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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

마지못해 순종하고 불평하는 선지자

소선지서, 요나서가 인종, 은혜, 선교에 대해서 우리에게 무엇을 가르치는가? 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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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Tim Keller /  작성일 2023-05-20

본문

나중에 그가 니느웨로 갔을 때 이렇게 말합니다. 흥미롭게도 어쨌든 이것이 그의 복음 제시입니다.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 간결하고 관심을 끕니다. 그리고 매우 ‘실천적’이죠? 아닙니다 아니죠. 그는 ‘실제로 너희가 회개하고 죄 용서함을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이것이다’라고 하지 않았습니다. 어떤 주석가는 요나가 그들에게 어떻게 회개해야 하는 지 말했을 거라고 하지만 본문 말씀에 그가 한 말은 “사십 일이 지나면 니느웨가 무너지리라”가 다입니다. 그는 더 구체적으로 말했어야 했습니다. 본문은 그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성경은 이에 대해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마지막 장에 나오는, 그들을 향한 요나의 태도를 감안하면 저는 그가 그것을 말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 그는 그들에게 가서 이렇게 말했을 겁니다. ‘이 사악한 사람들아, 하나님께서 너희를 사십 일 후에 무너뜨릴 거야’ 물론 그들은 요나의 큰 도움 없이 하나님께 향합니다. 성경은 “높고 낮은 자를 막론하고” 그들이 회개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들은 “오, 주님”이라 하고 “하나님이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실 줄 누가 알겠느냐”라고 합니다. 결국 그들은 하나님의 자비를 더 신뢰했습니다. 물론 하나님이 뜻을 돌이키시고 그들에게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기 때문이겠죠. 그리고 4장 마지막에 보면, 요나는 몹시 화를 냅니다. 물론 이제는 하나님께서 그 도시에 재앙을 내리지 않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하나님은 요나에게 말씀합니다. “네가 성내는 것이 어찌 옳으냐?” 그러자 요나는 “네, 내가 성내어 죽기까지 할지라도 옳으니이다”고 대답합니다. 그러고는 ‘당신이 자비와 사랑의 하나님이신 줄을 내가 알았습니다. 내가 당신이 자비와 사랑의 하나님인 줄 알았기에 이렇게 하실 줄 알았습니다’고 합니다. 여기서 보면 니느웨 사람들은 요나보다 하나님의 자비를 훨씬 더 좋아하고 신뢰했습니다. 이방인 선원들이 오히려 요나의 안전을 훨씬 더 고려합니다. 요나가 그들의 안전을 고려하는 것 보다요.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걸까요? 


* 2019 TGC National Conference 팀 켈러의 소그룹 강연 영상

(원제목: What a Minor Prophet Teaches Us About Nationalism and Race, Grace, and Mission)

스피커 Tim Keller

팀 켈러(1950-2023)는 Gordon-Conwell Theological Seminary(MDiv)와 Westminster Theological Seminary(DMin)에서 수학했으며, 뉴욕 맨하탄 Redeemer Presbyterian Church의 초대 목사로 섬겼다. City to City와 Faith & Work, The Gospel Coalition을 설립하여 교회 개척, 복음 갱신, 복음 연합에 큰 역할을 했으며,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