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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한 총 97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작고 외진 교회, 복음과 계몽의 첨병 되다
[교회] 작성자 by 이종전 · 장명근 작성일 2023-05-17

이 땅 첫 교회들을 찾아대한 강토에 선 첫 세대 교회들을 찾아 떠납니다. 그 이야기들에서 우리 신앙의 근원과 원형을 찾아보려 합니다.경기도 시흥시 무지내동 257. 무지내교회의 현주소다. 하지만 이 교회를 아는 사람은 특별한 관심이나 관련된 이들 외에는 거의 없다. 크지도, 특별히 소문이 난 교회도 아니다.지금도 시골에 있고 작은 공동체이지만, 무지내교회는 한강 이남 지역과 충남(공주)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교회를 세우고 민족을 계몽하는 일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 선구자들이 있었던 뜻깊은 역사를 간직한 교회이다. 가깝게는 안양, …

거룩한 7일간의 도전“다시 부활하라!”최성은 목사의 지구촌교회 2021년 고난 주간 특별새벽기도회 설교문을 2023년 성주간 묵상을 위한 글로 재구성하였습니다.▶설교 영상1일(4.3)두려움에서 벗어나라-베드로(마 26-69-75)2일(4.4)불신앙에서 벗어나라-가룟 유다(마 27:1-10)3일(4.5)회색지대에서 벗어나라-빌라도(마 27:11-26)4일(4.6)세속주의에서 벗어나라-주변 인물(마 27:27-44)5일(4.7)진리를 붙들라-백부장(마 27:45-56)6일(4.8)용감하게 행동하라-아리마대 요셉(마 27:57-66)7일…

“어느 사람이든지 그 자체로써 온전한 섬은 아닐지니, 모든 인간이란 대륙의 한 조각이며, 또한 대양의 한 부분이어라. 만일에 흙덩어리가 바닷물에 씻겨 내려가게 될지면, 유럽 땅은 또 그만큼 작아질 것이며, 만일에 모랫벌이 그렇게 되더라도 마찬가지며, 그대의 친구들이나 그대 자신의 영지가 그렇게 되어도 마찬가지이어라. 어느 누구의 죽음이라 할지라도 나를 감소시키나니, 나란 인류 속에 포함되어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라.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그것을 알아보기 위해 애써 사람을 보내지는 말라. 종은 바로 그대를 위하여 울리는 것이므로…

‘용서’가 사라졌다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고상섭 작성일 2023-02-23

드라마 ‘더 글로리’가 인기리에 시즌 1을 마감했다. 학교폭력을 다룬 이 드라마의 중심 테마는 복수이다. 많은 사람이 복수에 열광하는 데는 정의가 바르게 집행되지 못하는 답답한 사회 현실이 반영되어 있기도 하지만, 현대 문화의 한 형태를 고스란히 보여주기도 한다.팀 켈러도 용서를 배우다에서 용서하지 않는 오늘날 미국의 문화현상에 대해 언급한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에서 살해당한 흑인 아홉 명의 유족들이 저격범인 딜런 루프에게 “당신을 용서합니다”라고 공개적으로 말하자, 이를 두고 다양한 여론이 형성된 적이 있었다. 그중에는 “미국…

몇 년 전 고등학교에 입학했을 때 나는 무신론자였다. 모든 종교가 다 미신이라고 생각했고, 종교인은 세상의 복잡성을 무시하고 그것을 관리 가능한 사고 체계 속에 담아버리는 무책임한 존재라고 생각했다. 누군가에게는 종교가 긍정적인 기능을 할 수도 있겠지만, 결코 포괄적이고 일관된 세계관을 줄 수는 없다고 생각했다. 내 눈에 결국 종교의 본질과 목적은 세상을 축소하고 지나치게 단순화하는 것에 불과했다.십 대 초반에 나는 종교에 대한 이런 식의 깔끔한 이해를 완성했고, 한동안 내 판단은 아무런 도전도 받지 않았다. 하지만 고등학교 2학년…

