼 나라로 보내겠다. 그들이 나의 영광을 모든 민족에게 선포할 것이다. 20. 너희 이스라엘 사람들이 제물용 곡식을 깨끗한 그릇에 담아 성전에 가져오듯이 그들이 온 세계에 흩어진 너희 모든 동족을 말과 수레와 마차와 노새와 낙타에 태워 예루살렘의 거룩한 산으로 데리고 와서 나 여호와에게 예물로 드릴 것이며 21. 나는 그들 중 일부를 택하여 제사장과 레위인을 삼을 것이다. 22. 내가 만들 새 하늘과 새 땅이 내 앞에 항상 존속할 것이 분명한 것처럼 너희 후손과 너희 이름도 분명히 존속할 것이다. 23. 매월 초하루와 안식일에 모든 민족들이 나에게 와서 예배할 것이며 24. 그들은 나를 거역한 자들의 죽은 시체를 볼 것이다. 그들을 파먹는 벌레들이 죽지 않고 그들을 태우는 불도 꺼지지 않아 모든 사람에게 역겨움을 느끼게 할 것이다.' 2022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열두 개의 선물 상자 중 오늘로 두 번째 상자까지 열어보았습니다. 올해의 세 번째 선물을 앞에 두고 앞서 풀어 본 두 개의 선물 상자들을 바라봅니다. 주신 선물을 잘 관리하지 못한 아쉬움, 하지만 아직 늦지 않았다는 안도감이 교차합니다. 내일이면 우리는 또 하나의 선물을 풀어보게 됩니다. 새로운 선물 상자에 어떤 기쁨과 연단을 담아놓으셨을지 알 수 없지만 무서운 경고 속에도 반드시 다가올 회복과 소망을 약속하신 이사야의 하나님을 기억하며 우리에게 주어진 새 상자에 무엇이 담겨있든, 그 재료는 언제나 ‘나를 향한 사랑’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는 복된 새 달이 되기를 기도합니다.작성자 : 남현용(프로듀서)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느림의 가치
2022-02-26
주말칼럼_느림의 가치 <스트레이트 스토리 The Straight Story>는 동생 앨빈 스트레이트가 형 라일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오래전에 말로 상처를 주고받았던 형제는 10년이 넘도록 왕래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동생 앨빈은 형이 갑자기 쓰러졌다는 소식을 듣습니다. 깊은 고민에 잠겼던 앨빈은 형을 찾아가기로 합니다. 어찌 보면 별것도 아닌 문제로 다투었던 자신과 형이 어리석어 보였습니다.앨빈은 화해하려면 누군가 먼저 손을 내밀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형을 무작정 만나러 가긴 하지만 그가 동생을 반겨 줄지는 모르는 일입니다. 동생 앨빈은 시력이 좋지 않습니다. 운전면허증도 없습니다. 다른 사람이 운전해 주는 버스 같은 대중교통은 타지 않습니다. 돈이 넉넉하지 않으니 비행기를 타고 갈 형편도 아닙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는 고민 끝에 1966년식 ‘잔디깎이’를 몰고 가기로 합니다. 워낙 낡았고 속도도 시속 15㎞밖에 나지 않아 어려움이 많겠지만 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느려터진 잔디깎이를 선택한 덕에 앨빈은 여행길에서 천사 같은 사람들을 여럿 만납니다. 물론 앨빈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기도 합니다.그는 집을 나간 십대를 만나 늦은 밤 집으로 돌아가게도 합니다. 또한 여행길에서 만난 젊은 남자에게는 삶에 대한 도전을 주기도 합니다. 그가 잔디깎이가 아닌 다른 교통수단을 선택했다면 일어날 수 없는 만남이었습니다. 이 영화는 ‘느림’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줍니다.빠르고 경쟁적인 사회에 지친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요즘 ‘슬로우 라이프’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모든 일의 속도가 빨라지며 경쟁이 심화된 데 피로감을 느낀 이들이 슬로우 라이프를 통해 안정을 찾고자 하는 것입니다. 특히 느림은 정성과 인간성 회복, 치유를 가능하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이런 흐름을 반영하는 기업도 늘고 있습니다. 