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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말씀 QT_잘못된 선택을 되돌릴 기회
2021-06-27


예레미야 42장 1–1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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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에 모든 군대의 지휘관과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호사야의 아들 여사냐와 백성의 낮은 자로부터 높은 자까지 다 나아와
2.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당신은 우리의 탄원을 듣고 이 남아 있는 모든 자를 위하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해 주소서 당신이 보는 바와 같이 우리는 많은 사람 중에서 남은 적은 무리이니
3.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마땅히 갈 길과 할 일을 보이시기를 원하나이다
4. 선지자 예레미야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 말을 들었은즉 너희 말대로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고 무릇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응답하시는 것을 숨김이 없이 너희에게 말하리라
5. 그들이 예레미야에게 이르되 우리가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당신을 보내사 우리에게 이르시는 모든 말씀대로 행하리이다 여호와께서는 우리 가운데에 진실하고 성실한 증인이 되시옵소서
6. 우리가 당신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보냄은 그의 목소리가 우리에게 좋든지 좋지 않든지를 막론하고 순종하려 함이라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면 우리에게 복이 있으리이다 하니라
7. 십일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
8. 그가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그와 함께 있는 모든 군 지휘관과 백성의 낮은 자로부터 높은 자까지 다 부르고
9.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를 보내어 너희의 간구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 드리게 하지 아니하였느냐 그가 이렇게 이르니라
10. 너희가 이 땅에 눌러 앉아 산다면 내가 너희를 세우고 헐지 아니하며 너희를 심고 뽑지 아니하리니 이는 내가 너희에게 내린 재난에 대하여 뜻을 돌이킴이라
11.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는 너희가 두려워하는 바벨론의 왕을 겁내지 말라 내가 너희와 함께 있어 너희를 구원하며 그의 손에서 너희를 건지리니 두려워하지 말라
12. 내가 너희를 불쌍히 여기리니 그도 너희를 불쌍히 여겨 너희를 너희 본향으로 돌려보내리라 하셨느니라
13. 그러나 만일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복종하지 아니하고 말하기를 우리는 이 땅에 살지 아니하리라 하며
14. 또 너희가 말하기를 아니라 우리는 전쟁도 보이지 아니하며 나팔 소리도 들리지 아니하며 양식의 궁핍도 당하지 아니하는 애굽 땅으로 들어가 살리라 하면 잘못되리라  
 

잘못된 기도


쫓겨서 하는 기도는 믿음의 기도가 아니다. 요하난과 남은 자들은 매우 긴박한 상황에 놓여있다. 요하난과 여사냐와 같은 지도자와 더불어 작은 자로부터 큰 자까지 모든 백성이 예레미야 선지자 앞에 나아와 요청한다.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마땅히 갈 길과 할 일을 보이시기를 원하나이다”(3절). “우리가 당신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보냄은 그의 목소리가 우리에게 좋든지 좋지 않든지를 막론하고 순종하려 함이라”(6절). 드디어 백성들이 정신을 차렸구나! 겉으로 보이기에는 정말 은혜로운 장면이다.


“선지자 예레미야가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 말을 들었은즉 너희 말대로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고 무릇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응답하시는 것을 숨김이 없이 너희에게 말하리라”(4절). ‘감추다’(마나)라는 단어에 부정어 ‘로’와 결합한 단어를 사용함으로 예레미야가 백성들에게 결단코 숨기지 않겠다고 강조한다. 이스마엘에게 감쪽같이 속아 큰 아픔을 겪고 위기에 처한 이들에게 예레미야는 진실을 약속한다. 반면에, 그들은 하나님과 예레미야에게 진실했을까?


“이에 가레아의 아들 요하난과 모든 군 지휘관과 모든 백성이 유다 땅에 살라 하시는 여호와의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고”(렘43:4). 유다 땅에 남아 있으라는 하나님의 응답에 거역하여 결국 그들은 애굽으로 향한다. 이럴 거면 그냥 가던 길을 가지 기도는 왜 요청했는가? 다른 의도를 품으면 하나님의 진짜 응답이 그들의 마음에 닿지 않는다. 그들의 간절한 간구와 결단은 모두 거짓이었다.


10일의 기회


누구에게나 기회는 찾아오지만 아무나 기회를 잡는 것은 아니다. “십 일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예레미야에게 임하니”(7절). 남은 자들이 다급하게 예레미야에게 기도를 부탁했고, 하나님께서는 느긋하게 응답을 주셨다. 길면 길고 짧으면 짧은 10일이다. 그런데 긴박한 상황 속에서의 하루는 1년처럼 느껴질 수도 있다. 10일을 기다리는 동안, 그들의 심정은 어땠을까? 대부분 사람은 바벨론의 보복이 두려워 하루라도 빨리 애굽으로 도망치고 싶었을 것이다.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너희는 너희가 두려워하는 바벨론의 왕을 겁내지 말라 내가 너희와 함께 있어 너희를 구원하며 그의 손에서 너희를 건지리니 두려워하지 말라”(11절). 하나님께서 남은 자들의 심정을 정확하게 알고 계셨다. 그냥 두려워만 말고, 그 심정으로 10일간 특별기도회 기간을 가졌다면 그들에게 어떤 변화가 일어났을까? 하나님께서 응답하시는데 10일이나 필요하셨을까? 그 10일은 그들의 마음과 선택을 바꾸는데 하나님께서 베푸신 금쪽같은 기회였다.


“그러나 만일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을 복종하지 아니하고 말하기를 우리는 이 땅에 살지 아니하리라 하며 또 너희가 말하기를 아니라 우리는 전쟁도 보이지 아니하며 나팔 소리도 들리지 아니하며 양식의 궁핍도 당하지 아니하는 애굽 땅으로 들어가 살리라 하면 잘못되리라”


13-14절의 원문을 보면, 강한부정 ‘로’라는 단어가 5번 반복된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에 반복적으로 거부하는 백성들의 중심을 보여주고 있다. 불쌍히 여겨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지 않으면 인생이 진짜 불쌍해진다.


오늘 당신의 삶 속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하나님의 기회는 무엇이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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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김영광 목사(The Story Church)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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