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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 Pierre'에 대한 총 20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어떻게 알고 느낄 수 있을까?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Jeremy Linneman 작성일 2023-01-12

초신자든 오래 믿은 사람이든 가리지 않고 종종 대화를 나누다 보면, 누구나 다 예외 없이 기도하는 데에, 오래된 습관을 극복하는 데에, 그리고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기쁨과 평화를 찾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고백한다. 그리고 우리는 이 모든 어려움 이면에 숨은 질문을 던진다. 나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내가 어떻게 진짜로 알고 느끼고 있는가?코미디언 브라이언 레간(Brian Regan)은 팝 타츠(켈로그에서 나오는 크림을 바른 과자)와 관련해서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팝 타츠에 설명서 들어있는 거 봤습니까? 팝 타츠보다 간편한…

베들레헴에 오신 하나님이시라면…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Jeremy Linneman 작성일 2022-12-23

가끔은 초라하고 답답하고 또 평범하기만 한 내 인생이 별 의미가 없는 건 아닐까 느낄 때가 있다. 우리 가족은 훌륭하고 규칙적이다. 나는 화려하지는 않지만 그 부족함을 메꾸는 내용을 중심으로 교회를 개척해서 이끌고 있다. 우리는 중서부의 한적한 주에 살고 있다. 내 인생이 TV 쇼라면 관객은 그리 오랫동안 앉아서 내 쇼를 구경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나는 종종 묻는다. 뭔가 더 해야 하는 거 아닌가? 더 활기찬 곳으로 옮겨야 하는 건 아닐까? 뭔가 더 특별한 교회를 해야 하나님을 더 영화롭게 하지 않을까?개인적이고 또 사역적인 불안…

주님의 기도는 그렇게 살라는 기도이다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Jeremy Linneman 작성일 2022-08-27

예수님의 제자들은 주님과 함께 있는 동안 불량한 질문을 꽤나 했다. “주님,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 그들을 태워 버리라고 우리가 명령하면 어떻겠습니까?”(눅 9:54). 그러나 가끔은 멀쩡할 때도 있었다. “우리에게 기도하는 법을 가르쳐 주십시오”(눅 11:1). 제자들이 그럴 때면, 우리 주님은 사랑하는 친구들에게 아버지와 즐거이 교제하는 법을 가르칠 기회가 생겼다며 퍽 기뻐하셨을 것이다.그렇게 예수님은 어느 날 오후 제자들과 열성 넘치는 군중이 산 중턱에 모였을 때 그들에게 기도를 가르치셨다. 누가복음 11:2-4에 이어지는 주님…

이런 헤드라인을 봤을 것이다.•“의료계는 이제 외로움을 전염병이라고 말한다”(워싱턴 포스트)•“젊은이가 노인보다 외로움을 더 많이 느낀다”(USA 투데이)•“중년 남성이 직면한 가장 큰 위협은 흡연이나 비만이 아닌 외로움이다”(보스턴 글로브)•“외로움이 건강에 미치는 놀라운 영향”(뉴욕 타임스)•“외로움은 더 깊은 외로움을 낳는다”(애틀란틱)•“사회적 고립이 우리를 죽이는 방법”(뉴욕 타임스)•“사회적 고립이 비만보다 더 많은 사람을 죽인다”(슬레이트)사회적으로 서로를 연결하는 기회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인은 그…

그렇다. 목회자도 교회 안에 친구가 있어야 한다
[목회] 작성자 by Jeremy Todd 작성일 2022-07-01

[7월의 토론: 목회자에게 ‘친구 같은 교우’는 가능한가? 적절한 질문이기는 한가?]자신이 목회하는 교회 안에 ‘친구처럼 지낼 수 있는’ 교인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단, 전제가 있을 것입니다. 이 사실을 교회 공동체의 성원 모두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야 하겠지요. 그러니 결국 목회자의 ‘친구 같은’ 교우는 특히 한국 교회의 현실에서는 불가능에 가깝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그렇다. 목회자에게도 교회 안에 친구가 있어야 한다”는 미국 목회자의 글입니다. “친구”라는 말에 담겨 있는 의미 자체가 우리와 굉장히 다른 문…