단순히 물건을 파는 것에서 벗어나 소비자가 즐기고, 쉬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이 특징인 마트가 생겨났습니다. 빠름의 대명사인 패스트푸드점이 느림을 추구하는 아이러니한 현상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맥도날드는 주문 이후 매장에서 직접 만들어 주는 수제버거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그동안 짜다는 이유로 외면받았던 발효식품에 대한 평가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발효식품이 슬로우 라이프에 어울리는 밥상이라는 인식 덕분입니다.바쁘고 정신없는 일상이지만 단 하루만 영화 속 앨빈처럼 느리게 가보면 어떨까요? 처음에는 느림이 어색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더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하고 깨닫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작성자 : 김요한 목사(함께하는교회)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좌절의 순간에 만나는 희망
2022-02-25
이사야 66장 1-9절분주한 삶 속에서 우리는 자주 하나님의 크고 위대하심을 잊곤 합니다. 우리의 한계를 깨닫고, 우리의 계획을 넘어서 일하시는 위대하신 하나님을 알 때 우리는 그 앞에 겸손해질 수 있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참된 소망과 기쁨을 찾을 수 있습니다.1.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하늘은 내 보좌이며 땅은 내 발판이다. 너희가 나를 위해 무슨 집을 지을 수 있겠느냐? 어느 곳이 내 안식처가 되겠느냐? 2. 내가 우주를 창조하였으므로 이 모든 것이 생기게 되었다. '나는 겸손한 마음으로 크게 뉘우치며 내 말을 두렵게 여기는 자에게 은혜를 베푼다. 3. 그러나 자기 멋대로 행하며 죄 짓는 일을 기뻐하는 자들은 소를 잡아 제사를 드려도 사람을 죽이는 것과 다름이 없으며 양으로 제사를 드려도 개의 목을 꺾는 것과 다름이 없다. 그들이 곡식을 드리는 소제는 돼지의 피를 드리는 것과 같고 그들이 분향하는 것은 우상을 찬양하는 것과 다름이 없다. 4. 내가 그들이 받을 형벌을 택하고 그들이 무서워하는 재앙을 보낼 것이다. 이것은 내가 불러도 그들이 대답하지 않으며 내가 말하여도 그들이 듣지 않고 오직 내 앞에서 악을 행하며 내가 기뻐하지 않는 것을 택하였기 때문이다.' 5. 여호와의 말씀을 두렵게 여기는 자들아, 여호와께서 하시는 말씀을 들어라. '너희 형제들이 너희를 미워하며 나를 섬긴다는 이유로 너희를 따돌리고 '여호와께서 영광을 받으시게 하여 우리가 너희 기뻐하는 모습을 보게 하라.'고 너희를 조롱하지만 그들은 수치를 당할 것이다. 6. 성에서 들리는 왁자지껄한 소리와 성전의 요란한 소리를 들어 보아라. 그것은 여호와께서 자기 원수들을 벌하시는 소리이다. 7. 시온이 해산하는 고통을 겪지도 않고 갑자기 아이를 낳은 여자처럼 되었으니 8. 이런 일을 듣고 본 자가 누구인가? 어떻게 나라가 하루 아침에 탄생하겠으며 어떻게 한 민족이 순식간에 생기겠느냐? 그러나 시온은 산통을 겪는 즉시 그의 자녀들을 낳았다. 9. 내 백성이 탄생할 때가 되었는데 네가 어찌 태를 닫아 그들이 태어나지 못하도록 하겠느냐? 이것은 나 여호와의 말이다.' 2011년 10월 9일, 대전 예술의 전당 앙상블홀에서 대한민국 1호 마임이스트 유진규 선생님의 무대를 만났습니다. 이 공연은 마임이스트 유진규의 50년을 기념하여 무대에 올린 것이었습니다. 이 사진은 1991년에 선보였던 “밤의 기행”으로 무대 위에 오롯이 촛불과 부채로 1990년대 초 우리나라에서 사회적 문제로 불거졌던 ‘묻지 마 살인’을 다루었습니다. 이 무대를 사진으로 촬영하면서 예술가들이 무대 위에서 사회의 아픔을 자신들의 예술로 승화시키려는 모습에 숙연해졌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아무리 노력해도 해결할 수 없는 한계를 직면할 때 좌절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예술인들은 그 절망의 순간을 자신만의 언어로 포기하지 말고 묵묵히 그것을 이겨나가길 바라며 응원하는 것 같았습니다. 왜냐하면 ‘절망은 희망을 이기지 못하기 때문’입니다.작성자 : 허윤기(사진작가)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예수, 쫓겨난 사람으로 오시다
