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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복음이란 무엇인가?

7월 7일 말씀 QT_누가복음 3장 1-14절

2022-07-07

누가복음 3장 1-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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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디베료 황제가 통치한 지 열다섯 해 곧 본디오 빌라도가 유대의 총독으로, 헤롯이 갈릴리의 분봉 왕으로, 그 동생 빌립이 이두래와 드라고닛 지방의 분봉 왕으로, 루사니아가 아빌레네의 분봉 왕으로,

2 안나스와 가야바가 대제사장으로 있을 때에 하나님의 말씀이 빈 들에서 사가랴의 아들 요한에게 임한지라

3 요한이 요단 강 부근 각처에 와서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1)세례를 전파하니

4 선지자 이사야의 책에 쓴 바 ㄱ)광야에서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5 모든 골짜기가 메워지고 모든 산과 작은 산이 낮아지고 굽은 것이 곧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하여질 것이요

6 모든 육체가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보리라 함과 같으니라

7 요한이 1)세례 받으러 나아오는 무리에게 이르되 독사의 자식들아 누가 너희에게 일러 장차 올 진노를 피하라 하더냐

8 그러므로 회개에 합당한 열매를 맺고 속으로 아브라함이 우리 조상이라 말하지 말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이 능히 이 돌들로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시리라

9 이미 도끼가 나무 뿌리에 놓였으니 좋은 열매 맺지 아니하는 나무마다 찍혀 불에 던져지리라

10 무리가 물어 이르되 그러면 우리가 무엇을 하리이까

11 대답하여 이르되 옷 두 벌 있는 자는 옷 없는 자에게 나눠 줄 것이요 먹을 것이 있는 자도 그렇게 할 것이니라 하고

12 세리들도 1)세례를 받고자 하여 와서 이르되 선생이여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13 이르되 부과된 것 외에는 거두지 말라 하고

14 군인들도 물어 이르되 우리는 무엇을 하리이까 하매 이르되 사람에게서 강탈하지 말며 거짓으로 고발하지 말고 받는 급료를 족한 줄로 알라 하니라

복음의 정의


선물은 거저 받는 것이다. 복음도 죄 사함의 은혜로 구원받는 것이다. 신약 시대, 이스라엘 땅은 혼란스러웠다. 로마의 통치 아래 파견된 사람들의 눈치를 보아야 했다. 본문은 이런 혼란한 배경을 먼저 밝히며, 로마 파견자들의 이름을 나열하고 있다. 그러나 복음은 이런 시대의 상황에 눈치를 보지 않는다. 하나님의 때가 되면 일을 시작한다. 이제 그때가 되어, ‘주의 길을 예비하라(4절)’라는 이사야 선지자의 예언을 선포한다. 


그렇다면 복음은 어떤 일을 하는가? 우리 인간의 죄를 해결하는 일을 한다. 예수님은 이 복음의 주인이며, 인간의 죄를 해결하시는 주체이다. 이로써 골짜기가 메워지고 산은 낮아지며 굽은 것이 곧아지고 험한 길이 평탄하게 된다(5절). 이제 이스라엘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믿음을 고백해야 할 순간이다. 그러나 그들은 듣지 않는다. ‘독사의 자식들’이라는 거친 표현은 복음의 주인이신 예수님의 분노가 얼마나 큰지를 말해 준다. 그들은 왜 복음을 듣지 않았을까? 변질한 복음을 먼저 들었기 때문이다. 세례 요한은 이 복음을 선포하면서 복음의 목적도 정확하게 소개한다. 예수님도 광야에서 마귀에게 시험을 받으실 때 복음의 목적을 강조하신다. 그러나 마귀는 돌이 떡이 되는 기적을 행하라고 요청하며 복음의 목적을 변질시킨다. 


복음은 인간에게 기적을 행하기 위해 선포되지 않았다. 복음은 우리를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한다. 죄의 지배 아래 있던 우리를 은혜의 지배 안에 거하도록 인도한다. 만약, 우리가 복음을 듣지 않으면 하나님은 능히 돌들이라도 아브라함의 자손이 되게 하실 것이다(8절). 그 정도로 복음의 목적은 분명하다. 


회개의 정의


회개는 제대로 회계하는 것이다. 말로만이 아닌 그 말에 합당한 열매를 감당하는 것이 회개다. 복음을 듣는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복음을 들은 자의 반응은 회개이다. 복음 자체가 우리의 죄를 해결하는 통로가 된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께 죄를 고백하고 복음 앞에 내어놓아야 한다. 이것이 회개이다. 본문은 회개의 정의를 더욱 완전하게 설명한다. 진정한 회개는 자신의 죄에 대한 대가를 감당하는 것이다. 입으로만 고백하고 끝나는 회개는 진정한 회개가 아니다. 요한의 말대로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도끼에 찍혀 불에 던져질 것이다(9절). 


그렇다면 우리가 감당해야 할 회개의 열매는 무엇인가? 사람들이 요한에게 묻자 구제하라고 답변한다(11-14절). 옷을 나눠주고 먹을 것을 나눠주는 것, 반대로 빼앗거나 강탈하지 말 것, 현재 내가 가진 것에 만족하는 것 등의 구체적인 내용을 소개한다. 


현대 사회는 빠르게 변하고 있다. 요약본, 하이라이트, 족집게, 핵심 등의 용어들이 말해 주듯이 빠르고, 간략한 것을 좋아한다. 회개할 때도 이런 시대의 성향이 적용되는 듯하다. 죄송하다며 빨리 고백하고 넘어간다. 마치 반성했으니 다음으로 넘어가서 구원의 은혜를 베풀라는 듯하다. 더 나아가서는 이제 받고 싶은 축복들이 있으니 회개는 했다 치고 축복을 재촉한다. 그렇다고 자신의 인생을 속도전으로 짧게 살고 싶어 하지는 않는다. 축복을 간략하게 요청하는 것도 아니다. 되도록 오래 살고 싶고 많이 누리고 싶기 때문이다. 이런 우리의 태도는 복음을 듣고 회개하는 자의 태도라고 말할 수 없다. 지금 우리의 신앙에 영적 속도전을 멈추어야 한다. 다시 복음의 본질과 목적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 


나는 지금 복음 앞에서 어떤 죄를 회개하고 있는가? 어떤 회개의 열매를 맺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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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백성훈(이름없는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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