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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QT_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라
2020-08-02
사무엘상 1장 19-28절19. 그들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 여호와 앞에 경배하고 돌아가 라마의 자기 집에 이르니라 엘가나가 그의 아내 한나와 동침하매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라 20. 한나가 임신하고 때가 이르매 아들을 낳아 사무엘이라 이름하였으니 이는 내가 여호와께 그를 구하였다 함이더라 21. 그 사람 엘가나와 그의 온 집이 여호와께 매년제와 서원제를 드리러 올라갈 때에 22. 오직 한나는 올라가지 아니하고 그의 남편에게 이르되 아이를 젖 떼거든 내가 그를 데리고 가서 여호와 앞에 뵙게 하고 거기에 영원히 있게 하리이다 하니 23. 그의 남편 엘가나가 그에게 이르되 그대의 소견에 좋은 대로 하여 그를 젖 떼기까지 기다리라 오직 여호와께서 그의 말씀대로 이루시기를 원하노라 하니라 이에 그 여자가 그의 아들을 양육하며 그가 젖 떼기까지 기다리다가 24. 젖을 뗀 후에 그를 데리고 올라갈새 수소 세 마리와 밀가루 한 에바와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가지고 실로 여호와의 집에 나아갔는데 아이가 어리더라 25. 그들이 수소를 잡고 아이를 데리고 엘리에게 가서 26. 한나가 이르되 내 주여 당신의 사심으로 맹세하나이다 나는 여기서 내 주 당신 곁에 서서 여호와께 기도하던 여자라 27. 이 아이를 위하여 내가 기도하였더니 내가 구하여 기도한 바를 여호와께서 내게 허락하신지라 28. 그러므로 나도 그를 여호와께 드리되 그의 평생을 여호와께 드리나이다 하고 그가 거기서 여호와께 경배하니라 여호와께서 그녀를 생각하심우리는 하나님을 기억하지 못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생각하신다. 실로에서 기도를 한 후 한나는 라마의 집으로 돌아간다. 이전과 동일한 환경 속에서 변화된 것이 있다면 ‘여호와께서 그를 생각하신지라’는 말씀이다.‘생각하다’라는 원어는 ‘기억하다’라는 의미가 있다. 즉, 하나님께서 한나를 기억하신 것이다. 환경이나 조건이 변화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 섭리의 때가 되었음을 알 수 있는 구절이다.한나는 임신하여 아들을 낳고 ‘사무엘’이라 이름한다. 그 의미는 ‘하나님께 구하다’, ‘하나님이 들으셨다’ 이다. 한나는 자신의 기도가 응답되고 하나님께서 구하여 얻은 아들이라는 확신을 ‘사무엘’이라는 이름을 통하여 드러내고 있다.이후 한나는 온 집안이 매년제와 서원제를 드리러 올라갈 때도 함께 가지 않고 자신의 아이가 젖을 뗄 때까지 기다린다. 히브리인들이 일반적으로 젖 떼는 시기가 서너 살이었다는 사실을 통해서 사무엘도 태어난 지 2, 3년이 지나서야 젖을 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젖 뗀 아이를 하나님 앞에 바치겠다는 한나의 결단은 하나님에 대한 신앙적 응답이며 약속을 지키신 하나님에 대한 보답이었다(카리스 종합주석25, p.66).개인의 결단과 하나님의 구원사역젖을 뗀 후 한나는 사무엘을 데리고 실로로 올라간다. 24절의 ‘수소 세 마리와 밀가루 한 에바와 포도주 한 가죽 부대’는 일반적으로 서원을 갚는 제사를 드릴 때 “수송아지 한 마리와 밀가루와 포도주를 함께” 드리는(민15:8-12) 기준의 제물을 드렸음을 알 수 있다.뿐만 아니라 그녀는 서원을 지키기 위해 자신에게 있어서 가장 소중한 자녀를 하나님께 바치기로 결정한다. 이 결단은 27절의 “내가 구하여 기도한 바를 여호와께서 내게 허락하신지라”는 말씀에서 그 의미가 드러난다.기도 응답은 단순히 자신의 열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허락’이라는 믿음의 발로였다. 28절에서 그 의미는 더 확장되는데 하나님이 허락하셔서 받은 은혜의 응답이니 자신도 하나님께 조건 없이 가장 귀한 아이를 평생 하나님께 드리겠다는 결정이다.이러한 한나의 결단은 나중에 단순히 자신의 집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전체의 구원사역에 귀하게 적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나 자신은 개인적으로 어떤 결단을 하나님 앞에서 하였는가? 지금 나의 삶과 우리 가정은 하나님의 구원 사역 어떤 부분에 동참하고 있는가? 나는 나 자신의 부, 명예, 편의만 확장하고 있지는 않은가?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고훈 목사(진리샘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한나의 기도와 하나님의 섭리하심
2020-08-01
사무엘상 1장 1-18절1. 에브라임 산지 라마다임소빔에 에브라임 사람 엘가나라 하는 사람이 있었으니 그는 여로함의 아들이요 엘리후의 손자요 도후의 증손이요 숩의 현손이더라 2. 그에게 두 아내가 있었으니 한 사람의 이름은 한나요 한 사람의 이름은 브닌나라 브닌나에게는 자식이 있고 한나에게는 자식이 없었더라 3. 이 사람이 매년 자기 성읍에서 나와서 실로에 올라가서 만군의 여호와께 예배하며 제사를 드렸는데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가 여호와의 제사장으로 거기에 있었더라 4. 엘가나가 제사를 드리는 날에는 제물의 분깃을 그의 아내 브닌나와 그의 모든 자녀에게 주고 5. 한나에게는 갑절을 주니 이는 그를 사랑함이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니 6.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므로 그의 적수인 브닌나가 그를 심히 격분하게 하여 괴롭게 하더라 7. 매년 한나가 여호와의 집에 올라갈 때마다 남편이 그같이 하매 브닌나가 그를 격분시키므로 그가 울고 먹지 아니하니 8. 그의 남편 엘가나가 그에게 이르되 한나여 어찌하여 울며 어찌하여 먹지 아니하며 어찌하여 그대의 마음이 슬프냐 내가 그대에게 열 아들보다 낫지 아니하냐 하니라 9. 그들이 실로에서 먹고 마신 후에 한나가 일어나니 그 때에 제사장 엘리는 여호와의 전 문설주 곁 의자에 앉아 있었더라 10. 한나가 마음이 괴로워서 여호와께 기도하고 통곡하며 11. 서원하여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여 만일 주의 여종의 고통을 돌보시고 나를 기억하사 주의 여종을 잊지 아니하시고 주의 여종에게 아들을 주시면 내가 그의 평생에 그를 여호와께 드리고 삭도를 그의 머리에 대지 아니하겠나이다 12. 그가 여호와 앞에 오래 기도하는 동안에 엘리가 그의 입을 주목한즉 13. 