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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가 중심이 되는 주일을 위하여
[목회] 작성자 by Jeff Robinson 작성일 2021-07-04

나는 바울이 고린도전서 1장 21절에서 설교(preaching)를 왜 “미련한 것”이라 칭했는지 늘 궁금했다. 설교는 성령께서 죄인들을 구원하시고 성화시키시는 영광스러운 수단이며, 주께서 자기의 교회를 세우시는 방도이다. 그런데 왜 바울은 그것을 일컬어 미련하다 했을까?근 이십 년 설교를 해온 지금에야 설교에 대한 바울의 역설적인 표현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바울이 “전도(preaching)의 미련한 것”이라 한 것은 세상이 설교를 정확하게 그런 식으로 보기 때문인데, 이는 놀랄 일이 아니다.정작 놀랄 일은, 바로 …

새해에 꼭 필요한 셀프컨트롤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Jen Wilkin 작성일 2020-01-01

새해가 밝았다. 올 새해가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면, 우리는 연말에 과식을 했다든가 이제부터 체중 관리에 좀 신경을 써야겠다든가 하는 이야기를 늘어놓고 있을지도 모른다. 새해란 모름지기 셀프컨트롤에 다시 도전하는 시간이니 그런 대화가 이상할 것은 없다. 그런데 올해 나는 좀 다른 형식의 자기 훈련을 시작해 볼 참이다. 이 훈련은 허리 사이즈를 줄이려는 계획보다 더욱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게 분명하다.작년 이맘때, 나는 우연히 어느 신문 기사에 실린 1930, 40년대 광고를 읽게 되었다. 그 광고는 살찌는 식품을 선전하고 있었다.…

올드 랭 사인: 오래된 친구를 기억하며
[교회] 작성자 by Jon Bloom 작성일 2019-12-31

전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이 부르고 사랑받는 이 노래는 후렴부에 “지나간 옛 시절을 위해”라고 되어있다. 이것은 오래전 스코틀랜드의 한 무명 음유시인에 의해 부분적으로 지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즘은 시적(詩的) 감흥은 다소 떨어지지만 이 노래를 ‘아주 오래전’이나 ‘지난날’이라 부른다. 이 노래가 얼마나 오래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스코틀랜드의 유명한 시인이며, 이 노래를 지은 이로 알려져 있는 로버트 번스(Robert Burns)는 1700년대 후반에 한 스코틀랜드 노인이 올드 랭 사인을 부르는 걸 듣고는 그대로 옮겨 적었다고…

말씀과 긍휼의 사역은 뗄 수 없는 친구!
[선교] 작성자 by Cynthia Ruble 작성일 2019-12-05

18년 전 일본에 선교사로 처음 도착했을 때, 나는 내 발걸음의 목적을 명확히 해 두어야 했다. 그곳의 비기독교인들은 내 사역의 성격과 의도에 대해 매우 궁금해 했다. 한 일본인 크리스천은 심지어 내게 “일본에는 더 이상 선교사가 필요 없어요!”라고 말하기까지 했다. 그리스도께로 사람들을 회심시키는 것이 내 목적이었다면, 나의 일은 인기가 없는 일임이 분명했다. 우리의 전도 활동에 대해 의심의 눈길을 보내는 사람들을 만날 때, 우리는 “당신을 회심시키려는 것이 아니고, 그저 섬기려는 겁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당신에게 보여 주고 싶어…

보험금이 당신을 대체할 순 없다!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Jay Hohfeler 작성일 2019-12-06

의사가 내게 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려 줬을 때, 나의 첫 반응은 이것이었다. “잘됐네.”의사 앞에서 소리 내어 말한 건 아니지만, 나는 우리 가족에게 꼭 필요한 기본 계획이 갑자기 제자리를 잡아 간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꼈다. 우리의 은퇴 연금은 더 늘어날 것이고, 55세의 나이에, 그러니까 내 생명보험이 만료되기 전에 죽음을 맞음으로 진짜 큰 돈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까지 얻었다. 나는 아내와 세 딸이 멋진 라이프 스타일을 누리며 살 수 있도록 순식간에 필요한 준비를 마쳤다. 그리고 처음으로 재정적인 성공을 느꼈다.내가 이 이야…

