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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대한 총 88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나는 스물다섯 살 때 교회로 돌아왔다. 묻어둔 낙태 이야기와 품에 안은 두 살짜리와 함께였다. 내 마음 속 하나님은 지나온 짧은 세월 동안 내가 겪었던 많은 남성들과 비슷했다. 다들 힘에 굶주려 있었고, 자기 것이 아닌 것을 취하려고 발버둥 치면서 그 때문에 생긴 피해에 대해선 생각하지 않았다.나는 이런 생각들을 소그룹 모임에서 고백했고, 내 곁에서 여러 남녀가 긍휼과 이해로 나에게 반응해 주었다. 주님은 내가 그 교회에서 복음을 통해 믿음을 회복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셨고, 눈물 가득했던 그 순간과 이후 수많은 시간을 통해 나의 …

이웃을 깎아내리려면, 이렇게 하라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Trevin Wax 작성일 2022-02-01

초등학교 4학년 때로 기억한다. 내가 읽던 NIV 어드벤처 바이블(NIV Adventure Bible)에는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의 목록이 도표로 나열되어 있었는데, 그 도표에는 각 왕의 재위 기간과 행적이 실려 있었다. 그리고 그 도표 오른 쪽 칸에는 “선한 왕” “악한 왕” “대체로 선한 왕” “대체로 악한 왕”이라는 평가가 매겨져 있었다. 예를 들어, 아사 왕이 “대체로 선한 왕” 범주에 들었던 것 같다. 아사 왕이 왜 “대체로 선한 왕”이었는지 더 알고 싶은 마음에 나는 성경을 폈고, 그가 어떻게 말년에 주님과의 관계에 실패…

왜 우리는 죄를 짓는가?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Ryan M. McGraw 작성일 2022-02-08

죄의 범위와 전적 부패 교리를 이해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바울은 구약의 여러 본문을 결합해서 우리 죄의 상태를 다음과 같이 요약한다.“의인은 없다. 한 사람도 없다. 깨닫는 사람도 없고, 하나님을 찾는 사람도 없다. 모두가 곁길로 빠져서, 쓸모가 없게 되었다. 선한 일을 하는 사람은 없다. 한 사람도 없다.” “그들의 목구멍은 열린 무덤이다. 혀는 사람을 속인다.” “입술에는 독사의 독이 있다.” “입에는 저주와 독설이 가득 찼다.” “발은 피를 흘리는 일에 빠르며, 그들이 가는 길에는 파멸과 비참함이 있다. 그들은 평화의 길을 …

‘구조적 죄’도 있다
[이슈] 작성자 by Trevin Wax 작성일 2022-02-10

최근 몇 년 동안 그리스도인들 사이에서 “제도적” 또는 “구조적” 죄의 존재를 두고 열띤 토론과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이는 특별히 노예제를 예로 들어 설명되곤 하는데, 과연 죄를 사회 구조에 ‘떠넘기는 것’은 합당할까? 아니면, 죄는 순전히 개인의 영역일까?제도적 죄가 존재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제도적 불의의 예로 과거 노예제와 인종차별을 들며 자신들의 입장을 옹호한다. 그러나 반대의 입장에서는 그 시절은 이미 지나갔고 지금은 사회의 법이 바뀌었으므로 “제도적 인종차별”을 거론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반기를 든다. 인종편견과 싸우기…

여성들의 죄 고백: 그 거짓과 진실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Tori Campbell 작성일 2022-01-10

잠에서 깨어 일어나 앉았다. 어슴푸레한 휴대폰 빛이 얼굴을 감쌌다. 내용이 빈 채로 문자 앱이 열려 있다. 변명거리들이 순식간에 머릿속을 스쳐 갔다. 지난밤 내가 저지른 일에 대해 굳이 말할 필요가 있을까?아니야. 엄지손가락이 바빠졌다. “엉망이 돼 버렸어. 우리 이야기 좀 할 수 있을까?” 속이 뒤틀리는 것 같았다. 하지만 ‘전송’ 버튼을 눌렀다.처음 죄를 고백하기 위해 친구에게 연락을 취했을 땐 기분이 이상했다. 뭔가 위험한 행동 같기도 했다. 그러나 또다시 죄에 빠져든 나는 도저히 헤어날 수 없을 것 같았다. 내가 사랑하는 현…

