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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상섭'에 대한 총 64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성탄은 신화가 사실이 된 사건이다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고상섭 작성일 2022-12-18

성탄의 가장 큰 의미는 출생이 아니라 강림이다. 하나님이 사람이 되신 사건이다. 이 중요한 성탄의 의미는 어떤 사람들에게는 성탄을 믿지 못하는 장애물이 되기도 한다. 합리적이지 않고 과학적이지 않은 전설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다. 동정녀 탄생을 믿지 못하는 이 장애물을 어떻게 해결해야 하는가? 그리고 동정녀 탄생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자연주의 세계관은 하나의 신념일 뿐이다C. S. 루이스는 기적에서 기적은 초자연적 힘의 간섭으로 자연 외에 초자연이라는 이름을 붙일 만한 존재를 인정하는 것이라 말한다. 누군가 기적을 경험하더라도 그…

해마다 11월이면 추수감사주일을 지킨다. 미국의 추석을 교회의 절기로 기념해서는 안 된다는 부정적인 입장도 있지만, 일 년에 한 번 하나님이 주신 은혜에 감사하는 기회로 삼는 교회가 많아졌다. 추수감사절에는 감사노트와 감사기도문을 활용하기도 하지만, 이태원 참사와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은 세상 속에서 교회 안에서 감사의 절기를 지킨다는 것이 여러 가지로 마음이 불편하기도 한 현실이다.성경은 좋은 일이 있을 때만 감사하라고 말하지 않는다. “범사에 감사하라”(살전 5:18)고 명령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어려운 현실 속에서 세상과 소…

모든 성경에서 그리스도를 설교하라
[목회] 작성자 by 고상섭 작성일 2022-10-20

에드먼드 클라우니(Edmund P. Clowney, 1917-2005)는 Preaching Christ in All of Scripture에서, 그리스도 중심적 설교는 다양한 설교의 분야 중의 하나가 아니라, 설교를 해야 한다면 반드시 그리스도 중심적 설교를 해야 한다고 못 박는다. 왜 모든 성경에서 그리스도를 전해야 하는가? 그 이유는 성경은 그 자체가 그리스도가 중심이 되기 때문이다. 성경을 성경의 의도대로 읽는다면 자연스럽게 그리스도가 드러날 수밖에 없다.그 뜻의 비밀을 우리에게 알리신 것이요 그의 기뻐하심을 따라 그리스도 안…

통합적 문화관을 섞어서 적용하라
[교회] 작성자 by 고상섭 작성일 2022-09-23

미로슬라브 볼프는 광장에 선 기독교에서 교회의 문화참여에 대해 두 개의 ‘아니요’(No)와 하나의 ‘예’(Yes)를 말한다.“첫째, 전적인 변혁이라고 불리는 것에 대해서는 ‘아니요’이다. 둘째, 문화에 적응하는 것에 대해서도 ‘아니요’이다. 셋째, 문화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서는 ‘예’이다.”볼프가 말하는 변혁과 적응이 아닌 ‘참여’라는 말은 문화를 지배하는 것(변혁)과 문화를 버리는 것(적응) 사이의 중간을 의미하는 것으로, “그 안에 머물면서 다르게 사는 삶”을 말한다. 즉 세상 문화와 분리되지 않으면서도 기독교적 삶을 통해 세상…

가난의 문제다
[교회] 작성자 by 고상섭 작성일 2022-08-19

영화 ‘기생충’은 경제적 양극화를 다룬다. 같은 비라도 누군가에게는 생존의 문제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낭만적인 이야기가 된다. 영화는 단순히 영화로 끝나지 않고 2022년 오늘의 이야기로 다시 등장한다. 수도권에 100년 만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관악구 신림동 반지하 빌라에 거주하던 발달장애인과 십대 여학생 등 일가족 3명이 빗물에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서울시에서도 다양한 대책을 내놓았고, 교회와 여러 단체가 수해를 입은 사람들을 돕는 손길을 펼치고 있다.이 사건은 겉으로 보면 폭우의 문제와 안전의 문제이지만 좀 더 깊이 들여다보면…