한나가 속으로 말하매 입술만 움직이고 음성은 들리지 아니하므로 엘리는 그가 취한 줄로 생각한지라 14. 엘리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언제까지 취하여 있겠느냐 포도주를 끊으라 하니 15. 한나가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여 그렇지 아니하니이다 나는 마음이 슬픈 여자라 포도주나 독주를 마신 것이 아니요 여호와 앞에 내 심정을 통한 것뿐이오니 16. 당신의 여종을 악한 여자로 여기지 마옵소서 내가 지금까지 말한 것은 나의 원통함과 격분됨이 많기 때문이니이다 하는지라 17. 엘리가 대답하여 이르되 평안히 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네가 기도하여 구한 것을 허락하시기를 원하노라 하니 18. 이르되 당신의 여종이 당신께 은혜 입기를 원하나이다 하고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더라 엘가나의 집안 vs 엘리 집안히브리어 성경은 본래 사무엘서를 상하(上下)구분 없이 한 권으로 취급하였다. 그러나 구약성경의 헬라어 번역인 70인경에서 두 권으로 나누었다. 사무엘서의 기록연대는 다양한 의견이 있다. 그러나 주전 11세기경에 기록된 것으로 보인다.사무엘상 기록된 목적은 이스라엘 왕국의 성립 배경과 과정을 보여준다. 또한, 우상 숭배와 불순종에도 불구하고 은혜를 베푸시는 하나님의 구속 역사를 기록하고 있다.1장 1~2절에서 소개되고 있는 ‘엘가나’는 ‘라마다임소빔’의 에브라임 사람이다. 그는 에브라임 사람이었으나 혈통적으로는 레위 지파의 고핫 계열에 속한다. 그중에서도 엘르아살의 후손이다(대상 6:25-27, 33-38).그는 가장으로서 가족의 신상을 이끌었는데, 이런 점에서 아들들을 바르게 지도하지 못한 엘리 가족과 큰 대조를 이룬다. 사무엘상 1-4장은 엘리 가족의 쇠락과 엘가나 가족의 번영을 대조시키고 있다(사무엘상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p.48).이처럼 직위와 명예로운 자리가 믿음을 보전하는 방편이 될 수 없음을 우리는 이미 잘 알고 있다. 어떤 직분을 맡고 있다고 믿음이 보전되는 것이 아니다. 무엇을 하고 있기에 하나님의 은혜를 누릴 것으로 착각하지는 않는가?지금 나 자신은 어떤 영적 삶을 통해 어떤 믿음의 집안을 세워가고 있는가?인간의 방편과 하나님의 섭리엘가나에게는 두 아내가 있었다. 그녀들의 이름은 한나(히브리어, ‘은혜로운’)와 브닌나(히브리어, ‘진주’)였다. 두 아내 중 한나에게는 자식이 없었다. 일부다처제는 성경에서 권장하지 않는 일인데 엘가나가 두 번째 아내를 둔 것은 당시 시대적인 상황 속에서 상속자를 보기 위한 불가피한 일이었음을 미루어 알 수 있다. 성경에서 엘가나 등이 둘째 아내를 취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려 했다.하지만 하나님은 다른 방법으로 역사하시는 경우가 많았다(Main Idea로 푸는 사무엘상·하, p.23). 나의 삶에서 하나님의 방법을 기다리지 못하고 인생의 경험과 방법을 의지하고 있는 것은 무엇이 있는가?3절에서 9절은 엘가나가 자신의 아내들과 실로에 올라가 제사 드리는 에피소드가 나온다. 엘가나가 제사를 드리는 날에 제물의 분깃을 모두에게 나누어 주었다. 한나에게 갑절을 준 것은 그만큼 한나를 사랑했다는 의미였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임신하지 못하게 하시니”라는 말씀은 의미심장하다.한나의 불임이 하나님의 섭리임을 성경은 명시하고 있다. 하지만 임신하지 못한 한나는 브닌나가 격분하게 하여 괴롭히는 것 때문에 남편의 위로와 사랑에도 불구하고 먹지도 않고 슬퍼하였다.문제 해결의 중심이 되시는 하나님한나는 이러한 환경 속에서 자신의 권리만을 주장하거나 원망과 불평하지 않는다. 문제를 들고 하나님 앞으로 나아간다. 환경과 조건의 불만족스러운 상황 속에서 불평하지 않을 사람이 얼마나 있겠는가? 중요한 것은 그 방향성이 사람을 향하는가? 아니면 하나님을 향하는지이다. 이것이 문제 해결의 중요한 갈림길이 된다.큰 고통을 겪고 있었던 한나는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 통곡을 한다. 그리고 서원한다. 자신에게 아들을 주시면 나실인으로 하나님께 바치겠다고 한다. 이러한 한나의 기도 모습을 지켜보던 대제사장 엘리가 있다. 그는 한나가 취한 줄로 생각한다.이미 엘리의 눈이 어두웠고 성급한 판단은 편향적이었다. 한나에게 이유를 들은 후에야 엘리는 뒤늦게 그녀를 축복한다. 놀라운 것은 이후 한나의 태도이다. 18절에서 “가서 먹고 얼굴에 다시는 근심 빛이 없더라”는 한나의 모습은 사뭇 기도 이후에도 불신하는 우리 자신을 돌아보게 한다. 기도 응답의 확신은 기도한 이후 우리의 태도에서 시작된다.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고훈 목사(진리샘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여호와를 신뢰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2020-07-31
시편 2장 1-12절1. 어찌하여 이방 나라들이 분노하며 민족들이 헛된 일을 꾸미는가 2. 세상의 군왕들이 나서며 관원들이 서로 꾀하여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며 3. 우리가 그들의 맨 것을 끊고 그의 결박을 벗어 버리자 하는도다 4. 하늘에 계신 이가 웃으심이여 주께서 그들을 비웃으시리로다 5. 그 때에 분을 발하며 진노하사 그들을 놀라게 하여 이르시기를 6. 내가 나의 왕을 내 거룩한 산 시온에 세웠다 하시리로다 7. 내가 여호와의 명령을 전하노라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되 너는 내 아들이라 오늘 내가 너를 낳았도다 8. 내게 구하라 내가 이방 나라를 네 유업으로 주리니 네 소유가 땅 끝까지 이르리로다 9. 네가 철장으로 그들을 깨뜨림이여 질그릇 같이 부수리라 하시도다 10. 그런즉 군왕들아 너희는 지혜를 얻으며 세상의 재판관들아 너희는 교훈을 받을지어다 11.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섬기고 떨며 즐거워할지어다 12. 그의 아들에게 입맞추라 그렇지 아니하면 진노하심으로 너희가 길에서 망하리니 그의 진노가 급하심이라 여호와께 피하는 모든 사람은 다 복이 있도다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는 무리들복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통치를 받아들이는 사람이다. 본문인 시편 2편과 앞선 시편 1편은 복 있는 사람(시1:1, 시2:12)으로 시작과 끝을 맺는 수미쌍관의 구조로 되어 있다. 따라서 시편 2편을 우리가 대할 때에도 복 있는 사람에 대한 초점을 놓치지 않는 것이 본문 해석의 중요한 열쇠가 된다.1-2절에 등장하는 이방 나라, 민족, 세상의 군왕, 관원은 각기 다른 모양새를 하고 있다. 