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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신실하신 하나님

7월 3일 말씀 QT_누가복음 1장 57-80절

2022-07-03

누가복음 1장 57-80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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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 엘리사벳이 해산할 기한이 차서 아들을 낳으니

58 이웃과 친족이 주께서 그를 크게 긍휼히 여기심을 듣고 함께 즐거워하더라

59 팔 일이 되매 아이를 할례하러 와서 그 아버지의 이름을 따라 사가랴라 하고자 하더니

60 그 어머니가 대답하여 이르되 아니라 요한이라 할 것이라 하매

61 그들이 이르되 네 친족 중에 이 이름으로 이름한 이가 없다 하고

62 그의 아버지께 몸짓하여 무엇으로 이름을 지으려 하는가 물으니

63 그가 서판을 달라 하여 그 이름을 요한이라 쓰매 다 놀랍게 여기더라

64 이에 그 입이 곧 열리고 혀가 풀리며 말을 하여 하나님을 찬송하니

65 그 근처에 사는 자가 다 두려워하고 이 모든 말이 온 유대 산골에 두루 퍼지매

66 듣는 사람이 다 이 말을 마음에 두며 이르되 이 아이가 장차 어찌 될까 하니 이는 주의 손이 그와 함께 하심이러라

67 그 부친 사가랴가 성령의 충만함을 받아 예언하여 이르되

68 찬송하리로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여 그 백성을 돌보사 속량하시며

69 우리를 위하여 구원의 뿔을 그 종 다윗의 집에 일으키셨으니

70 이것은 주께서 예로부터 거룩한 선지자의 입으로 말씀하신 바와 같이

71 우리 원수에게서와 우리를 미워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구원하시는 일이라

72 우리 조상을 긍휼히 여기시며 그 거룩한 언약을 기억하셨으니

73 곧 우리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맹세라

74 우리가 원수의 손에서 건지심을 받고

75 종신토록 주의 앞에서 성결과 의로 두려움이 없이 섬기게 하리라 하셨도다

76 이 아이여 네가 지극히 높으신 이의 선지자라 일컬음을 받고 주 앞에 앞서 가서 그 길을 준비하여

77 주의 백성에게 그 죄 사함으로 말미암는 구원을 알게 하리니

78 이는 우리 하나님의 긍휼로 인함이라 이로써 돋는 해가 위로부터 우리에게 임하여

79 어둠과 죽음의 그늘에 앉은 자에게 비치고 우리 발을 평강의 길로 인도하시리로다 하니라

80 아이가 자라며 심령이 강하여지며 이스라엘에게 나타나는 날까지 빈 들에 있으니라

세례 요한의 출생


약속을 지키는 자가 신실한 존재다. 엘리사벳은 노년임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약속대로 아들을 낳았다(57절). 비로소 사가랴와 엘리사벳은 아이를 갖게 되어 그들의 수치와 부끄러움을 씻어낼 수 있었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긍휼을 베풀어 주셨기 때문이었다. 사가랴와 엘리사벳의 이웃과 친족들은 사가랴와 엘리사벳에게 임한 하나님의 은혜와 긍휼을 보며 함께 즐거워하였다(58절). 


‘함께 즐거워하더라’에 해당하는 헬라어 ‘쉬네카이론 아우테’는 미완료형으로, ‘지속적인 즐거움’을 묘사한다. 이 단어의 시제를 통해, 세례 요한의 출생에 관한 기쁨이 엘리사벳 부부에게 한정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즉, 그 소식을 들은 모든 사람에게 흘러간다. 더 나아가 구속사적으로 메시아의 앞길을 예비하는 선구자의 출생은 모든 성도의 기쁨이 된다(호크마). 


이러한 즐거움 속에서 이웃과 친족들은 아이가 태어난 지 팔일이 되었을 때 할례를 하러 왔다. 그리고 아버지의 이름을 따라 아이의 이름을 사가랴로 하려고 했다(59절). 그러나 엘리사벳과 사가랴는 아이의 이름을 관습대로 짓지 않았다. 그들은 아이의 이름을 가브리엘 천사가 계시해 준 대로 요한이라고 하였다(60-63절). 


‘요한’이라는 이름은 “여호와는 자비로우시다”, “여호와는 은혜로우시다”라는 뜻이다. 하나님은 하나님 앞에 의로운 부부였던 사가랴와 엘리사벳에게 아들을 주심으로 자비와 은혜를 베푸셨다. 그리고 그 아들의 이름에서도 하나님의 자비로우심과 은혜로우심을 드러내셨다. 이 같은 사실을 통하여 우리가 깨달을 수 있는 중요한 것이 있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비와 긍휼을 드러내기 위하여 당신의 약속을 반드시 지키시는 신실하신 분이라는 것이다.


사가랴의 찬송


약속을 의심하는 자는 약속의 축복을 받지 못한다. 신자는 약속을 성취하실 신실하신 주님을 찬양해야 한다. 사가랴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의심해서 9개월 동안 농인이 되었다. 아마도 그는 그 기간 침묵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구속사에 대해 깊이 묵상했을 것이다. 이제 하나님의 때가 되었다. 친족들이 아들의 이름을 무엇으로 지을지 물어보았을 때, 사가랴는 서판에다가 요한이라고 대답했다(62,63절). 그러자 그의 입이 열리고 혀가 풀리며 말을 하여 하나님을 찬송하였다(64절). 이 모습을 보면, 그는 침묵 속에서 하나님과 깊은 교제 가운데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사가랴는 성령 충만함을 받아 예언하였다(67절). 그 예언의 내용은 하나님을 향한 찬양과 구원의 은혜를 찬송하는 것이었다(68-75절). 그리고 세례 요한에게 주어진 사명을 예언하였다(76-79절). 사가랴는 성령 충만함으로 예언한 하나님의 말씀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왜냐하면, 그는 약속을 성취하시는 신실하신 하나님을 깊게 경험하였기 때문이었다. 


신자는 성경에 계시된 약속의 말씀을 믿어야 한다. 그 이유는 하나님은 신실하시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신자는 약속의 말씀을 대할 때마다 그것을 성취하실 하나님을 기대하며 찬양해야 한다. 


나는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 속에서도 신실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될 것을 믿고 있는가? 나는 나의 입술로 약속을 성취하실 신실하신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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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지현호(올리브선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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