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EW CITY CATECHISM뉴시티 교리 문답

Question 23 구속자는 왜 참 하나님이셔야 합니까?

그분의 신성 때문에 그분의 순종과 고통이 완전하고 유효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 때문에 그분이 죄에 대한 하나님의 의로운 분노를 감당하시고 죽음을 이기실 수 있었습니다.

그분의 신성 때문에 그분의 순종과 고통이 완전하고 유효하기 때문입니다.

성경

사도행전 2장 24절 하나님께서 그를 사망의 고통에서 풀어 살리셨으니 이는 그가 사망에 매여있을 수 없었음이라.

해설

요한네스 크리소스토무스 누구도 죄로 눈물 흘리지 말라고 이르라. 용서가 무덤에서 밝아 오기 때문이다. 누구도 죽음을 두려워하지 말라고 이르라. 구주의 죽음이 우리를 자유롭게 해주기 때문이다. 구주가 죽음을 사로잡아 죽음을 이기셨다. 음부로 내려간 그분이 음부를 격파하셨다. 그분의 육체를 맛보았을 때, 음부는 분노했다. 이것을 예언한 이사야는 이렇게 외쳤다. “그리스도를 만난 날, 음부는 분노했다.” ...... 음부는 분노했다. 파괴되었기 때문이다. 음부는 분노했다. 조롱거리가 되었기 때문이다. 음부는 분노했다. 죽임 당했기 때문이다. 음부는 분노했다. 쇠사슬로 속박되었기 때문이다. 음부는 육신을 입고 얼굴을 맞대고 하나님을 뵈었다. 땅을 취하고, 하늘을 대면하였다. 눈에 보이는 것을 가지고, 보이지 않는 것에 달려들었다. 사망아 너의 승리가 어디 있느냐? 사망아 네가 쏘는 것이 어디 있느냐? 그리스도께서는 살아나셨고, 너는 거꾸러졌다. 그리스도께서는 살아나셨고, 마귀는 무너졌다. 그리스도께서는 살아나셨고, 천사가 기뻐한다. 그리스도께서는 살아나셨고, 생명이 통치한다."

묵상

레오 슈스터 우리는 종종 예수의 인간적인 측면에 초점을 맞추고 싶어 한다. 물론 예수께서 완전한 인간이셨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그분 은 또한 완전한 하나님이셨다. 예수께서 완전한 하나님이라는 사실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그리고 우리의 구속자이신 그분이 참 하나님이라는 사실이 어째서 그토록 중요한가?

요한 사도는 예수께서 육신을 입으신 영원한 하나님이라고 선언하며 그의 복음서를 열고 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 1:1, 14). 골로새 교인들에게 보내는 편지에 바울 사도는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골 2:9)라고 썼다.

마찬가지로 예수 자신도 수없이 자신의 신성과, 자신이 성부 하나님과 하나임을 확언하셨다. 한번은 예수의 청중 가운데 몇몇이 그분이 주장하시는 내용을 알아듣고는 그분께 돌을 던지려고 했다. 그들은 예수께서 행하신 선한 일 때문이 아니라 신성모독 때문에 돌을 던지려 했다. “네가 사람이 되어 자칫 하나님이라 함이로라”(요 10:33). 요한계시록은 예수를 알파와 오메가이 이제도 있고 전에도 있었고 장차 올 자"(1:8)라고 묘사한다. 참으로 그분은 단순한 인간이 아니시다. 참 하나님이다.

그렇다면 우리 구속자이신 예수께서 참 하나님이라는 사실이 왜 그토록 중요한가? 우리는 하나님을 거스르는 죄를 범했다. 오직 하나님만이 자신을 거스른 죄를 용서하실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께서 죄를 용서한다고 말씀하셨을 때 예수 시대의 몇몇 종교 지도자들이 경악한 것이다. 그들은 예수께서 하신 말씀이 무슨 의미인지 이해했다. 단순한 인간이 어떻게 하나님을 거스르는 우리의 죄를 용서할 수 있단 말인가? 단순한 인간은 그럴 수 없다. 그 일은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다.

우리의 대속물이 되기 위해서 예수는 완전한 인간이셔야 했다. 그러나 완전한 순종과 고난을 위해서, 그리고 하나님의 공의를 완벽하고 영원히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완전한 하나님이셔야 했다.

기도

성자 하나님, 죄 때문에 우리는 결코 하나님의 진노를 감당하거나 사망을 이길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거룩한 분이신 당신만이 죄에 합당한 형벌을 감당하시고 사망을 이기실 수 있습니다. 우리를 위해 하나님께 갈 수 있는 길을 만들어 주시고, 영원히 그분을 즐거워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