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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8시 매일 큐티

말씀 QT_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아브라함
2022-01-31

창세기 21장 22-34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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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그 때에 아비멜렉과 그 군대 장관 비골이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도다 

23. 그런즉 너는 나와 내 아들과 내 손자에게 거짓되이 행하지 아니하기를 이제 여기서 하나님을 가리켜 내게 맹세하라 내가 네게 후대한 대로 너도 나와 네가 머무는 이 땅에 행할 것이니라 

24.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가 맹세하리라 하고 

25. 아비멜렉의 종들이 아브라함의 우물을 빼앗은 일에 관하여 아브라함이 아비멜렉을 책망하매 

26. 아비멜렉이 이르되 누가 그리하였는지 내가 알지 못하노라 너도 내게 알리지 아니하였고 나도 듣지 못하였더니 오늘에야 들었노라 

27. 아브라함이 양과 소를 가져다가 아비멜렉에게 주고 두 사람이 서로 언약을 세우니라 

28. 아브라함이 일곱 암양 새끼를 따로 놓으니 

29. 아비멜렉이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이 일곱 암양 새끼를 따로 놓음은 어찜이냐 

30. 아브라함이 이르되 너는 내 손에서 이 암양 새끼 일곱을 받아 내가 이 우물 판 증거를 삼으라 하고 

31. 두 사람이 거기서 서로 맹세하였으므로 그 곳을 브엘세바라 이름하였더라 

32. 그들이 브엘세바에서 언약을 세우매 아비멜렉과 그 군대 장관 비골은 떠나 블레셋 사람의 땅으로 돌아갔고 

33. 아브라함은 브엘세바에 에셀 나무를 심고 거기서 영원하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으며 

34. 그가 블레셋 사람의 땅에서 여러 날을 지냈더라   

전화위복의 하나님


상대방이 아니면, 상대방의 입장을 전혀 알 수 없다. 21장 아비멜렉과의 조약의 내용은 창세기 20장과 연결된다. 아비멜렉은 조약으로 말미암아 브엘세바 부근의 우물에 대한 소유권을 얻게 된다. 그 당시 브엘세바 부근은 반 불모지이다. 아브라함에게 물을 확보하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그래서 우물과 샘을 놓고 목동들과 농부들이 싸움을 벌인다. 이 일로, 아브라함과 아비멜렉은 조약을 정한다. 우물에 대한 소유권과 사용권을 정한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연약한 부분을 통해 오히려 선을 이루신다.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를 직역하면 ‘네가 하는 모든 일 안에’라는 뜻이다. 하나님에 대해서 잘 알지 못했던 아비멜렉의 눈에도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함께하시는 것으로 보인다. 아비멜렉은 이러한 모습을 부러워한다. 그래서 아브라함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자 한다. 


그런데 아비멜렉의 종들이 아브라함의 우물을 빼앗은 일이 일어난다. 이에 관하여 아브라함이 아비멜렉을 책망한다(25절). ‘야카흐’라고 불리는 ‘책망’은 ‘유죄를 입증하다’라는 뜻이 있다. 아브라함이 아비멜렉에게 ‘책망했다’기보다는 ‘일의 자초지종을 알아보고자 조목조목 물어보았다’라고 이해할 수 있다. 


아브라함은 충분히 흥분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온유한 마음으로 상대방을 대한다. 나 자신은 상대방에게 해를 끼치는 사람을 어떻게 대하는가? 감정적으로 대하고 있지 않은가?


주는 자의 복


주는 것은 마이너스가 아니라 플러스로, 축복의 채널이다. 아브라함은 일곱 양으로 일곱 우물을 얻는다. 아브라함은 일곱 암양 새끼로 화친 조약을 맺는다. 우물을 빼앗은 것은 아비멜렉의 종들이다. 그러나 아브라함이 먼저 손을 내민다. 아브라함은 나그네로서 블레셋 땅에 머물고 있다. 나그네는 그 지역에 있는 사람들과 대립이 일어나면 추방을 당하게 된다. 아브라함은 업무적으로 다가온 아베멜렉을 온유함으로 대했다.


‘브엘세바’는 ‘우물’을 가리키는 ‘삐에르’와 ‘일곱’을 뜻하는 ‘쉐바’와 합성어이다. 번역하면 ‘일곱의 우물’이다. 이 명칭은 일곱 암양 새끼로 우물의 소유권을 확정 지은 것을 기념하여 붙여졌다. 후에 이삭도 이곳에서 그랄 왕 아비멜렉과 맹세하며 언약을 세운 적이 있다(26:31). 약속에는 힘이 있다. 약속한 당사자뿐만 아니라 그의 자손들에게도 적용된다. 하나님께서 주신 언약은 지금의 시대에도 유효하다. 나 자신은 하나님과 맺은 약속이 있는가?


아브라함은 조약을 맺은 후 에셀 나무를 심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다(33절). ‘작은 숲’이란 뜻이 있는 이 나무는 생명력이 왕성한 나무이다. 재질이 단단하고 생명력이 긴 에셀 나무를 심은 것에는 그 조약이 오래 지속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 


이처럼 하나님과 맺은 언약은 계속된다. 사람들과 관계를 맺다 보면 약속을 쉽게 어기는 사람이 있다. 나 자신은 하나님과 맺은 약속이 있는가? 그 약속을 지속해서 지키고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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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침 8시 말씀 QT가 현대인들이 성경을 쉽고 감동적으로 읽도록 제작한 오디오 성경 '드라마 바이블'과 함께 합니다.

    해당 본문 듣기를 클릭하면 본문 말씀을 눈과 귀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작성자 : 성종현 목사(빛된교회)
출처 : Next세대minist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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