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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 QT_All for One, One for All
2021-05-27
느헤미야 3장 1-16절예루살렘의 성벽재건은 느헤미야의 눈물과 기도로 시작했지만, 성벽재건을 모두 느헤미야 혼자 담당하진 않았습니다. 성벽의 재건을 위해 함께 완성해 나갑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혼자 일하게 두지 않으십니다. 함께하고 협력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은 필요한 사람을 붙여주시고 서로의 모자란 부분을 채울 수 있게 하십니다. 오늘 하나님이 붙여주신 당신의 동역자는 누구인가요?1. 그때 대제사장 엘리아십이 그의 동료 제사장들과 함께 먼저 양문을 세워 봉헌하고 문짝을 달았다. 그런 다음 그들은 함메아 망대와 하나넬 망대까지 성벽을 쌓아 봉헌하였다. 2. 그리고 여리고 사람들은 성벽의 그 다음 부분을 건축하고 이므리의 아들 삭굴은 그 다음 부분을 건축하였다. 3. 하스나아 집안 사람들은 생선문을 건축하여 들보를 얹고 문짝을 달아 자물쇠와 빗장을 설치하였다. 4. 그리고 학고스의 손자이며 우리아의 아들 므레못은 성벽의 그 다음 부분을, 므세사벨의 손자이며 베레갸의 아들 므술람은 그 다음 부분을, 바아나의 아들 사독은 그 다음 부분을 건축하였으며 5. 그 다음 부분은 드고아 사람들이 건축하였는데 그들의 지도자들은 노동을 하지 않았다. 6. 바세아의 아들 요야다와 브소드야의 아들 므슬람은 옛문을 건축하여 들보를 얹고 문짝을 달아 자물쇠와 빗장을 설치하였다. 7. 그리고 기브온 사람 믈라댜와 메로놋 사람 야돈이 기브온과 미스바 사람들과 함께 유프라테스강 서쪽 지방 총독의 관사까지 그 다음 성벽을 쌓았으며 8. 그 다음 부분은 금세공업자 할해야의 아들 웃시엘이 건축하였고 향품 제조업자인 하나냐는 넓은 성벽까지 그 다음 부분을 건축하였다. 9. 그리고 그 다음 부분은 예루살렘 지방 절반을 다스리는 후르의 아들 르바야가 건축하였고 10. 하루맙의 아들 여다야는 자기 집 맞은편의 성벽을 건축하였으며 그 다음 부분은 하삽느야의 아들 핫두스가 건축하였다. 11. 또 하림의 아들 말기야와 바핫-모압의 아들 핫숩은 그 다음 부분과 용광로 망대를 건축하였고 12. 그 다음 부분은 예루살렘 지방 절반을 다스리는 할로헤스의 아들 살룸과 그 딸들이 건축하였다. 13. 하눈과 사노아 주민들은 골짜기문을 건축하여 문짝을 달고 자물쇠와 빗장을 설치하였으며 그들은 또 똥문까지 성벽 450미터를 수리하였다. 14. 벧-학게렘 지방을 다스리는 레갑의 아들 말기야는 똥문을 건축하여 문짝을 달고 자물쇠와 빗장을 설치하였다. 15. 미스바 지방을 다스리는 골-호세의 아들 살룬은 샘문을 건축하여 지붕을 씌우고 문짝을 달아 자물쇠와 빗장을 설치하였으며 또 그는 왕의 동산 곁에 있는 실로암 못가의 성벽을 다윗성에서 내려오는 층계까지 건축하였다. 16. 다음은 벧-술 지방 절반을 다스리는 아스북의 아들 느헤미야가 다윗왕의 묘와 저수지와 용사의 집까지 성벽을 건축하였다. 이미 오래전 이야기이지만, ‘삼총사’라는 영화를 엄청 재미있게 보았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 영화를 통해 유명해진 대사가 바로 ‘All for One, One for All(하나를 위한 전체, 전체를 위한 하나)’이다. 영화의 스릴과 재미를 느끼다 못해 얼마나 감동을 받았는지, 저 대사가 나오는 대목에서 나도 모르게 박수를 칠 뻔했었다.느헤미야 3장의 말씀을 묵상하다 보니, 삼총사의 유명한 대사가 다시 떠오른다. 무너진 예루살렘의 성벽을 재건하기 위하여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자기의 분량대로 일을 부담하고 있다. 그들 모두는 지위도, 직업도, 가진 정도도 모두 다르지만, 성벽을 재건하려는 한가지 위대한 일을 위해 뭉쳐 있다. 이러한 협력과 헌신은 완전히 무너졌던 예루살렘 성벽을 52일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완성하는 기적을 가능케 하였다. 전체를 위해 개인이 작은 부분으로 섬겼을 뿐인데 말이다.그러나 더욱 감사한 것은 부분으로서의 하나를 넘어서면, 전체가 하나를 위해 헌신해 준다는 것이다. 내가 작은 부분이 되어 섬긴 전체는 결국은 나를 위한 큰 성벽, 보호와 안식과 삶의 터전으로 돌아와 나를 섬겨준다.나는 전체 속에서 너무나 작고 보잘것없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많지만, 그 작은 역할을 충실히 감당하여 전체를 세워나갈 때, 결국은 그 전체가 나를 위해 존재하는 것 같은 커다란 사랑과 보호가 따라오는 것이다. 참으로 신비한 순환이다.‘All for One, One for All’작성자 : 곽연용(지휘자)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선택
2021-05-26
느헤미야 2장 1-20절예루살렘의 소식을 들은 느헤미야는 왕에게 자신이 슬픈 이유를 설명하고 성읍 재건을 할 수 있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왕의 술잔을 담당한 느헤미야가 이런 요구를 왕에게 하기는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용기를 내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용기를 내고 결단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낮아질 수 있는 용기, 누군가를 섬길 수 있는 용기, 용서할 수 있는 용기 등 우리의 삶 속에서 용기를 내야 하는 순간들이 찾아옵니다. 느헤미야처럼 기도하세요. 용기를 구하세요.1. 그로부터 4개월 후 1월의 어느 날 나는 황제에게 술을 가지고 가서 따라 드렸다. 그러자 지금까지 내게서 한번도 슬픈 빛을 찾아보지 못한 2. 황제는 ‘무슨 일이냐?’ 