하지만 실상은 여호와와 그의 기름 부음 받은 자를 대적하는 하나의 부류로 볼 수 있다.이스라엘 사회에서는 오직 세 종류의 직분(왕, 선지자, 제사장)을 가진 자만이 기름 부음을 받을 수 있다. 본문에 등장하는 ‘기름 부음 받은 자’는 ‘왕’을 상징한다. 따라서 여호와와 그의 뜻에 합당하게 세움받은 자를 알지 못하는 세상은 자연스레 대적하는 자리로 설 수밖에 없다.대적하는 무리를 비웃으시는 하나님6절은 말하는 화자가 다윗에서 하나님으로 변경되는 느낌을 준다. 여기서 ‘세우다’(나삭)의 원래 의미는 ‘붓다’(pour out)이다. 따라서 2절에 기름 부음 받은 자와 6절에 하나님이 세우신 왕이 깊은 연관이 있음을 나타낸다. 이는 하나님께서 열방과 대적들 앞에 친히 세우신 왕을 공개적으로 나타내심을 말한다.또한 시온산은 사무엘하 5장 7절에 근거하여 다윗성임을 알 수 있으며 더 확장적 의미로 예루살렘성과 솔로몬 성전이 세워지는 언덕을 가리킨다. 여호와께 돌아오라!하나님께서는 왕으로 세우신 다윗을 아들 삼아 주심으로 그 신분의 결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게 하신다. 이는 철저한 언약 관계를 기반으로 하는 사무엘하 7장의 다윗언약을 떠올리게 한다.왕을 아들로 삼으신 하나님께서는 그에게 ‘구하라’ 말씀하시지만, 더욱 놀라운 사실은 구하기 이전에 이방 나라를 유업으로 주실 것을 약속하신다. 아들이 된 왕의 소유를 땅끝까지 확장하실 것을 말씀하신다. 시편 2편의 시작 부분에 하나님과 그의 기름부음 받은 자인 왕을 대적하는 이방 나라들을 생각한다면, 대적들을 향한 하나님의 원수 갚으심(9절)이 되려 자신의 아들로 삼은 왕에게 소유와 유업으로 되돌아 오는 것을 볼 수 있다.성경의 정경적 관점에서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 되는 비밀 역시 시편 2편에서 발견할 수 있다. 10-11절은 하나님을 대적하고 반대편에 서는 자들에게 여호와를 경외함과 섬김으로 즐거워하며 지혜를 배우라는 권면을 던져 준다. 즉, 진정한 복(시2:12)은 여호와께 피하는(하싸) 자, 그에게 소망을 두는 자에게 있음을 다윗은 전하고 있다.본 시편에서 다윗은 이전에 여호와를 대적하며 계략과 모략에 능한 삶을 살았던 자들에게 진정한 복과 진정한 지혜가 있는 길로 돌이키기를 권면하며 초청하고 있다. 분명 자신도 그 가운데서 함께 어려움과 곤란함을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함으로 그가 원수 갚으심을 바라보았다. 참된 복을 바라보았다.세월이 흐르고 시대가 변했다 할지라도 우리의 참된 지혜와 참된 복은 오직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과 그를 온전히 신뢰하는 것 외에 다른 어떠한 방법도 없음을 성경은 이야기하고 있다.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박길웅 전도사(삼일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인생(人生), 최대의 갈림길에 서다
2020-07-30
시편 1장 1-6절1.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2.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3.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4. 악인들은 그렇지 아니함이여 오직 바람에 나는 겨와 같도다 5. 그러므로 악인들은 심판을 견디지 못하며 죄인들이 의인들의 모임에 들지 못하리로다 6. 무릇 의인들의 길은 여호와께서 인정하시나 악인들의 길은 망하리로다복 있는 사람은 누구?주의 말씀을 묵상하는 삶 자체가 가장 큰 복이다. 시편 1편은 복 있는 사람이 누구인가 설명하고 있다. 특별히 1-2절을 통하여 복있는 사람은 3부2행(3不2行)하는 사람임을 밝히고 있다.복 있는 사람이 하지 않는 첫 번째는 악인의 꾀를 따르지 않는 것이다. 여기서 악인은 자기 꾀에 충만한 사람이며, 스스로 모략을 세우고 율법에서 떠난 자를 가리킨다.두 번째로, 죄인의 길에 서지 않는 것이다. 여기서 죄인은 악인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하나님의 율법을 알면서도 의도적으로 어기는 자들을 가리킨다.세 번째로, 오만한 자의 자리에 앉지 않는다.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오만한 자는 죄와 악이 성장하여 충만한 상태를 가리키는데, 하나님을 조롱하고 모독하는 사람을 가리킨다. 복 있는 사람이 하지 않는 세 가지를 정리해서 보면 한 사람이 걷다가 서다가 앉는, 정체되는 모습을 그려내고 있다. 결국,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 살게 될 때 우리의 영적인 삶도 걷다 서게 되고, 서있다 주저앉게 되는 죽음에 이르게 된다.반대로 복 있는 사람이 행하는 두 가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 하나님의 율법을 즐거워한다. 개역개정에는 번역되지 않았지만, 영어 성경을 보면 2절이 ‘but’으로 시작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복있는 사람이 하지 않는 세 가지 대신에 열심을 내어 행하는 것을 설명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율법을 즐거워 한다:는 말의 원래 의미는 “그의 기쁨이 율법 안에 있다”는 뜻이다.말씀을 떠나서는 기쁨을 누릴 수 없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둘째, 하나님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것이다. 여기서 묵상은 단순히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소리 내어 입가에서 읊조리는 것을 말한다(수1:8). 결국 복이 있는 사람은 하나님의 율법을 떠나서는 생각조차 할 수 없는 사람이다.악인과 의인의 결말시인은 복있는 사람이 누구인지 설명한 이후에 악인과 의인의 선명한 대조를 통하여 그들의 결말이 어떻게 펼쳐지는지 그려내고 있다.의인은 시냇가에 심기운 나무로 비유된다. 그는 깊은 뿌리를 내려 비와 바람이 불어올 때 흔들린다 할지라도 넘어지지 않고 견고하게 서 있을 수 있다. 반면에 악인은 바람에 나는 겨로 비유가 된다. 여기서 바람은 심판을 상징한다.악인은 심판의 때에 흔적조차 남지 않고 사라지는 멸망하는 존재이다. 결국, 의인은 그가 가는 길이 하나님 앞에 인정(야다)을 받는다. 히브리어 ‘야다’는 ‘알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여기서 앎은 단순히 지식적인 앎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즉, 부부가 성관계를 통하여 서로의 가장 깊은 내면까지 아는 ‘관계’적 앎을 뜻한다.하나님께서 의인을 알아주심은 이러한 관계를 기반한다. 반면 악인은 그 길이 완전히 망하여 다시는 회복하거나 재기할 수 없는 영원한 심판을 받는 존재가 된다.우리는 잘 살기 위해 빠름이 아닌 바름을 택하는 삶이 되어야 한다. 내 경험과 지식, 뜻, 의지가 아니라 ‘하나님의 율법’. 즉, 말씀이 삶의 기준이 되어야 한다. 우리는 앞으로 무엇을 따르며 살 것인가? 우리는 지금 인생 최대의 갈림길 앞에 서서 선택을 해야 한다.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박길웅 전도사(삼일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고치시고 세우시고 보내시는 예수님!
