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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구 목사_나는 누구인가?_1강 관계적 존재로 지음받은 나

1강 관계적 존재로 지음받은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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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정현구 /  교회이름 서울영동교회 /  작성일 20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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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질문하는 존재지요. 질문을 하면서 자라고 배우고 성장합니다. 어릴 때는 보이는 모든 것이 질문의 대상입니다. 그러다가 성숙해지면서 그 질문들은 점차 질문하는 자기 자신으로 옮겨갑니다. 나의 존재에 대한 질문, 삶의 목적에 대한 질문, 이 질문을 묻고 그 답을 찾아갑니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 일고 있는 인문학 바람은 바로 그런 질문에 대한 사람들의 목마름의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결국 두가지 질문을 피해갈 수가 없습니다. 첫째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내 존재에 관한 질문이고 둘째는 "그러면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삶에 대한 질문입니다. 존재와 삶은 분리될 수가 없습니다. 결국 산다고 하는 것은 이 두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찾는 과정입니다. 혹시 하나의 질문을 더 붙인다면 "어떻게 죽을 것인가?"로 붙일 수 있겠습니다. 믿음도 마찬가지 입니다. 믿고 산다는 것은 종교의 교리를 지적으로 받아들이고 또 종교행사에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믿음의 체계 안에서, 위에서 제기했던 두가지 본질적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이들도 존재에 대한, 삶에 관한 두 질문의 답을 성경의 빛 아래에서 찾아가는 구도의 과정이고 그 답을 붙잡고 삶의 광야의 길을 걸어가는 순례의 과정, 이것이 곧 믿음의 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누군가가 믿음을 뜻하는 영어 'BELIEVE'를 'BE'와 'LIVE'가 합쳐진 단어라고 풀기도 했습니다. 즉 믿음은 "나는 누구인가?"라고 하는 존재(Being)에 대한 답을 발견하는 것, 또 그것을 근거로 "어떻게 살 것인가?"에 관한 답을 찾아가는 Living(삶)의 답을 찾아가는 것으로 이해한 것입니다. 그것은 믿음의 문제를 적정하게 풀었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그 답을 찾고 사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1강 관계적 존재로 지음 받은 나

2강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나

3강 죄로 인해 왜곡된 나

4강 새로운 존재가 된 나

5강 회복된 공동체로 부름받은 나

6강 새로운 삶을 살아야 하는 나


스피커 정현구

정현구 목사는 부산대와 서울대학원 영문과를 거쳐 고신대신대원(신학)과 예일대와 밴드빌트 대학(기독교사상사)에서 수학했으며, 서울영동교회 담임목사와 기윤실 공동대표, 희년선교회 이사장, 복음과도시 이사 등으로 섬기고 있다. 저서로는 ‘광야에서 삶을 배우다’, ‘다스림을 받아야 다스릴 수 있다’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