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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말씀 QT_우상숭배를 회개하라!
2021-05-02


예레미야 13장 20-27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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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너는 눈을 들어 북방에서 오는 자들을 보라 네게 맡겼던 양 떼, 네 아름다운 양 떼는 어디 있느냐
21. 너의 친구 삼았던 자를 그가 네 위에 우두머리로 세우실 때에 네가 무슨 말을 하겠느냐 네가 고통에 사로잡힘이 산고를 겪는 여인 같지 않겠느냐
22. 네가 마음으로 이르기를 어찌하여 이런 일이 내게 닥쳤는고 하겠으나 네 죄악이 크므로 네 치마가 들리고 네 발뒤꿈치가 상함이니라
23. 구스인이 그의 피부를, 표범이 그의 반점을 변하게 할 수 있느냐 할 수 있을진대 악에 익숙한 너희도 선을 행할 수 있으리라
24. 그러므로 내가 그들을 사막 바람에 불려가는 검불 같이 흩으리로다
25.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네 몫이요 내가 헤아려 정하여 네게 준 분깃이니 네가 나를 잊어버리고 거짓을 신뢰하는 까닭이라
26. 그러므로 내가 네 치마를 네 얼굴에까지 들춰서 네 수치를 드러내리라
27. 내가 너의 간음과 사악한 소리와 들의 작은 산 위에서 네가 행한 음란과 음행과 가증한 것을 보았노라 화 있을진저 예루살렘이여 네가 얼마나 오랜 후에야 정결하게 되겠느냐 하시니라

예루살렘의 운명


교만한 자는 징계 가운데서도 원망과 불평을 앞세운다. 본문은 시적 행태로 기록되어 있으며, 2인칭 여성 단수를 대상으로 말씀이 선포되고 있다. 이 단락에서 2인칭 여성 단수로 표현된 젊은 여인은 예루살렘을 의인화한 표현이다(27절). 예루살렘은 유다 또는 유대 백성 전체를 의미한다. 이 단락의 구조적 특징을 호크마주석은 다음과 같이 설명한다.


A. 이스라엘의 과거를 회상하라(20절)
B. 유다의 현실을 직시하라 (21절)
C. 유다의 자기 이해 (22절)
B′ 유다의 현실을 직시하라 (23절)
A′ 유다의 장래 (24-27절)


이 구조를 통하여 알 수 있는 것은 이 단락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구절이 22절이라는 것이다. 22절은 영적으로 무감각해진 유다 백성이 자신에게 닥친 환난의 원인이 자신의 죄악 때문이라는 것조차 모르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래서 유다는 마음 속으로 “왜 이런 일이 내게 일어났는가?”라며 원망하며 불평한다.


교만한 자는 원망과 불평을 앞세우며 심판이 임했다는 사실조차도 깨닫지 못한다. 유다의 원망과 불평이 가득 찬 질문에 하나님께서는 환난이 유다의 죄악 때문이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심판이 임했다는 것을 ‘네 치마가 들리고 네 발뒤꿈치가 상할 것’이라며 상징적으로 말씀하셨다.


유다는 한때 앗수르에 대항하기 위해 바벨론과 동맹을 맺은 적이 있었다(왕하 20:12-15). 또한 바벨론이 강국이 되었을 때는 그들에게 조공을 바치며 동맹을 맺었다(왕하24:1). 그러나 유다는 배반한 바벨론에게 침략을 당하고 지배를 받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될 때 유다는 해산하는 여인과 같이 큰 고통과 괴로움을 겪게 될 것이다(21절). 또한 완전한 죄악에 빠진 유다는 구스인(에디오피아 사람)이 자신의 피부 색깔을 바꿀 수 없는 것처럼, 표범이 얼룩점들을 바꿀 수 없는 것처럼 변할 수 없는 존재가 되어버릴 것이다(23절).


환란이 찾아왔을 때 자신의 영적인 상태를 살펴보고,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겸손하게 엎드려 기도하는 자는 살아날 것이다. 그러나 교만하여 자기만족과 자아도취에 빠진 자들은 회개하지 않으면 완전한 죄악에 빠져 영적인 감각을 잃게 될 것이다. 그리고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나는 내게 고난이 닥쳐왔을 때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가?


우상숭배의 대가


하나님은 우상숭배의 죄악을 철저히 심판하신다. 하나님의 언약 백성답게 살지 못하고 타락하여 우상을 섬기는 자는 철저한 징계를 받는다. 유다는 우상숭배의 죄악 때문에 북방에서 오는 자들인 바벨론의 군대에 의해 예루살렘에서 쫓겨나고, 포로로 잡혀가게 될 것이다. 하나님은 이런 일들을 당한 유다에게 “네게 맡겼던 양 떼, 네 아름다운 양 떼는 어디 있느냐?”라고 말씀하셨다(20절). 결국 유다는 우상숭배의 죄악 때문에 사막의 바람에 날아가는 지푸라기처럼 흩어질 것이며, 그의 수치가 드러나게 된다(24, 26절).


이 모든 일이 일어난 이유는 유다가 하나님을 잊어버리고 거짓 우상을 신뢰하며, 영적으로 간음하였기 때문이다(25, 27절). 하나님은 영적으로 간음한 이스라엘을 향해 “화 있을진저 예루살렘이여 네가 얼마나 오랜 후에야 정결하게 되겠느냐?”고 탄식하신다(27절).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긴 자들의 말로는 참으로 비참하다.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세상의 거짓 메시지에 속아 우상을 섬기면 그 짧은 순간은 거짓 안정감과 즐거움이 찾아올지 모른다. 그러나 그 대가는 철저한 징계와 심판이 따라옴을 기억해야 한다. 부모가 자녀를 징계할 때 마음이 찢어지게 아픈 것처럼, 하나님께서 당신의 자녀를 징계하고 심판하실 때에는 더 큰 슬픔과 탄식과 눈물이 있음을 기억하자. 하나님 눈에 피눈물 나게 만드는 것이 우상숭배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나는 우상과 타협하지 않고 하나님만을 신뢰하며 거룩한 삶을 살기 힘쓰는 예배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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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지현호 목사(올리브 선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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