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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말씀 QT_상징으로 전하는 심판의 메시지
2021-05-07


예레미야 16장 1-13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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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2. 너는 이 땅에서 아내를 맞이하지 말며 자녀를 두지 말지니라
3. 이 곳에서 낳은 자녀와 이 땅에서 그들을 해산한 어머니와 그들을 낳은 아버지에 대하여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오니
4. 그들은 독한 병으로 죽어도 아무도 슬퍼하지 않을 것이며 묻어 주지 않아 지면의 분토와 같을 것이며 칼과 기근에 망하고 그 시체는 공중의 새와 땅의 짐승의 밥이 되리라
5.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초상집에 들어가지 말라 가서 통곡하지 말며 그들을 위하여 애곡하지 말라 내가 이 백성에게서 나의 평강을 빼앗으며 인자와 사랑을 제함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6. 큰 자든지 작은 자든지 이 땅에서 죽으리니 그들이 매장되지 못할 것이며 그들을 위하여 애곡하는 자도 없겠고 자기 몸을 베거나 머리털을 미는 자도 없을 것이며
7. 그 죽은 자로 말미암아 슬퍼하는 자와 떡을 떼며 위로하는 자가 없을 것이며 그들의 아버지나 어머니의 상사를 위하여 위로의 잔을 그들에게 마시게 할 자가 없으리라
8. 너는 잔칫집에 들어가서 그들과 함께 앉아 먹거나 마시지 말라
9.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기뻐하는 소리와 즐거워하는 소리와 신랑의 소리와 신부의 소리를 내가 네 목전, 네 시대에 이 곳에서 끊어지게 하리라
10. 네가 이 모든 말로 백성에게 말할 때에 그들이 네게 묻기를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큰 재앙을 선포하심은 어찌 됨이며 우리의 죄악은 무엇이며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범한 죄는 무엇이냐 하거든
11. 너는 그들에게 대답하기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너희 조상들이 나를 버리고 다른 신들을 따라서 그들을 섬기며 그들에게 절하고 나를 버려 내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였음이라
12. 너희가 너희 조상들보다 더욱 악을 행하였도다 보라 너희가 각기 악한 마음의 완악함을 따라 행하고 나에게 순종하지 아니하였으므로
13. 내가 너희를 이 땅에서 쫓아내어 너희와 너희 조상들이 알지 못하던 땅에 이르게 할 것이라 너희가 거기서 주야로 다른 신들을 섬기리니 이는 내가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지 아니함이라 하셨다 하라

상징으로 전하는 심판의 메시지


성도의 삶은 보이는 메시지가 된다. 이 본문은 세 가지 상징 행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결혼 금지(1-4), 조문 금지(5-7), 잔치 참여 금지(8-9)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너는 이 땅에서 아내를 맞이하지 말며 자녀를 두지 말라”고 하신다. 또 “초상집에 들어가지 말라 가서 통곡하지 말며 그들을 위하여 애곡하지 말라”고 하신다. 마지막으로 “잔치집에 들어가서 그들과 함께 앉아 먹거나 마시지 말라”고 하신다. 이는 모두 이스라엘의 멸망을 상징하는 행위이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독특한 삶을 주문하신다. 당시 독신이라는 것은 고대 이스라엘에서 아주 드문 일이다. 구약성경에 독신이라는 히브리어 단어조차 없다. 조문하지 말라는 것도, 잔칫집에 가지 말라는 것도 일상생활에서 평범한 생황은 아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의 이런 독특한 삶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강하게 메시지를 전하신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더는 결혼도 할 수 없고 자식도 없게 되는 가혹한 현실을 맞을 것이다. 이스라엘이 전쟁으로 인해 많은 사람이 죽기 때문에 장례식도 치르지 못할 것이다. 다시는 기뻐할 일이 없을 것이다.


선지자 예레미야가 아무리 하나님 말씀을 선포해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듣지 않는다. 그래서 하나님은 선지자의 삶의 모습을 상징으로 다시 한번 말씀하신다. 그들이 어떻게든 말씀을 받아들이게 하시려는 의도다. 말보다 삶이 더 힘이 있다는 것을 아시기 때문이다.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삶의 상징으로 메시지를 전하게 하신 것은 오늘 우리에게도 큰 의미가 있다. 복음은 말을 통해서 전해진다. 그러나 진짜 능력은 삶으로 드러난다. 성도는 삶 그 자체가 메시지가 된다.


멈추는 것이 은혜다


‘사랑한다’의 반대말은 ‘미워한다’가 아니다. ‘사랑했었다’이다. 더는 관심을 주지 않는 것. 더는 어떤 관계도 아니게 되는 것이 진짜 이별이다. 심판도 그렇다. 가장 큰 심판은 심판이 없는 것이다. 로마서의 표현대로 ‘내버려 두심’이 가장 큰 심판이다. 다시 돌이킬 길이 없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우상 숭배에 빠진 이스라엘 백성에게 심판을 선언하신다. 그 심판은 ‘우상 숭배’다.


“내가 너희를 이 땅에서 쫓아내어 너희와 너희 조상들이 알지 못하던 땅에 이르게 할 것이라 너희가 거기서 주야로 다른 신들을 섬기리니 이는 내가 너희에게 은혜를 베풀지 아니함이라 하셨다 하라”


우상을 섬기는 것은 이스라엘이 선택한 죄인 동시에 하나님에 의해서 주어진 심판이다. 죄를 짓고 있는데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면, 그것이 가장 위험한 때다. 오히려 멈출 수 있도록 아픔이 찾아오는 것이 은혜다. 잘못 가고 있는 길은 막히는 것이 은혜다.


지금 나 자신의 길은 막혀서 멈추어 있는가? 이런 삶이 은혜라고 고백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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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박명수 목사(사랑의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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