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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토크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분양을 위한 모델하우스

나는 목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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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고성제 /  교회이름 평촌새순교회 /  작성일 2022-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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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을 시작하면서 관심을 많이 두는 분야는 공동체입니다. 신학을 하기 전에는 몰랐는데 신대원을 준비할 때 처음에 제가 참석한 세미나가 공동체 세미나였습니다. 그때 '아, 교회가 곧 공동체구나!' 하고 깨닫고 그 후 공동체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결국 교회가 공동체고, 우리 교회도 모토가 교회를 설명하는 부분에 그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분양을 위한 모델하우스다" 아파트를 살 때 모델하우스를 가보고 마음에 들면 그 아파트를 사는 것처럼 사람들이 교회를 보고 정말 하나님 나라가 나의 모든 것을 팔아서 살만한 그런 가치가 있는 곳이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세상 속에 만들어놓은 하나님의 모델하우스다. 그 모델하우스가 교회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그런 내용의 공동체가 되기 위해서 굉장히 중요하게 역점을 두고 있고 애를 쓰고 있어요. 그런데 참 잘 안되죠. 사람들의 마인드가 그렇지는 못하니까요. 어쨌든 그런 점에 대한 강조는 굉장히 많이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결국 하나님께서 선교적인 목적을 달성해 감에 있어서도 결국 공동체와 공동체 안에 담겨진 하나님 나라의 삶, 그것이 선교를 위한 중요한 도구이자 방편이기 때문에 이것은 정말 너무 중요한 일이라 생각을 많이 하죠. 그런 의미에 있어 제자 공동체에 대한 관심을 가지다 보니까 얼마전에 관심을 갖게 된 부르더호프(Brudehof)공동체에 가서 제가 한 달 정도 머물면서 공동체 생활을 직접 생활해 보았어요. 참여하면서 한달 동안 하루 8시간씩 공동체 조립 작업을 하는 시간을 갖고 깊이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스피커 고성제

고성제 목사는 부산대학교 상과대학과 총신신대원(M.Div.)을 졸업하고 현재 평촌새순교회 담임목사와 (사)복음과도시의 이사로 섬기고 있다. 정치 공간에 그리스도인으로 서기의 저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