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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플터치 & 큐티

와플 QT_주제 파악하기
2021-07-29

열왕기상 11장 26-43절

하나님은 여로보암에 의해 세워질 북왕국을 통해 다윗의 자손 곧 다윗 왕조를 괴롭게 하실 계획을 보여주십니다. 그 이유는 다윗 왕조가 하나님 앞에서 겸손케 하려는 목적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시는 가장 큰 축복은 더 많은 것을 가지고 더 높아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인정하고 그분 앞에 겸손하게 서는 것입니다.


26. 그리고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왕을 대적하여 반란을 일으켰다 그는 솔로몬의 신하 중 한 사람으로 스레다 출신의 에브라임 사람이었으며 그의 어머니는 스루아라는 과부였다.
27. 그가 반란을 일으키게 된 배경은 이렇다 솔로몬이 밀로 요새를 재건하고 다윗성의 성벽을 수리하고 있을 때
28. 여로보암은 대단히 유능한 사람이었다. 솔로몬은 그가 아주 열심히 일하는 것을 보고 요셉 자손의 사역군을 감독하게 하였다.
29. 어느 날 여로보암이 예루살렘에서 나오고 있는데 실로 출신의 예언자 아히야가 들에서 조용히 그를 만나
30. 자기가 입고 있던 새 옷을 벗어 열 두 조각으로 찢고
31. 여로보암에게 말하였다. ‘당신은 이 중에 열 조각을 가지시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소. 내가 솔로몬의 손에서 나라를 빼앗아 열 지파를 너에게 주겠다.
32. 그러나 내 종 다윗과 내가 특별히 택한 예루살렘성을 위해서 한 지파는 솔로몬에게 남겨 둘 것이다.
33. 내가 이렇게 하는 것은 솔로몬이 나를 버리고 시돈의 여신 아스다롯과 모압의 신 그모스와 암몬의 신 밀곰을 숭배하며 그의 아버지 다윗을 본받지 않고 나에게 불순종하며 내 앞에서 옳은 일을 행하지 않고 내 법과 명령을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34. 그러나 내가 택한 내 종 다윗이 내 명령과 법을 지켰으므로 솔로몬에 생전에는 내가 나라를 빼앗지 않고 그가 다스리게 할 것이다.
35. 하지만 그의 아들에게서 나라를 빼앗아 열 지파를 너에게 주고
36. 그 아들에게는 한 지파만 주어서 내가 경배를 받으려고 택한 예루살렘성에서 내 종 다윗의 자손이 항상 다스리게 할 것이다.
37. 이제 나는 너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아 네가 원하는 대로 다스리게 하겠다.
38. 만일 네가 나에게 철저하게 순종하고 내 뜻대로 살며 내가 보기에 옳은 일을 행하고 내 종 다윗처럼 나의 모든 명령을 지키면 내가 언제나 너와 함께 하여 내가 다윗에게 했던 것처럼 너를 축복하고 네 자손이 계속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하겠다.
39. 내가 솔로몬의 죄 때문에 다윗의 자손들을 벌할 것이지만 영원히 그렇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
40. 솔로몬이 여로보암을 죽이려고 하였으나 그는 이집트로 도망가서 시삭 왕을 찾아가 솔로몬이 죽을 때까지 그 곳에 머물러 있었다.
41. 이 밖에 솔로몬이 행한 모든 일과 그의 업적과 그가 보여 준 지혜는 솔로몬의 일대기에 다 기록되었다.
42. 솔로몬은 예루살렘에서 40년 동안 이스라엘을 통치하다가
43. 죽어 다윗성이 장사되었고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왕위를 계승하였다.     

하나님의 마음은 언제나 사랑이시다. 하나님은 다윗을 사랑하셨고 솔로몬을 사랑하셨다. 그 사랑에 응답하여 다윗은 일평생 하나님을 사랑하며 순종하는 삶으로 주님의 마음을 흡족하게 해 드렸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솔로몬은 그 사랑의 길에서 벗어나 주님의 법을 지키지 않고 우상을 섬기며 자기 마음대로 살았다.


이에 주님이 내리신 처방은 이스라엘 12지파 중에 10지파를 여로보암에게 주시겠다고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신다. 솔로몬으로서는 나라 대부분을 빼앗기는 것이 되지만, 사실 하나님의 입장에서 본다면 10지파가 아니라 12지파 전부의 왕권을 다른 사람에게 넘겨 주신다고 해도 무관한 문제이다. 배신하고 사랑을 거절한 것은 하나님이 아니라 솔로몬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랑했던 다윗과의 약속을 기억하셔서 다윗과 솔로몬 가문의 왕권을 영원히 약속하고 지켜주신다. 10지파를 여로보암에게 주시겠다고 하신 것은 솔로몬에게 하시는 사랑의 권면, 가슴 저리는 눈물의 회초리인 것이다. 이 말씀을 들을 때, 솔로몬은 깨달았어야 했다.


주님께 다시 돌아가야 함을, 자신의 잘못된 길에서 돌이켜야 함을….


모든 상황 속에서 주제와 핵심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정확한 해결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나는 항상 주제 파악을 제대로 하고 싶다.


하나님의 마음, 하나님의 뜻, 하나님의 방법, 그 진리, 그 진심, 그 사랑….


그래서 다른 길로 가지 않고, 엉뚱한 방법으로 낭비하지 않고, 항상 주님의 마음이랑 딱 맞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작성자 : 곽연용(지휘자)

출처 : 맛있는 QT 문화예술 매거진 <와플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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