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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치유자 예수 그리스도

8월 10일 말씀 QT_누가복음 12장 49-59절

2022-08-10

누가복음 12장 49-59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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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 내가 불을 땅에 던지러 왔노니 이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요

50 나는 받을 세례가 있으니 그것이 이루어지기까지 나의 답답함이 어떠하겠느냐

51 내가 세상에 화평을 주려고 온 줄로 아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도리어 분쟁하게 하려 함이로라

52 이 후부터 한 집에 다섯 사람이 있어 분쟁하되 셋이 둘과, 둘이 셋과 하리니

53 아버지가 아들과, 아들이 아버지와, 어머니가 딸과, 딸이 어머니와, 시어머니가 며느리와, 며느리가 시어머니와 분쟁하리라 하시니라

54 또 무리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구름이 서쪽에서 이는 것을 보면 곧 말하기를 소나기가 오리라 하나니 과연 그러하고

55 남풍이 부는 것을 보면 말하기를 심히 더우리라 하나니 과연 그러하니라

56 외식하는 자여 너희가 천지의 기상은 분간할 줄 알면서 어찌 이 시대는 분간하지 못하느냐

57 또 어찌하여 옳은 것을 스스로 판단하지 아니하느냐

58 네가 너를 고발하는 자와 함께 법관에게 갈 때에 길에서 화해하기를 힘쓰라 그가 너를 재판장에게 끌어 가고 재판장이 너를 옥졸에게 넘겨 주어 옥졸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59 네게 이르노니 한 푼이라도 남김이 없이 갚지 아니하고서는 결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 하시니라

평화를 위한 전쟁


환부를 도려내야 환자가 되지 않는다. 우리 몸에 암이나 염증이 있으면 도려내야 한다. 그래야 전염되지 않는다. 그냥 두면 온몸이 썩는다. 농부는 사과 전체를 다 따지 않는다. 진짜 좋은 사과를 얻기 위해 미리 열매를 솎아낸다.


예수님은 “불을 던지러 오셨다”(49절)라고 말씀하시면서 “불이 이미 붙었으면 내가 무엇을 원하리오”라고 말씀하신다. ‘무엇’의 원어의 의미는 ‘얼마나’라는 뜻이다. 문장을 직역하면 “내가 이 불이 붙어있는 것을 얼마나 원하는가?”라는 뜻이다. 본문의 불은 이중 의미를 담고 있다. 소돔과 고모라 위에 내려진 불은 심판이다. 그러나 “불뱀을 올려보면 산다.”라고 말했던 모세의 불은 정결과 부정함을 구분하는 분리의 의미이다. 그래서 예수님은 “나는 받을 세례가 있다”라고 말씀하신다(50절). 이는 십자가 세례를 의미한다. 고통의 십자가이지만, 십자가를 통과해야만 심판에서 해방되며 죄에서 분리된다. 


그래서 예수님은 “너희는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온 줄로 생각하느냐? 그렇지 않다. 도리어,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51절, 새번역)라고 말씀한다. 예수님의 평화는 불의와 정의가 섞인, 좋은 게 좋다고 여기는 안일함이 아니다.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는’ 분리와 구별을 말한다. 산해진미 음식도 합쳐놓으면 악취가 난다. 예수님의 평화는 구별과 거룩 안의 축복이며 십자가는 이를 위한 고통이다. 


내가 멀리할 더러움의 모습은 무엇인가? 이것을 위해 내가 오늘 해야 할 노력은 무엇인가?


시대를 읽는 눈


나를 제대로 볼때, 시대가 보인다. 예수님은 “너희가 천지의 기상은 분간할 줄 알면서 어찌 시대는 분간하지 못하냐”(56절)라고 말씀한다. 시대마다 시대의 정신, 흐름이 있다. 시대정신을 알지 못하면, 시대에 끌려가는 삶을 산다. 


행복해지기 위해 돈이 필요한 것일까? 아니면 돈을 쓰면서 행복해지는 것일까? 현대인들은 이 난제 속에서 헤맨다. 그러나 하버드생 268명의 삶을 70년간 조사한 ‘행복의 조건’의 저자는 ‘행복은 돈이 아닌 인간관계에 있다’라고 말한다. 내 주변의 진실한 인간관계가 행복의 중요한 조건인 셈이다. 


예수님은 ‘현재의 시대는 영원하지 않고 반드시 종말과 심판이 있음’을 함께 모인 무리에게 말씀하셨다. 그러면서 “어찌하여 옳은 것을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느냐?”(58절)라고 말씀한다. 결국, 종말이 다가오니 가면 쓴 위선을 벗고, 정직함으로 주님께 나오라 하신다.


하나님 앞에서 내가 죄인임을 깨달을 때 심판이 두려워진다. ‘한 푼이라도 남김없이(59절)’의 한 푼은 1렙돈으로 1/8앗사리온의 가치이다. 한 앗사리온은 참새 2마리 값이다. 그것의 1/8은 아주 작은 부분이다. 하나님은 나의 작은 부분까지 계산한다. 하나님께 숨길 죄는 없다. 이것을 깨달으면 모든 것이 은혜이며 감사이다. 


심판자로 오실 예수님을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내가 바꿔가야 할 나의 인간관계는 어떤 모습이라 여겨지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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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유용찬(광림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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