학대를 신고하고 증언하는 일, 그것은 성경적이다
[교회] 작성자 by Jennifer Greenberg 작성일 2021-11-13

믿었던 목사들이 배신을 하고 거짓말을 할 때, 나는 익사하는 느낌이었다. 공황 상태와 슬픔이 섞인 그런 느낌말이다.20대 초반, 내가 다니던 교회 지도자들이 텍사스 주법을 준수했고, 나의 아버지와 다른 아동 학대자들까지도 다 신고했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출판사와 공동으로 내가 겪은 일에 관한 책을 편집하면서 우리는 과거에 들은 모든 것에 관해서 팩트 첵크를 하게 되었다.우리는 목사, 가족, 그리고 친구들을 인터뷰했고, 그래서 나의 아버지가 성적 학대를 저질렀고 폭력적이었으며, 따라서 결코 아이들을 가까이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을 알…

‘그럴 만한 이유가 있을 거야!’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Maria Baer 작성일 2022-03-01

소셜 미디어를 그만두어야겠다고 맘먹으면서도 내 눈은 다시 거기서 트렌드를 훑는다. 페이스북에서도, 트위터에서도, 인스타그램에서도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코로나 방역수칙을 가지고 서로를 판단하고 정죄하고 있다.코로나 백신을 맞지 않은 사람은 이웃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어느 그리스도인이 올린 트위트 글이 보인다. 조금 더 스크롤해 내려가니(왜 이걸 그만두지 못하는 걸까) 마스크를 쓰거나 백신을 맞은 사람은 “두려움에 빠진” 사람이며 “예수님을 신뢰하지 않는 사람”이라는 글도 있다.사실 코로나 팬데믹과 같은 두려운 시대의 한복판에서 다…

“나는 누구인가?”많은 철학자들이 던졌던 질문이지만 답을 찾지 못한 질문이다. 아담의 타락 이후에 하나님과 멀어진 인간은 태어날 때 자신이 누구인지 알지 못하고 태어난다. 그래서 중요한 타인들(The significant others) 에 의해 자신의 자아상을 정립하기도 하고, 대부분 다른 사람과의 비교를 통해 누구보다 더 잘하는 것, 못하는 것 등으로 자신이 누구인지를 확립해가기도 한다. 그러나 어느 것 하나 인간이 누구인지에 대한 명확한 정체성을 이야기 하지 못한다.여러 일반 서적들에서 인간의 정체성에 대해 이야기 하지만 갈피를…

이 글은 ‘어려운 주제: 25개의 도전적인 질문에 대한 성경적 답변(Tough Topics: Biblical Answers to 25 Challenging Questions, Crossway, 2013)’이란 책의 내용 중 “속죄에 치유가 있는가?”에서 발췌한 것이다-편집자 주병자를 고치는 것이 항상 하나님의 뜻일까? 우리 몸의 치유에 필요한 모든 것이 이미 십자가에서 그리스도에 의해 성취되었다고 주장하는 이들도 있다. 하나님은 당신이 육체적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이미 다 마치셨다. 당신이 치유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

죄인을 위해 하나님이 하신 일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이승구 작성일 2021-04-25

인간이 그 온전한 지위에서 떨어져 타락한 사건은실제로 있었던 일이고, 지금까지도 인류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인간은 창조주 하나님께서 하라고 한 일을하지 않고, 오히려하지 말라고 한 일을 함으로써타락했고, 그 후인간의 죄는 점점 더 많아져서 지금까지 이르고 있다.타락하여 죄인된 우리는 어떻게 하고 있었는가?사람은 죄를 계속 범하면서 그것 때문에 두려워 떨면서도 하나님으로부터 도망치고 있다. 최초의 죄인이었던 아담과 그의 아내도 타락한 자신들의 상태가 비정상적임을 어느 정도는 의식하면서(“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스스로 그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