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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터치 & 큐티

누가 더

12월 1일 와플 QT_마가복음 9장 30-50절

2022-12-01

마가복음 9장 30-50절

더 높아지고 더 인정받고 싶은 것이 우리의 마음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우리를 낮은 길로 부르십니다. 어린아이와 같이 낮아져야 한다고 하십니다. 예수님 스스로가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려고 가장 낮은 길을 가셨습니다. 오늘도 더 낮아지세요. 더 겸손해지세요. 예수님이 가신 길을 한 걸음씩 걸어가세요.


30 예수님의 일행은 그 곳을 떠나 갈릴리를 지나가게 되었다. 그런데 예수님은 이 사실을 아무에게도 알리고 싶어하지 않으셨다. 31 이것은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자기가 사람들의 손에 넘어가 죽음을 당하고 죽은 지 3일 만에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가르치셨기 때문이다. 32 그러나 제자들은 그 말씀을 깨닫기는커녕 묻기조차 두려워하였다. 33 그들은 가버나움에 이르렀다. 예수님이 집에 들어가셔서 제자들에게 “너희가 오는 도중에 서로 논쟁한 것이 무엇이냐?”하고 물으셨으나 34 그들은 누가 가장 위대하냐 하고 서로 다투었기 때문에 아무 대답도 못하였다. 35 예수님은 앉으신 후 열두 제자를 불러 놓고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 싶은 사람은 모든 사람의 끝이 되고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한다”하고 말씀하셨다. 36 그러고서 예수님은 어린 아이 하나를 데려다가 그들 가운데 세우고 그를 안으시며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37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하는 것이며 누구든지 나를 영접하면 나를 영접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나를 보내신 분을 영접하는 것이다.” 38 요한이 예수님께 “선생님, 우리를 따르지 않는 사람이 선생님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기에 우리가 그렇게 못하도록 했습니다”하고 말하자 39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막지 말아라. 내 이름으로 기적을 행하는 사람이 곧바로 나를 욕하지는 않을 것이다. 40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사람은 우리를 위하는 사람이다. 41 내가 분명히 말하지만 누구든지 너희를 그리스도에게 속한 사람으로 알고 물 한 그릇이라도 주는 사람은 반드시 상을 받을 것이다.” 42 “또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런 어린 아이 하나를 죄 짓게 하는 사람은 차라리 목에 큰 맷돌짝을 달고 바다에 빠져 죽는 것이 더 낫다. 43 네 손이 너를 죄 짓게 하거든 잘라 버려라. 두 손을 가지고 지옥의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는 불구자로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곳에 들어가는 것이 더 낫다. 44 (없음) 45 네 발이 너를 죄 짓게 하거든 잘라 버려라.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들어가는 것보다는 절뚝발이로 영원한 생명을 누리는 하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더 낫다. 46 (없음) 47 네 눈이 너를 죄 짓게 하거든 빼어 버려라.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들어가는 것보다는 외눈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더 낫다. 48 지옥에서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않는다. 49 “제물이 소금으로 정결하게 되듯이 모든 사람은 불로 정결하게 되어야 한다. 50 소금은 좋은 것이지만 만일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어떻게 다시 짜게 할 수 있겠느냐? 너희는 소금의 우정을 가지고 서로 화목하게 지내라.”

예수님을 따르는 제자들은 귀신 들린 아이를 고치신 것, 십자가에 죽임을 당하고 3일 만에 살아나리라 말씀하신 것, 그 외에 수많은 기적과 그분의 하나님 되심을 보고 체험하였음에도 오직 관심은 ‘누가 더 크냐?’에 있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 앞에서 다툴 정도로 그 사실을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예수님이 어디로 가시는지, 앞으로 무슨 일을 하시는지에 대한 관심보다는 ‘내가 누구보다 큰가?’ 그것에 관심이 더 많았습니다. 눈이 어두워진 것입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목적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모습이 될 것 같아 두려운 마음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른다고 하면서 사실 내 마음의 관심은 내 위치가 어디인지, 내가 사는 곳이 어디인지, 내가 가진 것이 무엇인지, 사람들에게 어떻게 보이는가에 관심이 많습니다.


예수님은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 싶은 사람은 모든 사람의 끝이 되고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한다(35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잘 보여야 할 사람이 아니라, 나에게 득이 되는 사람이 아니라, 그것과 상관없이 모든 사람을 섬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을 살아가면서 높이 오르려 하고 대접받기를 원합니다. 누군가가 나를 조금이라도 무시하고 자존심에 상처를 내면 참지 못하고 화를 내거나 그 사람을 꺼립니다. 이런 사람의 마음을 잘 아시는 예수님께서 ‘모든 사람’을 섬겨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직접 십자가에서 ‘모든 사람’을 위한 섬김을 보이셨습니다. 오늘 하루 나의 관심이 ‘내가 누구보다 큰가?’, ‘내 위치가 어디인가?’가 아니라 예수님이 나에게 말씀하신 대로 복음을 전하며 모든 사람을 섬기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작성자 : 손경민(찬양사역자)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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