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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권징 회복을 위한 현실적 대안

[교회의 재발견] 북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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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문정식 · 강주영 · 신상목 · 고훈 /  작성일 2023-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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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식 목사] 과거 한 수업시간에 동일한 권징에 대한 문제를 교수님이 어떻게 생각하느냐 물으신 적이 있어요. 그런데 결론은 어떻게 흘러갔냐면 ‘요즘처럼 전도하기 힘든데~’였습니다. 사실은 교수님이 그 얘기를 제공하셨을 때의 취지나 교회가 가져야 될 본질적인 것이 뭔가를 얘기하려고 했던 그 수업 분위기와 달리 결론은 현실에 그냥 이렇게 묻혀버리고 말았던 것이 지금도 아쉬움으로 남아있습니다.
 
[강주영 목사] 복음으로 무엇이 권징을 받을 만한 것인가? 진리가 무엇이고 어떻게 그것을 벗어나면 권징을 받아야 하는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교회에게 맡겨주신 천국의 열쇠이고 그 영역입니다. 누가 그 진리에서 떠나 있는가를 구별하는 것이 교회 즉 당회의 역할인 것이죠. 구체적으로는 성례전 속에서 이 권징의 요소들이 구체적으로 드러나야 되는데 문제는 오늘날의 한국 교회들은 성찬을 잘 안하는 것이 문제이죠. 성찬을 하지 않으니까 권징을 해야 할 이유가 없게 되는 거죠.

[신상목 기자] 권징을 하나의 대안으로서 교회가 제시하려면 교회 지도자들부터 먼저 결격 사유가 있는 분들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교단이나 노회 차원에서 분명하게 정리가 됐으면 좋겠어요. 목사님이나 또는 장로님들에 대해 교단이 명시하고 있는 교단 헌법에 명시하고 있는 권징 사항에 어긋나면 좀 제대로 확실한 법적인 결정들을 해주셨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교회의 재발견의 e북과 오디오북을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 복음과도시와 개혁된실천사가 함께한 '교회의 재발견' 북 콘서트는 지난 2022년 7월 12일 [변화된 상황 속에서 교회론의 위기를 말하다]란 주제로 진행되었습니다.


▶ 패널 : 신호섭 교수(고려신학대학원, 올곧은교회)  이승구 교수(합동신학대학원, 언약교회) 문정식 목사(열린교회)  신상목 기자(국민일보 종교부)   강주영 목사(한국 리고니어)

▶ 사회 : 고훈 목사(진리샘교회/교회를 위한 신학포럼 서울대표)

*특별출연 : 유지연 대표(휫셔뮤직)

▶ 장소 : 더은혜교회(오태규 목사, 영등포구 선유로 40, 중원빌딩 6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