2020-07-29
유다서 1장 1-16절1.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요 야고보의 형제인 유다는 부르심을 받은 자 곧 하나님 아버지 안에서 사랑을 얻고 예수 그리스도를 위하여 지키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라 2. 긍휼과 평강과 사랑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 3. 사랑하는 자들아 우리가 일반으로 받은 구원에 관하여 내가 너희에게 편지하려는 생각이 간절하던 차에 성도에게 단번에 주신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우라는 편지로 너희를 권하여야 할 필요를 느꼈노니 4. 이는 가만히 들어온 사람 몇이 있음이라 그들은 옛적부터 이 판결을 받기로 미리 기록된 자니 경건하지 아니하여 우리 하나님의 은혜를 도리어 방탕한 것으로 바꾸고 홀로 하나이신 주재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니라 5. 너희가 본래 모든 사실을 알고 있으나 내가 너희로 다시 생각나게 하고자 하노라 주께서 백성을 애굽에서 구원하여 내시고 후에 믿지 아니하는 자들을 멸하셨으며 6. 또 자기 지위를 지키지 아니하고 자기 처소를 떠난 천사들을 큰 날의 심판까지 영원한 결박으로 흑암에 가두셨으며 7. 소돔과 고모라와 그 이웃 도시들도 그들과 같은 행동으로 음란하며 다른 육체를 따라 가다가 영원한 불의 형벌을 받음으로 거울이 되었느니라 8. 그러한데 꿈꾸는 이 사람들도 그와 같이 육체를 더럽히며 권위를 업신여기며 영광을 비방하는도다 9. 천사장 미가엘이 모세의 시체에 관하여 마귀와 다투어 변론할 때에 감히 비방하는 판결을 내리지 못하고 다만 말하되 주께서 너를 꾸짖으시기를 원하노라 하였거늘 10. 이 사람들은 무엇이든지 그 알지 못하는 것을 비방하는도다 또 그들은 이성 없는 짐승 같이 본능으로 아는 그것으로 멸망하느니라 11. 화 있을진저 이 사람들이여, 가인의 길에 행하였으며 삯을 위하여 발람의 어그러진 길로 몰려 갔으며 고라의 패역을 따라 멸망을 받았도다 12. 그들은 기탄 없이 너희와 함께 먹으니 너희의 애찬에 암초요 자기 몸만 기르는 목자요 바람에 불려가는 물 없는 구름이요 죽고 또 죽어 뿌리까지 뽑힌 열매 없는 가을 나무요 13. 자기 수치의 거품을 뿜는 바다의 거친 물결이요 영원히 예비된 캄캄한 흑암으로 돌아갈 유리하는 별들이라 14. 아담의 칠대 손 에녹이 이 사람들에 대하여도 예언하여 이르되 보라 주께서 그 수만의 거룩한 자와 함께 임하셨나니 15. 이는 뭇 사람을 심판하사 모든 경건하지 않은 자가 경건하지 않게 행한 모든 경건하지 않은 일과 또 경건하지 않은 죄인들이 주를 거슬러 한 모든 완악한 말로 말미암아 그들을 정죄하려 하심이라 하였느니라 16. 이 사람들은 원망하는 자며 불만을 토하는 자며 그 정욕대로 행하는 자라 그 입으로 자랑하는 말을 하며 이익을 위하여 아첨하느니라 우리도 싸워야 할 일이 있다신앙을 지키기 위해선 하나님의 공의가 드러나야 할 때가 있다. 할 수만 있다면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기억한다면, 우리는 모든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언제나 낮은 자리에 서야 한다. 손해와 희생이 뒤따른다 할지라도 분쟁이나 다툼을 일으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러나 그리스도의 ‘종’이요 야고보의 형제 유다는 자신의 서신서를 통하여 우리가 ‘믿음의 도’를 위하여 선한 싸움을 싸워야 할 것을 말하고 있다.그리스도인 공동체에 가만히 들어온 자(유 1:4)들은 주님께서 말씀하신 도둑이며 강도(요 10:1)이다.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방탕한 것으로 바꾸었으며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들이다. 사도 요한은 자신의 서신서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을 부인하는 자마다 적그리스도의 영을 가진 자(요일 4:2-3)라 말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는 이 믿음의 도에서 어긋나 진리를 왜곡하는 자들을 맞서 싸워야 한다. 이 믿음의 도는 우리가 단번에 얻게 된 구원을 말하는데, 여기서 ‘단번에’(하팍스)는 단회적이며 영원한 효력을 상징한다.십자가 위에서 자신의 생명으로 우리를 대속하신 ‘그리스도’께서 주신 구원은 어떻게 이루어졌는가? ‘단번에’라는 단어는 이 구원이 단회적이며 영원한 효력이 발생함을 잘 묘사하고 있다. 또한, 우리가 이 믿음의 도를 위하여 ‘힘써 싸워야’ 하는데 원어인 ‘에파고니제스다이’가 부정사, 현재 시제로 사용된 것을 볼 때, “매 순간 끊임없이 싸워야함”을 나타내고 있다.우리가 적어도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에는 그리스도를 부인하고 하나님의 은혜를 방탕한 것으로 왜곡하는 악한 세력과 벌이는 영적 전쟁을 끊임없이 싸워내야 할 것이다.어둠의 세력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하나님을 반대하는 자들의 최후는 가혹하리만큼 처참하다. 특별히 유다는 본문을 통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받았던 대상들을 나열하는데 그 대상이 첫째, 출애굽 이후 믿지 않았던 자들(5절), 둘째, 타락한 천사들(6절), 셋째, 소돔과 고모라(7절)였다. 이들은 실제로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불순종함으로써 영원한 불의 형벌 가운데 던져진 자들이다.중요한 것은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아 그 사랑 안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있는 자들 가운데 몰래 들어와 하나님의 은혜를 방탕한 것으로 바꾸고, 예수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자들 역시 ‘이와 같은’(호모이오스 - ‘똑같이’, ‘마찬가지로’) 심판 가운데 던져질 것을 강조한다.