2022-02-24
이사야 65장 17-25절새 하늘과 새 땅으로 보이는 하나님의 회복 약속은 우리에게 소망을 줍니다. 그리고 이 회복은 우리가 하나님을 기뻐하고, 하나님이 우리를 기뻐하는 참된 교제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그들이 나를 부르기도 전에 내가 대답할 것이며 그들이 말을 끝맺기도 전에 내가 그들의 기도에 응답할 것이다.” 이 회복의 약속에서 우리와의 관계를 원하시는 하나님의 끊임없는 사랑을 만날 수 있습니다.17.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한다.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생각나지 않을 것이다. 18. 너희는 내가 창조하는 것을 보고 영원히 기뻐하며 즐거워하라. 내가 만들 새 예루살렘은 기쁨이 충만할 것이며 그 백성들은 행복할 것이다. 19. 내가 예루살렘과 그 백성 때문에 기뻐할 것이니 다시는 거기서 우는 소리와 부르짖는 소리가 들리지 않을 것이다. 20. 거기에는 며칠 살지 못하고 죽는 유아가 없을 것이며 제 명대로 다 살지 못하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백 세에 죽는 사람도 젊어서 죽는 사람으로 여기고 백 세가 되지 못해서 죽는 사람은 저주를 받은 것으로 여길 것이다. 21. 내 백성이 집을 짓고 거기에 살며 포도원을 가꾸어 그 포도를 먹을 것이다. 22. 그들이 지은 집에 다른 사람이 살지 않을 것이며 그들이 재배한 것을 타인이 먹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그들이 나무처럼 오래 살며 자기들이 수고하여 얻은 것을 길이 누릴 것이기 때문이다. 23. 그들의 수고가 헛되지 않을 것이며 그들의 자녀들이 재난을 만나지 않을 것이다. 내가 그들과 그 후손들을 축복하겠다. 24. 그들이 나를 부르기도 전에 내가 대답할 것이며 그들이 말을 끝맺기도 전에 내가 그들의 기도에 응답할 것이다. 25. 이리와 어린 양이 함께 먹고 사자가 소처럼 짚을 먹을 것이며 뱀이 흙을 먹고 살 것이다. 이와 같이 나의 거룩한 산에서는 상하거나 해치는 일이 없을 것이다.' 실력이 비슷하다는 음악 녹음 스튜디오 엔지니어 다섯 명이 있었습니다. 각자 자신의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었는데 두 명만 살아남고 세 명은 망했습니다. 스튜디오 건물이 자가냐 월세냐의 차이였습니다. 홍대에는 인디 음악 클럽이 많았습니다. 클럽 주인장의 말이 생각납니다. 관객이 적게 오면 수입이 없어서 망하고 관객이 많이 오면 잘 돼 보이니 건물주가 월세를 올려 달라고 해서 망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여호와께서 말씀하신다. “보라!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창조한다. 이전 것은 기억되거나 생각나지 않을 것이다.” 당신에게는 반가운 말씀인가요? 부담스러운 말씀인가요? 리셋이 될 거라는 여호와의 말씀에 너도나도 본전 생각나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새 하늘과 새 땅에는 쫓겨남도 없다고 말씀하시는데 누가복음 9장 58절에서 인자는 머리 둘 곳도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지금도 쫓겨난 이들을 돌보고 계시는 예수님 그분을 만나려면 어디로 가야 할까요?작성자 : 장현호(가수, 길가는밴드)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예수님 스타일
2022-02-23
