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으로

아침 8시 매일 큐티

끊임없이 기다리는 예수님

8월 11일 말씀 QT_누가복음 13장 1-9절

2022-08-11

누가복음 13장 1-9절

80c2834370070fe9b6986f25eb63c755_1579150932_4817.png

1 그 때 마침 두어 사람이 와서 빌라도가 어떤 갈릴리 사람들의 피를 그들의 제물에 섞은 일로 예수께 아뢰니

2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이 갈릴리 사람들이 이같이 해 받으므로 다른 모든 갈릴리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3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4 또 실로암에서 망대가 무너져 치어 죽은 열여덟 사람이 예루살렘에 거한 다른 모든 사람보다 죄가 더 있는 줄 아느냐

5 너희에게 이르노니 아니라 너희도 만일 회개하지 아니하면 다 이와 같이 망하리라

6 이에 비유로 말씀하시되 한 사람이 포도원에 무화과나무를 심은 것이 있더니 와서 그 열매를 구하였으나 얻지 못한지라

7 포도원지기에게 이르되 내가 삼 년을 와서 이 무화과나무에서 열매를 구하되 얻지 못하니 찍어버리라 어찌 땅만 버리게 하겠느냐

8 대답하여 이르되 주인이여 금년에도 그대로 두소서 내가 두루 파고 거름을 주리니

9 이 후에 만일 열매가 열면 좋거니와 그렇지 않으면 찍어버리소서 하였다 하시니라

고통의 원인


착한 사람도 참지 못할 고통을 당한다. ‘왜 착한 사람에게 나쁜 일이 일어날까?’의 작가 해럴드 쿠쉬너의 아들은 조로증에 걸려 15세에 세상을 떠난다. 저자는 유대인 랍비로, 율법을 철저히 지키며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인물이다. 그러나 아들의 죽음 앞에 이성을 잃는다. 그는 철저히 하나님을 부인한다. “아무 죄도 없는데 왜 나에게 고통을 주는가”라며 고통의 이유를 하나님께 묻는다. 마치 욥기의 주인공과 같다.


본문은 로마인 유다 총독 빌라도에 의해 갈릴리 사람들이 학살당한 사건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빌라도의 학살이 엄청났던지 사람의 피가 일반 제물에 섞여 들어갈 정도였다. “바로 그때 몇몇 사람이 와서, 빌라도가 갈릴리 사람들을 학살해서 그 피를 그들이 바치려던 희생제물에 섞었다는 사실을 예수께 일러드렸다”(1절). 또한, 실로암 망대가 무너져 18명의 사람이 사고로 죽는 일도 발생하였다(4절). 영문도 모른 채 죽임을 당한 사람들은 왜 죽어야 했을까?


예수님은 단호하시다. 주님에게 죽음이란, 사건 사고로 인한 육체의 종말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대신 지옥에 던져져 영원히 고통받는 종국적 단절을 의미한다(눅 12:5). 그래서 예수님은 고통의 원인을 찾기보다 현재 내가 하나님께 돌아섰는가를 물으신다. 본문의 ‘회개’로 번역된 ‘메타노이아’는 ‘후회, 마음의 변화’를 뜻한다. 나 중심적인 인생관에서 하나님 중심의 인생관으로 바뀌기를 원하신다.


우리가 사는 시대는 나만을 위해 사는 세상이다. 나의 쾌락과 이익, 순간의 감정이 좋다면 죄를 죄로 여기지 않는다. 자기를 사랑하고, 돈을 좇으며 자랑하고 부모를 거역하고, 감사하지 않는다(딤후 3:2). 


하나님 안에 있으면서 나 중심적 가치관이 있다면 무엇인가? 지금도 돌아서야 할 내 삶의 영역은 무엇인가?


Already-not yet


“기회는 지금이다, 미루면 곤란하다.” 콘츠와의 명언이다. 신앙도 마찬가지이다. 예수님 당시 팔레스틴의 포도원에서 무화과나무를 보는 건 이상한 일이 아니었다. 토양이 좋지 않아 나무가 자랄 만한 토질이면 어디에나 유실목을 심었다. 비유 속 농부 역시 나무를 심어 3년을 기다렸다. 


그러나 3년이 지나도 열매가 없자 주인은 포도원 지기에게 나무를 찍어버리라 말한다. 더욱이 열매 맺지 못한 무화과나무는 땅의 수분을 흡수하여 다른 나무까지도 열매 맺지 못하게 하고 땅까지 버리게 한다. 열매 없는 나무는 없는 게 낫다. 그러나 포도원 지기는 주인에게 다시 한번 기회를 달라고 요청한다.


하나님의 때가 임박했다. 심각한 기후 변화와 전염병의 창궐, 동성애의 합법화와 반인륜적 범죄들이 가득하다. 죄는 전염성이 강하다. 세상에서 어둠을 뚫고 빛처럼 살고 소금처럼 녹길 기대했지만, 오히려 죄에 전염될 때가 많다.


그러나 주님은 한두 번 기회를 주고 그만이라 하지 않으신다. 끊임없이 기회를 주셔서 다시 살게 하시고 열매 맺게 하신다. 이미 하나님 심판의 때는 가까이 왔지만(Already), 아직은 아니다(not yet).


나를 향한 하나님이 주신 회복의 기회가 있었다면 언제였는가? 내가 열매 맺고 싶은 신앙의 결과가 있다면 무엇인가?


80c2834370070fe9b6986f25eb63c755_1579150932_4817.png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유용찬(광림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 공유하기
  •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