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으로

와플터치 & 큐티

금송아지 흙송아지

7월 22일 와플 QT_민수기 14장 26-45절

2022-07-22

민수기 14장 26-45절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이스라엘 백성에게 전하고 그들은 실망합니다. 그들은 산간 지대로 올라갑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들과 함께하지 않으셨고 싸움에 패배합니다. 순종은 상을 받기 위해 혹은 벌을 면하기 위해서 움직이는 기계적인 복종을 말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신뢰하고 그분과 교제하며 한 걸음씩 나아가는 동행을 의미합니다.
26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다. 27 “이 악한 백성이 언제까지 나에게 불평할 것인가? 나는 이들이 원망하는 소리를 다 들었다. 28 너희는 그들에게 내가 이렇게 말한다고 일러 주어라. ‘내가 분명히 말하지만 내가 살아 있는 한 너희 말대로 해 주겠다. 29-30 너희는 이 광야에서 쓰러져 죽을 것이다. 너희가 나에게 불평하였으므로 여분네의 아들 갈렙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를 제외하고 나를 원망한 20세 이상의 사람들은 내가 약속한 땅에 하나도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31 너희는 너희 자녀들이 사로잡혀갈 것이라고 말했으나 나는 그들을 인도하여 너희가 거절한 땅으로 들어가 살게 하겠다. 32 그러나 너희는 이 광야에서 쓰러져 죽을 것이다. 33 그리고 나를 불신한 너희 죄 때문에 너희 자녀들은 너희가 한 사람도 남지 않고 다 죽을 때까지 광야에서 40년 동안 방황할 것이다. 34 너희는 그 땅을 탐지하는 데 소요된 40일의 하루를 1년으로 계산하여 40년 동안 너희 죄의 대가를 받을 것이다. 그러면 너희가 나를 거절한 결과가 어떤 것임을 알게 될 것이다.’ 35 “나 여호와가 분명히 말하지만 함께 모여 나를 거역하는 이 악한 백성에게 내가 말한 것을 반드시 행하겠다. 그들은 이 광야에서 다 죽어 없어질 것이다.” 36-37 모세의 지시를 받아 땅을 탐지하고 돌아와 허위 보고로 백성들을 충동하여 모세를 원망하게 만든 그 정찰대원들은 여호와의 재앙을 받아 죽었다. 38 그러나 그 땅을 탐지하러 갔던 사람들 중에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만은 살아 남았다. 39 모세가 하나님의 말씀을 백성들에게 전하자 그들은 몹시 슬퍼하였다. 40 다음날 아침 일찍 그들은 산간 지대를 향해 올라가면서 “우리가 여호와께 죄를 지었습니다. 여호와께서 약속하신 땅으로 우리가 올라가겠습니다” 하였으나 41 모세는 그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왜 여러분은 여호와의 명령에 불순종합니까? 여러분은 성공하지 못할 것입니다. 42 올라가지 마십시오. 여호와께서 여러분과 함께 계시지 않으므로 여러분은 원수들에게 패할 것입니다. 43 여러분 앞에는 아말렉족과 가나안족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여호와를 저버렸기 때문에 여호와께서 여러분과 함께하지 않으실 것입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칼날에 쓰러질 것입니다.” 44 여호와의 법궤와 모세가 진영을 떠나지 않았는데도 그들은 산간 지대로 올라갔다. 45 그러자 그 곳에 사는 아말렉족과 가나안족이 내려와 그들을 공격하여 대파시키고 호르마까지 추격하였다.

부자와 가난한 자가 한마을에 살았습니다. 자랑하고픈 부자는 금고 속의 금을 녹여 송아지를 만들었고 질투 많은 가난한 자는 앞마당 흙으로 송아지를 만들었습니다.


하루는 부자와 가난한 자가 각각 만든 금송아지와 흙송아지를 안고 마을 연못가에 쉬러 갔다가 상대방 송아지를 보고 말싸움 끝에 주먹질하다 그만 송아지들을 연못에 빠뜨리고 말았습니다. 망연자실한 두 사람은 신에게 기도했습니다.


부자는 “신이시여 나의 금송아지를 찾아주시면 내 재산의 절반을 드리겠나이다.” 가난한 자는 “신이시여 나의 흙 송아지를 찾아주시면 내 자유의 반을 드리겠나이다.”


한참이 지나 신이 무엇을 들고 나타났습니다. 그것은 최상급 한우 소고기였습니다. 안심, 등심, 아롱사태, 제비추리 등등. 그리고는 고기를 맛있게 구워 두 사람에게 나누어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앞으로는 금으로도 흙으로도 송아지는 만들지 말고 일하고 영양 보충하는 데만 쓰거라.” 두 사람은 마지못해 숯불구이 한우를 받아먹고 슬픈 얼굴로 집에 돌아갔습니다.


옛날 옛적에 그랬다는데 요즘은 안 그러려나?




작성자 : 이호찬(가수, 해오른누리)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 공유하기
  •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