이사야 65장 1-16절죄의 대가를 물으시겠다는 심판의 메시지는 우리에게 두려움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이런 하나님의 공의로운 모습은 우리에게 정의의 높은 가치를 알게 합니다. 죄를 분별케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회개하고 돌아올 때 하나님은 그 지나간 죄의 모습들은 잊어버리시겠다고 합니다. 죄를 실감하고 하나님의 공의를 분명히 알 때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은혜는 더욱 깊어집니다.1.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 '나에게 묻지 않은 사람들에게 내가 나를 나타내고 나를 찾지 않던 사람들에게 내가 발견되었으며 내 이름을 부르지 않은 나라에 '내가 여기 있다. 내가 여기 있다.' 하였다. 2. 내가 하루 종일 팔을 벌리고 내 백성을 맞을 준비를 하였으나 그들은 거역하며 자기들 멋대로 악한 짓을 하고 있다. 3. 그들은 정원에서 제사를 지내고 벽돌 제단에서 분향하여 항상 내 분노를 일으키는 백성이다. 4. 밤이 되면 그들은 죽은 자들의 영들을 만나려고 무덤이나 동굴을 찾아가며 먹지 못하도록 되어 있는 돼지고기를 먹고 우상에게 제사한 고기를 삶아 그 국물을 마시면서도 5. 다른 사람에게는 '너무 가까이 오지 말아라. 나는 네가 만져서는 안 될 거룩한 몸이다.' 하고 말하니 이런 자들이 밤낮 내 분노를 일으키고 있다. 6. 내가 이미 그들을 벌하기로 작정하였고 그들의 심판이 내 앞에 기록되었으니 그들이 행한 일을 내가 모르는 척 하지 않고 반드시 그 댓가를 받도록 할 것이다. 7. 그들의 죄는 물론 그 조상들의 죄에 대해서도 내가 그들에게 벌을 내리겠다. 그들이 산 위의 이방 신전에서 분향하며 나를 모욕하였으므로 내가 그들의 지난 일을 철저하게 계산하여 그들이 행한 그대로 갚아 줄 것이다. 8. 나쁜 포도송이에도 즙을 짤 만한 좋은 포도가 있으므로 사람들이 그것을 송이째 던져 버리지 않는 것처럼 나도 내 백성을 송두리째 멸망시키지 않고 9. 이스라엘 땅을 소유할 내 백성을 살아 남게 하겠다. 나를 섬기는 택한 내 백성들이 거기서 살 것이다. 10. 그들이 나를 섬기며 사론 평야와 아골 골짜기에서 그들의 소떼와 양떼를 먹일 것이다. 11. 그러나 나 여호와를 버리고 나의 거룩한 산을 잊고 행운과 운명의 신인 갓과 므니 신을 섬기는 자들은 12. 칼날에 죽임을 당하도록 하겠다. 이것은 내가 불러도 그들이 대답하지 않았으며 내가 말을 해도 그들이 듣지 않고 내 앞에서 악을 행하며 내가 기뻐하지 않는 일을 택하였기 때문이다. 13. 그래서 내가 말하지만 나를 섬기는 종들은 먹고 마실 것이 풍성할 것이나 그들은 굶주리고 목마를 것이다. 내 종들은 즐거워할 것이지만 그들은 수치를 당할 것이며 14. 내 종들은 기뻐서 노래할 것이나 그들은 슬픔과 절망 가운데서 통곡할 것이다. 15. 내가 택한 백성들이 그들의 이름을 저줏거리로 사용할 것이니 나 여호와가 그들은 죽이고 내 종들에게는 새로운 이름을 줄 것이다. 16. 복을 구하는 자들이 진리의 하나님께 복을 구하며 맹세하는 자들이 신실한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할 때가 올 것이다. 이것은 내가 지나간 일들을 잊어버릴 것이기 때문이다.' 아내는 아들이 학교에 가거나 온라인 수업을 하면 거실에서 큐티와 성경 읽기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주중에는 중보 기도팀으로 교회에 가서 기도하고요. 아내는 대학생 때에 예수님을 만나 뜨거운 믿음을 갖게 되었는데 모태신앙인 제게 도전과 모범이 됩니다. 가족이 자주 외식을 하는 편인데 식당에서 식사 기도를 서슴없이 하거나 아들과 저에게도 시킵니다. 그리고 종종 목사님 말씀에 울곤 하는데 집에 와서 아까 왜 그렇게 울었냐고 물어보면 아내는 “예수님이 십자가에 매달려서… 흑흑흑” 하루는 긴 치렁치렁한 머리를 자꾸 만지며 “오빠! 나 머리 너무 길이가 애매하지? 아! 계속 길러야 하는데…” 한참을 고민 아닌 고민으로 저를 꽤 귀찮게 합니다. 몇 날 며칠 저를 볼 때마다 물어 저도 답답하던 차에 아들의 한 마디에 아내가 행복해하며 머리를 더 기르기로 했습니다. 저도 아들의 그 말 한마디에 탄복했는데요. “엄마! 머리가 예수님 스타일이야!!!”그 말에 저는 빵 터졌는데 아내는 너무 진지하게 “정말?” 그러더니 자기를 예수님과 비교해 줘서 너무 고맙다고 하더니 더 기르기로 마음먹고 그 후로는 헤어스타일 이야기를 더 이상 하지 않았습니다. 아내는 늘 예수님 닮기를 원했으니까요.작성자 : 함석헌(성악가)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주님의 침묵 속에서