하고 물으면서 ‘아프지도 않은 네 얼굴에 수심이 가득한 것을 보니 너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것이 틀림없구나’ 하였다. 나는 그때 나는 대단히 두려웠지만 3. 황제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황제 폐하께서 오래오래 사시기를 바랍니다. 내 조상들이 묻혀 있는 성이 황폐하고 성문이 불탄 채 그대로 있으니 어찌 내 얼굴에 수심이 없겠습니까?’ 4. 그러자 황제는 ‘네가 원하는 것이 무엇이냐?’ 하고 물었다. 그래서 나는 하늘의 하나님께 잠시 기도한 다음 5. 황제에게 이렇게 대답하였다. ‘만일 황제 폐하께서 나를 좋게 보시고 나에게 은혜를 베풀고자 하신다면 나를 유다 땅으로 돌아가게 하여 내 조상들이 묻혀 있는 성을 재건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6. 그때 황후와 함께 앉아 있던 황제는 ‘얼마나 오래 걸리겠느냐? 지금 가면 언제 돌아오겠느냐?’ 하고 물으며 내 요구를 쾌히 승낙하셨다. 그래서 나는 날짜를 정하고 7. 황제에게 다시 이렇게 부탁하였다. ‘만일 황제 폐하께서 좋게 여기신다면 유프라테스강 서쪽 지방의 총독들에게 보일 공문을 써 주셔서 내가 유다까지 무사히 갈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8. 그리고 황제의 산림을 관리하는 아삽에게 줄 공문도 써 주셔서 성전 곁에 있는 요새의 문과 성벽과 내가 살 집을 지을 목재를 나에게 주도록 해주십시오.’ 하나님께서 나와 함께 하셨으므로 황제는 내가 요구한 모든 것을 다 들어주시고 9. 몇몇 군 지휘관들과 기병대도 보내 주셨다. 그래서 나는 그들과 함께 유프라테스강 서쪽 지방으로 가서 그 곳 총독들에게 황제가 써 준 공문을 주었다. 10. 그러나 호론 사람 산발랏과 정부 관리가 된 암몬 사람 도비야가 이스라엘 사람의 복지를 위해 일할 사람이 온다는 말을 듣고 대단히 격분하였다. 11. 나는 예루살렘으로 가서 그 곳에 3일 동안 머물러 있으면서도 12. 하나님께서 내 마음을 감동시키셔서 예루살렘을 위해 하게 하신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그 후에 나는 몇 사람과 함께 밤중에 일어나 밖으로 나갔는데 내가 탄 나귀 외에는 다른 사람이 탈 짐승이 없었다. 13. 나는 서쪽의 골짜기문을 빠져나가 남쪽으로 가서 용의 우물이라는 곳을 지나 똥문으로 가면서 무너진 성벽과 불에 타버린 성문들을 일일이 조사하였다. 14. 그런 다음 나는 동쪽으로 샘문과 왕의 못으로 갔으나 내가 탄 나귀가 지나갈 길이 없었다. 15. 그래서 나는 기드론 골짜기를 따라 올라가면서 성벽을 조사한 다음 오던 길을 되돌아 골짜기문을 통해 성으로 돌아왔다. 16. 하지만 그 성의 지도자들은 내가 어디 가서 무엇을 했는지 알지 못하였다. 이것은 내가 그때까지도 제사장들과 지도자들과 귀족들과 그 밖에 거기서 일하는 사람들에게 아무것도 말해 주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17. 그 후에 나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가 어떤 어려움에 처해 있는지는 여러분도 잘 아는 사실입니다. 예루살렘이 폐허가 되었고 그 성문들은 다 불타 버리고 말았습니다. 자,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여 더 이상 수치를 당하지 않도록 합시다.’ 18. 그리고서 나는 그들에게 하나님이 나를 도우신 일과 황제가 나에게 말한 것을 이야기해 주었다. 그러자 그들은 ‘재건 공사를 시작합시다.’ 하고 그 일에 착수할 준비를 하였다. 19. 그러나 호론 사람 산발랏과 정부 관리가 된 암몬 사람 도비야와 아라비아 사람 게셈이 이 말을 듣고 ‘무슨 일을 할 셈인가? 너희가 황제를 반역하려고 하느냐?’ 하고 우리를 비웃고 조롱하였다. 20. 그래서 나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하늘의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실 것이오. 우리는 그의 종이므로 이 성벽을 재건할 생각이오. 하지만 당신들은 예루살렘에 대하여 주장할 권리나 명분이 아무것도 없소’ 느헤미야를 바라보며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들을 하나님의 중요한 계획 속에 두고 사용하실까 생각해보게 된다. 느헤미야는 왜, 하나님께 선택될 수밖에 없었을까, 아니 왜 하나님께서 그를 꼭 선택해서 이스라엘의 귀환을 위한 중요한 일을 맡기시려 했을까를 생각해본다. 우리의 삶에 있어서 하나님께서는 동일하게 나를 선택하실까, 다시 한 번 새롭게 생각해보게 된다.왕 앞에 ‘수심이 가득한 얼굴’로 선 느헤미야의 모습에서 나는 첫 번째로 그의 불편한 마음을 발견하게 된다. 왜, 느헤미야는 자신에게 전혀 영향을 주지 않는 ‘예루살렘에 남아있는 이스라엘 사람들의 불행’에 대한 소식을 듣고 마음이 불편했을까? 하나님은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마음으로 안타까워하는 사람을 사용하신다는 것을 느헤미야를 통해 알게 되었다. 우리는 일을 위해 능력과 경험을 우선순위에 두겠지만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시선과 마음을 가진 자를 먼저 보시는 것을 알 수 있다. 우리는 언제 하나님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마음 아파했는지….느헤미야를 통해 발견하는 두 번째 중요한 그의 모습은 어떠한 상황에도 ‘하나님께서 마음을 감동시키셔서’ 맡은 일에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모습을 가졌다는 것이다. 왕 앞에서도, 산발랏과 도비야의 조롱과 비난 앞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내려놓지 않았다는 것이다. 나는 자주 주변의 환경과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고 영향을 받아왔지 않았나 생각해본다.오늘 다시 느헤미야를 통해 나를 돌아본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계획을 위해 나를 쓰실 때 기쁨으로 순종하며 쓰임받기를….작성자 : 권광은(예배사역학자)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무너진 곳을 다시
