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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말씀 QT_아름다운 것을 지키라
2020-12-02

디모데후서 1장 9-1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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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사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심은 우리의 행위대로 하심이 아니요 오직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심이라
10. 이제는 우리 구주 그리스도 예수의 나타나심으로 말미암아 나타났으니 그는 사망을 폐하시고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신지라
11. 내가 이 복음을 위하여 선포자와 사도와 교사로 세우심을 입었노라
12. 이로 말미암아 내가 또 이 고난을 받되 부끄러워하지 아니함은 내가 믿는 자를 내가 알고 또한 내가 의탁한 것을 그 날까지 그가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함이라
13.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으로써 내게 들은 바 바른 말을 본받아 지키고
14. 우리 안에 거하시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
15. 아시아에 있는 모든 사람이 나를 버린 이 일을 네가 아나니 그 중에는 부겔로와 허모게네도 있느니라
16. 원하건대 주께서 오네시보로의 집에 긍휼을 베푸시옵소서 그가 나를 자주 격려해 주고 내가 사슬에 매인 것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17. 로마에 있을 때에 나를 부지런히 찾아와 만났음이라
18. (원하건대 주께서 그로 하여금 그 날에 주의 긍휼을 입게 하여 주옵소서) 또 그가 에베소에서 많이 봉사한 것을 네가 잘 아느니라

거룩한 삶을 살도록 부르심을 받음


우리의 구원과 소명은 우리의 행위에 있지 않다. 바울은 본문에서 우리의 ‘구원’과 ‘부르심’의 주체를 말한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고 거룩하신 소명으로 부르신 것이 우리의 행위에 있지 않다고 분명히 강조한다. 구원과 소명의 주체는 바로 하나님이시다.


목회서신에서 ‘구원하다’라는 동사는 7번 나온다(딤전1:15; 2:4,15; 4:16; 딤후1:9; 4:18; 딤후3:5). 하지만 ‘부르시다’라는 동사는 목회서신에서 단지 디모데전서 6장 12절에만 나온다. 그 부르심이란 단어는 영생에 대한 것이며, 그 함의는 그것이 “거룩한 삶”에 대한 것이다(NIV적용주석,목회서신).


우리는 거룩한 삶을 살도록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이다(살전4:17; 고전1:2). 바울은 이러한 거룩한 소명으로의 부르심은 자기의 뜻과 영원 전부터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에게 주신 은혜대로 하셨다고 주장한다. 구원의 문제에 있어서 인간의 행위가 개입될 여지는 없다. 그리고 이것 또한 은혜임을 주지해야 한다. 하지만 교회 내에서조차 구원과 거룩한 소명으로의 부르심에 자의적인 요소들이 얼마나 많이 개입되고 있는가? 안타까운 일이다.


10절의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으로 말미암아 나타났으니”에서 앞의 ‘나타나심’은 ‘성육신’을 의미한다. 그리고 뒤쪽의 ‘나타났으니’는 그리스도의 성육신으로 말미암아 영원 전부터 계획된 구원사역이 온전히 드러났음을 의미한다.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의 구속 사역을 통하여 사망을 이기셨고, 복음을 통하여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셨다. 바울은 이러한 복음사역에 세우심을 입었다고 11절에서 강조한다. 나는 어떠한 일에 세우심을 입었는가?


아름다운 것을 지키고 충성되게 도움


믿음이 있는 사람은 복음을 전한다. 12절에서 14절의 말씀에서 바울은 복음을 전함에 있어 고난받는 것을 부끄러워 하지 않으며, 그가 믿는 하나님에 대한 완전한 믿음을 드러낸다. 또한 디모데에게도 이러한 확신을 기반으로 하여 두 가지를 지키기를 명한다.


첫째, “내게 들은 바 바른 말을 본받아 지키고”, 둘째, “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을 지키라”이다. 여기서 바울에게 들은 ‘바른 말’은 바울이 디모데에게 전해 준 하나님께 대한 참된 신앙고백과 복음의 진리를 가리킨다(딤전 1:10). “본받아 지키라”고 한 것은 단순히 말로만 지킬 것이 아니라 행위로 드러나야 함을 의미한다.


또한 ‘네게 부탁한 아름다운 것’이란 RSV에서 ‘너에게 위탁된 진리’라고 번역하는데 이 진리는 바로 ‘복음’이다. 우리는 우리 삶에서 이 아름다운 것을 지키며 살아내고 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해야 할 것이다.


1장의 마지막에서 바울은 자신을 버린 사람들과 자신을 충실하게 도왔던 사람들을 언급한다. 15절의 ‘아시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현재 아시아 대륙이 아니라 당시 소아시아 지역의 서쪽에 위치한 로마제국의 한 지역의 사람들을 지칭한다.


바울을 버린 사람들이 있다면 충성되게 도왔던 사람도 있는데 그중 한 사람이 ‘오네시보로’이다. 그는 바울을 자주 격려해 주었으며, 바울이 사슬에 매인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았다. 또 부지런히 찾아와 그를 만나주었고, 에베소에서 많이 봉사하였다. 그러한 그를 위해 바울은 주의 긍휼을 입게 해 달라고 기도한다.


지금 나는 우리 주변의 누군가를 자주 격려하며, 부끄러워하지 않고, 부지런히 찾아가 만나고, 많이 봉사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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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고훈 목사(진리샘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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