2022-02-22
이사야 64장 1-12절인간은 늘 무엇인가를 두려워하고, 그 두려움을 이기기 위해 여러 가지 의지할 대상을 찾습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할 때 다른 것을 두려워하는 마음은 사라집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막아설 수 있는 대상은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은 하나님의 크심을 인정하고,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즐거워하는 삶입니다.1-2. 여호와여, 하늘을 가르고 내려오소서. 작은 나뭇가지가 불에 타고 물이 불에 끓듯이 산들이 주를 보면 두려워 떨 것입니다. 여호와여, 오셔서 주의 원수들에게 주의 능력을 나타내셔서 온 세상이 주 앞에서 떨게 하소서. 3. 주께서 오셔서 우리가 생각할 수 없는 놀라운 일을 행하셨을 때에 산들이 주 앞에서 두려워 떨었습니다. 4. 자기에게 희망을 건 사람들을 위하여 주와 같이 이런 놀라운 일을 행하시는 신이 있었다는 말을 옛날부터 들은 자가 없고 깨달은 자도 없으며 그런 신을 본 사람도 없습니다. 5. 주는 기쁘게 옳은 일을 행하는 자와 주의 법도를 기억하는 자를 환영하십니다. 그러나 우리가 주께 계속 범죄했을 때 주는 분노하셨으니 우리가 어떻게 구원을 얻겠습니까? 6. 우리는 다 죄로 더러워졌으며 우리의 의로운 행위는 때묻은 누더기와 같아서 우리가 다 잎사귀처럼 말라 죄악의 바람에 휩쓸려 가고 있습니다. 7.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가 없으며 애써 주를 붙들려고 하는 자도 없습니다. 그러므로 주께서는 우리의 죄 때문에 우리를 외면하시고 버리셨습니다. 8. 그러나 여호와여, 주는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우리는 진흙이며 주는 토기장이와 같아서 주의 손으로 우리를 만드셨습니다. 9. 여호와여, 너무 분노하지 마시고 우리의 죄를 영원히 기억하지 마소서. 우리는 다 주의 백성들입니다. 우리를 굽어 살피소서. 10. 주의 거룩한 성들이 파괴되고 시온이 광야가 되었으며 예루살렘이 폐허가 되었습니다. 11. 우리 조상들이 주를 찬양하던 거룩하고 아름다운 우리의 성전이 불에 탔으며 우리가 소중히 여기던 곳이 다 황무지가 되고 말았습니다. 12. 여호와여, 이런 일이 있었는데도 주는 우리를 돕지 않으시겠습니까? 우리가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하고 있는데도 주는 침묵만 지키고 계시겠습니까? 오늘 본문에서 이사야는 이스라엘의 죄를 회개하고 이스라엘을 구원해 달라는 간청을 합니다. 황폐해진 이스라엘을 긍휼히 여겨주시길 간절히 구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토기장이시고 우리는 진흙이며,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가 되시고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임을 고백합니다. ‘그러니 하나님! 제발 잠잠히 계시지 마시고 오셔서 우리를 구원하소서!’ 이 간청으로 이사야 64장이 마무리됩니다. 이스라엘이 대적의 손에 넘겨져 고통당하고 있는데도, 이스라엘이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회개하고 있음에도, 침묵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향해 이사야는 이런 간절한 기도를 올려 드리고 있습니다. 