2021-05-25
느헤미야 1장 1-11절무너진 예루살렘의 성벽과 불에 타버린 성문의 소식은 느헤미야를 울게 하고 기도하게 하고 행동하게 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일에 안타까워하고 아파하며, 눈물 흘리며 기도하기를 원하십니다. 지금 당신의 마음을 울게하고 기도하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가만히 있지 마세요. 아주 작은 눈물, 기도, 행동이라도 오늘 시작하세요.1. 이것은 하가랴의 아들 느헤미야의 기록이다. 페르시아의 아르타크셀크세스황제 20년 9월에 나는 수산궁에 있었다. 2. 그때 내 형제 가운데 하나니가 다른 몇 사람과 함께 유다에서 도착하였다. 그래서 나는 포로로 잡혀오지 않고 남아 있는 사람들과 예루살렘의 형편에 대해서 물어 보았다. 3. 그러자 그들은 포로로 잡혀 오지 않고 그 땅에 남아 있는 사람들이 큰 어려움과 수모를 당하고 있으며 예루살렘 성벽은 무너진 채 그대로 있고 성문은 불탄 이후로 다시 세우지 못했다고 말해 주었다. 4. 나는 이 말을 듣고 주저앉아 울다가 며칠 동안 슬퍼하고 금식하며 하나님께 이렇게 기도하였다. 5.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여. 크고 두려우신 하나님이시여, 주를 사랑하고 주의 명령을 지키는 자에게 주는 약속을 지키시고 자비를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6. 여호와여, 내가 주의 종들인 이스라엘 백성을 위해 밤낮으로 부르짖는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들으소서. 나와 내 백성이 주께 범죄한 것을 고백합니다. 7. 우리는 주 앞에서 악을 행하고 주의 명령에 불순종하였으며 주의 종 모세를 통해 우리에게 주신 법과 규정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8. 주께서는 주의 종 모세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만일 너희가 범죄하면 내가 너희를 세계 각처에 흩어 버릴 것이다. 9. 그러나 너희가 나에게 돌아와 내 명령에 순종하면 너희가 비록 멀리 포로로 잡혀가 있을지라도 내가 경배를 받으려고 택한 곳으로 너희를 다시 불러모을 것이다.’ 여호와여, 이제 주께서 하신 이 말씀을 기억하소서. 10. 우리는 다 주의 종들이며 주께서 큰 능력과 힘으로 구원하신 주의 백성들입니다. 11. 여호와여, 이 종의 기도와 주의 이름을 높이고자 하는 종들의 기도를 들으소서. 이제 주께서 이 종을 도우셔서 황제의 은혜를 입게 하소서.’ 그 당시 나는 황제에게 술을 따르는 관리였다. 정신없이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 잠시 생각과 걸음을 멈추는 순간이 있습니다. 최근에는 늘 건강할 줄 알았던 가까운 이가 아프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잘 될 줄 알았던 일을 갑자기 진행할 수 없게 되었을 때였습니다.멀게는 뉴스 속에서 내전으로 인해 가족을 잃은 사람들이 울고 있는 광경을 보거나, 어른들의 무관심 속에서 짧은 생을 마감한 아이들의 사진을 보았을 때도 그랬습니다. 그럴 때마다 마음이 무너져 내립니다.‘우리는 정말 미약한 존재구나, 우리 뜻대로 할 수 없는 일로 이 세계는 가득 차 있구나.’ 그래서 때때로 무기력증에 빠지기도 합니다. 의도치 않은 ‘잠시 멈춤’의 순간이 찾아온 것입니다.하지만 그 순간 덕에 전능하신 하나님의 이름을 마음속으로 부르게 됩니다. “낫게 해주세요. 무너진 곳을 다시 세워주세요. 저는 못 하지만, 하나님은 하실 수 있어요.”허물어졌던 마음의 성벽을 재건하기 위해서.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조금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서. 우리의 능력은 적지만, 분명 ‘지금, 여기’에 할 수 있는 일이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지금, 여기’에 존재하는 이유이니까요.작성자 : 한지안(뮤지컬 작가)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정결함
2021-05-24
에스라 10장 18-44절이스라엘 남자가 이방 여인과 결혼하는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결혼으로 인해 우상을 숭배하는 죄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죄를 멀리하기를 원하십니다. 우리 삶의 모든 부분이 하나님께 있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것을 힘들어합니다. 포기하고 싶지 않은 나의 욕심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앞에 그 부분들을 내어놓으세요. 그리고 하나님이 나의 전부가 되심을 고백하세요.18. 다음은 이방 여자와 결혼한 사람들의 명단이다 제사장 가운데는 요사닥의 아들인 예수아 집안에서 예수아와 그의 네 형제 마아세야, 엘리에셀, 야립, 그달랴였다. 19. 그들은 자기들의 아내를 쫓아내겠다는 서약을 하고 그들의 죄에 대하여 허물을 씻는 속건제물로 각자 수양 한 마리씩 드렸다. 20. 그리고 임멜 집안에서 하나니와 스바댜, 21. 하림 집안에서 마아세야, 엘리야, 스마야, 여히엘, 웃시야, 22. 바스훌 집안에서 엘료에내, 마아세야, 이스마엘, 느다넬, 요사밧, 엘라사였다. 23. 레위 사람 가운데는 요사밧, 시므이, 글리다라고도 하는 글라야, 브다히야, 유다, 엘리에셀, 24. 그리고 성가대원 중에서 엘리아십, 성전 문지기 중에서 살룸, 델렘, 우리였다. 25. 