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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QT_참된 성전을 건축하시는 하나님
2020-07-03
스가랴 6장 1-15절1.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네 병거가 두 산 사이에서 나오는데 그 산은 구리 산이더라 2. 첫째 병거는 붉은 말들이, 둘째 병거는 검은 말들이, 3. 셋째 병거는 흰 말들이, 넷째 병거는 어룽지고 건장한 말들이 메었는지라 4. 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이르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5.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는 하늘의 네 바람인데 온 세상의 주 앞에 서 있다가 나가는 것이라 하더라 6. 검은 말은 북쪽 땅으로 나가고 흰 말은 그 뒤를 따르고 어룽진 말은 남쪽 땅으로 나가고 7. 건장한 말은 나가서 땅에 두루 다니고자 하니 그가 이르되 너희는 여기서 나가서 땅에 두루 다니라 하매 곧 땅에 두루 다니더라 8. 그가 내게 외쳐 말하여 이르되 북쪽으로 나간 자들이 북쪽에서 내 영을 쉬게 하였느니라 하더라 9. 여호와의 말씀이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10. 사로잡힌 자 가운데 바벨론에서부터 돌아온 헬대와 도비야와 여다야가 스바냐의 아들 요시아의 집에 들어갔나니 너는 이 날에 그 집에 들어가서 그들에게서 받되 11. 은과 금을 받아 면류관을 만들어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머리에 씌우고 12. 말하여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싹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자기 곳에서 돋아나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라 13. 그가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고 영광도 얻고 그 자리에 앉아서 다스릴 것이요 또 제사장이 자기 자리에 있으리니 이 둘 사이에 평화의 의논이 있으리라 하셨다 하고 14. 그 면류관은 헬렘과 도비야와 여다야와 스바냐의 아들 헨을 기념하기 위하여 여호와의 전 안에 두라 하시니라 15. 먼 데 사람들이 와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너희가 알리라 너희가 만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들을진대 이같이 되리라스가랴의 여덟 번째 환상 - 네 병거하나님은 만물의 주인이시기에 온 세상을 다스리신다. 오늘 본문에는 1장과 비슷한 장면이 연출된다. 네 병거가 하나님의 보좌에서 나타나 온 땅을 향해 나아가는 것이다(1-7절). 여기서 네 병거는 하나님의 섭리를 진행하는 천사들을 상징한다.네 병거들이 온 세상을 향해 나아가듯 하나님의 다스림은 온 세상을 향한다. 세상의 주관자들이 아무리 강하다 할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정복하시고 다스리신다. 특히 8절에서는 북쪽이야기를 하신다. “북쪽으로 나간자들이 북쪽에서 내 영을 쉬게 하였다” 표준새번역에서는 “북쪽으로 나간자들이 내 마음을 시원케 하였다“고 표현한다. 그들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졌기 때문이다.왜 북쪽인가? 북쪽에는 남유다를 멸망시킨 바벨론이 있었고, 아직 돌아오지 않은 유다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하나님의 뜻은 바벨론에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다시 돌아오게 만드는 것이었다. 북쪽으로 나간 자들을 통해 바벨론을 심판하신다. 더 나아가 하나님을 대적 하는 모든 원수들을 심판하신다.북쪽으로 나간자들은 임무를 완수함으로 하나님의 영을 쉬게 하였고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하였다. 이는 예수님의 사역과 동일하다. 예수님을 통하여 하나님을 대적하는 모든 세력을 심판하셨고, 아버지의 뜻을 온전히 성취하심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하였다.내 삶은 어떠한가? 말씀에 대한 순종으로 하나님의 마음을 시원케 하고 있는가?여호와의 전 건축하나님의 계획은 이스라엘의 성전재건에서 멈추지 않는다. 장차 오실 메시야를 예언하신다. “보라 싹이라 이름하는 사람이 자기 곳에서 돋아나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리라”(12절). 3장에서도 등장했던 ‘싹’은 메시야를 지칭하는 단어이다. 장차 그가 오셔서 여호와의 전을 건축하고 또한 세상을 다스리실 것을 말씀하신다.여기서 여호와의 전은 구속사적 관점에서 두 가지 의미를 지닌다. 하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몸이며, 다른 하나는 신약시대의 교회이다.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의 몸이 성전이라고 직접 말씀하셨고(요2:21), 신약성경 저자들은 그리스도인들의 모임인 교회가 곧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말씀하였다(엡1:23).구약시대의 성전은 하나님의 임재를 상징했다. 이제 예수님을 통해 그의 몸된 교회에 하나님의 임재가 확장되었다. 예수님께서 참 성전이 되셨고 우리를 성전 삼으셨기 때문이다.이제 우리는 성전이라는 건물이 아니라 참 성전이신 예수님을 통해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한다. 그분의 다스림 안에 거하고 그 뜻을 좇아 살아간다. 하나님께서는 이 계획을 스가랴를 통해 미리 보여주고 계신다.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김진호 목사(광주동신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두루마리와 에바 속의 여인 환상
2020-07-02
스가랴 5장 1-11절1. 내가 다시 눈을 들어 본즉 날아가는 두루마리가 있더라 2. 그가 내게 묻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하기로 내가 대답하되 날아가는 두루마리를 보나이다 그 길이가 이십 규빗이요 너비가 십 규빗이니이다 3. 그가 내게 이르되 이는 온 땅 위에 내리는 저주라 도둑질하는 자는 그 이쪽 글대로 끊어지고 맹세하는 자는 그 저쪽 글대로 끊어지리라 하니 4.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이것을 보냈나니 도둑의 집에도 들어가며 내 이름을 가리켜 망령되이 맹세하는 자의 집에도 들어가서 그의 집에 머무르며 그 집을 나무와 돌과 아울러 사르리라 하셨느니라 하니라 5. 내게 말하던 천사가 나아와서 내게 이르되 너는 눈을 들어 나오는 이것이 무엇인가 보라 하기로 6. 내가 묻되 이것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그가 이르되 나오는 이것이 에바이니라 하시고 또 이르되 온 땅에서 그들의 모양이 이러하니라 7. 이 에바 가운데에는 한 여인이 앉았느니라 하니 그 때에 둥근 납 한 조각이 들리더라 8. 그가 이르되 이는 악이라 하고 그 여인을 에바 속으로 던져 넣고 납 조각을 에바 아귀 위에 던져 덮더라 9.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두 여인이 나오는데 학의 날개 같은 날개가 있고 그 날개에 바람이 있더라 그들이 그 에바를 천지 사이에 들었기로 10. 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묻되 그들이 에바를 어디로 옮겨 가나이까 하니 11. 그가 내게 이르되 그들이 시날 땅으로 가서 그것을 위하여 집을 지으려 함이니라 준공되면 그것이 제 처소에 머물게 되리라 하더라하나님은 반드시 죄악을 심판하신다5장 전반부는 스가랴 선지자가 날아가는 두루마리 환상을 본 것으로 시작한다(1절). 천사가 무엇을 보느냐고 질문하자 스가랴는 날아가는 두루마리를 보았으며 그 길이가 이십 규빗이며 너비가 십 규빗이라고 대답한다(2절). 