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으로

아침 8시 매일 큐티

부르실 때에 1

9월 20일 말씀 QT_출애굽기 3장 1-12절

2022-09-20

출애굽기 3장 1-12절

80c2834370070fe9b6986f25eb63c755_1579150932_4817.png

1 모세가 그의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 떼를 치더니 그 떼를 광야 서쪽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매

2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가운데로부터 나오는 불꽃 안에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그 떨기나무가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

3 이에 모세가 이르되 내가 돌이켜 가서 이 큰 광경을 보리라 떨기나무가 어찌하여 타지 아니하는고 하니 그 때에

4 여호와께서 그가 보려고 돌이켜 오는 것을 보신지라 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이르시되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5 하나님이 이르시되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6 또 이르시되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 모세가 하나님 뵈옵기를 두려워하여 얼굴을 가리매

7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

8 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데려가려 하노라

9 이제 가라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이 내게 달하고 애굽 사람이 그들을 괴롭히는 학대도 내가 보았으니

10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에게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11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

12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그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


하나님을 만나는 기적


특새는 특새가 아니다. 일반 새벽 기도가, 오히려 특별 새벽 기도다. 하나님은 일상에서 특별하게 찾아오신다. 하지만 우리는 기적을 꿈꾸며 살아간다. 이 기적은 특별한 상황 속에서, 특별한 사람, 특별한 일을 통해 찾아온다고 생각한다. 사실 기적을 기대하는 자신은 평범한 사람이다. 하지만 특별한 하나님을 만날 때, 기적을 경험하고, 특별해진다.


본문에서 모세는 기적 속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는다. 모세를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에는 특별함이 있다. 그러나 모세는 특별하지 않다. 더는 애굽의 왕자가 아니다. 혈기 왕성한 나이도 아니다. 최신의 학문으로 쌓았던 지식도 이제는 시간 속에 묻어 두고 산다. 이런 모세는 이날도 여느 때와 다름없이 집을 나선다. 그리고 장인인 이드로의 양 떼를 친다. ‘양 떼를 치더니’에서 ‘치다’(로에)는 동사 ‘라아’의 능동 분사형으로 행동의 계속된 상태를 나타낸다. 이는 모세가 양을 치는 일을 지속해서 해 왔음을 보여 준다. 이렇게 모세는 자기 일을 늘 성실하게 해온 사람이다. 


그는 양 떼와 함께 광야 서쪽에 있는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른다(1절). 특별한 것 없는 평범한 일상 그대로의 모습이다. 그런데 이러한 모세를 향해 하나님은 떨기나무를 통해 찾아오신다. 떨기나무는 애굽과 시내 반도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나무다. 특별한 것이 없는 나무에 불이 붙어도 타지 않는 기적으로 찾아오신다(2절). 이 떨기나무는 이스라엘을 상징한다. 떨기나무에 불이 붙는 특별한 사건은 애굽에서 고난을 겪는 이스라엘의 모습이다. 또한 불이 붙었음에도 타지 않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지켜 보호하심을 나타낸다. 애굽의 압제 속에서도 멸망 당하지 않게 하신다.


특별한 장소를 찾아야만, 특별한 일이 있어야만, 내가 특별해야만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그분이 나를 만나주셔야 한다. 나는 평범하지만, 하나님은 특별한 방법으로 나를 찾아오신다. 


하나님과의 만남을 위해 내가 해야 할 것이 있다고 생각하는가? 나의 일상에서 하나님은 어떻게 찾아오시는가?


책임지시는 하나님


성도의 견인은 하나님이 책임지시는 것이다. 하나님은 부르신 자를 끝까지 붙잡으신다. 맡겨진 직분과 사역들 가운데 힘들어하는 성도들이 있다. 감당할 능력이 안 되어 좌절하기도 한다. 상황과 환경이 여의찮아서 낙망하기도 한다. 


내가 맡은 직분과 사역이 하나님으로부터 온 것임을 고백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현실의 문제 앞에 어떻게 대처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인가?


하나님은 모세에게 하나님의 일을 맡기신다. 바로를 만나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인도하는 일이다. 그런데 모세의 반응은 어떠한가?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11절).


모세는 더는 애굽의 왕자가 아니다. 양치기 신분으로 바로의 앞에 나아간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다. 하물며 이스라엘 백성들을 이끌어 내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주저하는 모세를 향해 하나님은 말씀하신다.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함께하심으로 모세에게 맡기신 일을 이루시겠다고 하신다(12절). 모세에게 명하셨지만, 모세의 능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일을 위해 부르신 자와 함께 하신다. 그리고 부름을 받은 자가 겪을 모든 어려움과 문제들 가운데 함께하심으로 선한 일을 이루게 하신다.


내가 맡은 직분과 사역으로 힘들어했던 경험이 있는가? 하나님이 주신 일이라면 나는 무엇을 바라보며 나아가야 하겠는가?


80c2834370070fe9b6986f25eb63c755_1579150932_4817.png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김성준(상주서문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카카오톡으로 보내기
  • 공유하기
  •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