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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옛 언약과 새 언약의 대조

폴 트립과 함께 떠나는 성경 트립 59

Episode 59 Hebrews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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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Paul Tripp /  작성일 2024-03-22

본문

히브리서는 예수님을 하나님의 최후의 말씀으로 우리에게 제시합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이 보다 더 나을 수가 없습니다. 이것이 정점이고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것 위에 뛰어나신 분입니다’ 

히브리서는 아주 철저하게 복음과 성경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로마서와 비슷합니다. 로마서의 중심 대조는 율법과 은혜였습니다. 율법이 해낼 수 없는 일을 은혜가 해낸다는 것이었죠. 히브리서에도 중심 대조가 있습니다. 그것은 옛 언약과 새 언약입니다. 옛 언약의 부족함과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성취된 새 언약을 대조하고 있습니다. 이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히브리서는 세 가지 질문을 던집니다. 이 질문들은 순서대로 나열되어 있지는 않지만 히브리서 전체에서 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 질문은 ‘왜 구속이 필요한가?’ 입니다. 복음은 사실 이 질문에 대한 대답입니다. 사람들에게 문제가 없다면 왜 구속이 필요하고 왜 구세주가 필요합니까? 왜 모든 성경에서 살펴보았던 구원의 계획이 필요합니까? 히브리서가 말하고 있는 것은 사람들은 부정하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쉽게 방황하고 죽음과 마귀에 대한 두려움에 매여 있으며 믿지 못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것은 하나님에 대한 반역이라는 겁니다. 

사실 은혜를 벗어난 사람들을 히브리서에서 묘사하는 부분을 모아보면 이는 실제로 죄를 뜻하는 세 단어로 요약됩니다. 죄과, 죄악, 죄입니다. 죄과는 반역을 뜻하고 죄악은 도덕적으로 부정함을 말합니다. 죄는 무능함을 가리킵니다. 따라서 히브리서가 매우 강력하게 주장하는 것은 모든 인간에게는 구속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두 번째 질문은 ‘왜 예수님이 죄인들의 소망이 되시는가?’입니다. 히브리서가 보여주는 것은 예수님은 훨씬 우월하시다는 겁니다. 예수님은 구약의 제사와 제사장보다 우월하시다는 겁니다. 예수님은 참 하나님이시고 참 인간이시기 때문입니다. 구원을 위해서는 이러한 신인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참 신인이시기 때문에 죽음과 마귀를 이기실 수 있고 또한 우리를 동정하실 수 있는 대제사장이 되실 수 있습니다. 

히브리서는 예수님을 하나님의 최후의 말씀으로 제시합니다. 히브리서 기자는 이렇게 말하는 것입니다. ‘이 보다 더 나을 수가 없습니다. 이것이 정점이고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모든 것 위에 뛰어나신 분입니다’ 

그 다음에 세 번째 질문이 있습니다. 사실 이 질문은 처음 두 질문에서 나옵니다. 그것은 ‘믿는 사람이 처한 위험은 무엇인가?’입니다. 이렇게 말해봅시다. ‘내가 구속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겠어요. 예수님은 유일한 구속주임을 인정합니다. 그런데 무엇이 위험하다는 거죠?’ 이 질문은 믿음을 오해하기 때문에 나오는 것입니다. 히브리서는 믿음의 본질에 대해 할 말이 많습니다. 방황하는 마음이 위험하다는 겁니다. 그리고 히브리서는 배교에 대해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 

히브리서에는 성경을 통틀어 가장 무서운 경고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것에 대해서죠. 세 번째 위험은 인내에 실패하는 것입니다. 피곤하고 지쳐버린다는 겁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의 징계를 오해하는 위험입니다. 신자를 향하신 하나님의 징계는 정죄가 아닙니다. 우리를 향한 정죄는 예수님이 담당하셨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징계는 의를 행하도록 시정해 주시는 것입니다. 정말 놀라운 말씀입니다! 

이 짧은 시간에 히브리서를 제대로 다루는 건 정말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 세 질문들 ‘왜 구속이 필요한가?’ ‘왜 예수님이 죄인들의 소망이신가?’ ‘믿는 자들에게 처한 위험은 무엇인가?’ 이 세 질문은 우리가 다시금 되돌아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 마음에 새겨야 할 것은 참 하나님, 참 인간이신 모든 것을 성취하신 모든 것에서 뛰어나신 우리를 동정하시는 대제사장 예수님을 향한 깊은 사랑입니다.

스피커 Paul Tripp

폴 트립은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The Center for Pastoral Life and Care와 Paul Tripp Ministries의 대표로 목사, 작가, 국제 컨퍼런스 강사로 활동 중이다.  ‘치유와 회복의 동반자’(Instruments in the Redeemer’s Hands)와 ‘눈보다 더 희게’(Whiter Than Snow)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