두루마리는 양피지 또는 파피루스 등에 기록된 고대의 문서로서 보통은 가로 20cm, 세로 30cm로 길게 하여 축에 감아 사용했다. 두루마리는 성경에서 말씀을 상징하는 것으로 묘사된다.그런데 본문에 나온 두루마리는 그 길이와 너비가 솔로몬의 성전 뜰과 장막 안에 존재한 성소 현관의 크기와 동일할 만큼 컸다(왕상 6:3). 성소 현관은 주로 율법을 낭독하는 곳이었다. 커다란 두루마리가 펴진 채로 날아갔다는 것은 두루마리에 쓰인 심판의 말씀이 누구에게도 숨겨지지 않고 나타날 것을 보여준다.천사는 날아가는 두루마리에 대해 온 땅 위에 내리는 저주라고 말한다(3절). 3절에 쓰인 ‘저주’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하알라’는 정관사가 포함된 표현으로 신명기 27장에서 언급된 저주를 가리킨다. 그것은 출애굽기 20장에 기록된 십계명을 어긴 자들에게 임하는 저주이다(신27:15-26). 천사는 그 저주가 십계명을 어긴 자들을 대표하는 도둑질하는 자와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맹세하는 자에게 임할 것이며, 그들은 하나님의 백성에서 끊어지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3절).또한 죄인의 집에 하나님의 심판이 밤낮으로 임할 것이며 죄인은 완전히 파멸될 것이라고 말한다(4절). 5장 전반부의 말씀을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스가랴 시대의 포로귀환 백성들이 성전 재건의 사명을 순종하지 못했을 뿐만 아니라 얼마나 심각한 죄악의 상태에 빠져있는지를 잘 알 수 있다.스가랴는 날아가는 두루마리 환상을 통해 하나님은 죄악에 대하여 반드시 심판하실 것임을 가르쳐 주며 회개를 촉구하고 있다. 하나님의 심판 메시지는 우리를 너무 두렵고 떨리게 만든다. 그러나 심판의 메시지는 죄악에 빠진 하나님의 백성들이 참된 회개를 통하여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원하시는 아버지의 마음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우리는 늘 하나님의 심판이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그리하여 죄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고 언제나 거룩하게 살아야 할 것이다.하나님은 죄악을 완전히 제거하신다5장 후반부는 에바 속의 여인에 관한 환상을 기술하고 있다. 천사가 스가랴에게 무엇인가를 보라고 말하자 스가랴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 그래서 다시 천사에게 그것이 무엇인지 가르쳐 달라고 요청하자 천사는 에바 속의 한 여인이 앉아있는 환상에 대해 해석해준다(5-9절). 천사는 에바 가운데 앉아있는 여인을 악이라고 말한다. 그 여인을 에바 속으로 던져 넣고 납 조각을 에바 아귀 위에 던져 덮은 것은 악이 더 이상 나와서 활동할 수 없도록 가두는 것을 의미한다. 스가랴는 또 눈을 들어보니 두 여인이 학의 날개 같은 날개의 바람으로 그 에바를 천지 사이에 들어 올린 것을 보며 천사에게 그 에바는 어디로 옮겨 가는지를 묻는다(9-10절).천사가 대답하기를 시날 땅으로 옮겨서 그것을 위한 집을 짓고 그 처소에 머물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11절). ‘시날 땅’은 바벨론으로 니므롯이 인간의 왕국을 세운 곳이며 하나님을 대적하여 바벨탑을 세운 곳이다(창 10:10). 바벨론에 생길 악의 거처는 특정한 지역에 존재하는 우상 숭배지를 뜻하기보다는 악이 완전히 제거되어 하나님의 백성이 거하는 곳과 분리될 것임을 시사한다(Keil).스가랴는 에바 속의 여인의 환상을 통해 하나님은 하나님의 백성에게서 악을 제거하실 분이심을 보여준다. 하나님께서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모든 죄인의 속죄양으로 삼아 누구든지 예수를 구주로 믿는 자에게 죄 사함의 은총을 주시고 자녀의 권세를 주신다. 그러나 죄를 회개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는 자는 어두운 곳에서 슬피 울며 이를 갈도록 만드실 것이다(마 13;42, 22:13).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지현호 목사(올리브선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순금 등잔대와 두 감람나무
2020-07-01
스가랴 4장 1-14절1. 내게 말하던 천사가 다시 와서 나를 깨우니 마치 자는 사람이 잠에서 깨어난 것 같더라 2. 그가 내게 묻되 네가 무엇을 보느냐 내가 대답하되 내가 보니 순금 등잔대가 있는데 그 위에는 기름 그릇이 있고 또 그 기름 그릇 위에 일곱 등잔이 있으며 그 기름 그릇 위에 있는 등잔을 위해서 일곱 관이 있고 3. 그 등잔대 곁에 두 감람나무가 있는데 하나는 그 기름 그릇 오른쪽에 있고 하나는 그 왼쪽에 있나이다 하고 4.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이르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5. 내게 말하는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이것들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느냐 하므로 내가 대답하되 내 주여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6.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스룹바벨에게 하신 말씀이 이러하니라 만군의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힘으로 되지 아니하며 능력으로 되지 아니하고 오직 나의 영으로 되느니라 7. 큰 산아 네가 무엇이냐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그가 머릿돌을 내놓을 때에 무리가 외치기를 은총, 은총이 그에게 있을지어다 하리라 하셨고 8. 여호와의 말씀이 또 내게 임하여 이르시되 9. 스룹바벨의 손이 이 성전의 기초를 놓았은즉 그의 손이 또한 그 일을 마치리라 하셨나니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신 줄을 네가 알리라 하셨느니라 10.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는 자가 누구냐 사람들이 스룹바벨의 손에 다림줄이 있음을 보고 기뻐하리라 이 일곱은 온 세상에 두루 다니는 여호와의 눈이라 하니라 11. 내가 그에게 물어 이르되 등잔대 좌우의 두 감람나무는 무슨 뜻이니이까 하고 12. 다시 그에게 물어 이르되 금 기름을 흘리는 두 금관 옆에 있는 이 감람나무 두 가지는 무슨 뜻이니이까 하니 13. 그가 내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이것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느냐 하는지라 내가 대답하되 내 주여 알지 못하나이다 하니 14. 이르되 이는 기름 부음 받은 자 둘이니 온 세상의 주 앞에 서 있는 자니라 하더라성령의 능력으로하나님의 일은 성령의 능력을 통하여 성취된다. 스가랴의 환상을 해석하기 위해서는 일차적으로 스가랴서를 쓴 목적과 전체 맥락 그리고 시대적 배경을 고려하여 해석해야 한다. 스가랴는 성전 재건을 중단한 채 영적 무관심과 불신앙에 빠진 백성들에게 회개를 외치며 성전 재건 사역에 순종할 것을 말하기 위해 이 책을 기록하였다(슥 1:1-7).4장은 천사가 다시 와서 마치 잠을 자는 사람과 같았던 스가랴 선지자를 깨우는 장면으로 시작한다(1절). 그리고 잠에서 깬 스가랴 선지자는 순금 등잔대와 일곱 등잔, 등잔을 위한 일곱 관, 그리고 그 등잔대 곁에 있는 두 감람나무가 있는 환상을 본다(2-3절). 순금 등잔대는 시대적 상황과 전체문맥을 고려하여 살펴보면 성전을 가리킨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며 신약시대에서는 교회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두 감람나무는 ‘기름 부음을 받은 자’를 상징한다(14절). 전체적인 문맥의 흐름과 시대적 상황을 고려하면 ‘기름 부음을 받은 두 사람’은 스룹바벨과 3장에서 언급한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가리킨다는 것을 알 수 있다.