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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그리스도의 죽음은 또 무엇을 구속합니까?

뉴시티교리문답 Question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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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Stephen Um /  작성일 2023-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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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ion 26 그리스도의 죽음은 또 무엇을 구속합니까?

그리스도의 죽음으로, 타락한 창조 세계의 모든 영역이 회복되고 새로워지기 시작합니다. 그분은 자신의 영광과 창조 세계의 선함을 위해 만물을 능력으로 다스리십니다. 


버몬 피에르 


죄인을 구원하는 것은 복음의 핵심이다. 이것은 일종의 수원(水源)이다. 이 수원에서 힘 있는 강물이 흘러나온다. 이 강물은 온 우주 구석구석을 구속하고 치료하는 능력으로 가득하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한가? “그의 십자가의 피”(골 1:20)를 통해서다. 창조 세계는 인간의 타락으로 속박당한 상태이며, 음부의 문 뒤에 갇혀 있다. 그러나 그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다가오셔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사용하여 그 문들을 박살 내버리셨다! 하나님의 자비로운 수고를 통해 인간과 모든 피조물이 해방되었다. 그들은 모두 이제 완전히 구속되고, 새로워진 곳인 아들의 나라에 속한다.


이 모든 것은 우리에게 두 가지를 행한다.


첫째, 우리에게 미래에 관한 소망을 준다. 우리는 불공정한 사회 체계, 도덕적인 문화의 쇠퇴, 끔찍한 고통과 죽음과 같은 주변 모습에서 타락의 증거를 본다. 가장 완전한 형태의 복음 메시지는 우리에게 절망이 아니라 확실하고 분명한 소망을 이야기한다. 언젠가 이 모든 것이 쓸려 나가고 평화와 조화로 대체되어 “만국이 치료될”(계 22:2) 것이다.


그러나 이 소망에는 한 가지 경고가 섞여 있다. 타락한 창조 세계는 여전히 하나님을 거스르는 사람들, 계속해서 그분의 통치와 그 통치를 위해 보내신 유일한 분, 즉 예수를 거절하는 사람들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이다. 복음의 구족 사역은 모든 것, 즉 주님을 거스르는 사람들을 포함한 모든 것이 결국 굴복할 것임을 의미한다. 이제 모든 사람이 직면한 문제는 구속 사역을 즐거운 경외심으로 경험할 것이냐, 아니면 이를 가는 고통으로 경험할 것이냐다.


둘째, 우리에게 현재를 살아가는 동기를 준다. 하나님은 창조 세계를 버린적이 없으시다. 오히려 예수를 통해 되찾으시고 결국에는 새로 시작하실 것이다. 그 창조 세계의 특징은 하나님과 인간과 관련하여 올바른 조화와 평화를 이루고 있다는 것이다. 오늘날 교회는 이 새로운 창조 세계를 위한 초기 전초기지이자, 새로운 창조 세계를 불러올 중요한 수단이다.


그렇다면 이것은 교회가 이 세상에 대해 수동적인 구경꾼이 아니라는 것을 의미한다. 가라앉아 버린 창조 세계가 구조될 때만을 기다리며 이 세상에서 위태롭게 살아가는 선객이 아닌 것이다. 구속하고 새롭게 하는 복음의 능력을 선포하고 구현하는 한, 오히려 교회는 이 세상에서 신실하게 수고하는, 거룩하게 임명된 사람들의 공동체다.

스피커 Stephen Um

스티븐 엄 교수는 University of St. Andrews(PhD)를 졸업하고 보스턴에 위치한 Citylife Presbyterian Church의 담임 목사로 섬기고 있으며. The Center for Gospel Culture의 회장과 총괄 감독, TGC의 이사를 맡고 있다. 대표 저서로 ‘당신을 위한 미가’(Micah for You: Acting Justly, Loving Mercy) 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