신에 관한 소문
[선교] 작성자 by 김선일 작성일 2023-01-30

심플리 미셔널Simply Missional탈교회화, 비종교화하고 있는 한국 사회에서 선교 과제로서 복음을 새롭게 제시합니다. 기독교의 변증 유산으로부터 오늘을 위한 복음 변증의 지혜를 발굴하고, 현대 한국의 문화적 표현들과 복음의 대면이라는 주제를 다룹니다.무신론자가 신앙을 받아들이는 데 있어서 첫 관문은 신의 존재에 대한 믿음일 것이다. 기독교 신앙의 핵심에는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는 회심이 있고 엄밀한 의미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우리는 하나님을 바로 알게 된다. 하지만 유신론적 신앙으로의 전환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하나님이 대량 학살을 용인하신다?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Josh Butler 작성일 2023-01-25

사울이 아말렉을 멸하는 사무엘상 15장은 성경 난제 본문에 해당한다. 하나님은 사울에게 도시 전체를, 여자와 어린아이까지 모두 진멸하라고 명하시고, 일부 주민들에게 자비를 베푼 사울을 꾸짖으신다. 많은 사람이 이걸 학살을 용인하는, 대량 학살의 신을 묘사하는 “테러의 텍스트”라고 부른다.나는 이 본문을 그냥 어려운 구절로 남겨둔 채 회피하고 싶지 않다. 여기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 본문을 더 정교하게 이해를 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다섯 가지 관찰 사항을 여기 제시한다.1. 아말렉의 역사아말렉 사람들은 친한 이웃 같은 존…

기독교 세계관 운동 2.0 위하여서울기독교세계관연구원(SIEW)과 함께 기독교 세계관 운동의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섭니다.9.11 테러 이후 새로운 무신론이 등장했습니다. 새로운 무신론의 대표적인 인물로는 리처드 도킨스Clinton Richard Dawkins, 샘 해리스Samuel Benjamin Harris, 크리스토퍼 히친스Christopher Eric Hitchens, 대니얼 데닛Daniel Dennett 등입니다. 이들이 주장하는 전제의 핵심은 실증주의적인 입장에서 신과 신앙, 종교가 허상에 불과하다는 것이고, 확인할 수 없…

우리가 단지 물질이 아닌 아홉 가지 증거
[예술과 문화] 작성자 by Thaddeus Williams 작성일 2023-01-17

만약에 당신이 생각하는 신이 고안한 기계 같은 존재라면, 지금 당신 머릿속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것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역사상 가장 유명하고 많이 패러디된 그림 중 하나인 미켈란젤로의 ‘아담의 창조’를 떠올려보라. 하나님의 손이 아담의 손을 향해 뻗어있다. 그들의 손끝은 1인치 정도 떨어져 있다. 이것은 창세기 1:26의 “하나님이 말씀하시기를, 우리가 우리의 형상을 따라서, ‘우리의 모양대로 사람을 만들자….’”가 있기 바로 몇 초 전의 순간을 미켈란젤로가 창의적으로 표현한 것이다.무기력하고 멍한 표정으로 손을 뻗고 있는 …

한국 근대사를 품다
[교회] 작성자 by 이종전 · 장명근 작성일 2022-12-16

이 땅 첫 교회들을 찾아대한 강토에 선 첫 세대 교회들을 찾아 떠납니다. 그 이야기들에서 우리 신앙의 근원과 원형을 찾아보려 합니다.종로에 자리하고 있는, 이 나라의 근대사와 사회 변천의 중심에 있는 교회가 있다. 현재는 승동교회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지만, 그 이전의 이름은 여럿이었다.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곤당골교회, 홍문석골교회, 동현교회라는 여러 가지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1893년 사무엘 무어(Samuel F. Moor, 1846-1906) 선교사가 지금의 소공동 롯데호텔이 있는 곳에서 모임을 가지면서 시작된 것이 현재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