성전 재건 사역은 사람의 힘과 능이 아닌 성령의 능력으로 완성될 것이다(6절). 성전 재건 사역을 방해하는 큰 산과 같은 것들은 성령의 기름부음을 받은 자들을 통하여 평지가 될 것이며 결국 성전은 재건될 것이다(7-10절). 신약시대에도 하나님의 나라는 교회를 통하여 확장되고 완성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하나님은 주의 종들의 힘과 능력이 아닌 성령의 능력으로 성령께 순종하는 자들을 통하여 일하시길 원하신다. 그러므로 주의 종은 성령 충만을 위하여 기도해야 하며 그분께 순종해야 한다. 두 감람나무에서 흘리는 기름을 통하여 등잔대가 계속해서 빛을 발할 수 있는 것처럼, 성령의 충만함을 통하여 교회는 어두운 세상을 비추는 빛의 사명을 감당해야 할 것이다.성령의 인도함을 받아말씀 맡은 자는 하나님의 특별계시인 성경을 대할 때마다 겸손한 마음으로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하여야 한다. 4장 4절과 5절 그리고 11절부터 13절에서 스가랴 선지자와 천사의 대화 가운데 나타나는 같은 패턴을 발견할 수 있다.4장 5절의 히브리어 원문을 살펴보면 그 문장 첫머리에 ‘그리고 내가 대답했다’라는 의미가 있는 히브리어 ‘와아안’이 사용되고 있다. 이 단어를 통해 알 수 있는 것은 “선지자는 이미 환상에 대한 어느 정도의 이해를 가지고 질문한 것임을 보여준다.”(호크마, 658). 그런데도 스가랴가 천사에게 다시 질문했던 이유는 정확한 의미를 알고자 함이었다.스가랴 선지자는 똑같은 패턴으로 또다시 묻는 겸손함을 보여준다. 하나님의 계시는 단번에 알기 어려운 점이 있다. 그래서 칼빈은 “성경을 대하는 모든 사람은 계속적인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마땅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므로 스가랴가 하나님의 계시의 정확한 의미를 알기 위해 천사에게 다시 물어봤던 것처럼,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특별계시인 성경을 대할 때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한다.성경을 연구하며 묵상할 때 얼마나 성령을 의지하며 기도하며 준비하는가? 사도 바울이 에베소 교인들에게 지혜와 계시의 영이 부어지기를 간구했었던 것처럼 오늘날 우리 주의 종들도 자신과 하나님께서 보내주신 양들에게 주의 영이 임하기를 간절히 기도해야 할 것이다. 그래서 성경을 대할 때마다 에베소서 1장 17-19절의 응답이 실제가 되어야 할 것이다.“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너희에게 주사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너희 마음의 눈을 밝히사 그의 부르심의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 안에서 그 기업의 영광의 풍성함이 무엇이며 그의 힘의 위력으로 역사하심을 따라 믿는 우리에게 베푸신 능력의 지극히 크심이 어떠한 것을 너희로 알게 하시기를 구하노라”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지현호 목사(올리브선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천상의 재판정과 하나님의 신실하심
2020-06-30
스가랴 3장 1-10절1.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여호와의 천사 앞에 섰고 사탄은 그의 오른쪽에 서서 그를 대적하는 것을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시니라 2.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사탄아 여호와께서 너를 책망하노라 예루살렘을 택한 여호와께서 너를 책망하노라 이는 불에서 꺼낸 그슬린 나무가 아니냐 하실 때에 3. 여호수아가 더러운 옷을 입고 천사 앞에 서 있는지라 4. 여호와께서 자기 앞에 선 자들에게 명령하사 그 더러운 옷을 벗기라 하시고 또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네 죄악을 제거하여 버렸으니 네게 아름다운 옷을 입히리라 하시기로 5. 내가 말하되 정결한 관을 그의 머리에 씌우소서 하매 곧 정결한 관을 그 머리에 씌우며 옷을 입히고 여호와의 천사는 곁에 섰더라 6. 여호와의 천사가 여호수아에게 증언하여 이르되 7.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네가 만일 내 도를 행하며 내 규례를 지키면 네가 내 집을 다스릴 것이요 내 뜰을 지킬 것이며 내가 또 너로 여기 섰는 자들 가운데에 왕래하게 하리라 8.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너와 네 앞에 앉은 네 동료들은 내 말을 들을 것이니라 이들은 예표의 사람들이라 내가 내 종 싹을 나게 하리라 9.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 여호수아 앞에 세운 돌을 보라 한 돌에 일곱 눈이 있느니라 내가 거기에 새길 것을 새기며 이 땅의 죄악을 하루에 제거하리라 10.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너희가 각각 포도나무와 무화과나무 아래로 서로 초대하리라 하셨느니라 스가랴서의 네 번째 환상 - 천상의 재판정스가랴서 3장은 독특한 장면이 나온다. 이스라엘의 대리자로서 하나님 앞에 선 대제사장 여호수아가 더러운 옷으로 인하여 사탄의 고소를 받는다. 하지만 하나님은 사탄의 고소를 기각하시고 그에게서 더러운 옷을 벗기시고 정결한 옷으로 갈아입히신 후 상징적인 말씀을 하신다.오늘 본문에 언급된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어떤 사람인가? 그는 레위의 후손이며 여호사닥의 아들로서 여호사닥은 대제사장 스라야의 아들이다. 그는 느부갓네살 왕이 예루살렘을 침공하여 멸망할 당시의 대제사장이었다. 사탄은 사람의 잘못을 고소하는 역할을 맡은 천상의 고소자이다. 천상의 고소자인 사탄은 지금도 그 삼킬 자를 두루 찾고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벧전 5:8).왜 사탄은 대제사장 여호수아를 고소하고 있는가? 본문에서는 그 구체적인 내용이 제시되지 않았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고소자인 사탄을 책망하신 후 여호수아의 옷을 갈아입히신 것을 볼 때 그 이유가 유추된다. 여호수아의 더러운 옷은 정결한 일을 해야 하는 대제사장의 소임과 정면으로 배치된다. 여호수아는 지금 더러운 옷을 입고 천사 앞에 서 있다. 하나님은 천사들에게 여호수아의 더러운 옷을 벗기라 하신다. 하나님은 죄악을 제거하였다고 하시며 여호수아를 아름다운 옷으로 갈아입히신다.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 전의 우리는 죄악 된 세상에서 사탄의 참소를 받는 자였다. 하지만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구원하시고 의로운 자로서의 새 옷을 입혀 주셨다. 아름다운 옷이 입혀졌을 때 대제사장 여호수아 자신은 아무 것도 한 것이 없었다. 마찬가지로 나의 의롭게 됨도 내가 한 것이 아무 것도 없음을 깨닫고 감사해야 할 것이다.일련의 장면을 보고 있던 스가랴는 “정결한 관을 그의 머리에 씌우소서”라고 청원한다. 여기서 ‘관’은 히브리어 ‘짜니프’로서 사62:3에서 회복될 시온의 미래적 지위를 상징하는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다(장세훈, 내게로 돌아오라). 대제사장 여호수아는 아름다운 옷을 입고 머리에 관을 쓰게 된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회복을 의미하는 예시다. 바벨론 포로 기간 성전의 부재로 인하여 제대로 된 대제사장의 임무를 수행하지 못했던 상황이 회복되고, 새로운 임무를 부여받게 됨을 볼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구원하시고 세상 가운데서 새로운 사명을 주신 분이시다. 그분이 우리에게 부여하신 새로운 사명은 무엇인가?하지만 대제사장 직분의 회복은 조건적이다. ‘네가 만일 내 도를 행하며 내 규례를 지키면’이라는 말씀은 마치 모세에게 말씀하신 하나님의 언약을 떠올리게 한다. 