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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터치 & 큐티

와플 QT_함께한다는 것
2021-07-01

열왕기상 1장 1-27절

다윗의 마지막 순간을 앞두고 왕궁의 사람들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다음 왕은 누가 될 것인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이 특수한 상황 중에 그들의 욕망이 있는 모습 그대로 드러납니다. 하나님의 뜻을 찾는 삶과 욕망이 이끄는 삶은 이렇게 다릅니다. 오늘 당신의 삶은 욕망에 이끌려 살고 있나요? 아니면 하나님의 뜻을 찾고 있나요?


1. 이제 다윗왕은 나이가 많아 아무리 이불을 많이 덮어도 따뜻한 줄을 몰랐다.
2. 그래서 그의 신하들은 왕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가 젊은 처녀 하나를 구해서 왕의 시중을 들게 하고 왕의 품에 눕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면 왕의 몸이 따뜻해질 것입니다.’
3. 그리고서 그들은 아름다운 처녀를 찾아 전국을 돌아다니다가 수넴 여자 아비삭을 만나 그녀를 왕에게 데려왔다.
4. 그 여자는 정말 아름다왔다. 그녀가 왕의 시중을 들고 섬겼으나 왕은 그 여자와 성관계는 하지 않았다.
5. 이때 학깃의 몸에서 태어난 다윗의 아들 아도니야가 나이 많은 자기 아버지를 대신하여 왕이 될 야심을 품고 전차와 기병과 호위병 50명을 준비해 놓았다.
6. 그는 압살롬의 바로 아래 동생으로서 대단한 미남자였으며 그의 부친은 그를 책망하여 한 번도 섭섭하게 한 적이 없었다.
7. 아도니야가 요압 장군과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고 상의하자 그들이 아도니야를 지지하였다.
8. 그러나 제사장 사독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예언자 나단과 그리고 시므이와 레이와 다윗의 군 지휘관들은 아도니야의 음모에 가담하지 않았다.
9. 어느 날 아도니야는 엔-로겔 근처에 있는 ‘뱀 바위’라는 곳에서 양과 소와 살진 짐승을 잡고 여러 왕자들과 유다 출신의 모든 신하들을 그 잔치에 초대하였다.
10. 그러나 그는 예언자 나단과 그리고 브나야와 군 지휘관들과 이복 동생 솔로몬은 초대하지 않았다.
11. 그때 나단이 솔로몬의 어머니 밧세바에게 가서 이렇게 말하였다. ‘학깃의 아들 아도니야가 왕이 되었다는 말을 듣지 못하셨습니까? 왕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습니다.
12. 이제 당신과 당신의 아들 솔로몬의 생명을 구하고 싶으면 내 말대로 하십시오.
13. 당신은 지금 곧 왕에게 가서 대왕이시여, 왕은 전에 내 아들 솔로몬을 왕위에 앉히시겠다고 저에게 약속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런데 어째서 아도니야가 왕이 되었습니까? 하고 물어 보십시오.
14. 당신이 왕과 말하고 있을 때 나도 들어가서 당신의 말을 지지하겠습니다.’
15. 그래서 밧세바는 왕의 침실로 들어갔는데 왕이 노쇠하였으므로 수넴 여자 아비삭이 왕의 시중을 들고 있었다.
16. 그때 밧세바가 몸을 굽혀 절하자 왕은 ‘무슨 일이오?’ 하고 물었다.
17. 그래서 밧세바가 대답하였다. ‘대왕이시여, 왕은 내 아들 솔로몬을 왕위에 앉히시겠다고 왕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저에게 맹세하지 않으셨습니까?
18. 그런데 이미 아도니야가 새 왕이 되었는데도 왕은 그것을 알지 못하고 계십니다.
19. 그가 소와 양과 살진 짐승을 많이 잡고 왕자들과 제사장 아비아달과 요압 장군을 잔치에 초대하였으나 왕의 아들 솔로몬은 초대하지 않았습니다.
20. 대왕이시여, 이제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은 누가 왕위를 계승할 것인지 왕이 말씀해 주시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21. 만일 왕이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으시면 나와 내 아들 솔로몬은 왕이 돌아가시는 즉시 죄인 취급을 받게 될 것입니다.’
22. 밧세바가 왕과 말하고 있을 때 예언자 나단이 들어왔다.
23. 그러자 신하들은 ‘예언자 나단이 왕을 뵈려고 왔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그래서 나단은 왕 앞에 허리를 굽히고 절하며
24. 말하였다. ‘왕이시여, 왕은 아도니야가 왕위를 계승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까?
25. 오늘 아도니야가 소와 양과 살진 짐승을 많이 잡아 잔치를 베풀고 왕자들과 군 지휘관들과 제사장 아비아달을 초대하여 지금 그들은 먹고 마시며 아도니야 왕 만세!를 외치고 있습니다.
26. 그러나 그는 나와 제사장 사독과 그리고 브나야와 솔로몬은 초대하지 않았습니다.
27. 이 일을 왕이 지시하셨습니까? 왕은 어느 왕자가 왕위를 계승할 것인지 아직 우리에게 아무 말씀도 하시지 않으셨습니다.’  

혼자 걷는 것을 좋아하고, 공상의 시간도 즐긴다. 창문에 드는 볕과 나무의 흔들림에 눈이 즐겁고 음악이 내 귀를 만족시킨다.


이렇게 수일을 지내도 한 사람과 같이 있는 것과 비교할 수는 없는 것 같다. 비록 완벽하지 않은 상황일지라도 그 순간 좋은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삶의 의미는 다르게 느껴진다.


내일의 기대감보다도 더 중요한 건 오늘의 만족감이다. 지금 내 곁에 있는 가까운 사람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이 어떤 무엇보다도 귀한 것이다. 그래서 함께 한다는 것은 곧 내 삶인 것이다.




작성자 : 이승주(사진작가)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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