머리로는 입술로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겠다고 고백하면서도 우리는 종종 불안감에 휩싸일 때가 있습니다. ‘이만하면 주님이 응답해 주실만 한데…’ 언제 끝날지 모르는 긴 침묵 속에서 주님을 원망하게 될 때도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는, 우리가 주님께 순종하는 것이 아니라 주님이 나의 뜻에 응답해 주기를 바라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선하시고 나를 사랑하시는 분이라는 사실을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내 온 삶으로 받아들인다면 우리의 태도는 이렇게 바뀌지 않을까요. ‘주님이 침묵하고 계시는구나. 주님의 계획하심을 나는 도무지 모르겠지만 하나님은 항상 나에게 최고의 길을, 최선의 길을 안내해주시는 분이라 확신해. 그 길이 내가 원하고 생각하는 길이 아니라 할지라도 주님의 선하심을 믿으며 평안하게, 주님의 손을 붙잡고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기를….’ 작성자 : 정혜민(성교육상담센터 “숨,” 대표)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신실하심을 기억하기
2022-02-21
이사야 63장 7-19절신실함이란 상황과 조건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오늘의 본문은 하나님의 한결같은 사랑을 계속해서 언급합니다. 앞길이 보이지 않는 환경에서도 그 한결같은 사랑이 우리를 이끕니다. 이 한결같은 사랑으로 인해 하나님은 우리를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이 한결같은 사랑이 우리에게 소망을 줍니다.7. 내가 여호와의 한결같은 사랑을 말하고 우리를 위해 행하신 모든 일에 대하여 그를 찬양할 것이니 여호와께서는 그의 자비와 한결같은 사랑으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풍성한 은혜를 베푸셨다. 8. 여호와께서 '그들은 내 백성이며 거짓말을 하지 않는 자녀'라 하시고 그들의 구원자가 되셨으며 9. 그들의 모든 환난에 동참하셔서 그들을 직접 구원하셨다. 그가 사랑과 자비로 그들을 구출해 내시고 그들을 항상 돌보셨으나 10. 그들이 여호와를 거역하고 그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였다. 그래서 그가 그들의 대적이 되어 그들과 싸우셨다. 11. 그때 백성들이 옛날 모세 때의 일을 기억하며 이렇게 말하였다. '바다에서 자기 백성의 지도자들을 구원하신 분이 어디 계시는가? 그들 가운데 성령을 보내신 분이 지금 어디 계시는가? 12-13. 모세를 통하여 그의 크신 능력으로 위대한 일을 행하시며 바닷물을 갈라 자기 백성을 깊은 물 가운데로 인도해 내셔서 영구한 명성을 얻으신 분이 어디계시는가?' 그들은 여호와의 인도를 받아 광야를 누비는 말처럼 넘어지지 않고 안전하게 깊은 물을 건넜다. 14. 여호와의 성령께서 비옥한 골짜기로 내려가는 가축처럼 그들을 편히 쉬게 하셨다. 이와 같이 여호와께서는 자기 백성을 인도하여 자기 이름을 영화롭게 하셨다. 15. 여호와여, 하늘에서 굽어 살피시며 거룩하고 영광스러운 주의 처소에서 우리를 보소서. 전에 우리에게 보여 주신 주의 크신 관심은 어디 있습니까? 이제 주의 능력은 어디 있으며 주의 사랑과 자비는 어디 있습니까? 제발 우리를 외면하지 마소서. 16. 주는 우리의 아버지이십니다. 우리의 조상 아브라함과 야곱은 우리를 인정하지 않을지라도 주는 항상 우리를 구원하시는 우리의 아버지가 아니십니까? 17. 여호와여, 어째서 우리가 주의 길에서 떠나 우리 마음을 굳게 하여 주를 두려운 마음으로 섬길 수 없게 하십니까? 항상 주를 섬기는 주의 종들을 위해 돌아오소서. 18. 주의 백성들이 주의 성소를 차지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우리 원수들이 그 곳을 짓밟아 버렸습니다. 19. 주는 마치 우리를 다스리시는 분이 아닌 것처럼, 또 우리가 주의 백성이 아닌 것처럼 우리를 취급하십니다. 성악을 전공하면서 유학하는 것이 어느새 자연스러운 꿈이 되었고, 온갖 노력으로 2년 동안 독일 유학을 준비했다. 드디어 유학하러 떠나려던 순간 하나님은 오랜 시간 준비하던 유학길을 하나님 사랑을 깨닫게 되는 새벽예배 길로 바뀌게 하셨다. 그런데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이 나의 인생을 인도하고 계심을 그저 깨닫게 되었을 뿐인데, 시립합창단에 합격시켜주셨다. 