도를 행하고 규례를 지키는 전제를 만족할 때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특권이 보장될 수 있었다. 그 특권은 먼저 ‘여호와의 집을 다스릴 것’이며, ‘뜰을 지킬 것’이며, ‘여기 섰는 자들 가운데로 왕래’하게 되는 것이었다. 이러한 특권의 조건은 단지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며 행하는 것이었다. 말씀을 지켜 행하는 자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는 지금도 신실하시다.메시아 도래의 예표8절~10절은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그를 돕는 제사장들의 임무와 역할을 말한다. 이 구절은 생소한 단어들이 몇몇 나오는데 먼저 ‘싹’또는 ‘순’으로 번역된 ‘째마흐’는 메시아적 용어로 사용되었다. 9절 말씀에서 특이한 문장은 ‘한 돌에 일곱 눈이 있느니라’인데 숫자 일곱은 히브리인들 전통에서 완전수로 이해되었다. ‘돌’은 메시아적 인물의 권위를 나타내며 ‘이 땅의 죄악을 하루에 제거하리라’는 단락은 이스라엘의 속죄일을 뜻하는 것으로, 완전하고 권위를 가지신 메시아가 나타나 죄악을 제거하는 암시적 표현이라고 볼 수도 있다. 10절 ‘그 날에’는 여호와의 날을 짧게 표현하는 구약 선지서의 표현이다(TOTC 28, 학개 스가랴 말라기). 본문의 전체 맥락에서 볼 때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동료들의 임무는 메시아의 도래를 알리는 것이었다.이 모든 일을 주관하는 주체는 바로 하나님이시다. 아직 절망 가운데 있는 이스라엘을 회복시키시기로 작정하시고 장차 오실 메시아의 도래를 예비하도록 하셨다. 7절의 왕래하게 하리라, 8절의 싹을 나게 하리라, 9절의 하루에 제거하리라는 단락을 볼 때 이 모든 일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심을 분명히 하고 있다.오늘도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하고 살아야 할 것이다.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고 훈 목사(진리샘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역사의 주관자가 되시는 하나님
2020-06-29
스가랴 2장 1-13절1. 내가 또 눈을 들어 본즉 한 사람이 측량줄을 그의 손에 잡았기로 2. 네가 어디로 가느냐 물은즉 그가 내게 대답하되 예루살렘을 측량하여 그 너비와 길이를 보고자 하노라 하고 말할 때에 3. 내게 말하는 천사가 나가고 다른 천사가 나와서 그를 맞으며 4. 이르되 너는 달려가서 그 소년에게 말하여 이르기를 예루살렘은 그 가운데 사람과 가축이 많으므로 성곽 없는 성읍이 될 것이라 하라 5.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불로 둘러싼 성곽이 되며 그 가운데에서 영광이 되리라 6. 오호라 너희는 북방 땅에서 도피할지어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내가 너희를 하늘 사방에 바람 같이 흩어지게 하였음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7. 바벨론 성에 거주하는 시온아 이제 너는 피할지니라 8.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영광을 위하여 나를 너희를 노략한 여러 나라로 보내셨나니 너희를 범하는 자는 그의 눈동자를 범하는 것이라 9. 내가 손을 그들 위에 움직인즉 그들이 자기를 섬기던 자들에게 노략거리가 되리라 하셨나니 너희가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보내신 줄 알리라 10. 여호와의 말씀에 시온의 딸아 노래하고 기뻐하라 이는 내가 와서 네 가운데에 머물 것임이라 11. 그 날에 많은 나라가 여호와께 속하여 내 백성이 될 것이요 나는 네 가운데에 머물리라 네가 만군의 여호와께서 나를 네게 보내신 줄 알리라 12. 여호와께서 장차 유다를 거룩한 땅에서 자기 소유를 삼으시고 다시 예루살렘을 택하시리니 13. 모든 육체가 여호와 앞에서 잠잠할 것은 여호와께서 그의 거룩한 처소에서 일어나심이니라 하라 하더라 스가랴의 세 번째 환상 - 측량줄을 잡은 자측량줄을 잡은 자의 환상은 스가랴서에 나오는 세 번째 환상이다. ‘측량줄’의 히브리어는 ‘헤벨 미다’로서 땅의 넓이를 나누거나 경계선을 측정할 때 사용되던 도구였다. 측량줄을 잡은 자는 그것을 들고 예루살렘을 측량하여 너비와 길이를 보고자 한다. 그 이유는 예루살렘 성읍은 다시 재건될 것이며 그 경계는 더 확장되어 더 많은 사람과 가축이 기거하게 됨으로 성곽의 경계가 넓어지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이스라엘의 회복을 의미한다.당시에 성곽 없이 산다는 것은 극히 위험하지만 역설적인 의미로는 평화와 안전이 보장된 상태로 볼 수 있다. 5절에서 여호와께서 친히 불로 둘러싼 성곽이 될 것이며 그 가운데 거하실 것임을 말씀하심으로 이것을 확인할 수 있다.세상의 그 어떤 것도 영원한 보장이 될 수 없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친히 우리와 함께 하심이 가장 큰 보호와 보장임을 우리는 믿어야 한다.6절에서 ‘너희는 북방 땅에서 도피하라’는 말씀과 7절의 ‘시온아 이제 너는 피할지니라’는 말씀은 이스라엘이 포로로 잡혀 있었던 땅에서 해방될 것임을 의미한다. 포로로 잡혀 흩어지게 하시는 이가 하나님이셨다면 다시 돌아오게 하시는 이도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계획과 뜻 가운데서 우리는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때로는 흩으시고 때로는 모으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이해할 수 있는 영적인 민감성이 필요하다.8절 말씀에 ‘너희를 범하는 자는 그의 눈동자를 범하는 것이라’는 말씀은 한 구절이 생각나게 한다. 그 구절은 바로 “하나님이 자신의 백성들을 눈동자처럼 지키신다”(시 17:8; 신 32:10)는 말씀이다.9절은 인간의 역사 속에서 섭리하시는 하나님의 계획을 엿볼 수 있다. 역사의 흐름을 주관하시는 이가 하나님이심을 우리는 깊이 이해하고 그 역사의 흐름을 볼 수 있는 영적인 눈이 있어야 할 것이다.10절에서 ‘노래하고 기뻐하라’는 승리의 기쁨과 환호의 표현이다.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들 가운데 오셔서 함께 하실 것이기에 노래하며 기뻐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미 임하셨지만 앞으로 임하시리라고 선언하심으로써 하나님 은총의 점진적 과정을 표현한다(존 칼빈, 칼빈주석 15). 이러한 면에서 우리는 이미 하나님의 은혜를 받은 자이다. 하지만 앞으로도 하나님의 은혜가 절실히 필요한 자임을 인식해야 한다.하나님은 회복시키시는 분이심11-13절의 그날에 많은 나라가 여호와의 백성이 될 것이고, 장차 유다는 자기 소유로 삼고 예루살렘을 택하신다는 의미는 이방인의 회심과 아울러 그리스도가 메시아 되심을 선포하는 사건으로 보여 진다.여기서 ‘소유’ 또는 ‘재산’이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나할’이다. 넓은 의미에서는 ‘모든 땅’이 하나님의 것임을 말하며 좁은 의미에서는 ‘특정된 지역 또는 장소’를 통칭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자신의 소유로 삼으시고 예루살렘을 회복하실 것을 말씀하신다. 이 말씀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이며 그의 택정된 백성임을 삶 속에서 늘 고백하며 살기를 원한다. 또한 그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큰 은혜임을 잊지 말자. 하나님은 우리를 죄악 된 세상 가운데서 회복시키시는 분이시다.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고 훈 목사(진리샘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이스라엘의 회복과 나의 회복
2020-06-28
