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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예수 VS 바리새인

7월 14일 말씀 QT_누가복음 5장 27-39절

2022-07-14

누가복음 5장 27-3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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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그 후에 예수께서 나가사 레위라 하는 세리가 세관에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나를 따르라 하시니

28  그가 모든 것을 버리고 일어나 따르니라

29  레위가 예수를 위하여 자기 집에서 큰 잔치를 하니 세리와 다른 사람이 많이 함께 앉아 있는지라

30  바리새인과 그들의 서기관들이 그 제자들을 비방하여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세리와 죄인과 함께 먹고 마시느냐

31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32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33  그들이 예수께 말하되 요한의 제자는 자주 금식하며 기도하고 바리새인의 제자들도 또한 그리하되 당신의 제자들은 먹고 마시나이다

34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혼인 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에 너희가 그 손님으로 금식하게 할 수 있느냐

35  그러나 그 날에 이르러 그들이 신랑을 빼앗기리니 그 날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36  또 비유하여 이르시되 새 옷에서 한 조각을 찢어 낡은 옷에 붙이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옷을 찢을 뿐이요 또 새 옷에서 찢은 조각이 낡은 것에 어울리지 아니하리라

37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는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가 쏟아지고 부대도 못쓰게 되리라

38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할 것이니라

39  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새 것을 원하는 자가 없나니 이는 묵은 것이 좋다 함이니라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


많이 먹으면, 배가 부르다. 모든 것에는 다 원인과 목적이 있다. 예수님처럼 부르심의 소망을 정확히 알고 살아가야 한다. 누가복음의 저자 누가는 예수님이 바리새인과 여러 논쟁을 펼친 것을 말한다. 중풍 병자 고침, 레위를 부르심, 금식, 안식일에 제자들이 이삭을 먹음, 병든 자를 치료함이다. 


누가복음 5:17-26의 중풍 병자를 고치신 사건을 통해서 누가가 말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것은 예수님이 죄 사함의 권세를 가지신 분이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레위를 부르신 사건을 통해서 누가가 말하는 것은 무엇일까? 본문에서 예수님은 세리 레위에게“나를 따르라”라고 말한다(27절). 이 레위는 예수님의 열두 제자인 마태이다. 레위는 자신의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른다(28절). 


그리고 예수님을 위해서 큰 잔치를 열었다. 문제는 이 잔치에서 예수님이 세리와 죄인들과 함께 앉아 먹고 마신 것이었다. 세리는 당시 로마와 헤롯 정부에 부역하며 세금을 걷는 사람들이었다. 이들은 과도한 세금을 징수하여 부를 축적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세리를 죄인으로 여겼다.


바리새인과 그들의 서기관들이 그 제자들을 비방했다(30절). 여기에서 ‘비방하여’라고 번역된 헬라어 ‘공귀조’는 ‘원망하다’, ‘불평하다’, ‘잘못된 말을 전해준다’라는 의미다. 본문에서는 이 모든 것을 포함한 의미로 사용된다. 즉, 바리새인과 그들의 서기관들은 불평불만을 일삼으며, 비 진리를 말하는 사람들이다. 그들에게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31-32절). “건강한 자에게는 의사가 쓸 데 없고 병든 자에게라야 쓸 데 있나니 내가 의인을 부르러 온 것이 아니요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노라.”


예수님은 자신이 이 땅에 온 이유와 목적을 정확히 알고 있었다. 그것은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온 것이었다. 세리 레위(마태)는 누가가 말하지 않은 것을 추가하여 말했다(마9:13). “너희는 가서 내가 긍휼을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이 무엇인지 배우라.” 이것은 호세아 6장 6절의 말씀을 인용한 것이었다. 즉, 바리새인과 그들의 서기관들에게 죄인들이 회개하여 구원받기 원하시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알리고자 하였다.


나는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를 아는가? 나는 모든 사람이 구원받기 원하는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을 아는가?

 

금식 논쟁


때로 독특한 삶을 통해, 톡톡 튀게 복음이 전해진다. 바리새인과 그들의 서기관들은 예수님과 금식에 대한 부분으로 논쟁한다. “요한의 제자는 자주 금식하며 기도한다. 우리도 그렇게 한다. 그런데 왜 예수 당신의 제자들은 금식하지 않는가?” 바벨론 포로 귀환 이후 유대인들의 전통에 의하면, 일 년에 4번 금식해야 한다. 이는 스가랴 8장 19절에 언급한 것으로, 넷째 달의 금식, 다섯째 달의 금식, 일곱째 달의 금식, 열째 달의 금식을 말한다. 그런데 바리새인은 일주일에 두 번 금식하였다(18:12). 


바리새인과 그들의 서기관들의 질문에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말한다(34-35절). “혼인 집 손님들이 신랑과 함께 있을 때 너희가 그 손님으로 금식하게 할 수 있느냐 그러나 그날에 이르러 그들이 신랑을 빼앗기리니 그날에는 금식할 것이니라.” 이는 예수님이 자신을 혼인 집 신랑으로, 제자들을 그 손님으로 말하는 것이다. 즉, 지금은 예수님과 함께하고 있어 금식하지 않아도 되지만, 예수님을 빼앗길 날에는 금식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어서 예수님은 비유로 말씀하신다(37-38절). “새 포도주를 낡은 가죽 부대에 넣은 자가 없나니 만일 그렇게 하면 새 포도주가 부대를 터뜨려 포도주가 쏟아지고 부대도 못 쓰게 되느니라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넣어야 할 것이니라.” 여기에서 ‘낡은’으로 번역된 헬라어 ‘팔라이오스’는 ‘낡은’, ‘고대의’, ‘최근의 것이 아닌’이라는 의미로 본문에서는 낡은 가죽 부대를 구약의 율법, 형식적인 금식 등을 말하는 것이다. 즉, 새 포도주이신 예수님을 낡은 가죽 부대인 구약의 율법, 형식적인 금식 등에 담을 수 없다는 말이다.


마태와 마가는 금식 논쟁에 대해서 ‘생베 조각과 낡은 옷’, ‘새 포도주와 낡은 가죽 부대’의 예수님의 비유를 전했다. 그런데 누가는 “묵은 포도주를 마시고 새것을 원하는 자가 없나니 이는 묵은 것이 좋다 함이니라”라는 문장을 추가했다(39절). 같은 공관복음이지만 저자마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독특함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개했다. 무엇보다 누가는 묵은 포도주인 율법을 존중하지만, 새 포도주인 복음이 더 중요한 것임을 강조하려고 했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십자가의 복음을 가지고 있는가? 나는 새 포도주이신 예수님을 어떤 부대에 담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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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이학섭(영광스러운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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