그 밖에 이스라엘 백성 가운데는 바로스 집안에서 라먀, 잇시야, 말기야, 미야민, 엘르아살, 또 다른 말기야, 브나야, 26. 엘람 집안에서 맛다냐, 스가랴, 여히엘, 압디, 여레못, 엘리야, 27. 삿두 집안에서 엘료에내, 엘리아십, 맛다냐, 여레못, 사밧, 아시사, 28. 베배 집안에서 여호하난, 하나냐, 삽배, 아들래, 29. 바니 집안에서 므술람, 말룩, 아다야, 야숩, 스알, 여레못, 30. 바핫-모압 집안에서 앗나, 글랄, 브나야, 마아세야, 맛다냐, 브사렐, 빈누이, 므낫세, 31. 하림 집안에서 엘리에셀, 잇시야, 말기야, 스마야, 시므온, 32. 베냐민, 말룩, 스마랴, 33. 하숨 집안에서 맛드내, 맛닷다, 사밧, 엘리벨렛, 여레매, 므낫세, 시므이, 34. 바니 집안에서 마아대, 아므람, 우엘, 35. 브나야, 베드야, 글루히, 36. 와냐, 므레못, 엘리아십, 37. 맛다냐, 맛드내, 야아수, 38. 빈누이 집안에서 시므이, 39. 셀레먀, 나단, 아다야, 40. 막나드배, 사새, 사래, 41. 아사렐, 셀레먀, 스마랴, 42. 살룸, 아마랴, 요셉, 43. 느보 집안에서 여이엘, 말디디야, 사밧, 스비나, 얏대, 요엘, 브나야였다. 44. 이상은 모두 이방 여자들과 결혼한 사람들인데 그 이방 여자들에게서 자녀를 낳은 사람들도 있었다. 에스라 마지막 장은 이방 여인과 결혼한 사람들의 명단 보고로 마무리된다. 이스라엘은 이것을 개인의 문제로 여기지 않고, 공동체 전체의 심각한 죄악으로 다루었다. 그렇기에 그 일에 가담한 사람들의 이름을 기록하며 후대에 남기는 작업을 하였다.교회는 공동체이다. 공동체 구성원의 문제는 나의 문제가 되고, 이는 결과적으로 공동체 전체에게 영향을 준다. 왜냐하면 우리는 유기적인 몸이기 때문이다. 개인으로 오롯이 하나님 앞에 서는 훈련과 동시에 공동체로의 부르심에 헌신하여 다른 이의 연약함과 죄악에 대해 함께 통회하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직면하여 정결하게 하는 작업이 필요하다.나의 공동체는 어떤 영역에서 정결함이 필요한가?작성자 : 김명선(싱어송라이터, 작가 「사랑은 남는다」 지음)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장애의 상처에 관하여
2021-05-22
주말칼럼_장애의 상처에 관하여 상처가 있는 곳은 바람만 스쳐도 쓰라린 법입니다. 한 방송국 사회자가 어린이 노래자랑에서 사회를 볼 때였습니다. 출연자 아이에게 “아버지는 무엇 하는 분이시니?” 하고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평범한 질문이었지만 아이는 끝내 대답하지 않았고, 프로그램 녹화는 끝이 났습니다. 사회자가 퇴근하는 그 시각, 방송국 정문 곁에서 쪼그리고 앉아 울고 있는 아이를 발견했습니다. 아이는 며칠 전 아빠를 교통사고로 잃었는데 사회자의 질문에 아빠가 생각나 집에도 못 가고 앉아있었던 것입니다. 그 날 아이가 방송국에서 부른 동요는 <아빠 생각>이었습니다.안데르센이 쓴 동화에 『달님 이야기』가 있습니다. 한 소녀가 달밤에 닭장에 들어갔다가 오리들을 놀라게 했다고 어머니에게 혼나는 내용의 글입니다. 소녀는 낮에 뒤뚱거리며 걷는 오리를 놀린 것이 미안한 마음에 오리들을 안아주려고 닭장에 들어간 것입니다.우리 모두는 어느 부분에든 상처가 있습니다. 그곳을 의식적으로 찌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또 의도하지 않았지만 무심코 그 상처를 건드리기도 합니다. 모두가 조심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특히 자신의 혀가 타인의 영혼까지 죽이는 흉기가 되지 않도록….그 위대한 ‘사랑의 정의’를 말할 때는 사람마다 고상하고 다를 것입니다. 나에게도 그 정의를 말해보라면 ‘사랑이란 것은 절룩이는 자와 걸을 때 조금 천천히 걸어주는 것이 아닐까?’ 더 아프고, 더 많이, 더 깊이 상처가 있는 영혼들이여, 슬퍼하지 마라. 울고 있는 자들에게는 주님의 위로가 더 큰 것이거늘!인생의 성공에는 여러 종류가 있을 것인데, 그중 하나는 누구에게라도 덜 상처를 주고 살았다면 또한 성공이 아닐까요? 이 밤 생각나는 참회로 잠이 오지 않습니다.참, 나에게도 시력장애 1급이었던 아버지가 계셨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길을 잃지 않으셨습니다. 마음에 언제나 사랑의 등불을 밝히고 사셨기에….작성자 : 이창훈 목사(목양침례교회, 작가)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집으로
2021-05-21
에스라 10장 1-17절이방 여자들과 결혼했다는 이유로 아내와 자녀까지 내보내는 일은 매우 과격한 수단이었습니다. 하지만 주어진 상황에서 하나님의 율법에 순종하여 우상 숭배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러기에 이 문제는 장로들과 재판관들 앞에서 신중히 처리되었습니다. 회개는 그저 “잘못했습니다”라는 고백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더 이상 같은 죄를 행하지 않겠다는 결심과 행동이 있어야 합니다.1. 에스라가 성전 앞에 엎드려 죄를 고백하며 울고 기도하자 이스라엘의 많은 남녀 백성들과 아이들이 그의 주위에 모여 통곡하였다. 2. 그때 엘람의 자손인 여히엘의 아들 스가냐가 에스라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가 이방 여자들과 결혼하여 우리 하나님께 범죄하였으나 아직도 이스라엘에는 희망이 있습니다. 3. 이제 우리가 우리 하나님 앞에서 서약을 하고 이 이방 여자들과 그들의 자녀들을 쫓아내도록 합시다. 우리는 하나님의 명령을 두려워하는 사람들과 당신의 지시에 따르겠습니다. 4. 자, 일어나십시오. 이것은 당신이 해야 할 일입니다. 우리가 당신을 힘껏 지원할테니 용기를 가지고 이 일을 실행하십시오.’ 5. 그래서 에스라는 일어나 제사장과 레위인의 지도자들과 거기에 모인 모든 백성들에게 스가냐의 제의에 따르겠다는 맹세를 하게 하고 6. 