스가랴 1장 7-21절7. 다리오 왕 제이년 열한째 달 곧 스밧월 이십사일에 잇도의 손자 베레갸의 아들 선지자 스가랴에게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니라 8. 내가 밤에 보니 한 사람이 붉은 말을 타고 골짜기 속 화석류나무 사이에 섰고 그 뒤에는 붉은 말과 자줏빛 말과 백마가 있기로 9. 내가 말하되 내 주여 이들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내게 말하는 천사가 내게 이르되 이들이 무엇인지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니 10. 화석류나무 사이에 선 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는 여호와께서 땅에 두루 다니라고 보내신 자들이니라 11. 그들이 화석류나무 사이에 선 여호와의 천사에게 말하되 우리가 땅에 두루 다녀 보니 온 땅이 평안하고 조용하더이다 하더라 12. 여호와의 천사가 대답하여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여 여호와께서 언제까지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들을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시려 하나이까 이를 노하신 지 칠십 년이 되었나이다 하매 13. 여호와께서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선한 말씀, 위로하는 말씀으로 대답하시더라 14. 내게 말하는 천사가 내게 이르되 너는 외쳐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예루살렘을 위하며 시온을 위하여 크게 질투하며 15. 안일한 여러 나라들 때문에 심히 진노하나니 나는 조금 노하였거늘 그들은 힘을 내어 고난을 더하였음이라 16. 그러므로 여호와가 이처럼 말하노라 내가 불쌍히 여기므로 예루살렘에 돌아왔은즉 내 집이 그 가운데에 건축되리니 예루살렘 위에 먹줄이 쳐지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17. 그가 다시 외쳐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나의 성읍들이 넘치도록 다시 풍부할 것이라 여호와가 다시 시온을 위로하며 다시 예루살렘을 택하리라 하라 하니라 18. 내가 눈을 들어 본즉 네 개의 뿔이 보이기로 19. 이에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묻되 이들이 무엇이니이까 하니 내게 대답하되 이들은 유다와 이스라엘과 예루살렘을 흩뜨린 뿔이니라 20. 그 때에 여호와께서 대장장이 네 명을 내게 보이시기로 21. 내가 말하되 그들이 무엇하러 왔나이까 하니 대답하여 이르시되 그 뿔들이 유다를 흩뜨려서 사람들이 능히 머리를 들지 못하게 하니 이 대장장이들이 와서 그것들을 두렵게 하고 이전의 뿔들을 들어 유다 땅을 흩뜨린 여러 나라의 뿔들을 떨어뜨리려 하느니라 하시더라 스가랴서의 8가지 환상스가랴서는 1장 7절에서 6장 15절까지 총 8개의 환상이 기록되었는데 본문의 1장 7절~17절의 말씀은 그 첫 환상에 대한 기록이다. 하나님은 본문을 통하여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이 다시 회복될 것임을 말씀하신다.한 시대 속에서 한 사람에게 구체적으로 계시되는 말씀7절을 보면 스가랴 선지자가 하나님의 말씀을 받은 때를 연월일까지 언급하며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있다. 또한, 말씀을 받은 당사자인 스가랴에 대하여서도 혈육의 관계를 통하여 실존 인물임을 정확히 밝히고 있다.하나님의 말씀은 이토록 한 시대 속에서 한 사람에게 구체적으로 계시되는 말씀이다. 오늘 나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말씀이 시대를 넘어 중요성을 가지게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스가랴의 첫 번째 환상 - 화석류나무 사이에 선 자화석류나무로 번역된 ‘하다스’라는 나무는 느헤미야서에 기록된 초막절의 초막을 짓는데 사용하는 나무였다(느 8:15). 또한, 이사야 선지자는 이스라엘의 회복을 예언할 때 광야에 화석류를 심는다고 하였다(사 41:18-19).확정할 수는 없지만 화석류나무가 등장하는 첫 번째 환상은 이스라엘의 회복을 내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이 그들의 죄에서 돌이켜 다시 회복되기를 기대하신 것처럼 우리도 자기중심의 삶에서 하나님 중심으로 다시 회복되기를 기대하고 계심을 잊지 말아야 한다.이스라엘의 회복을 말씀하심화석류나무 사이에 선 사람은 붉은 말을 타고 있으며, 그 뒤에 붉은 말과 자줏빛 말과 백마를 탄 사람들의 정체를 10절 말씀에서 ‘여호와께서 땅에 두루 다니라고 보내신 자들’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들은 ‘온 땅이 평안하고 조용하더이다’라고 보고 하였다. 연이어 천사가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유다 성읍을 향하여 노하신 지 칠십년이 되었나이다’라고 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구한다. 그러자 하나님은 13-16절에서 위로하는 말씀으로 내가 불쌍히 여겨서 예루살렘에 돌아왔은즉 성전이 그 가운데 건축되고 예루살렘 성읍이 다시 세워질 것이라고 대답해 주신다.절망 속에서 희망을 선포함특별히 14절에서 스가랴는 희망을 선포한다. 그 희망의 메시지는 ‘여호와께서 예루살렘과 시온을 향하여 크게 질투하신다’는 것이다. ‘질투하다’라는 의미의 히브리어 ‘카나’는 ‘질투’(jealousy)라는 뜻과 ‘열심’(zeal)이라는 뜻을 모두 함축하고 있다. 이것은 여호와의 질투와 그의 열심이 분리될 수 없음을 말해준다. 즉, 여호와는 질투하기까지 이스라엘을 향해 그의 열심을 나타내시는 분이다(장세훈, 내게로 돌아오라). 17절 말씀에서는 회복의 하나님이심을 드러낸다. 하나님은 죄에 대하여 엄밀하게 심판하시지만 다시 돌이키고 돌아오는 자녀에게는 언제나 회복을 허락하시는 분이시다. 나의 삶속에서 다시 돌이켜 하나님의 회복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인가?스가랴의 두 번째 환상 - 네 명의 대장장이와 네 뿔18절~21절은 스가랴의 두 번째 환상이 나온다. 대장장이 네 명이 나와서 네 뿔들을 떨어뜨리는 환상이다. 일반적으로 성경학자들은 뿔을 권력과 힘의 상징으로 해석하며 뿔들을 흩뜨렸다는 것은 이스라엘을 대항하여 전쟁을 일으키고 피해를 준 열방에 대한 징벌을 예언하는 것으로 본다.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회복 시기는 이들 열방의 멸망 후 주어질 것을 알 수 있다. 이 환상은 정확하게 이루어졌다. 이스라엘을 대적하던 자들은 다 흩어졌으며 예루살렘 성읍은 재건되었다. 인생도 동일한 적용이 가능하다. 나의 힘과 능력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은 회복의 날을 준비하고 계시며 그날은 반드시 온다는 것이다. 믿고 기다릴 수 있는 믿음이 있어야 할 것이다.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고 훈 목사(진리샘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이스라엘에 대한 회개의 요청
2020-06-27
