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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에 대한 총 86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몇 년 전에 심각한 병을 갖게 되었다. 바로 심장에 있는 승모판이 감염되어 심부전 초기 단계에 이른 것이다. 그때 나는 의료진이 제시한 방안을 따르면서도 혹 회복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집을 내놓기도 했다. 그리고 그 후 2년 동안 겪게 된 모든 과정을 노트에 기록했다. 진단에서부터 심장 절개 수술과 회복과 재활을 거쳐 재입원에 이르기까지 그 모든 과정을 기록해 두었다.인생에서 겪게 되는 이런 종류의 경험은, 그 전에는 질문하지 못한 새로운 종류의 물음을 불러일으킨다. 나 역시 수술을 한 후로 몇 달 간 씨름했던 한 가지 물음이 있…

처음부터 함께해 온 칼빈주의와 교회 개척
[교회] 작성자 by Jeff A. Medders 작성일 2019-03-22

목회자들의 책장에는 칼빈주의에 관한 서적이 많다. 그들은 (칼빈주의가 주창하는) 은혜의 교리를 설교와 상담과 양육 사역에 실천적으로 적용하는 일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 그 교리가 단지 탁상공론으로 머물 수는 없기 때문이다.사실 칼빈주의는 신학적인 지식을 넘어, 특별히 교회 개척을 지향하는 신앙 체계라고 할 수 있다. 아마 이 말에 많은 사람들이 뜨거운 마음으로 동의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칼빈주의가 어떻게 교회 개척을 일으키고 지속시키는지에 대해서는 흔히들 생각해 보지 않는다.교회 개척에 동기를 부여하는 칼빈주의교회 개척이란 핵심…

“그러므로 너희 마음의 허리를 동이고 근신하여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때에 너희에게 가져다 주실 은혜를 온전히 바랄지어다”(벧전 1:13).베드로는 ‘그러므로’라는 중요한 말로 이 권고를 시작한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계시가 당신에게 가져다 줄 은혜를 온전히 소망하라는 말로 마친다. 베드로가 말한 그리스도의 계시는 그분이 재림하시는 날에 온전히 이루어질 것이다. 이 날은 유혹을 견디지 못하고 넘어진 이들에게는 슬픔이 가득한 날이 될 수도 있다. 즉, 지금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는가에 따라 내게 주어지는 그날의 모습이 달라질 것…

목사에게 있어서 가장 영광스러우면서도 가장 부담스러운 일은 설교라고 생각한다. 그렇기에 매주 설교의 시간이 기다려지기도 하면서 또한 부담스럽기도 하다. 그러나 매주 설교할 힘을 얻는 이유는 말씀을 준비하고 전하면서 나 자신 또한 새로운 은혜를 받기 때문이다. 설교 준비의 과정 중에 이전에는 발견하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들을 깨닫게 되고, 말씀을 전함으로 성도들의 삶에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경험하며 새로운 힘을 얻는다.설교의 한계 극복을 위한 유학의 과정처음 목회를 시작했을 때는 매주 설교 준비가 정말 곤욕스러웠다. 첫 목회로 대형교회…

사역의 불안을 잠재우는 하나님의 은혜
[교회] 작성자 by Jonathan Worsley 작성일 2019-03-05

화요일 아침이다. 당신은 아마도 교회 사무실로 가는 차 안에서 주일에 설교한 내용을 되돌아보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주일 설교가 그런대로 잘된 듯하다고 생각하고 있을 것이다. 문제는 몇몇 핵심 가족이 불참했다는 사실이다. "교회가 문을 닫지 않고 유지될 수 있을까?"하고 염려가 된다. 헌금에 관해서도 걱정이다. "교회의 재정이 충분하게 돌아갈까?" 당신은 교회 건물에 도착하여, 차를 주차하고, 걸어 들어가며,건물이 파손된 곳을 목격하게 된다.이런 느낌이 든적이 있는가? 바로 지금, 화요일 아침에,…

교회에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할 때
[교회] 작성자 by David ‘Gunner’ Gundersen 작성일 2019-02-25

