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으로

클리닉

하나님의 주권에 관한 교리

삶을 변화시키는 핵심 교리 클리닉 09

Doctrine of Sovereignty

페이지 정보

작성자 by Paul Tripp /  작성일 2023-04-20

본문

여러분이 하나님의 주권을 이해하기를 원한다면 가장 좋은 장소는 성경에서 요나서인데요. 우선 요나서는 하나님께서 이 물고기에게 명하사 어떤 일을 하게 하는 걸 보여줍니다. 그것이 얼마나 구체적인지 생각해보십시오. 한 개별적인 피조물이 그분의 명령 하에 있습니다. 요나서 후반부에서는 하나님께서 한 벌레를 지정하셔서 뭔가 하도록 하십니다. 이것은 우리를 완전히 놀라게 합니다. 수많은 벌레들이 얼마나 많이 있습니까? 그런데 하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너, 네가 가서 내가 네게 하라고 한 것을 하라" 삶을 과학적으로 설명하는 현 시대에 매우 중요한 것은 우리 세계가 통치를 받고 있다는 걸 인식하는 겁니다. 나는 통치 아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에 대해 두 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 하나님의 주권은 피조물로서 우리의 의지를 침해하지 않습니다. 내가 아침에 일어나서 입고 싶지 않은 옷으로 내 팔이 가지는 않습니다. '나는 그 옷을 입고 싶지 않는데 하나님이 조정하기 때문이야'는 아니죠. 그렇게 작동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신학적 방식으로 말하면 하나님께서 그분의 주권적 계획을 성취하시는데 이차적인 동인의 진짜 의지를 통해서 하신다는 겁니다.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께서 그분의 계획을 행하시는 방법은 나의 선택을 통해서라는 겁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주권과 내 선택 중 어떤 하나로 작동하는 게 아니라 둘 다에 의해 작동된다는 겁니다. 왜냐하면 바로 내 책임 있는 선택들이 하나님께서 그분의 주권적 계획을 성취하시는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기가 막히고 아름다운 일입니다. 

두 번째로 여러분이 하나님의 주권을 생각할 때 종종 생각하기를 이것은 하나님의 초월적인 특성 중 하나이며 그분은 저 먼 하늘에 계신 위대한 체스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바울이 아덴에서 아덴의 철학자들과 이야기할 때, 알지 못하는 신에게 그들이 새긴 단을 보고 말합니다. "글쎄요 여러분, 그분은 실제로 알 수 있는 분이십니다. 제가 여러분에게 그분이 누구신지 말해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창조주라고 하고 또 주권자라고 말하면서 또 말합니다. ‘그분은 우리가 살 곳을 정확히 결정하시고 우리의 수명을 정확히 정하십니다. 이렇게 하시기 때문에 그분은 우리 각자에게서 멀리 계시지 않고 언제라도 우리가 그분을 더듬어 찾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초월적 주권 신학을 가르치는 게 아니라 내재적 주권 신학을 가르칩니다. 하나님은 가까우신 주권자로서 그분의 목적이 우리 삶을 계속해서 그렇게 다스리시며 그래서 그분은 우리 각자에게 가까우시고 어느 순간에라도 내가 그분을 더듬어 찾아 발견할 수 있다는 겁니다. 만약 하나님의 주권이 여러분에게 그려지는 모습이 하나님께서 여러분에게 가까이 활동하신다는 게 아니라면 하나님의 주권을 오해한 겁니다. 그런 방식으로 하나님의 주권은 나를 낙심하게 하거나 내가 작게 느껴지게 하는 게 아니고 오히려 나를 격려하고 내가 돌봄을 받는다고 느껴지게 합니다. 왜냐하면 내가 다스릴 수 없는 것이 그분의 다스림 하에 있기 때문입니다. 내게 도움이 필요할 때 그분께서 가까이 계신다는 뜻입니다. 그분께서 바로 여기 계셔서 내 인생의 모든 상황과 모든 장소를 다스리시기 때문입니다. 

폴 트립에게 모든 상황이나 장소나 관계에 주님의 주권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모든 것은 내가 통제의 범위를 벗어나 있습니다. 나에게는 주권이 너무나 없어서 나의 중요한 것들을 붙들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주권자이시므로 나는 그분의 돌보심 안에서 안식합니다.

스피커 Paul Tripp

폴 트립은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The Center for Pastoral Life and Care와 Paul Tripp Ministries의 대표로 목사, 작가, 국제 컨퍼런스 강사로 활동 중이다.  ‘치유와 회복의 동반자’(Instruments in the Redeemer’s Hands)와 ‘눈보다 더 희게’(Whiter Than Snow)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