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으로

아침 8시 매일 큐티

하나님 나라!

7월 22일 말씀 QT_누가복음 8장 1-15절

2022-07-22

누가복음 8장 1-15절

80c2834370070fe9b6986f25eb63c755_1579150932_4817.png

1  그 후에 예수께서 각 성과 마을에 두루 다니시며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시며 그 복음을 전하실새 열두 제자가 함께 하였고

2  또한 악귀를 쫓아내심과 병 고침을 받은 어떤 여자들 곧 일곱 귀신이 나간 자 막달라인이라 하는 마리아와

3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와 수산나와 다른 여러 여자가 함께 하여 자기들의 소유로 그들을 섬기더라

4  각 동네 사람들이 예수께로 나아와 큰 무리를 이루니 예수께서 비유로 말씀하시되

5  씨를 뿌리는 자가 그 씨를 뿌리러 나가서 뿌릴새 더러는 길 가에 떨어지매 밟히며 공중의 새들이 먹어버렸고

6  더러는 바위 위에 떨어지매 싹이 났다가 습기가 없으므로 말랐고

7  더러는 가시떨기 속에 떨어지매 가시가 함께 자라서 기운을 막았고

8  더러는 좋은 땅에 떨어지매 나서 백 배의 결실을 하였느니라 이 말씀을 하시고 외치시되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지어다

9  제자들이 이 비유의 뜻을 물으니

10  이르시되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아는 것이 너희에게는 허락되었으나 다른 사람에게는 비유로 하나니 이는 그들로 보아도 보지 못하고 들어도 깨닫지 못하게 하려 함이라

11  이 비유는 이러하니라 씨는 하나님의 말씀이요

12  길 가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니 이에 마귀가 가서 그들이 믿어 구원을 얻지 못하게 하려고 말씀을 그 마음에서 빼앗는 것이요

13  바위 위에 있다는 것은 말씀을 들을 때에 기쁨으로 받으나 뿌리가 없어 잠깐 믿다가 시련을 당할 때에 배반하는 자요

14  가시떨기에 떨어졌다는 것은 말씀을 들은 자이나 지내는 중 이생의 염려와 재물과 향락에 기운이 막혀 온전히 결실하지 못하는 자요

15  좋은 땅에 있다는 것은 착하고 좋은 마음으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니라

함께함


아는 것보다 실천이 중요하다. 우리는 주님 안에서 평등하고 차별 없는 존재이다. 하지만 정작 교회 안에서의 인간관계는 그렇지 않다. 말 그대로 끼리끼리만 어울린다. 정권을 잡으면 주요 요직이 권력자 친근 세력으로 재편성된다. 그래서는 안 되지만 교회 안에서도 사람에 따라 인사가 좌우되기도 한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사역에 함께 했던 제자들과 여인들을 소개한다. 그런데 제자들과 여인들을 소개하는 내용이 다르다. 열두 사도를 소개할 때에는 이름만 나열하였고 특별한 언급은 없다(눅 6:14-16).


1절에서 ‘열두 제자가 함께하였고’라고 소개한다. 반면 2절 이하에 ‘일곱 귀신이 나간 자 막달라인이라 하는 마리아’, ‘헤롯의 청지기 구사의 아내 요안나와 수산나와 다른 여러 여자’가 함께 하였음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여인들이 홀대받던 당시의 상황에서 누가의 기록은 파격적이다. 제자들보다 여인들을 소개하는데 더 큰 비중을 둔다. 거기에다가 여인들은 함께 할 수 없을 것 같은 부류가 함께 하고 있다. 고위 관리의 여인과 귀신 들렸던 여인이 함께 일한다. 즉, 신분이 높은 사람과 죄인으로 여겨지는 사람들이다. 이처럼 다양한 사람이 예수님의 사역을 돕고 있다. 그들은 자기들의 소유로 예수님과 제자들까지도 섬긴다.


내가 속한 가정에서, 교회에서, 직장에서 참된 ‘함께함’의 모습, 차별 없는 함께함을 실천하고 있는지 진실한 내면을 돌아보게 한다. 

 

땅의 비유


씨보다 때로 땅이 더 문제다. ‘씨 뿌리는 자의 비유’로 익숙한 말씀이다. 그런데 본문에서는 ‘씨’나 ‘씨 뿌리는 자’보다 땅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씨는 두 가지 특성을 나타낸다. 누구에게나 공평하다. 땅의 상태가 드러난다. 주일마다 선포되는 말씀은 누구나 똑같이 공평하게 듣고 있다. 하지만, 땅의 상태에 따라 열매가 맺힐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이 비유는 예수님의 많은 비유 중에 기본이 되는 비유다. 이 비유를 알지 못하면 다른 비유를 어떻게 알 수 있느냐(막 4:13)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친절하게 비유의 뜻을 해석해 주신다. 비유의 원어는 ‘파라’(곁으로)와 ‘볼레’(던지다)의 합성어 ‘파라볼레’이다. ‘곁으로 던지다, 옆에 던지다’라는 뜻이다. 즉, 비유를 통해 말씀이 내 삶의 자리 바로 옆으로, 내 삶 속에 던져진다. 


마가복음에서는 ‘들으라’(막 4:3)로 이 비유가 시작된다. 즉, 쉐마(들으라)와 같은 권위를 가진 말씀으로 받아들이라는 의미다.


길가, 돌짝 밭, 가시떨기 속, 좋은 땅에 씨앗이 뿌려진다. 내 마음 밭은 어떤 땅일까? 좋은 땅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우리는 좋은 땅이 될 수 없다. 왜냐하면, 길가와 같은 굳은 마음, 돌짝 밭과 같은 얕은 마음이다. 세상 근심 걱정과 염려, 쾌락과 욕심을 완전히 제하여 버릴 수 없기 때문이다.


씨는 땅을 바꾸지 못한다. 그러나 땅의 상태를 드러낸다. 그런데 바꿀 수 있는 ‘유일한 씨’가 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해 주신 ‘씨’(창 22:17-18)이다. 크게 번성하고,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고, 천하 만민이 복을 받게 되는 씨이다. 즉, 예수님이 유일한 씨이다.


우리가 그 씨를 품을 때 우리는 좋은 땅으로 변해갈 수 있다. 예수님을 늘 마음에 품고, 그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한다. 그럼으로써 30배, 60배, 100배로 점점 성장해 하나님 나라에 동참하는 좋은 땅이 되어야 한다.


우리가 알면서도 삶에서 실천하지 못한 말씀은 무엇인가? 나는 말씀이신 예수님을 늘 마음에 품고 있는가?


80c2834370070fe9b6986f25eb63c755_1579150932_4817.png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권대관(동두천은성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 공유하기
  •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