그들의 행위는 마치 형제를 미워하고 죽였던 가인의 길에 서 있는 것 같으며, 재물의 유혹에 빠져 분별력을 잃은 발람의 어그러진 길을 걸어가는 것 같으며, 하나님의 세우신 자들의 권위에 도전해 멸망당한 고라의 패역과 같았다(요일 1:11). 그들에게는 영원히 예비 된 캄캄한 흑암만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유다서를 통하여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에 대하여 우리의 생각을 재정비하는 시간을 가져 볼 수 있다. 그리스도를 믿는다는 것은 단순히 성경을 읽고, 교회를 가고, 도덕적이며 윤리적으로 살아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왜곡되고 거짓된 진리를 올바로 잡기 위하여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워내는 영적 군사의 모습을 가지는 것 역시 필요하다.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박길웅 전도사(삼일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I can do everything!
2020-07-28
빌립보서 4장 10-23절10. 내가 주 안에서 크게 기뻐함은 너희가 나를 생각하던 것이 이제 다시 싹이 남이니 너희가 또한 이를 위하여 생각은 하였으나 기회가 없었느니라 11. 내가 궁핍하므로 말하는 것이 아니니라 어떠한 형편에든지 나는 자족하기를 배웠노니 12. 나는 비천에 처할 줄도 알고 풍부에 처할 줄도 알아 모든 일 곧 배부름과 배고픔과 풍부와 궁핍에도 처할 줄 아는 일체의 비결을 배웠노라 13.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 14. 그러나 너희가 내 괴로움에 함께 참여하였으니 잘하였도다 15. 빌립보 사람들아 너희도 알거니와 복음의 시초에 내가 마게도냐를 떠날 때에 주고 받는 내 일에 참여한 교회가 너희 외에 아무도 없었느니라 16. 데살로니가에 있을 때에도 너희가 한 번뿐 아니라 두 번이나 나의 쓸 것을 보내었도다 17. 내가 선물을 구함이 아니요 오직 너희에게 유익하도록 풍성한 열매를 구함이라 18. 내게는 모든 것이 있고 또 풍부한지라 에바브로디도 편에 너희가 준 것을 받으므로 내가 풍족하니 이는 받으실 만한 향기로운 제물이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한 것이라 19. 나의 하나님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 가운데 그 풍성한 대로 너희 모든 쓸 것을 채우시리라 20.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께 세세 무궁하도록 영광을 돌릴지어다 아멘 21.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성도에게 각각 문안하라 나와 함께 있는 형제들이 너희에게 문안하고 22. 모든 성도들이 너희에게 문안하되 특히 가이사의 집 사람들 중 몇이니라 23.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너희 심령에 있을지어다 그리스도로 인하여 자족하는 삶좋은 환경에 만족이 있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 안에 만족이 있다. 한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성경 구절 중 하나인 빌립보서 4장 13절은 아이러니하게도 본문의 의미가 가장 왜곡되어 알려져 있다.많은 사람들이 어려운 일을 맞닥뜨리게 되었을 때, 그 일을 풀어가는 능력. 곧, 슈퍼 파워(super power)를 얻어내는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본문은 문제의 해결 능력이 아닌, “그리스도로 인한 자족함”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11절에 바울이 언급한 ‘어떠한 형편’은 12절에 설명하고 있는 비천과 풍부, 배부름과 배고픔, 풍부와 궁핍을 담고 있는 그의 인생의 모든 순간을 이야기한다.바울은 이러한 순간들에 대해서 대처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배웠다. 여기서 ‘배우다’(에마돈)는 지식적 습득이 아니라 행동과 경험을 통하여 습득하게 되는 의미이다. 따라서 바울은 자신이 풍요로움과 궁핍함을 삶으로 직접 겪어내며 이를 극복할 수 있는 비결을 배운 것이다.그러면서 바울이 모든 상황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이유를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라고 밝히고 있다. 이는 바울을 살게 하는 힘을 공급하시는 그리스도를 표현할 뿐 아니라, 능력의 근원이 되시는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말이기도 하다. 이로 인하여 바울은 ‘모든 것을 할 수 있다’. 즉, 상황과 환경에 휘둘리지 않고 “자족할 수 있다”고 밝히는 것이다.우리는 무엇에 만족하며 살아가고 있는가? 우리에게 주어진 삶이 풍요롭고 넘쳐야만 만족하고 기뻐하지 않았는가? 우리의 만족과 기쁨을 늘 변하는 상황과 환경에 두지 말고 “영원히 변하지 않으시는 반석이신 예수 그리스도에게 두라!” 그러면 바울이 고백한 그리스도로 인한 자족함이 오늘 우리에게도 펼쳐질 것이다.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일바울은 물질로 인한 어려움에 처한 자신에게 헌금을 보낸 빌립보교회와 교인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14절). 빌립보교회의 헌금 전달은 단순한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었다. 그들은 기회가 닿는 대로 바울에게 헌금을 전하기 위해 노력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울이 처한 상황들과 환경들로 인하여 잠시 중단되었던 섬김이 에바브로디도 편을 통하여 다시 재개됨에 따라 바울은 감사를 표하고 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헌금을 실제적으로 받은 사람은 바울인데, 오히려 바울은 이 물질이 하나님께서 기뻐 받으실만한 향기로운 제물이라 표현을 한다. 이는 바울을 향하여 빌립보 교인들이 모아 전달한 헌금은 일차적 목적으로는 궁핍에 처한 그를 돕는 것에 있었지만, 그 중심에는 ‘하나님의 복음’이 세상에 온전하게 선포되기를 바라고 있었기에 하나님께 드려진 것으로 본 것이다.그렇다면 우리는 여기서 ‘그리스도인의 바른 물질관’에 관하여 생각해 볼 수 있다. 빌립보 교인들이 생활수준이 넉넉하고 풍요로웠기에 단순한 동정으로 어려운 바울을 돕는 것은 결코 아니었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더 어렵고 궁핍한 사람들을 돌볼 수 있는 시야가 그들에게는 있었던 것이었다.이것이 어떻게 가능한가? 모든 것이 하나님으로부터 왔음을 인식하는 바른 물질관은 자기 자신의 것만을 채우는 이기적인 삶이 아니다. 오히려 주변에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이타적인 삶으로 살아가게 만드는 것이다. 하나님의 마음으로 이웃을 돌아보는 것은 진정으로 하나님이 기뻐 받으실만한 향기로운 제물의 삶이 된다.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박길웅 전도사(삼일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흔들리지 않는 평안