성전 앞에서 물러나 엘리아십의 아들 여호하난의 방으로 들어가서 백성들의 죄를 슬퍼하며 아무것도 먹지 않고 마시지도 않았다. 7. 그 후에 모든 귀환자들은 예루살렘에 모이라는 포고령이 유다와 예루살렘 전역에 공포되었다. 8. 그 내용은 누구든지 3일 이내에 예루살렘에 오지 않으면 지도자들의 결정에 따라 그의 전재산을 몰수하고 귀환자 집단에서 추방하겠다는 것이었다. 9. 그러자 유다와 베냐민 모든 사람들이 3일 이내에 예루살렘에 다 모였는데 그들이 한자리에 모인 때는 9월 20일이었다. 그들이 모두 성전 앞 광장에 앉아 그 일의 심각성과 쏟아지는 비 때문에 떨고 있을 때 10. 제사장 에스라가 일어나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여러분이 이방 여자들과 결혼하여 범죄하였으므로 이스라엘의 죄가 한층 더 많아졌습니다. 11. 그러므로 이제 여러분은 우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 여러분의 죄를 고백하고 그분을 기쁘게 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먼저 이 땅에 사는 이방 민족들과 관계를 끊고 여러분의 외국 아내를 추방하십시오.’ 12. 그러자 거기에 모인 군중들이 큰소리로 대답하였다. ‘우리가 당신의 말씀대로 하겠습니다. 13. 그러나 이처럼 사람이 많고 비가 마구 쏟아지고 있으니 우리가 이대로 계속 서 있을 수는 없습니다. 더구나 이 죄에 관련된 사람들이 너무 많아 이것은 하루 이틀에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14. 그러므로 우리를 대신해서 이 문제를 처리할 지도자들을 세워 예루살렘에 머물게 하고 이방 여자에게 장가든 사람들은 자기 성의 지도자들과 재판관들과 함께 지정된 시간에 와서 이 문제를 해결하여 우리 하나님의 분노가 우리에게서 떠나게 합시다.’ 15. 그러자 아사헬의 아들 요나단과 디과의 아들 야스야는 므술람과 레위 사람 삽브대의 지지를 받아 이 제의에 반대하고 나섰다. 16. 그러나 그 밖의 사람들은 모두 그 제시를 받아들였으므로 제사장 에스라는 각 집안에서 지도자를 한 사람씩 뽑아 그 일을 처리하도록 하였다. 그래서 그들은 10월 1일에 그 일을 조사하기 시작하여 17. 다음 해 1월 1일까지 이방 여자와 결혼한 사람들의 모든 문제에 대한 조사를 끝마쳤다. 삶의 모든 일이 너무나 힘든 어느 밤, 내가 하는 모든 일이 내 잘못 같은 그 밤, 믿는 우리에게도 가끔 이런 밤이 찾아오는 것 같다.너무 힘들어 기도도 되지 않는 어느 깊은 밤,그저 이불 위에 앉아, “주여”만 불렀던 그 밤에,어느 낯선 목소리가 마음속에 들려 왔다.“너 그렇게 살다가 천국 갈 수 있겠냐?”내 마음속 또 다른 누군가가 대답을 했다.“갈 수 있지, 갈 수 있고말고.”“네가 무슨 근거로 천국에 간다는 말이야 근거를 말해봐?”그때 어떤 강하고 부드러운 힘이 마음속에서 대답했다.“아버지가 나를 자녀 삼아 주셨는데 무슨 근거가 필요해.”그저 아버지에게로 돌아가면 된다.가던 방향을 돌리고 내 생각은 내려놓고 아버지께로 말이다.이것이 아버지가 기뻐하시는 회개일 것이다.작성자 : 김용(베이시스트)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늦었을까요?
2021-05-20
에스라 9장 1-15절에스라는 공동체를 대표하여 공적인 고백의 기도를 이끌고 있습니다. 에스라 자신은 죄를 짓지 않았으나 공동체에 대한 연대의식을 가지고 있었기에 자신의 죄처럼 고백합니다. 죄를 보고 애통해하는 마음이 그에게는 있었기 때문입니다. ‘나만 괜찮으면 상관없어’ 하는 마음이 아닌 세상의 죄를 보고 같이 안타까워하고 애통해하는 마음이 우리에겐 있어야 합니다.1. 그 후에 이스라엘 백성의 일부 지도자들이 나에게 백성들과 제사장들과 레위 사람들이 이웃의 이방 민족들과 구별된 생활을 하지 않고 가나안 사람, 헷 사람, 브리스 사람, 여부스 사람, 암몬 사람, 모압 사람, 이집트 사람, 아모리 사람들의 풍습을 본받아 더러운 짓을 하며 2. 이들 이방 민족들과 서로 결혼하여 거룩한 민족의 순수성을 더럽혔으며 이 일에 앞장선 자들이 지도자들과 관리들이라고 일러 주었다. 3. 나는 이 말을 듣고 슬퍼서 옷을 찢고 머리털과 수염을 뜯으며 정신 없이 주저앉아 있었다. 4. 그때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워하는 자들이 이 백성의 죄 때문에 내 곁으로 모여들었다. 나는 비탄에 잠겨 그대로 앉아 있다가 5. 저녁 제사를 드릴 때에 슬픔을 머금고 일어나 찢어진 속옷과 겉옷을 입은 채 무릎을 꿇고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향해 두 손을 들어 6. 이렇게 기도하였다. ‘나의 하나님이시여, 내가 너무 부끄러워 주 앞에 머리를 들 수가 없습니다. 우리 죄가 우리 머리보다 높이 쌓여 하늘에 닿았습니다. 7. 우리 조상 때부터 지금까지 우리는 줄곧 죄만 지어 왔습니다. 우리의 죄 때문에 우리는 물론 우리 왕들과 제사장들이 외국 왕들의 손에 죽고 약탈을 당했으며 포로로 잡혀가 오늘날까지도 수모를 당하고 있습니다. 8. 이제 잠시 동안이나마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베푸셔서 우리 소수의 사람들을 종살이하던 곳에서 돌아오게 하여 이 거룩한 곳에 안전하게 살도록 하시고 우리에게 새로운 삶을 주셨습니다. 9. 우리는 종이었으나 주는 우리를 그대로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페르시아 황제의 은혜를 입게 하시며 우리가 다시 힘을 얻어 폐허가 된 주의 성전을 재건하게 하시고 이 곳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우리를 안전하게 살도록 하셨습니다. 10. 그러나 하나님이시여, 주께서 이런 은혜를 베푸신 후에도 우리가 주를 저버리고 주의 법을 어겼으니 이제 무슨 말을 할 수 있겠습니까? 11. 주께서는 전에 주의 종 예언자들을 통하여 우리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들어가서 소유할 땅은 더러운 땅이다 그 곳에 사는 이방 민족들이 그 땅을 온통 더럽고 추한 것으로 가득 채웠다. 12. 