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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갑신 목사 - 그 힘으로 화목할 수 있다

3분 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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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정갑신 /  교회이름 예수향남교회 /  작성일 2024-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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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이 말하고 싶은 진실은 하나님을 위해서라면 미쳤다는 소리를 들을 만큼 불같이 달렸고 너희들을 위해서라면 언제든지 다시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너희가 이해할 수 있는 온전함으로 행하고자 몸부림을 했다고 얘기하려는 거예요. 바울로 하여금 그런 길을 가도록 하게 만들었던 힘이 하나는 그리스도의 강권하시는 사랑이라는 거고, 두 번째는 하나님이 어떻게 행하시는지를 곰곰이 생각하면서 바로 그거야라는 어떤 각성이 신선하게 사로잡는 어떤 깨달음, 이 두 가지가 바울로 하여금 계속해서 화목의 길을 향하여 치열하게 가게 만든 힘이었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첫 번째 그리스도의 강권하시는 사랑이에요. 강권하는 사람, 강요한 사랑이라는 말은 자체라 말이 성립이 안 되죠. 사랑은 철저하게 자발적인 것이어야 되는데 강요하는 사랑이라는 것은 말이 안 되는 거죠. 하지만 우리가 사랑을 강요한다면, 그건 사랑이 아니지만, 사랑이 강요한다면, 그게 바로 사랑이죠. 사랑은 절대로 천연덕스럽게 무심한 듯 바라볼 수 없습니다. 뛰어들게 만들죠.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면 어떻게 된다고요. 우리는 미치기까지 하나님을 위할 수 있고 사랑이 강권하면 지체들을 살리기 위해서라면 내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에너지를 쥐어짜고 동원해서라도 정신 차리고 온전함으로 행할 수 있다고 지금 바울이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스피커 정갑신

정갑신 목사는 예수향남교회의 담임목사로 총신대 신학과와 서울대학교 사범대학원, 총신대 신학대학원에서 공부했다. 2009년 8월 예수향남교회를 개척한 후 예수향남기독학교 이사장직을 겸하고 있으며, (사)복음과도시 이사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대답하는 공동체’, ‘사람을 사람으로’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