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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깨어있는 종의 삶

8월 9일 말씀 QT_누가복음 12장 35-48절

2022-08-09

누가복음 12장 35-4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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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 서 있으라

36 너희는 마치 그 주인이 혼인 집에서 돌아와 문을 두드리면 곧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과 같이 되라

37 주인이 와서 깨어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띠를 띠고 그 종들을 자리에 앉히고 나아와 수종들리라

38 주인이 혹 이경에나 혹 삼경에 이르러서도 종들이 그같이 하고 있는 것을 보면 그 종들은 복이 있으리로다

39 너희도 아는 바니 집 주인이 만일 도둑이 어느 때에 이를 줄 알았더라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40 그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하시니라

41 베드로가 여짜오되 주께서 이 비유를 우리에게 하심이니이까 모든 사람에게 하심이니이까

42 주께서 이르시되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가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종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누어 줄 자가 누구냐

43 주인이 이를 때에 그 종이 그렇게 하는 것을 보면 그 종은 복이 있으리로다

44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주인이 그 모든 소유를 그에게 맡기리라

45 만일 그 종이 마음에 생각하기를 주인이 더디 오리라 하여 남녀 종들을 때리며 먹고 마시고 취하게 되면

46 생각하지 않은 날 알지 못하는 시각에 그 종의 주인이 이르러 엄히 때리고 신실하지 아니한 자의 받는 벌에 처하리니

47 주인의 뜻을 알고도 준비하지 아니하고 그 뜻대로 행하지 아니한 종은 많이 맞을 것이요

48 알지 못하고 맞을 일을 행한 종은 적게 맞으리라 무릇 많이 받은 자에게는 많이 요구할 것이요 많이 맡은 자에게는 많이 달라 할 것이니라

깨어 있어야 할 이유


깨어 기대하고 기다리면 기막힌 상급이 주어진다. 허리에 띠를 띠고, 불을 켠다는 것은 준비됨과 깨어 있음을 나타내는 행동이다. 유대인들의 옷은 길고 통이 넓어서 활발한 활동을 할 때는 허리에 띠를 맨다(35절). 따라서 ‘허리에 띠를 띤다’라는 것은 어떤 일을 함에 있어 신속한 자세를 갖춤을 의미한다. 본문의 동사 ‘띠고, 켜고, 서 있으라’는 모두 현재형이다. 무슨 말인가? 즉각적인 형태이며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일들을 말한다.


당시 혼인 잔치는 밤에 열렸다. 그래서 혼인 잔치를 마친 후, 주인이 밤늦게 집에 도착할 때 문을 열어주는 종이 반드시 있어야 했다. 주인은 그때까지 깨어 있다가 문을 여는 종에게 칭찬한다(37-38절). 말로만 칭찬하는 것이 아니다. 밤늦게까지 기다린 종을 위해 주인이 직접 수종을 든다(참고, 요13:13-15). 


돌아올 주인을 기다리는 종은 주인을 기다리는 충성심을 가져야 한다. 동시에 주인의 재산을 탐하는 도둑을 방어할 수 있어야 한다. 주인과 도둑은 찾아오는 시간으로 구분되지 않는다. 깊은 수면의 시간, 가장 깨어 있기 힘든 고됨의 시간에 갑자기 찾아온다. 하지만, 주인과 도둑은 큰 차이가 있다. 주인은 출입문을 두드리지만, 도둑은 문을 뚫고 들어온다(39-40절).


그래서 지혜롭고 충성스러운 종은 어떤 상황에서도 만반의 준비를 하는 사람이다. 주인이든지 도둑이든지 늘 지혜롭게 동이 틀 때까지 기다린다. 이렇게 준비하고 있는 사람은 자기 사명에 대해 늘 인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내 신앙은 깨어 있어 준비하고 대비하는 신앙인가? 늘 뒷수습하며 후회하고 반성하는 신앙인가?


청지기의 삶


주인의 명령대로 행하면 합당한 보상이 따라온다. 주님은 지혜 있고 진실한 청지기를 찾으신다. 청지기 ‘오이코노모스’는 주인을 대신하여 재산과 종들을 관리하는 종을 의미한다. 주인의 모든 소유를 총괄하여 맡는 종에게 요구되는 자격은 ‘지혜’와 ‘진실(충성)’이다. 지혜와 진실이 있는 종은 때를 따라 주인의 사람들에게 양식을 나눠주는 모습으로 나타난다(41-42절). 예수님은 청지기의 역할을 잘 감당하는 종에게 합당한 보상을 약속하셨다(참고, 마 19:28).


주인에게 칭찬받는 종이 되려면 주의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착각’이다. 청지기가 착각에 빠지면, 주인을 대신한다는 생각이 변하여 자신이 주인 노릇을 하게 된다. 그러다 보면 어느덧 지혜와 진실이 아닌 거짓과 폭력, 교만한 모습으로 타락하게 된다(45절). 주인은 생각하지 않던 날, 알지 못하는 때에 반드시 돌아온다. 그리고 곧 모든 청지기는 이에 따르는 심판을 받게 된다(46절). 


착각하지 말자. 우리는 주인이 아니다. 영원히 이 땅에서 사는 것도 아니다. 우리는 주님의 소유를 맡은 청지기 ‘오이코노모스’이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나그네로 살아가는 중에도 청지기로 부르시고 사명을 맡겨주신 하나님의 은혜이다. 


나는 사명을 망각한 청지기인가? 사명에 따라 살아가는 진실한 청지기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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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박도준(하늘뜻 이룸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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