팀 켈러는 왜 ‘도시 선교’를 말하는가?
[선교] 작성자 by 고상섭 작성일 2022-07-20

팀 켈러의 센터처치는 복음, 도시, 운동이라는 세 가지 신학적 비전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복음을 통해 도시를 변화시키는 연합운동으로 복음 생태계를 만들어 도시를 하나님의 나라로 만드는 것이다. 한국 교회에서 팀 켈러를 언급할 때 지금까지 가장 많이 대두된 단어가 있다면 아마도 ‘복음’과 ‘복음설교’일 것이다. 복음의 재발견은 너무 귀한 것이지만, 그렇다고 복음에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 복음은 반드시 도시로 그리고 운동으로 확장되어야 한다.왜 도시인가?도시선교라는 단어는 많은 궁금증을 유발한다. “도시를 선교해…

복음설교란 무엇인가?
[목회] 작성자 by 고상섭 작성일 2022-06-18

복음이란 무엇이 아닌가?복음설교에서 중요한 것은 ‘복음’이라는 단어에 대한 정의일 것이다. 다양한 ‘복음’에 대한 정의가 있지만, 팀 켈러는 센터처치(Center Church: Doing Balanced, Gospel-Centered Ministry in Your City)를 시작하면서 “복음은 모든 것이 아니다”라는 말로 복음을 설명한다. 왜 ‘복음은 ~이다’라는 긍정문으로 시작하지 않고, 이처럼 부정문으로 복음을 설명하는 것일까? 많은 사람들이 복음에 대해 모르고 있었다면 ‘복음은 ~이다’로 시작했을 것이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

가정의 달에 ‘독신’을 설교하라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고상섭 작성일 2022-05-13

우리는 5월을 ‘가정의 달’이라 한다. 자연히 5월이면 ‘가정’이 설교의 주제로 자주 등장한다. 그런데 뜻하지 않게 5월만 되면, 또 그래서 ‘가정’ 설교를 들을 때면, 소외감을 느끼거나 마음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이 있다. 결혼하지 않은 미혼의 청년이 그들이다. 가정을 이루지 못한 자괴감이 들기도 하고, 하나님께 원망하는 마음마저 생긴다고 그들은 고백한다.결혼하지 않으려는 청년의 비율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오늘날은 어쩌면 아름다운 가정, 건강한 가정생활 이전에 건강한 독신에 대한 가르침이 필요한 시대이다. 성경이 독신을 어떻게 이야…

팀 켈러: “분립하고 개척하십시오”
[교회] 작성자 by 고상섭 작성일 2022-04-26

팀 켈러 목사는 리디머 교회에서 은퇴하면서 이 대형 교회를 다섯 교회로 분립했다. 최근 미국의 한 매체와 가진 인터뷰에서 팀 켈러 목사는 대형 교회는 목회적 돌봄을 하기에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그는 교회의 개척과 분립을 강조했다. 대형 교회를 여러 개의 작은 교회들로 나누면 지역사회와 더 밀접한 관계를 맺게 되고 그 역동성이 강화된다고 그는 말했다.실제로 팀 켈러 목사가 리디머 교회에서 사역할 당시에도 ‘교회 개척 운동’은 이 교회의 다섯 가지 집중 사역 중 하나였다. 팀 켈러 목사는 교회 개척이야말로 잠자는 …

팀 켈러는 소책자 How to reach the west again에서 기독교에 적대적인 세상에서 어떻게 교회가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할 수 있을지를 이야기한다. (이 소책자는 redeemercitytocity.com에서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또 오는 4월에 ‘후기 기독교 사회를 말하다’(가제, 두란노)로 역간될 예정이다.)오늘날 복음전도가 어려운 이유먼저, 팀 켈러는 오늘날 복음전도가 어려운 이유에 대해 절대 진리에 대해 믿지 않는 문화 내러티브의 영향이라 진단한다, 그리고 이러한 문화 내러티브가 디지털 문화 속에서 더욱 확장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