스가랴 1장 1-6절1. 다리오 왕 제이년 여덟째 달에 여호와의 말씀이 잇도의 손자 베레갸의 아들 선지자 스가랴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 여호와가 너희의 조상들에게 심히 진노하였느니라 3. 그러므로 너는 그들에게 말하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처럼 이르시되 너희는 내게로 돌아오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그리하면 내가 너희에게로 돌아가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4. 너희 조상들을 본받지 말라 옛적 선지자들이 그들에게 외쳐 이르되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너희가 악한 길, 악한 행위를 떠나서 돌아오라 하셨다 하나 그들이 듣지 아니하고 내게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였느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5. 너희 조상들이 어디 있느냐 또 선지자들이 영원히 살겠느냐 6. 내가 나의 종 선지자들에게 명령한 내 말과 내 법도들이 어찌 너희 조상들에게 임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므로 그들이 돌이켜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께서 우리 길대로, 우리 행위대로 우리에게 행하시려고 뜻하신 것을 우리에게 행하셨도다 하였느니라 스가랴서의 배경스가랴서는 역사적 배경에 있어서 학개서와 동시대에 위치해 있다. 스가랴서는 구약의 이사야서 외에 ‘메시아’에 대한 언급이 가장 많은 선지서이다. 스가랴서는 종종 ‘작은 이사야’로 알려져 있다. 왜냐하면 스가랴는 이사야를 제외하고는 구약의 선지서 중에 메시아적인 목자-왕(messianic shepherd-king)에 대해서 가장 많이 언급하고 있기 때문이다(TOTC 28, 학개 스가랴 말라기). 스가랴의 이름은 ‘여호와께서 기억 하신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스가랴서의 서론오늘의 본문 1장 1절-6절은 스가랴서의 서론 역할을 한다. 1절에서 스가랴에게 여호와의 말씀이 임한 때를 언급하고 있으며 이후 2절-6절까지는 설교로 그 짜임새를 갖추고 있다. 1절에서 언급된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다’는 말씀은 구약의 예레미야서와 에스겔서를 포함하여 100회 이상 언급되었다.여호와의 말씀이 임하였다는 것은 선지자가 전하는 것이 자신의 말이 아닌 하나님의 메시지임을 전재한다. 평소 나의 생각과 말에 근거한 의사전달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을 전재한 의사전달을 하고 있는가?’ 한번 살펴볼 일이다.회개의 참된 의미인 능동적인 순종2절에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열조에게 진노하신 것을 언급하면서 3절에서 하나님께로 돌아오라고 요청한다. 4절에서 “너희 조상들을 본받지 말라”라는 말씀에 이어 “옛적 선지자들이 그들에게 외쳐 이르되”라는 말씀은 조상들 때부터 옛적 선지자들의 경고의 메시지를 들었으나 돌이키지 않았음을 의미한다.이것은 곧 너희 조상들은 불순종하였으나 너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라는 명령이었다. 스가랴 선지자는 단지 조상들의 불순종을 본받지 말라고 하는 수동적인 순종만을 말하지 않고 회개의 참된 의미인 능동적인 순종을 언급한다. 그것은 ‘내게로 돌아오라’는 것이다. 우리는 자신의 죄를 미워할 뿐 아니라 그 죄에서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능동적인 회개가 삶에서 있어야 한다.모든 것이 사라져도 말씀은 영원함5절에서 “너희 조상들이 어디 있느냐 또 선지자들이 영원히 살겠느냐”라는 구절을 칼빈은 인간의 생명은 유한하나 하나님의 말씀은 영구히 남을 것이라는 말씀의 특성과 인간 한계의 차이를 드러내는 구절이라 해석한다.예언을 들었던 조상들도 그들에게 말씀을 예언하던 선지자들도 사라졌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영원하다. 이 말씀의 영원성에 대한 믿음이 환경에 지배받지 않도록 우리 신앙을 든든하게 세운다.뜻하신 것을 행하시는 하나님이 오늘도 말씀하심6절 말씀을 통하여 선지자는 하나님은 아무 의미 없는 말씀을 맹목적으로 하시는 분이 아니라 반드시 하신 말씀을 이루시는 분임을 강조한다. 동사 ‘뜻하셨다’는 말은 하나님께서 ‘목적하신’ 혹은 ‘하시려고 계획하신’ 것이 성취되었다는 것을 가리킨다(TOTC 28, 학개 스가랴 말라기).하나님은 회개하는 자들에게는 긍휼을 베푸시고 그 뜻을 돌이키시는 분이시다.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의 죄 된 삶에서 돌이켜 하나님의 뜻 가운데로 다시 들어오기를 인내하며 기다리시는 분이시다. 그런 의미에서 당시 스가랴 선지자의 외침이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도 다시 돌이키라는 하나님의 권위 있는 말씀임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고 훈 목사(진리샘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헌신은 축복의 통로
2020-06-26
학개 2장 10-23절10. 다리오 왕 제이년 아홉째 달 이십사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11.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는 제사장에게 율법에 대하여 물어 이르기를 12. 사람이 옷자락에 거룩한 고기를 쌌는데 그 옷자락이 만일 떡에나 국에나 포도주에나 기름에나 다른 음식물에 닿았으면 그것이 성물이 되겠느냐 하라 학개가 물으매 제사장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아니니라 하는지라 13. 학개가 이르되 시체를 만져서 부정하여진 자가 만일 그것들 가운데 하나를 만지면 그것이 부정하겠느냐 하니 제사장들이 대답하여 이르되 부정하리라 하더라 14. 이에 학개가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에 내 앞에서 이 백성이 그러하고 이 나라가 그러하고 그들의 손의 모든 일도 그러하고 그들이 거기에서 드리는 것도 부정하니라 15. 이제 원하건대 너희는 오늘부터 이전 곧 여호와의 전에 돌이 돌 위에 놓이지 아니하였던 때를 기억하라 16. 그 때에는 이십 고르 곡식 더미에 이른즉 십 고르뿐이었고 포도즙 틀에 오십 고르를 길으러 이른즉 이십 고르뿐이었었느니라 17.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희 손으로 지은 모든 일에 곡식을 마르게 하는 재앙과 깜부기 재앙과 우박으로 쳤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이키지 아니하였느니라 18. 너희는 오늘 이전을 기억하라 아홉째 달 이십사일 곧 여호와의 성전 지대를 쌓던 날부터 기억하여 보라 19. 곡식 종자가 아직도 창고에 있느냐 포도나무, 무화과나무, 석류나무, 감람나무에 열매가 맺지 못하였느니라 그러나 오늘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 20. 그 달 이십사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다시 학개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1. 너는 유다 총독 스룹바벨에게 말하여 이르라 내가 하늘과 땅을 진동시킬 것이요 22. 여러 왕국들의 보좌를 엎을 것이요 여러 나라의 세력을 멸할 것이요 그 병거들과 그 탄 자를 엎드러뜨리리니 말과 그 탄 자가 각각 그의 동료의 칼에 엎드러지리라 23.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스알디엘의 아들 내 종 스룹바벨아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너를 세우고 너를 인장으로 삼으리니 이는 내가 너를 택하였음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니라 축복에 대한 약속신앙이란 안정을 추구하며 일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9월 24일(주전 520년 12월 18일)에 학개에게 임하였다. 학개는 백성들을 효과적으로 교훈하기 위해 질문법을 사용한다.질문은 두 가지였는데, 첫 번째는 거룩한 물건과 닿는 것들이 거룩하게 되느냐에 대한 질문이었다(12절). 제사장들의 대답은 “아니다”였다. 두 번째 질문은 부정한 물건과 닿는 것들이 부정하게 되는가 하는 것이었다.(13절). 이에 대한 답은 “그렇다”였다. 거룩함은 전염이 되지 않지만 부정함은 전염이 된다는 것이 율법의 가르침이었다. 이스라엘 백성이 거룩한 땅으로 돌아온 것 자체가 그들을 거룩하게 만들지 못한다.그러나 그들의 죄는 강한 전염력을 가지고 있어서 거룩한 땅을 죄로 오염시킬 수 있는 것이다. 심지어는 그들이 하나님께 드리는 재물이나 재물을 드리는 일도 그들을 거룩하게 만들지 못한다. 