2020-07-27
빌립보서 4장 1-9절1.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 2. 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3. 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한 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여인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외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 4.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5.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8. 끝으로 형제들아 무엇에든지 참되며 무엇에든지 경건하며 무엇에든지 옳으며 무엇에든지 정결하며 무엇에든지 사랑 받을 만하며 무엇에든지 칭찬 받을 만하며 무슨 덕이 있든지 무슨 기림이 있든지 이것들을 생각하라 9. 너희는 내게 배우고 받고 듣고 본 바를 행하라 그리하면 평강의 하나님이 너희와 함께 계시리라 주 안에서 서라!어떤 풍파에도 흔들리지 않으려면 견고한 기초인 그리스도 안에 서 있어야 한다. 바울은 4장을 끝으로 빌립보 교인들을 향한 권면을 마친다. 바울은 유오디아와 순두게를 권하며 성도들이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모습에 대해 말하며 권면을 완성한다.“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1절). 바울에게 있어서 빌립보 성도들의 신앙생활의 모습은 큰 기쁨이었다. 그들의 영적인 성장과 삶의 변화는 장차 하나님 앞에서의 증거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하지만 그것으로 그치지 않아야 함을 강조하며 ‘주 안에 서라.’는 권면으로 본문을 시작한다. 주안에서 서라 중 ‘서라’는 전쟁 중에 있는 병사가 초소에 굳게 서 있는 모습을 묘사할 때 사용되는 단어이다. 곧 빌립보 성도들이 어려운 상황 속에 머무르고 있지만 주 안에서 서서 흔들리지 않아야 함을 말하는 것이다.주 안에 서려면그렇다면 주 안에서 서는 것은 어떤 상태를 말하는 것일까? 첫 번째로 유오디오와 순두게를 포함한 바울의 동역자들을 도울 것을 말한다. 즉 바울은 복음의 전파에 있어 동역의 소중함을 말하는 것이다. 주님은 혼자 일하지 않으셨다. 항상 동역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를 일구셨다. 마찬가지로 주 안에 서기 위한 성도의 자세가 그렇다. 복음을 위해 수고하는 동역자들과 합심하여 복음 전파에 힘써야 한다.두 번째로 기뻐할 것을 요구한다. 당시 바울은 감옥에 갇혀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자신이 먼저 빌립보 성도들로 인해 기쁨이 가득함을 이야기하며, 빌립보 성도들 역시 환난 중에도 기뻐야 함을 말하고 있다. 왜냐하면, 우리는 주 안에 서 있기 때문이다. 주 안에 서 있으니 기뻐하지 못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마지막으로 모든 사람에게 관용을 알게 하라고 요구한다. 여기서 말하는 관용은 자신의 권리마저 포기하며 타인을 향해 이해하며 배려하는 태도를 뜻한다. 특정 사람이 아닌 모든 사람에게 이 태도를 보여야 함을 말하고 있다.그 이유가 무엇일까? 바로 “주께서 가까우시니라”(5절). 즉, 주님이 오실 날이 멀지 않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주님이 오실 날을 기다리는 사람들이다. 그러니 우리는 모두를 용서하고 모두를 품을 수 있어야 한다. 주님이 우리에게 그러셨기 때문이다.흔들리지 않는 평안주 안에 서는 것이 쉽지 않음을 바울은 알고 있다.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6절). 그러므로 바울은 기도할 것을 권면한다.그것을 위해 바울은 자신이 가르치고 들려주고 보여 준 것들을 따라 행할 것을 말하며, 그로 인해 얻게 되는 세상이 주지 못하는 평안을 이야기한다. 이것은 오늘날 세상이 주는 평안을 간구하는 이 땅의 성도들에게도 주어지는 말씀이어야 할 것이다.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조병옥 목사(움직이는 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푯대를 향해
2020-07-26
빌립보서 3장 12-21절12.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 13. 형제들아 나는 아직 내가 잡은 줄로 여기지 아니하고 오직 한 일 즉 뒤에 있는 것은 잊어버리고 앞에 있는 것을 잡으려고 14. 푯대를 향하여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이 위에서 부르신 부름의 상을 위하여 달려가노라 15. 그러므로 누구든지 우리 온전히 이룬 자들은 이렇게 생각할지니 만일 어떤 일에 너희가 달리 생각하면 하나님이 이것도 너희에게 나타내시리라 16. 오직 우리가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대로 행할 것이라 17. 형제들아 너희는 함께 나를 본받으라 그리고 너희가 우리를 본받은 것처럼 그와 같이 행하는 자들을 눈여겨 보라 18. 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말하였거니와 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 여러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라 19. 그들의 마침은 멸망이요 그들의 신은 배요 그 영광은 그들의 부끄러움에 있고 땅의 일을 생각하는 자라 20. 