그러므로 그들과 서로 결혼하지 말고 그들의 평안과 번영을 추구하지 말아라. 그러면 너희가 막강해져서 번영을 누리며 그 땅을 너희 후손에게 유산으로 길이 물려 주게 될 것이다.’ 13. 지금까지 우리가 당한 모든 일은 우리의 악한 행위와 큰 죄의 결과였습니다. 그러나 우리 하나님은 우리가 지은 죄에 비해 우리의 형벌을 가볍게 하셔서 이와 같이 우리를 살아 남게 하셨습니다. 14. 그런데도 우리가 다시 주의 명령을 어기고 이 악한 백성들과 결혼하였으니 어찌 주께서 우리에게 분노하시지 않겠습니까? 분명히 주는 우리를 전멸시키고 한 사람도 살아 남지 못하게 하실 것입니다. 15.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는 의로우신 분이십니다. 우리가 오늘날 이처럼 살아 남긴 했습니다만 우리가 주께 범죄하였으므로 감히 주 앞에 설 수가 없습니다.’ 죄인임을 잊습니다.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피로 새롭게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은혜를 너무 당연하게 생각했습니다. 익숙함이 당연함이 되었고, 당연함에 다시 죄를 짓습니다.내 삶이 하나님으로부터 왔고, 하나님으로 향한다는 것을 잊고 사니 “나는 사랑받아 마땅한 사람이야”라는 생각에 내가 삶의 주인이 되어 내가 원하는 것, 좋아하는 것, 편한 것을 우선순위에 두곤 합니다.“코로나니까”, “아이가 있어 움직이기 힘드니까”, “피곤하니까”라는 많은 합리화에 하나님과 약속을 저버렸습니다. 그렇게 예배가 사라지니 내 삶에도 예배가 사라져버렸습니다.말씀에 나오는 이방 민족들과 서로 결혼하고 민족의 순수성을 더럽힌 자들도 같은 마음이지 않았을까요. 자신이 주인이 되어 하나님의 기준이 아닌 내 생각, 마음, 느낌에 충실한 삶을 살아가지 않았을까요.말씀을 읽고 삶을 돌아보니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이 사라졌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이 내 삶의 주인이신 것은 내 선택으로 결정한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늦었을까요? 더 늦지 않았길 바라며 다시 나의 하나님 여호와를 향해 두 손을 들어 기도해봅니다.작성자 : 이도영(커뮤니아티스트 communiartist)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우리가 돌아갈 곳
2021-05-19
에스라 8장 15-36절성전에서 섬길 레위인들이 귀환할 때 일행은 금식하고,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며’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보호하심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기도는 나 자신을 ‘낮추는’ 행위입니다. 나 자신을 낮추어 하나님의 뜻이 내 삶을 통해 드러나게 하는 일이 기도입니다. 더 높아지고 싶은 내 욕심이 아닌 그분의 뜻에 귀 기울이고 그 뜻을 살피는 ‘낮춤’을 실천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15. 우리는 아하와 강가에 모여 천막을 치고 거기서 3일을 머물면서 백성들과 제사장들의 인원을 점검했는데 그때 레위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16. 그래서 나 에스라는 레위 사람의 지도자인 엘리에셀, 아리엘, 스마야, 엘라단, 야립, 또 다른 엘라단, 나단, 스가랴, 므술람, 그리고 지혜로운 사람 요야립과 엘라단을 불러오게 하여 17. 그들을 가시뱌 지방의 지도자 잇도에게 보내며 그와 그의 친척들과 성전 봉사자들에게 성전에서 하나님을 섬길 사람들을 보내 달라고 부탁하였다. 18. 하나님이 우리를 도우셨으므로 그들은 마흘리 집안의 레위 사람인 유능한 세레뱌와 그리고 그의 아들들과 형제들을 합하여 모두 4명을 보내 주었고 19. 또 하사뱌와 함께 므라리 집안의 여사야와 그의 친척 20명도 보내 주었다. 20. 그 외에도 다윗과 그의 신하들이 레위인을 도와 잡일을 하게 할 성전 봉사자들 220명도 함께 보내 주었으며 그들의 이름은 귀환자 명단에 다 기록되었다. 21. 그때 우리는 아하와 강가에서 금식하고 우리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낮추며 여행하는 동안 우리를 인도하여 우리 자녀들과 우리의 모든 소유물을 보호해 달라고 기도하였다. 22. 나는 전에 황제에게 우리 하나님은 자기를 신뢰하는 모든 사람을 축복하시지만 자기를 저버리는 사람은 누구든지 벌하시는 분이라고 말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황제에게 군대를 보내서 도중에 원수들로부터 우리를 지켜 달라고 부탁하는 것을 부끄럽게 여겼다. 23. 그래서 우리는 이 문제를 놓고 금식하며 하나님께 기도하여 우리를 보호해 주시겠다는 응답을 받았다. 24. 그때 나는 세레뱌와 하사뱌를 포함한 12명의 지도자급 제사장들을 뽑아 세우고 25. 황제와 그의 자문관들과 신하들과 이스라엘 백성이 우리 하나님의 성전을 위해 바친 은과 금과 그 밖의 그릇들을 그들에게 주었다. 26. 내가 그들에게 준 것은 은 약 22톤, 은그릇 3,400킬로그램, 금 3,400킬로그램, 27. 금대접만큼 값진 놋그릇 2개, 그리고 금대접 20개였는데 이 금대접들은 금 8.4킬로그램의 값에 해당하는 것이었다. 28. 그리고서 나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여러분은 이 그릇과 마찬가지로 여호와께 거룩한 자들입니다. 이 모든 금과 은은 우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쁘게 바친 예물이므로 29. 여러분은 이 모든 것을 예루살렘의 성전까지 가지고 가서 지도급 제사장들과 레위인들과 이스라엘 백성의 지도자들 앞에서 이것을 달아 인계할 때까지 잘 간수하고 지켜야 합니다.' 30. 