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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터치 & 큐티

와플 QT_간절히
2022-01-28

이사야 50장 1-11절

이스라엘에 닥친 고난은 하나님이 그들을 버려서가 아니었습니다. 그들의 죄와 허물 때문이었습니다. 고난과 어려움 중에도 우리가 먼저 배우고 바로 세워야 할 것은 하나님의 말씀과 그 앞에서 겸손하게 행하는 것입니다. “너희 중에 여호와를 두려운 마음으로 섬기며 그 종의 말에 순종하는 자가 누구냐? 빛 없이 흑암 가운데 사는 자들도 여호와를 신뢰하며 자기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라.”


1. 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내가 너희의 어미를 내보낸 이혼 증서가 어디 있느냐 내가 어느 채주에게 너희를 팔았느냐 보라 너희는 너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 팔렸고 너희의 어미는 너희의 배역함으로 말미암아 내보냄을 받았느니라 
2. 내가 왔어도 사람이 없었으며 내가 불러도 대답하는 자가 없었음은 어찌 됨이냐 내 손이 어찌 짧아 구속하지 못하겠느냐 내게 어찌 건질 능력이 없겠느냐 보라 내가 꾸짖어 바다를 마르게 하며 강들을 사막이 되게 하며 물이 없어졌으므로 그 물고기들이 악취를 내며 갈하여 죽으리라 
3. 내가 흑암으로 하늘을 입히며 굵은 베로 덮느니라 
4. 주 여호와께서 학자들의 혀를 내게 주사 나로 곤고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 줄 줄을 알게 하시고 아침마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사 학자들 같이 알아듣게 하시도다 
5. 주 여호와께서 나의 귀를 여셨으므로 내가 거역하지도 아니하며 뒤로 물러가지도 아니하며 
6. 나를 때리는 자들에게 내 등을 맡기며 나의 수염을 뽑는 자들에게 나의 뺨을 맡기며 모욕과 침 뱉음을 당하여도 내 얼굴을 가리지 아니하였느니라 
7. 주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시므로 내가 부끄러워하지 아니하고 내 얼굴을 부싯돌 같이 굳게 하였으므로 내가 수치를 당하지 아니할 줄 아노라 
8. 나를 의롭다 하시는 이가 가까이 계시니 나와 다툴 자가 누구냐 나와 함께 설지어다 나의 대적이 누구냐 내게 가까이 나아올지어다 
9. 보라 주 여호와께서 나를 도우시리니 나를 정죄할 자 누구냐 보라 그들은 다 옷과 같이 해어지며 좀이 그들을 먹으리라 
10. 너희 중에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종의 목소리를 청종하는 자가 누구냐 흑암 중에 행하여 빛이 없는 자라도 여호와의 이름을 의뢰하며 자기 하나님께 의지할지어다 
11. 보라 불을 피우고 횃불을 둘러 띤 자여 너희가 다 너희의 불꽃 가운데로 걸어가며 너희가 피운 횃불 가운데로 걸어갈지어다 너희가 내 손에서 얻을 것이 이것이라 너희가 고통이 있는 곳에 누우리라   

“내가 내 백성을 구원하려고 찾아왔어도 반응을 보이는 자가 아무도 없었다. 내가 불러도 어째서 그들은 대답하지 않는가?” 이사야 50장 2절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한 하나님의 애절한 말씀이 나타나 있다.


성경에 기록된 이야기들 속에서 그리고 우리의 삶에서도 우리는 우리가 하나님을 먼저 간절히 찾는다고 생각해왔다. 그래서 우리의 간절한 요청이 원하는 때에 해결되지 않을 때, 우리는 마음속 밑바닥에서부터 솟아올라오는 실망과 좌절의 분노를 발견하곤 한다. 그러나 본문에 기록된 것처럼 하나님이 먼저 찾아오시고, 먼저 우리를 부르시는 모습을 발견한다. 우리 안에 있는 무엇이 하나님이 찾아오셔도, 우리를 부르셔도 만나고 듣지 못하게 만드는 것일까?


예수님의 3년간 공생애 기간에 예배에 대해 이야기하신 장면에서 우리는 그 이유와 해법을 찾을 수 있다. 예수님이 사마리아 여인을 찾아가 기다리신 장면에서 그리고 그녀의 마음 가장 깊은 곳에 숨겨둔 수치스러운 것들을 끄집어내게 하신 것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를 먼저 찾아오시는 이유를 발견하게 된다. 하나님 앞에 숨기고 싶은 것을 끄집어내고 그분 앞에 내려놓으면 하나님과 우리의 깊은 사귐이 우리를 고민과 문제에서 벗어나게 할 것이다. 하나님이 먼저 당신을 찾아오고 부르시고 있음을 기억하면 좋겠다.




작성자 : 권광은(예배사역학자)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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