그러나 그들의 죄로 인해 이러한 것들이 오염되어 부정해질 수 있음을 말해준다.하나님께서는 백성들에게 성전재건 이전을 생각해보라고 말씀하신다(15-16절). 그들이 경험한 흉년과 기근은 바로 그들의 죄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들은 끝까지 하나님께로 돌아오지 않았다(17절). 그러니 하나님께서 그 백성들에게 복을 주실 수가 없었다. 그러나 이제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였기 때문에 “오늘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겠다”고 약속하신다(19절).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하기를 원하면서도 점점 행복과 멀어진다. 이유는 세상적인 행복을 쫓느라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정한 축복은 하나님의 임재의 결과이며, 이러한 하나님의 임재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순종을 통해서 이루어진다.스룹바벨의 인장20절 본문을 보면 “그 달 24일”에 학개에게 다시 메시지가 주어졌다. 그러나 이 메시지는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다윗의 가문이었던 스룹바벨에게만 주어지고 있다. 따라서 이 마지막 메시지는 종말론적이며 메시아적인 성격을 띠게 된다.이 메시지는 마지막 날 임하게 될 열방에 대한 심판을 언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여러 동사를 사용하고 있는데 그 중에 ‘엎는다’는 말은 홍해에서 일어난 바로 군대의 멸망을 묘사할 때 사용된 동사로, 열국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자기 백성을 구원하기 위한 주권적 행동과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준다.스룹바벨을 세워 인장으로 삼으신다고 말씀하신다(23절)는 말씀은 다윗 가문의 유일한 생존자였던 스룹바벨을 통해 다윗의 언약을 이어가시겠다는 약속이다. 결국, 이러한 약속은 스룹바벨 개인에 대한 약속이라기보다는 다윗의 왕조를 가리키는 것이며, 더 나아가 다윗의 후손으로 오셔서 세상을 통치할 메시아에 대한 예언이라고 할 수 있다. 스룹바벨이 하나님의 집을 짓는 일에 순종하여 헌신하였을 때, 하나님께서는 스룹바벨을 통해 다윗의 집을 세워주시겠다는 축복을 약속하신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순종을 요구하실 때 그것은 엄청난 희생과 헌신을 요구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 헌신의 결과는 그것과 비교할 수 없는 하나님의 축복임을 기억해야 한다.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김형민 목사(푸른나무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이전보다 더한 영광
2020-06-25
학개 2장 1-9절1. 일곱째 달 곧 그 달 이십일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 너는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남은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라 3. 너희 가운데에 남아 있는 자 중에서 이 성전의 이전 영광을 본 자가 누구냐 이제 이것이 너희에게 어떻게 보이느냐 이것이 너희 눈에 보잘것없지 아니하냐 4. 그러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스룹바벨아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땅 모든 백성아 스스로 굳세게 하여 일할지어다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5. 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내가 너희와 언약한 말과 나의 영이 계속하여 너희 가운데에 머물러 있나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6.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조금 있으면 내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육지를 진동시킬 것이요 7. 또한 모든 나라를 진동시킬 것이며 모든 나라의 보배가 이르리니 내가 이 성전에 영광이 충만하게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8.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9. 이 성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이 곳에 평강을 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백성들을 향한 격려믿음으로 시작한 일이지만 어떤 일을 이루어가기 위해서는 계속적인 확인과 격려가 필요하다. 본문은 다리오 왕 2년 7월 21일(주전 520년 10월 17일)에 임한 하나님의 말씀이다(1절). 이때는 성전공사가 재개된 지 한 달이 지난 시점이었다. 아마도 공사가 진행되면서 백성들은 점점 처음 시작할 때의 열의를 잃어가고 있었던 것 같다. 아마도 그 옛날의 화려한 솔로몬의 성전을 기억하는 사람들에게는 지금 건설 중인 성전이 너무나 초라하게 느껴졌을 것이다.일부 사람들의 불평과 비판의 목소리는 공동체 전체에 큰 영향을 미쳐서 성전재건에 대한 백성들의 열정을 식게 만들었다. 하나님께서 한쪽에서 일어나고 있는 이러한 분위기를 불식시키기 위해 성전재건에 힘을 쏟고 있는 지도자와 백성을 격려해주심과 동시에 성전재건의 진정한 의미와 이유를 재확인해 주신다.하나님께서는 성전재건을 위해 수고하고 있는 스룹바벨과 여호수아, 그리고 이 역사에 참여하고 있는 모든 백성들에게 세 번에 걸쳐 “스스로 굳세게 하라”, 즉 “힘을 내라”고 격려하신다. 그리고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고 약속하신다. 성전을 재건하려는 이들에게 이보다 더 큰 격려와 지지가 어디 있겠는가? 또한, 5절에서 이 일에 “나의 영이 계속하여 너희 가운데 머물러 있나니 너희는 두려워말라”고 말씀하신다.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할 때 큰 위기와 난관을 만날 수 있다. 그러나 어떠한 위기도 난관도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면, 하나님의 영이 함께 하신다면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영광과 평화에 대한 약속어떤 일을 할 때 불안한 이유는 그 일에 대한 결과를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6-9절은 하나님께서 성전건축에 있어서 여전히 불안해하고 두려워하고 있는 백성들에게 이 성전이 가져올 결과에 대해 약속을 하시는 내용을 담고 있다.하나님께서 하늘과 땅과 바다와 육지, 그리고 모든 나라를 진동시킬 것이라고 말씀하신다(6절). 이러한 표현은 마지막 날에 있을 범세계적인 심판이라기보다는 하나님의 임재, 현현을 나타내는 상징적 표현으로 보는 것이 더 자연스럽다. 이 성전은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곳이며, 세상의 중심이 될 것이다.그리고 모든 나라의 보배가 이곳으로 모이게 될 것이다, 왜 그런가? 하나님께서 세상의 모든 보배의 주인이 되시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성전은 하나님의 영광이 충만히 임하는 장소가 될 것이다(7절). 그러므로 결코 솔로몬의 성전보다 못하지 않다. 이 성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더할 것이라고 약속하신다(9절).하나님께서는 본문의 말씀을 통하여 성전을 재건하다가 일부 사람들의 불평과 반대에 부딪혀 열정이 식어버린 사람들을 위로하고 격려하신다. 그리고 이 일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이기 때문에 절대로 포기해서는 안 된다고 말씀하신다.하나님의 나라를 이 땅에 이루어가야 할 사명이 있는 우리 역시 늘 이러한 어려움과 반대에 부딪히게 된다. 그때, 사람들의 불평과 비난이 아니라 하나님의 격려와 지지의 음성을 듣고 우리에게 주어진 사명의 길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걸어가야 할 것이다.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김형민 목사(푸른나무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말씀 QT_성전재건의 명령