교회에 가는 것이 가장 중요할 때는 당신이 교회에 가고 싶지 않을 때이다.나는 최근 교회에 나가기 힘들어 하는 크리스천 세 명과 대화를 했다. 두 명은 우울증과 싸우고 있었고 한 명은 힘든 이별을 겪고 있었다. 이들은 이 어려움 가운데 하나님의 사람들과 모이기를 힘들어 했고, 어떤 사람은 몇 주, 또 어떤 사람은 몇 달 동안 교회에 나가지 않았다.한 명은 소속감을 느끼지 못해 교회에 가는 것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했다. 다른 한 명은 헤어진 이성친구와의 만남이 어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한 명은 교회에 있고 싶지 않기 때문에 별…

교회에 처음 오는 사람들을 환대하라
[교회] 작성자 by Ronnie Martin 작성일 2019-02-19

당신은 교회에 처음 오는 사람들을 어떻게 맞이하는가? 우리는 각자의 태도에 따라 크게 두 부류로 구분될 수 있다. 약간은 어색하지만 그래도 열정적으로 다가가 기꺼이 초대자를 자처하는 성도, 아니면 경계심 혹은 무관심으로 그들의 눈을 피하는 성도. 둘 중의 어느 경우일지라도, 고민해야 하는 동일한 문제는 우리가 그들을 ‘명백한 외부인’으로 대한다는 사실이다.복음을 거의 알지 못하는 낯선 사람들에게 교회는 어떻게 복음을 이해시킬 수 있을까? 내 제안은 단순하다. 우리는 복음의 전파자로서 환대를 베풀 줄 알아야 한다. 다시 말해, 교회는…

2015년 12월 말, 내 주치의는 생체 검사 결과 내가 (피부암의 일종인) 흑색종 양성 판정을 받았음을 알려주었다. 의사들은 병변을 제거한 후 강도 높은 치료 계획을 제안했다. 그 결과, 수술과 넉 달의 화학 요법이 이어졌다.그 시간은 예상치 못한, 때로는 끔찍하게 두려운 치료 기간이 되었다. 그런데 놀랍게도 하나님은 암에 직면하는 시간을 통해 여러 가지 중요한 교훈을 나에게 가르치셨고, 이 가르침은 그분이 작가로서 엮어 가시는 내 삶의 이야기 속에서 지금도 진행 중이다. 여기에 그 중 여덟 가지 교훈을 소개하고자 한다.1. 나는…

기독교 서점에서 청소년을 위한 여러 서적들을 살펴보면서 내가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지 혼란스러워졌다. 그러면서 정작 10대 청소년 모임에서 가르치고자 했던 내용이 무엇인지에 대해 스스로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점에서 살펴본 10대를 위한 거의 모든 자료들은 그들이 겪는 복잡한 문제들에 대해 피상적인 조언만 제공하고 있었다. 즉 청소년의 마음속을 깊이 다루는 데 관심이 없었을 뿐 아니라, 진정으로 행복하고 성공적인 청소년기를 보내도록 도와줄 수 있는 메시지로 복음을 적용하지 못하는 교재들이었다.나는 이런 자료들보다 더 나은 무엇인가…

‘오직 믿음’에 대한 묵상
[교회] 작성자 by Thomas Schreiner 작성일 2019-02-04

종교개혁의 5대 슬로건 중 하나는 믿음으로만 구원에 이른다는 ‘오직 믿음’(sola fide)이다. 이 표어가 선포하는 내용은, 구원이란 우리 자신이 행한 의로운 일들을 바라보는 데서 비롯되지 않고, 우리 밖에 있는 다른 이, 즉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을 바라보는 데서 주어진다는 것이다. 성경과 초기 교부들의 가르침으로 돌아가기 위한 갈망에서 시작된 이 구호는 교회를 개혁하고 성경의 정통성을 회복하려는 외침이었다.종교개혁 이후 5세기가 지난 지금, 우리는 다음과 같이 질문할지도 모른다. 오늘날도 여전히 ‘오직 믿음’의 교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