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 21. 그는 만물을 자기에게 복종하게 하실 수 있는 자의 역사로 우리의 낮은 몸을 자기 영광의 몸의 형체와 같이 변하게 하시리라 부활을 향해신앙이란 그리스도 예수라는 푯대를 향해 달려가는 것이다. 본문에서 바울은 앞선 본문과 연결하여 믿음으로 의에 이른 구원받은 자들에게 주어지는 ‘부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 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12절). 바울이 잡으려고 했던 것은 무엇일까? 바로 부활이다. 바로 앞 절에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11)”라는 고백과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그래서 바울은 예수께 잡힌 바 되어 부활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자신을 빌립보 교인들에게 소개하며 그와 같은 삶을 요구한다. 그 이유는 18절에서 설명하고 있다.“내가 여러 번 너희에게 말하였거니와 이제도 눈물을 흘리며 말하노니 여러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원수로 행하느니라”(18절). 복음 전도자인 바울을 괴롭게 한 사람들은 예수를 믿지 않는 사람들이 아니었다. 오히려 믿음을 고백한 성도들이었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를 향한 믿음을 고백했지만 그들의 삶에 있어 성화의 모습이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이다.곧, 믿음으로 구원받았음을 말하지만 그들의 삶은 여전히 하나님을 대적하는 삶을 살고 있었단 것이다. 그러한 그들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게 하기 위하여 바울은 말하고 있다. 자신도 아직 부활이라는 푯대에 도착하지 않았으니. 나와 같이 푯대를 향해 달려가자.하나님 나라의 시민“그러나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는지라 거기로부터 구원하는 자 곧 주 예수 그리스도를 기다리노니”(20절). 바울은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서의 삶을 요구한다. 세상의 시민으로서의 삶으로는 결코 푯대에 이를 수 없기 때문이다.그렇기 때문에 바울은 육신의 몸을 가진 우리가 세상에서 머무르고 있지만, 우리의 시민권이 하늘에 있는 것을 기억하고, 이 땅에서 하나님 나라 시민의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을 말하고 있다. 곧 우리는 하나님의 통치 아래 세상을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다.바울의 권면대로 우리는 교회에 머무는 것으로 구원에 이른 듯 만족하며 여전히 죄 된 습성에 사로잡혀 살아가는 것이 아닌, 부활이라는 푯대를 향해 끊임없이 정진하는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의 삶을 살아야 하겠다.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조병옥 목사(움직이는 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오직 믿음으로
2020-07-25
빌립보서 3장 1-11절1. 끝으로 나의 형제들아 주 안에서 기뻐하라 너희에게 같은 말을 쓰는 것이 내게는 수고로움이 없고 너희에게는 안전하니라 2. 개들을 삼가고 행악하는 자들을 삼가고 몸을 상해하는 일을 삼가라 3. 하나님의 성령으로 봉사하며 그리스도 예수로 자랑하고 육체를 신뢰하지 아니하는 우리가 곧 할례파라 4. 그러나 나도 육체를 신뢰할 만하며 만일 누구든지 다른 이가 육체를 신뢰할 것이 있는 줄로 생각하면 나는 더욱 그러하리니 5. 나는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 족속이요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6. 열심으로는 교회를 박해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라 7.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9.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 10.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11.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율법주의는 악인간의 노력이나 행위를 통해서는 구원에 이를 수 없다. 예수를 믿는 자들에게 ‘구원’은 가장 본질적인 질문이며 결과이다. 본문에 등장하는 율법주의자들은 ‘구원’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에 오직 율법으로만 구원을 얻을 수 있다는 결론을 요구한다. 이에 바울은 두 가지 방향으로 그들의 죄성을 빌립보 교인들에게 드러내어 주고 있다.바울은 율법주의자들을 ‘개’라고 지칭하였다. 말 그대로 행위를 통해 구원에 이른다고 말하는 율법주의자들을 비하하는 것이다. 또한 ‘몸을 상해하는 일’이란 할례를 말하는데, 빌립보 교회에 가만히 들어와 교인들에게 할례를 강요하는 유대주의자들의 행위를 포함하고 있다.왜냐하면, 율법주의자들이 말하는 행위는 육체에 속한 것으로 육체에 속한 것으로 구원에 이른다는 것은 결코 복음의 본질이 아니기 때문이다. 복음의 본질을 훼손하는 것. 곧 율법주의는 악한 것임을 강하고 분명하게 말하고 있다. 바울은 진정한 할례는 성령에 의해 봉사하고, 주 안에서 자랑하며, 혈통이나 전통 등을 신뢰하지 않는 사람들이라고 결론 짓는다.오직 믿음으로바울은 “나는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 족속이요 베냐민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라고 말한다. 이는 자신이 율법주의자들이 말하는 구원의 조건에 더욱 부합하는 사람임을 말하는 것이다. 정통 유대인들은 팔일 만에 할례를 받는데, 바울도 팔일 만에 할례를 받았으니, 자기 자신도 이스라엘 정통 유대인이라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또한 베냐민 지파임을 이야기하며, 뛰어난 지파의 가문이라는 것을 말한다. 그리고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이라는 말을 통해, 이방인의 피가 전혀 섞이지 않은 순수한 히브리인이라는 것을 말한다. 