그래서 제사장들과 레위인들은 그 금과 은과 그릇을 예루살렘 성전까지 가져갈 책임을 맡았다. 31. 우리가 아하와 강가를 떠나 예루살렘을 향해 출발한 때는 1월 12일이었다.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 하셔서 도중에 적의 공격과 도적 떼로부터 우리를 지켜 주셨으므로 32. 우리는 예루살렘에 무사히 도착하여 3일 동안에 휴식을 취하였다. 33. 그런 다음 4일째 되는 날 우리는 성전으로 가서 비느하스의 아들 엘르아살과 두 레위인 예수아의 아들 요사밧과 빈누이의 아들 노아댜가 보는 가운데 우리아의 아들 제사장 므레못에게 그 은과 금과 그릇을 넘겨 주었으며 34. 그 모든 것은 갯수를 세고 무게를 달아 즉석에서 장부에 기록하였다. 35. 그리고서 포로 생활을 하다가 돌아온 모든 사람들이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불로 태워 바치는 번제를 드렸다. 그들이 바친 제물은 모든 이스라엘 백성을 위한 수송아지 12마리와 수양 96마리, 어린 양 77마리, 그리고 속죄제물로 수염소 12마리였다. 36. 그런 다음 그들이 유프라테스강 서쪽 지방의 총독과 관리들에게 황제의 명령이 적힌 편지를 전하자 그들은 하나님의 성전을 짓는 일에 적극 협조하였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 포로 생활을 마치고 하나님의 약속대로 다시 예루살렘으로 귀환하는 내용입니다.저는 결혼 후 15번 정도의 이사를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남편과 저는 이삿짐을 싸고 풀고 정리하는 일에 능숙해졌습니다. 그러나 그때마다 정들었던 사람들, 익숙했던 길과 상점, 학교, 병원, 은행 등 많은 것들과 이별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가장 최근의 이사는 바로 9개월 전이었습니다. 이미 자녀들은 독립해 나가서, 남편과 저는 단출한 살림에 최적화된 작은 공간과 교통이 편한 곳에 정착하게 되었습니다.이동 때마다, 때에 따라서 주님이 항상 함께해 주었음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이 땅에서의 삶도 때를 따라 이렇듯, 내 영혼이 최종 이사할 그곳, 영원히 머물 영원한 집을 주님이 마련해주고 계신다니(요 14:2-3) 오늘도 안심하고 평안하게 지내고 있습니다.작성자 : 이재숙(Artist, Art Therapist)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나의 존재 이유와 하나님의 돌보심
2021-05-18
에스라 8장 1-14절이 문서를 보고 있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름들은 자신들의 존재 이유입니다. 이 이름들은 후손들이 기억해야 할 하나님의 보호하심입니다. 하나님이 어떻게 예루살렘과 유다와 다른 성읍들을 회복시키시고, 이들을 다시 이끌고 오셨는지를 보여주는 산 증거들입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이 우리 삶에도 일하신다는 확신의 증표이기도 합니다.1. 아르타크셀크세스황제 때에 에스라와 함께 바빌로니아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온 족장들과 그 집안 사람들은 다음과 같다. 2. 비느하스 집안에서 게르솜, 3. 이다말 집안에서 다니엘, 다윗 집안에서 스가냐의 자손인 핫두스, 바로스 집안에서 스가랴와 그리고 그와 함께 족보에 기록된 남자 150명, 4. 바핫-모압 집안에서 스라히야의 아들 엘여호에내와 그 밖의 남자 200명, 5. 삿두 집안에서 야하시엘의 아들 스가냐와 그 밖의 남자 300명. 6. 아딘 집안에서 요나단의 아들 에벳과 그 밖의 남자 50명, 7. 엘람 집안에서 아달랴의 아들 여사야와 그 밖의 남자 70명, 8. 스바댜 집안에서 미가엘의 아들 스바댜와 그 밖의 남자 80명, 9. 요압 집안에서 여히엘의 아들 오바댜와 그 밖의 남자 218명, 10. 바니 집안에서 요시뱌의 아들 슬로밋과 그 밖의 남자 160명, 11. 베배 집안에서 베배의 아들 스가랴와 그 밖의 남자 28명, 12. 아스갓 집안에서 학가단의 아들 요하난과 그 밖에 남자 110명, 13. 아도니감 집안에서 마지막으로 돌아온 엘리벨렛과 여우엘과 스마야와 그 밖의 남자 60명, 14. 비그왜 집안에서 우대와 하굴과 그밖의 남자 70명이었다. 코로나 장기화로 수입이 대폭 삭감된 채로 견디고 있다. 두 아들을 키우는 가장으로서 가슴이 무겁고 수시로 두통이 밀려온다. 가장 큰 어려움은 삶의 의욕과 용기의 상실이다. 생활에 필요한 돈을 벌어야 하는 책무만큼 무겁고 힘든 과업이 또 있을까.대학 졸업 시기부터 중환자가 된 어머니를 병간호하며 경제적인 고통과 정신적 무력감을 이겨내며 살아왔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무수한 일들을 겪으면서 광야에서 더 하나님을 밀접하게 만나게 된 복을 경험할 수 있었다. 복음이 안겨주는 소박한 밥맛이 세상의 화려한 밥상들보다 더 맛났다. 하루하루를 살며 삶의 고통을 지나왔고, 가정을 이루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계속 병간호하며 매달 부담스러운 병원비를 해결했다. 청년기부터 내게 주신 삶이라고 이미 받아들였기에 머뭇거리지 않았다.꼭 20년을 중환자실 병상에서 견디신 어머니가 소천하신 뒤 나는 자유로움을 얻었지만, 존재감을 회복하는 데는 계속 시간이 걸리고 있다. 지금도 나는 가장으로서 제대로 사는 건지, 가정에 필요한 역할을 잘 하고 있는 건지 혼란스럽기만 하다. 경제적인 필요를 잘 채우는 가장도 중요하지만, 내 삶의 존재 이유와 하나님의 돌보심을 기억하지 못하고 산다면 그것이 가장 큰 직무유기가 아닐까. 하나님의 수많은 돌보심을 무시하고 현재를 살아간다면 삶의 목적을 잃은 더 불행한 삶일 것이다.분명히 계속 어려움이 올 것이다. 백신이 개발돼 접종되고 있지만, 코로나라는 광야의 시간은 쉽게 정리되지 않을 것이다. 이 시국에 내가 정리해야 할 것은 내가 고통스러울 때도 신실하게 일하시는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 지금도 나와 함께, 때로는 나보다 더 앞서 길을 만들어 주실 분임을 확신해야 한다.작성자 : 황교진(작가, 『엄마는 소풍중』 지음)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와플 QT_하나님 빽