[7월의 토론: 목회자에게 ‘친구 같은 교우’는 가능한가? 적절한 질문이기는 한가?]“그렇다. 목회자에게도 교회 안에 친구가 있어야 한다”에 이은 두 번째 글입니다. 두 편의 글이 여러분의 생각을 자극하고 넓히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우리 교회의 현실을 천착한 반응과 기고가 복음과도시에 쇄도하기를 기대합니다. 여러 분의 글(“우리의 글”)을 환영합니다.팟캐스트, 블로그 시대가 열리기 전에 라디오가 있었다. 폴 하비는 라디오 시대를 대표하는 아이콘이었다. 60년 가까이 하비는 편안한 목소리와 분명한 전달력으로 청취자들에게 다가갔다.…

패커에게서 배우다: 시련이 주는 놀라운 축복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Jeremy Linneman 작성일 2022-07-17

제임스 이넬 패커(James Innell Packer, 1926년 7월 22일 - 2020년 7월 17일)나는 신학자 고 J. I. 패커가 쓴 이 글을 읽었던 순간을, 그때 내 상태가 어땠는지를 똑똑하게 기억하고 있다. “어떤 형태의 복음 사역은 잔인하다. 그럴 의도야 없었겠지만, 결과적으로는 그렇다.”패커가 염두에 두었던 잔인한 사역이란 무엇일까? 그의 대답이 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나는 당시 우울증으로 특히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고 또 만성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었다. 너무나도 오래 지속된 시련과 낙담의 계절이었다. 나는 기도…

사라진 중간고리, 이제 어떻게 할 것인가
[이슈] 작성자 by Jeremy Linneman 작성일 2022-02-24

2020년 대통령 선거 다음날 나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뉴스를 확인하고(당선자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었다) 자전거 사이클링 팀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며 라이딩을 했다. 한 바퀴 돌고나서 팀원 한 명과 도넛 가게 앞에서 앉아 있었다. 물론 2미터 거리를 유지한 상태였다. 어떤 의미에서 우리는 이보다 더 다를 수 없는 관계였다. 우리는 나이대도 달랐고, 종교에 대한 관점도 달랐고, 다른 후보자에게 투표했다. (우리는 거기에 대해 이야기하기까지 했었다!)우리는 뜨거운 커피와 멋진 도넛을 들고 앉아서 팀 켈러의 교회 개척에 대한 인용문의…

교회가 나를 해고했다. 이제 어떡하지?
[목회] 작성자 by Jeremy Todd 작성일 2020-09-16

압도적인 투표로 나를 담임목사로 청빙하기로 했다는 그 교회의 전화를 받은 순간을 잊을 수 없다. 나와 교인들은 흥분했고, 우리의 미래는 장밋빛으로 빛났다.그로부터 삼 년이 지나고 나는 잊을 수 없는 또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몇 가정이 나의 사임을 요구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교회는 나를 해고했고 나는 사역지를 떠나야만 했다. 목사를 해고할 때 성경적인 바른 이유도 있겠지만, 강제로 쫓겨나는 것 외에 다른 어떤 선택도 없다고 느끼면서 교회를 떠나는 목사의 경우라면, 그에게 도대체 어떤 일이 생긴 걸까? 그리고 그런 해고를 당하는 경…

우리는 지금 다 어린아이다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Jeremy Pierre 작성일 2020-05-04

MRI 기사는 검사실에 들어선 나를 한 번 더 유심히 봤다. 나는 말 그대로 걸어다니는 발암물질이었다. 내 얼굴엔 재가 묻어 있었고, 안경은 그을음으로 얼룩져 있었으며, 평소 같으면 하얬을 와이셔츠의 칼라와 어깨 부분은 회색으로 변해 있었다. 내 몸에서는 시큼한 냄새까지 나고 있었다.이 날 예정된 뇌 촬영은 사실 내가 조금 전에 막 탈출한 시큼한 냄새가 나던 현장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지난 몇 달간 두통으로 시달렸던 나는 여러 의사들에게 갔었고, 뻔한 원인들을 배제하고 남은 것은 정밀 검사였다. MRI 기사는 이제 진짜 심각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