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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터치 & 큐티

나의 예수님

11월 28일 와플 QT_마가복음 8장 27-38절

2022-11-28

마가복음 8장 27-38절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라는 예수님의 음성은 당시 예수님의 제자들에게만 주어진 질문이 아닙니다. 매일 우리에게도 주어지는 질문입니다. 우리에게 예수님은 좋은 선생님일 때도 있고, 좋은 친구일 때도 있고, 종교적 인물일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우리에게 “그리스도” 곧 구원자이셔야 합니다. 우리 삶의 구원자가 예수님인 것이 분명해질 때 삶의 다른 부분의 모습들도 그 맥을 따라 완성됩니다.


27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 가이사랴 빌립보 지방의 여러 마을로 가시게 되었다. 가는 도중에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고 물으셨다. 28 제자들은 “세례 요한이라 하는 사람들도 있고 어떤 사람들은 엘리야라 하며 또 어떤 사람들은 예언자들 가운데 한 분이라고도 합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9 “그러면 너희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하고 예수님이 다시 묻자 베드로가 “주님은 그리스도이십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30 그때 예수님은 자기에 관한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고 제자들에게 단단히 주의시키셨다. 31 예수님은 자기가 장로들과 대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에게 많은 고난을 받고 죽음을 당했다가 3일 만에 다시 살아나야 할 것을 비로소 제자들에게 밝히기 시작하셨다. 32 예수님이 분명하게 이 말씀을 하시자 베드로가 예수님을 붙들고 그럴 수 없다고 말렸다. 33 그러나 예수님은 제자들을 돌아보시며 베드로에게 “사탄아, 썩 물러가거라! 네가 하나님의 일을 생각지 않고 사람의 일을 생각하고 있다” 하고 꾸짖으셨다. 34 그러고서 예수님은 제자들과 군중들을 불러모으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버리고 제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35 자기 생명을 구하고자 하는 사람은 잃을 것이며 나와 복음을 위해 자기 생명을 버리는 사람은 얻을 것이다. 36 사람이 온 세상을 얻고도 자기 생명을 잃으면 무슨 유익이 있겠느냐? 37 사람이 자기 생명을 무엇과 바꿀 수 있겠느냐? 38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나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 그를 부끄러워할 것이다.”

중고등부 교사를 10여 년 정도 하면서 아이들에게 제일 자주 했던 말이 있다. ‘너희들의 신앙은 너희들의 것이지 내가 혹은 부모님이 대신해줄 수 있는 게 아니다’라는 말.


아이들에게 예수님은 그저 어릴 때부터 배워오던 인물, 우리가 닮아가야 할 대상임은 알지만 나를 죄에서 구원하신 분, 우리의 구원자임을 고백하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학생 때에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난 아이들은 내가 해주었던 말들을 후배들에게 해준다. 그런 모습을 보면서 예수님이 나의 예수님이 될 때 비로소 참된 신앙인이 되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베드로에게도 주님은 구원자였기에 고백할 수 있었던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 되심을 주를 나의 구원자라고 고백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샬롬~ 




작성자 : 현진주(가수)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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