2021-05-17
에스라 7장 11-28절이방의 왕인 아닥사스다 왕의 편지를 통해 우리는 그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기에 그는 율법의 가르침을 권하며 이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제공하겠다고 합니다. 당신의 삶 속에는 하나님을 경외함이 있나요? 말씀의 가르침을 향한 겸손한 갈망이 있나요? 또한 자신의 것을 아낌없이 내어줄 준비가 되어 있나요?11. 이것은 아르타크셀크세스황제가 율법에 정통한 학자이며 제사장인 에스라에게 준 편지 내용이다. 12.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율법에 정통한 학자이며 제사장인 에스라에게 나 아르타크셀크세스황제가 알린다. 13. 내 제국 안에 있는 이스라엘 사람 중에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고 싶은 사람은 제사장과 레위인을 포함하여 누구든지 너와 함께 돌아가도 좋다. 14. 나는 자문관 7명과 의논한 끝에 예루살렘과 유다에서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율법이 어떻게 지켜지고 있는지 그 형편을 알아보려고 너를 보낸다. 15. 너는 갈 때 나와 내 자문관들이 예루살렘의 성전에 계시는 이스라엘의 하나님께 드리는 금과 은을 가져가고 16. 또 네가 바빌론도에서 얻을 수 있는 은과 금,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과 제사장들이 예루살렘에 있는 그들 하나님의 성전에 바칠 예물도 가져가거라. 17. 너는 이 돈으로 즉시 수송아지와 수양과 어린 양과 소제로 드릴 곡식과 전제로 드릴 포도주를 사서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의 단에 제물로 드리고 18. 나머지 돈은 너와 네 동족들이 너희 하나님의 뜻에 따라 좋을 대로 사용하여라. 19. 또 성전에서 쓰라고 너에게 준 그릇들을 가지고 가서 예루살렘의 하나님께 드려라. 20. 그밖에 네 하나님의 성전에 필요한 것이 있으면 국고에서 지원해 주겠다. 21. 나 아르타크셀크세스황제는 유프라테스강 서쪽 지방의 모든 국고 관리자들에게 명령한다. 너희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율법학자이며 제사장인 에스라가 요구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즉시 공급해 주어라. 22. 그 한 도량은 은 3,4킬로그램, 밀 22킬로리터, 포도주와 감람기름은 각각 2,200리터이다. 그리고 소금은 요구하는 대로 얼마든지 주어라. 23. 너희는 하늘의 하나님이 이 성전을 위해 요구하시는 것은 무엇이든지 다 제공하여 나와 내 아들들이 그분의 노여우심을 사지 않도록 하여라. 24. 또 너희는 제사장 레위인, 성가대원, 문지기, 성전 봉사자들, 그리고 그 밖에 하나님의 성전에서 일하는 자들에게는 그 어떤 세금도 거둬들여서는 안 된다. 25. 그리고 너 에스라는 네 하나님이 너에게 주신 지혜로 행정관들과 재판관들을 임명하여 유프라테스강 서쪽 지방에서 네 하나님의 율법대로 사는 모든 사람들을 다스리게 하고 또 너는 그 율법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그것을 가르쳐라. 26. 네 하나님의 율법이나 이 황제의 법에 불순종하는 자가 있으면 누구든지 즉시 처벌하여 사형을 시키거나 귀양을 보내거나 재산을 몰수하거나 감옥에 가두어라.’ 27. 그러자 에스라는 이렇게 외쳤다. ‘이처럼 예루살렘에 있는 여호와의 성전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황제에게 주신 우리 조상들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양하라! 28. 하나님은 내가 황제와 그에 자문관들과 권력 있는 그의 모든 신하들에게 은혜를 입게 하셨다.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에게 용기를 주셨으므로 내가 이스라엘의 지도자들을 설득하여 그들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어? 그분 지인이세요? 저도 그분 잘 알아요.”업무로 누군가와 만나다 보면 이런 상황을 종종 맞이한다. 왜 진작 얘기하지 않았냐며 표정이 달라지고 커피부터 한잔하게 된다. 본문은 그런 내용이다. 이스라엘은 그저 속국이고 에스라는 국민일 뿐이다. 하지만 그 나라의 주인이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임을 아닥사스다 왕은 알고 있었다.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아닥사스다는 그들을 함부로 할 수 없었다.하나님이 누구인지 어떤 분인지 알면 그렇게 된다. 하나님과 연결되어있는 사람들을 달리 보게 된다. 세상이 하나님을 몰라서 그렇지, 알면 달라진다. 세상에 알려줘야 하지만 나도 모르는 하나님을 외칠 수는 없다.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누구인지 알아야 한다. 알아가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만남이다. 만나면 알게 된다. 세상에 하나님을 전해야 한다고 말하기 전에 내가 그분을 만나고 있어야 한다. 제대로 알면 제대로 소개한다. 그렇게 세상에 하나님을 소개하면 세상도 말할 거다.“어? 하나님 지인이세요? 우선 커피부터 하죠?”작성자 : 허림(음악가)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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