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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부르실 때에 2

9월 21일 말씀 QT_출애굽기 3장 13-22절

2022-09-21

출애굽기 3장 13-22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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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이르기를 너희의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

14 하나님이 모세에게 이르시되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니라 또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스스로 있는 자가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15 하나님이 또 모세에게 이르시되 너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이같이 이르기를 너희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 곧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라 이는 나의 영원한 이름이요 대대로 기억할 나의 칭호니라

16 너는 가서 이스라엘의 장로들을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기를 여호와 너희 조상의 하나님 곧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이 내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너희를 돌보아 너희가 애굽에서 당한 일을 확실히 보았노라

17 내가 말하였거니와 내가 너희를 애굽의 고난 중에서 인도하여 내어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땅으로 올라가게 하리라 하셨다 하면

18 그들이 네 말을 들으리니 너는 그들의 장로들과 함께 애굽 왕에게 이르기를 히브리 사람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임하셨은즉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제사를 드리려 하오니 사흘길쯤 광야로 가도록 허락하소서 하라

19 내가 아노니 강한 손으로 치기 전에는 애굽 왕이 너희가 가도록 허락하지 아니하다가

20 내가 내 손을 들어 애굽 중에 여러 가지 이적으로 그 나라를 친 후에야 그가 너희를 보내리라

21 내가 애굽 사람으로 이 백성에게 은혜를 입히게 할지라 너희가 나갈 때에 빈손으로 가지 아니하리니

22 여인들은 모두 그 이웃 사람과 및 자기 집에 거류하는 여인에게 은 패물과 금 패물과 의복을 구하여 너희의 자녀를 꾸미라 너희는 애굽 사람들의 물품을 취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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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값하기란 쉽지 않다. 이름은 곧 자신을 나타낸다. 우편이나 택배를 받으면 대부분은 내용물이 무엇인지 확인한다. 그리고 어디에서 왔는지를 확인한다. 이것이 일반적인 순서다. 


모세는 하나님을 만나 사명을 받았지만, 선뜻 나서지 못한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이 엄두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자신을 보내시는 분을 증명할 방법도 막막하다. 분명히 백성들은 모세를 누가 보냈는지가 중요할 것이다.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서 이르기를 너희의 조상의 하나님이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 하면 그들이 내게 묻기를 그의 이름이 무엇이냐 하리니 내가 무엇이라고 그들에게 말하리이까”(13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 모두가 알고 있다. 하지만 만나본 자는 아무도 없다. 그러니 “내가 조상의 하나님을 만났다!”라고 말한들 사람들이 쉽게 믿을 리도 없고, 증명할 방법도 없다. “네가 만났다고 하는 분이 정말 하나님이신 게 분명한가? 그분의 이름이라도 물어보았나?”라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반응은 뻔해 보인다.


이에 대한 하나님의 대답은 간단하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에흐예 아쉐르 에흐예). ‘에흐예’는 영어의 be동사에 해당하는 ‘하야’의 미완료 1인칭 단수이다. 또한 ‘아쉐르’는 영어의 ‘that’ 또는 ‘who’에 해당하는 관계사이다. 따라서 직역하면 “나는 영원히 존재하는 자로 존재한다.” 즉, “나는 스스로 있는 자”이다. 


하나님은 이름을 통해 자신이 어떠한 분인지 분명하게 보여주신다. 창세전부터 계셔서 온 우주를 창조하신 하나님. 아브라함을 택하시고 이삭과 야곱을 통해 민족을 이루게 하신 하나님. 그리고 여전히 살아계시는 하나님이심을 자신의 이름을 통하여 증명하신다(15절). 


하나님의 이름을 되새겨 보자. 하나님의 이름에서 하나님의 어떠하심을 깨닫게 되는가?


하나님의 지침서


“아들아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 기생충에서 송강호가 한 말이다. 하나님은 망설이는 모세에게 앞으로의 일을 일러주신다. 모세의 걱정과는 달리 하나님은 계획이 있으시다. 이스라엘의 장로들에게 말씀하신 대로 전하면 그들이 믿을 것을 아신다. 그렇기에, 그들에게 인도하실 땅을 전하라고 말씀하신다(17절). 


하나님의 지시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더 자세하고 치밀하시다. 하나님은 모세가 장로들과 함께 애굽 왕을 만나게 하신다. 그리고 하나님께 제사를 드릴 수 있도록 요청하게 하신다(18절). 이에 대한 바로의 반응을 하나님은 알고 계신다. 바로는 허락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이미 앞으로의 일을 내다보고 계신다. 하나님께서 강한 손으로 치기 전에는, 애굽에 여러 가지 이적으로 나라를 치시기 전에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내지 않는다(19-20절).


결국,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바로는 이스라엘 백성을 보낸다. 이때 이스라엘 백성은 빈손으로 가지 않고 은 패물과 금 패물, 의복 등 애굽 사람들의 물품을 가지고 애굽 땅을 떠난다(21-22절).


하나님은 전지(全知)하신 분이다. 하나님이 부르셔서 사명을 주실 때는 이미 모든 계획을 세우고 계신다. 사역자가 순종하며 나아갈 때 일어날 일들을 이미 아시고 준비하게 하신다. 따라서 사역자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나아가야 한다.


사역 가운데 겪는 어려움이 이미 하나님의 계획안에 있는 것이라면, 나의 시선은 어디를 향해 있어야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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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김성준(상주서문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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