2020-06-24
학개 1장 1-15절1. 다리오 왕 제이년 여섯째 달 곧 그 달 초하루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로 말미암아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2.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여 이르노라 이 백성이 말하기를 여호와의 전을 건축할 시기가 이르지 아니하였다 하느니라 3.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4. 이 성전이 황폐하였거늘 너희가 이 때에 판벽한 집에 거주하는 것이 옳으냐 5. 그러므로 이제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니 너희는 너희의 행위를 살필지니라 6. 너희가 많이 뿌릴지라도 수확이 적으며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하며 마실지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꾼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음이 되느니라 7.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희는 자기의 행위를 살필지니라 8. 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성전을 건축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것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또 영광을 얻으리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9. 너희가 많은 것을 바랐으나 도리어 적었고 너희가 그것을 집으로 가져갔으나 내가 불어 버렸느니라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것이 무슨 까닭이냐 내 집은 황폐하였으되 너희는 각각 자기의 집을 짓기 위하여 빨랐음이라 10. 그러므로 너희로 말미암아 하늘은 이슬을 그쳤고 땅은 산물을 그쳤으며 11. 내가 이 땅과 산과 곡물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땅의 모든 소산과 사람과 가축과 손으로 수고하는 모든 일에 한재를 들게 하였느니라 12.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남은 모든 백성이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와 선지자 학개의 말을 들었으니 이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보내셨음이라 백성이 다 여호와를 경외하매 13. 그 때에 여호와의 사자 학개가 여호와의 위임을 받아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하니라 14. 여호와께서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의 마음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마음과 남은 모든 백성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들이 와서 만군의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의 전 공사를 하였으니 15. 그 때는 다리오 왕 제이년 여섯째 달 이십사일이었더라 성전재건을 촉구하는 메시지삶에는 우선순위가 있다. 학개서는 포로귀환에서 돌아온 유대인들을 위해 학개 선지자가 선포한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하고 있다. 그들은 포로에서 돌아온 지 20년이 지나도록 성전재건은 포기하고 자신들의 삶에 함몰되어 살아가고 있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학개에게 성전재건에 대한 하나님의 말씀이 임한다.학개에게 첫 번째 여호와의 말씀이 임한 날은 다리오왕 2년 6월 1일(주전 520년 8월 29일)이었다. 이날부터 시작하여 3주만인 6월 24일(주전 520년 9월 21일)에 공사에 착수하게 된다(1:15). 1-11절은 “속히 성전을 재건하라”는 학개 선지자의 전체 메시지가 가장 잘 요약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학개의 예언은 당시 유다 총독이었던 스룹바벨과 영적 지도자였던 대제사장 여호수아 두 사람에게 주어졌다.학개는 “여호와의 전을 건축할 시기가 이르지 아니하였다”는 백성들의 말을 인용하면서 하나님의 전은 폐허가 되어 있는데 백성들은 ‘판벽한 집’에서 살고 있다고 책망을 한다. 여기에서 4절에 ‘판벽한 집’은 ‘‘완성된 집’이라는 의미로서, 하나님의 집은 공사가 중단된 미완성 상태로 놓여 있는데, 백성들은 잘 꾸며진(완성된) 집에 사는 것에 대해 강조하여 지적하는 것이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의 우선순위가 얼마나 잘못되어 있는가를 보여주고 있다.그들이 이렇게 성전을 짓다가 내버려 둔 채 자신들의 일에 열중한 결과는 무엇인가? 축복이 아닌 저주였다. 자기중심적 우선순위의 삶은 결국 자기를 위하는 길이 아니라 자신을 불행하게 하는 길임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한번 자기의 길을 살펴보아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성전을 건축하라”고 말씀하신다. 이것이 바로 학개의 메시지의 핵심이다.하나님께서는 과거의 화려한 성전이 아니어도 괜찮으니 그냥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성전을 지으라고 말씀하신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영광을 얻으리라고 말씀하신다(8절). 이것이 성전건축의 진정한 목적이다. 성전건축은 사람의 영광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다.성전재건의 시작학개 선지자의 메시지를 들은 스룹바벨과 여호수아,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은 3주가 지나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성전을 재건하기로 결정하였다. 20년간이나 중단되었던 성전공사가 3주 만에 재개될 수 있었던 것은 학개의 선포와 더불어 두 사람의 최고 지도자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백성들을 설득하고 움직이도록 만들었기 때문이다. 위기의 순간, 지도자의 역할은 결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본문에서 백성들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된 이유를 ‘경외’, 즉 ‘두려움’ 때문이었다고 말씀하고 있다. 그들은 여호와 앞에서 두려워했다. 하나님에 대한 건강한 두려움은 우리에게 건강한 가치관과 우선순위를 가지게 하고 삶의 변화를 가져온다. 백성들의 순종에 하나님께서 놀라운 약속을 주신다. 13절 말씀에 “내가 너와 함께하노라”고 말씀하신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하나님이 함께 하시게 되고, 하나님이 함께 하실 때 그것이 아무리 어려운 일이라고 해도 반드시 이루어지게 된다.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작성자:김형민 목사(푸른나무교회)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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