내 감정이 끔찍한 신이 될 수도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Greg Morse 작성일 2019-12-04

우리는 지금 이모티콘 세상에서 살고 있다. 지금의 세상에서 나 자신을 표현하고 “진짜 내가 되는 것”은 가장 중요한 가치이다. 그 어떤 누구도 우리에게 어떻게 느끼라고 말할 수 없다. 우리는 순간적으로 때로는 자동 반사적으로 우리의 감정을 담은 웃는, 우는, 놀란 또는 화난 얼굴의 그림을 메시지 또는 댓글에 표현한다. 차마 바닥에서 뒹굴 수는 없다고 해도, 감정을 참는 ‘가짜’(fake)가 되기보다는 어떤 감정이라도 표현하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한다. 다른 선택은 없다. 이제는 조금도 정제되지 않은 우리의 감정생활이 모든 사람에게로까…

율법을 내게 어떻게 적용할까?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R. C. Sproul 작성일 2019-11-13

기독교인의 삶 속에서 율법과 그것의 역할에 대한 연구는 어디에서 시작해야 할까? 십계명부터 공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또 어떤 사람들은 신명기를 읽어야 하지 않느냐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그 누구도 시편을 읽으면서 율법에 대한 공부를 시작하자고 말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시편이야말로 율법에 관한 우리의 여행이 시작되어야 하는 곳이다. 시편에서 가장 긴 119편은 하나님의 율법에 대한 놀라운 찬양으로 가득 찬 글이다. 119편은 이합체시(역자 주: 시의 형식 중 하나로, 각 구의 첫 글자를 조합…

성경을 읽을 때 어떻게 기도해야 할까?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David Mathis 작성일 2019-09-30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성령은 우리를 홀로 두지 않으신다. 성령은 우리가 읽는 말씀 위에 머물며, 그리스도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하여 우리를 감화시키고, 마음을 조명하며, 삶의 방향을 바꾸실 준비를 하고 계신다(요 16:14). 성령은 우리가 성경을 읽을 때 보고 생각하며 느끼는 평범한 행위를 초월적인 일로 만드신다. 그렇기 때문에 성령이 우리의 눈과 마음과 가슴을 사용해 주시기를 기도하지 않고 성경을 읽고 공부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기도는 대화이지만, 우리가 시작하는 대화는 아니다. 하나님이 먼저 말씀하시는 대화이다. 하나님은…

경건 생활의 중요성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Ryan Huguley 작성일 2019-10-28

흔히 가장 중요한 식사가 아침 식사라고들 한다. 나도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계란 세 개와 커피로 아침을 거르지 않지만, 흔히 알려진 아침 식사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찬성할 수 없다. 우리에게 하루 중 섭취하는 가장 중요한 한 끼가 있다면, 그것은 말씀과 기도를 통해 집중해서 하나님과 함께하는 경건의 식사다(시 1:1-2).우리에게는 그 무엇보다 지속적인 경건의 시간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매일 경건의 시간을 유지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우리는 매년 1월이 되면 올해는 성경 전체를 읽겠다는 웅대한 목표를 갖고 시작하…

하나님께서 입을 주신 이유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Jonathan Leeman 작성일 2019-07-29

보통 사람은 하루 최소 칠천, 일주일에는 약 오만 개의 단어를 말하는데, 이는 짧은 책 한 권 분량이다. 그렇다면 우리 모두는 입이라 불리는 인쇄기로 일 년이면 오십이 권의 책을 출판하는 작가들인 셈이다. 그게 사실이라면 우리는 때로 가만히 우리가 이 세상으로 무슨 말들을 흘려보내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내가 있는 그 곳이 내 말들로 인해 더 좋은 곳이 되었는가, 아니면 더 안 좋은 곳이 되었는가? 말로 다른 이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는가, 아니면 그들을 치유하고 있는가(잠 12:18)? 우리 입은 여호와 경외함을 드러내는가, 아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