이러므로 율법주의자들이 요구하는 모든 것이 자신에게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단, 그 모든 것으로 자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말한 것이 아님을 주목해야 한다.“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7-8), 바울은 율법주의자들이 말하는 ‘구원’에 있어 요구되는 가치들을 모두 펼쳐놓고 배설물과 같이 여긴다며 상황을 정리한다.그리고 오직 예수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을 위해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얻음으로 구원에 이르게 되었음을 설명한다.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의에 이르게 된다는 바울의 고백은 율법주의자들의 요구에 괴로워하던 빌립보 교인과 오늘날 우리에게 유익이 된다. 율법주의자들의 행위는 믿음을 바탕으로 하지 않으면 자칫 올무가 되어 우리를 죄책감에 머물게 하기 때문이다. 율법은 우리가 지켜야 한다. 하지만 믿음이 바탕이 되어야 그 행위가 온전하게 지켜질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조병옥 목사(움직이는 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디모데와 에바브로디도의 파송
2020-07-24
빌립보서 2장 19-30절19. 내가 디모데를 속히 너희에게 보내기를 주 안에서 바람은 너희의 사정을 앎으로 안위를 받으려 함이니 20. 이는 뜻을 같이하여 너희 사정을 진실히 생각할 자가 이밖에 내게 없음이라 21. 그들이 다 자기 일을 구하고 그리스도 예수의 일을 구하지 아니하되 22. 디모데의 연단을 너희가 아나니 자식이 아버지에게 함같이 나와 함께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였느니라 23. 그러므로 내가 내 일이 어떻게 될지를 보아서 곧 이 사람을 보내기를 바라고 24. 나도 속히 가게 될 것을 주 안에서 확신하노라 25. 그러나 에바브로디도를 너희에게 보내는 것이 필요한 줄로 생각하노니 그는 나의 형제요 함께 수고하고 함께 군사 된 자요 너희 사자로 내가 쓸 것을 돕는 자라 26. 그가 너희 무리를 간절히 사모하고 자기가 병든 것을 너희가 들은 줄을 알고 심히 근심한지라 27. 그가 병들어 죽게 되었으나 하나님이 그를 긍휼히 여기셨고 그뿐 아니라 또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내 근심 위에 근심을 면하게 하셨느니라 28. 그러므로 내가 더욱 급히 그를 보낸 것은 너희로 그를 다시 보고 기뻐하게 하며 내 근심도 덜려 함이니라 29. 이러므로 너희가 주 안에서 모든 기쁨으로 그를 영접하고 또 이와 같은 자들을 존귀히 여기라 30. 그가 그리스도의 일을 위하여 죽기에 이르러도 자기 목숨을 돌보지 아니한 것은 나를 섬기는 너희의 일에 부족함을 채우려 함이니라 디모데의 파송그리스도 예수의 사람의 특징은 다른 사람을 섬기는 것이다. 바울은 2장 19-30절에서 빌립보 교회에 디모데를 파송할 계획을 말한다. 그리고 그동안 자신의 곁에서 수종을 들어주기 위해 빌립보 교회가 보내준 에바브로디도를 다시 빌립보 교회로 보낼 계획을 밝힌다. 먼저 19-24절에선 디모데를 보내고자 하는 이유를 밝힌다.크게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째, 자신의 투옥으로 인해 빌립보 교회 안에 믿음이 연약해진 성도들을 위로하고 격려하기 위해서다! 자신의 소식을 디모데를 통해 빌립보 성도들에게 전해주려는 것이다. 이전에 바울과 함께 빌립보 교회에서 사역했던 디모데가 이 일에 적격임을 바울은 잘 알고 있다(행 16:11-18).둘째, 디모데를 통해 빌립보 교회 소식을 들으므로 바울은 안위를 받기 원했다. “내가 디모데를 속히 너희에게 보내기를 주 안에서 바람은 너희의 사정을 앎으로 안위를 받으려 함이니”(빌 2:19)여기서 디모데의 충성과 겸손, 복음에 대한 열심에 대해 설명하는 바울의 모습은 마치 아버지와 아들의 따뜻한 관계처럼 보인다. 빌립보 성도들에게 디모데를 사역자로써 잘 대해달라는 부탁이 담겨 있다.“디모데의 연단을 너희가 아나니 자식이 아버지에게 함같이 나와 함께 복음을 위하여 수고하였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내 일이 어떻게 될지를 보아서 곧 이 사람을 보내기를 바라고”(빌 2:22-23)그리고 앞두고 있는 재판의 결과가 나오면 바울 자신도 빌립보 교회에 방문할 계획을 말한다(24절). 영적인 스승(Mentor)로서, 제자들이 힘을 내어 위기를 견뎌내길 바라는 마음이 가득 해 보인다.에바브로디도의 파송바울은 디모데를 가까운 시일 안에 보낼 계획이 있지만,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다. 그래서 먼저 에바브로디도를 파송하고 한다. “그러나 에바브로디도를 너희에게 보내는 것이 필요한 줄로 생각하노니 그는 나의 형제요 함께 수고하고 함께 군사 된 자요 너희 사자로 내가 쓸 것을 돕는 자라”(25절). 에바브로디도는 원래 로마에 있는 바울에게 빌립보 교회가 보낸 사람이다. 빌립보 교회의 헌금을 전달하였고, 바울의 손발이 되어주기 위해 함께 있는 중이다.그러나 바울을 돕는 중간에 로마에서 병을 얻었었고, 다행히 이제는 다 나았다. 그러므로 바울이 쓴 이 편지, 빌립보서를 빌립보 교회에 전달하여 바울의 안부와 가르침을 전할 수 있게 됐다.에바브로디도 또한 디모데 못지않게 빌립보 교인들을 사랑하였고, 보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였다(26절). 더구나 죽을병에서 살아나게 되었기 때문에 고향 교회에 대한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애틋하였을 것이다(27절).바울은 자신의 투옥과 에바브로디도의 병이 빌립보 교회에 큰 근심이 되는 것을 잘 알았기 때문에 좋은 소식을 빨리 알리고 싶었다! 좋은 소식은 투옥을 넘어선 복음의 진보와 에바브로디도의 회복을 말한다.“그러므로 내가 더욱 급히 그를 보낸 것은 너희로 그를 다시 보고 기뻐하게 하며 내 근심도 덜려 함이니라”(28절). 바울은 빌립보 교회에 디모데를 환영해달라고 부탁한 것처럼 똑같이 에바브로디도를 환대해달라고 부탁한다(29-30절).동역자에 대한 따뜻한 마음이 깊이 느껴진다. 사역자가 성도를 사랑하는 것뿐 만 아니라 동역자를 아끼는 것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임에 틀림없다! 성도와 동역자는 모두 예수 그리스도 안에 한 몸이기 때문에 그렇다(롬 12:5).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박훈 목사(푸른숲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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