또한 독일 유학을 가지 못한 나의 마음을 헤아려 주시듯이 독일 합창계의 정통 지휘자 선생님이 내가 속한 합창단의 전임지휘자로 오시는 믿기지 않는 일까지 일어났다.내가 한 것은 하나도 없고 전적으로 하나님의 신실하신 사랑의 사건이었다. 하나님은 늘 변함없이 위로해 주고 계시며 여전히 사랑을 베풀고 계신다. 그 사랑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도록, 매일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신실하게 기억하고 노래하는 자가 되길 소망한다.작성자 : 지선(찬양사역자)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변질된 자부심
2022-02-19
주말칼럼_변질된 자부심 얼마 전에 볼일을 보고 다녀오는 길에 서울대를 잠깐 들린 적이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교수님 같은 분(?)이 서울대 배지를 달고 다니는 모습을 보게 되었는데 유난히 그 배지가 빛나 보였습니다. 유명 대기업이나 좋은 학교라고 평가받는 곳에는 배지를 만들어 줍니다. 굳이 배지를 만들어 주는 이유는 다니는 학교,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도록 하기 위한 이유일 것입니다. 인터넷 사전에서 ‘자부심’을 찾아보니까 ‘자신의 가치나 능력을 믿고 당당히 여기는 마음’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서울대 소속이라는 가치, 능력을 믿고 당당히 학교생활 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배지를 만들어 줬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자부심은 우리 삶에 긍정적인 작용을 합니다. 그러나 자부심이 지나치면 부작용이 일어나고 변질하여 자만심이 됩니다. 예를 들어 한 유명 대학에 다니는 어떤 사람이 지나친 자부심 때문에 직장에서 자기를 조금만 섭섭하게 대해줘도 ‘감히 나를 어떻게 보는 거야?’ 이런 생각 때문에 직장을 관두는 경우도 더러 있다고 합니다. 또 취업할 때 자신의 화려한 스펙 때문에 본인이 하고 싶은 일임에도 불구하고 작은 회사는 쳐다보지도 않아서 오랫동안 취준생으로 남아있는 일도 있다고 합니다.이 세상의 민족 가운데 가장 커다란 자부심을 느끼고 살아가는 민족이 있다면 아마 유대인일 것입니다. 그들은 자신이 ‘하나님이 택한 백성이다’, ‘세계 역사의 중심에 이스라엘이 있다.’ 이런 선민의식이 유대인들에게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보면 유대인들의 이 넘치는 자부심 때문에 변질하기 시작했습니다.변질한 자부심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 크게 두 가지인데 첫 번째는 요즘 흔히 쓰는 표현으로 ‘내로남불’입니다. 결혼한 내가 다른 여자를 만나면 바람피운다고 이야기하지 않고 로맨스라고 이야기합니다. 반대로 남이 바람피우면 상종 못 할 불륜이라고 해석하는 태도입니다.한마디로 ‘내로남불’은 나와 남을 다른 잣대로 놓고 정죄와 비판을 일삼는 태도를 말합니다. 유대인들은 변질된 자부심 때문에 늘 남 탓하기 바빴습니다.우리도 유대인처럼 착각에 빠질 때가 있습니다. 특히 교회를 오래 다닌 분들께 ‘예수님 믿어요?’ 이렇게 물으면 대개 이런 대답을 듣습니다. ‘나 모태신앙이에요’, ‘나 회장 했어요’, ‘나 장로예요.’ 엉뚱한 답을 합니다. 그리고 직분을 맡지 않은 사람을 은근히 하대합니다. 두 번째 변질된 자부심을 가진 사람은 가면을 쓰고 자신의 모습을 철저히 감추는 데 익숙합니다. 가면을 쓴 모습을 정신분석학 용어로는 ‘페르소나’라고 합니다. 페르소나는 장소마다 나의 모습이 달라지며, 때에 따라 가면을 쓰며 살아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가면 증후군’이라고 들어보셨습니까? 성공할수록 자부심이 강해져서 나타나는 정신 질환 중 하나입니다. 사회적 능력을 인정받아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타인의 시선이 신경 쓰여 가면을 수시로 바꿔쓰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많은 스트레스 받습니다. 그래서 페르소나에 깊이 빠져 있으면 어떤 성공과 명예가 따라와도 행복하기 어렵다고 합니다.나의 가면이 벗겨져야 더 깊은 수렁으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지나친 페르소나로 오는 우울감, 기력, 열등감에서 벗어나려면 나의 가면이 벗겨져야 합니다. 나의 모습을 직면하고 오픈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나를 평가하지 않으십니다. 나를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십니다. 저는 인격적인 하나님을 알게 되면서부터 참 감사하고 행복해져 갔습니다. ‘아 하나님이 나를 정말 있는 그대로 사랑하시는구나.’ 그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진실한 관계를 경험하고 나면 변질한 자부심에서 벗어나 ‘내로남불’도 조금씩 사라지고 나의 모습이 수시로 달라지는 ‘페로소나’를 벗게 됩니다.나의 가치를 남의 시선에 두는 변질된 자부심으로 살면 공허함이 수시로 찾아옵니다. 그런데 나의 가치를 그리스도께 두면 건강한 자부심으로 조금씩 스며드는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을 누려야 합니다. 저는 가끔 제 자부심에 상처가 생길 때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으로 바라본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말씀을 묵상합니다.“너의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하신다. 그는 전능한 구원자이시다. 그가 너를 아주 기쁘게 여기시며 너를 말없이 사랑하시고 너 때문에 노래를 부르며 즐거워하실 것이다(스바냐 3장 17절).”나를 보고 기쁨을 이기지 못하시고, 잠잠히 사랑하시고, 기뻐하신다고 합니다.말씀처럼 건강한 자부심으로 살아가고 계십니까? 아니면 변질된 자부심으로 나를 더 상하게 하지는 않습니까? 남들의 평가로 살아가는 변질된 자부심이 아니라 하나님 사랑에 기반을 둔 건강한 자부심으로 살아갈 때 나를 누르고 있는 어둠으로부터 자유로워질 것입니다. 작성자 : 장준영 목사(성수교회)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꿈꾸는 요새
2022-02-18
이사야 63장 1-6절하나님의 심판 앞에 죄인은 피를 흘릴 수밖에 없습니다. 포도즙 틀을 밟는 사람처럼 붉게 그 피가 물들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우리를 위해 그 피를 대신 흘려주신 분이 계십니다.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 그리스도의 피입니다. 그 피는 심판의 피이면서 우리에게는 용서와 은혜의 피입니다. 그 피를 통해 이루시고 보여 주신 사랑이 당신의 삶을 사로잡고 있나요?1. 에돔의 보스라성에서 오는 자가 누구냐? 화려하게 붉은 옷을 입고 위풍 당당하게 걸어오는 자가 누구냐? '그는 의를 말하며 구원할 능력을 가진 나 여호와이다.' 2. 어째서 네 옷이 포도즙틀을 밟는 사람처럼 붉은가? 3. 내가 분노하여 포도즙틀을 밟듯이 내 원수들을 혼자서 짓밟았는데 그들의 피가 튀어 내 옷을 더럽혔다. 4. 내가 내 백성의 원수를 갚아 그들을 구할 때가 되었으나 5. 내가 보니 나를 도와 주는 자가 아무도 없어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서 내가 분노하여 혼자 심판을 단행하였으니 6. 내가 분노로 이방 나라들을 마구 짓밟아 부수고 그들의 피를 땅에 쏟아 버렸다.' 36년 직장생활을 떠나강원도 양양 어촌마을에'꿈꾸는요새'를 열었습니다.자연을 만나고사람을 만나고주님을 만나며새 영, 새 마음, 새 사람으로거듭나고 있습니다.주님이 소망하시는 새 길을 여시고 새 일을 주소서.십자가에서 흘리신 그 피가주님이 보여주신 그 사랑이 나의 삶을 사로잡게 하소서.작성자 : 최종원(위담한방병원/새길과새일 대표)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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