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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대한 총 1,537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가시 면류관을 쓰신 왕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Greg Morse 작성일 2020-06-12

체스에서 가장 중요한 말은 킹(king)이다. 퀸(queen)이 제아무리 강하고 어느 방향으로든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 해도 퀸 없이 체스 경기를 이기는 것은 여전히 가능하다. 하지만 킹이 잡히면 경기는 끝난다.그러므로 체스판에서 일어나는 모든 움직임은 어떤 경우에서든 킹을 보호하기 위해 계산되고 실행된다. 포온(pawn)은 버릴 수 있고 비숍(bishop)이나 나이트(knight), 그리고 이들이 만드는 성(castling) 역시 무너질 수 있다. 킹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면 퀸마저도 희생시킬 수 있다. 왕관을 쓴 킹은 부하들 뒤…

히브리서 1장이 확증하는 그리스도의 신성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Justin Dillehay 작성일 2020-05-27

그리스도의 신성에 대한 성경 본문으로는 보통 요한복음 1장(“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1:1), 베드로후서 1장(“우리 하나님과 구주 예수 그리스도,” 1:1) 정도가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이들보다 더 철저하게 그리스도의 신성을 설명하는 본문은 히브리서 1장이라고 볼 수도 있다.히브리서 1장은 그리스도의 우월성을 천사와 비교하여 표현한 한 편의 장엄한 묵상이다. 천사에대해서는 거의 생각하지 않는 오늘날의 현대 복음주의 지성들에게 예수님과 천사가 어떻게 다른지는 별로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하지만 1세기 유대인들에게는 예수님이…

예배의 규범을 정하는 원칙
[교회] 작성자 by Derek Thomas 작성일 2020-06-07

간단히 말해서, 예배의 규범을 정하는 원칙(regulative principle of worship)이 있다는 말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에 대해서 성경이 분명하게 말하는 지시사항이 있다는 것이다.외적으로 성경의 권위를 인정하는 사람이 왜 성경 속에서 발견되는 이 원칙에는 반대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예배뿐 아니라, 기독교인의 삶 전체가 다 성경이 정해 준 규칙대로 살아야 하는것 아닌가? 그런 면에서자신을 성경적인 기독교인이라고 부르는 사람이라면 예배에 대해 성경이 정한 원칙을 더 소중하게 가슴에 간직해야 한다.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

목회는 그냥 일이 아니다
[목회] 작성자 by Ray Ortlund 작성일 2021-06-16

몇 년 전 이제 막 사역에 들어선 한 젊은 목사가 내게 조언을 구한 적이 있다. 나는 그에게 어떤 목사라도 목회 사역이라는 긴 여정에 들어설 때 힘이 될 수 있는, 세 가지 차원에서 헌신하는 사역자의 모습을 제안했다.소명을 받은 사람첫 번째로, 소명을 받아야 한다. 사역은 단지 직업이 아니다.교회는 목사를 채용하는 게 아니라 청빙한다. 기독교 사역은 단지 어떤 조직이 제안하는 일거리를 받아들이는 게 아니라, 하나님이 주시는 소명을 받는 것이다.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그의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가”(갈 1:15). …

상처입은 치유자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Joni Eareckson Tada 작성일 2021-04-17

8월의 어느 무더운 아침, 에이프릴(April)과 그녀의 남편은 아들들을 SUV 차량에 태우고 시에라네바다(the Sierras) 산맥에서 일주일간 캠핑을 하기 위해 출발했다. 목적지에 반쯤 다다랐을 때 에이프릴은 아이스박스를 열기 위해 안전벨트를 잠시 풀고 몸을 앞으로 숙였다. 바로 그 순간 반대편 차선에서 오던 차가 휴게소로 들어가기 위해 갑작스럽게 차선을 변경해서 들어왔다. 미처 브레이크를 밟기도 전에 에이프릴 가족의 SUV는 그 차와 충돌했는데, 그 차를 운전하던 노인은 중상을 입었고 그 차에 함께 탑승했던 이는 사망했다. …

고난은 우리를 강하게 한다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Scott Hubbard 작성일 2021-01-16

고난을 겪는 것만큼 우리의 참모습을 보여주는 경험은 거의 없다. 환난이 닥치면 거의 대부분 다른 사람들이 볼 수 있을 정도로 우리 속마음이 드러나게 된다.어떤 이들은 고난을 당할 때 겸손한 마음으로 여호와를 송축하나 어떤 이들은 그분을 저주한다. “주님을 신뢰합니다”라고 눈물로 고백하는 이들이 있는가 하면, 기도하기를 거부하는 이들도 있다. 어떤 사람들은 하나님의 존전에 엎드려 깨어진 마음으로 그를 사랑하는 법을 배우나, 어떤 이들은 하나님으로부터 등을 돌리고 그를 떠나고 만다.고난 앞에서 사람들은 왜 다른 모습을 보이는 것일까? …

교회와 가족, 무엇이 먼저인가?
[그리스도인의 삶] 작성자 by 김선일 작성일 2020-05-16

“교회가 가족보다 우선입니다.” 필자가 수업이나 강연에서 이런 말을 하면 당황해 하는 표정들을 볼 수 있다. 그래서 곧바로 해명을 한다. “제 말은 옛날처럼 교회 일에 열심을 내다 가족을 뒷전으로 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하지만 혈연 가족보다 더 큰 것은 믿음으로 이루어지는 하나님의 가족인 교회입니다.” 이 정도론 충분하지 않다. 그래서 이 글을 쓴다. 중산층 도시 문화에서 가정 사역은 교회가 제공할 수 있는 매력적인 프로그램이다. 한국인들에게 가족은 각별하다. 이는 유교 가족주의 영향도 있지만 험난한 현대사에서 유일하게 기댈 수 있…

창조의 노래가 아름다운 이유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Eric B. Watkins 작성일 2021-08-05

“믿음으로 모든 세계가 하나님의 말씀으로 지어진 줄을 우리가 아나니 보이는 것은 나타난 것으로 말미암아 된 것이 아니니라”(히 11:3).창조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노래한다. 창조의 모든 세부 사항은 아무리 숙련된 화가라도 차마 명함 조차 내밀 수 없는, 심오한 예술적 능력을 가진, 실로 뛰어난 예술가에 의해 설계되었다. 단 하나의 창조의 붓질도 의미없는 게 없다. 하늘을 뒤덮는 파란색과 흰색 레이어도 다 의도적으로 설계된 것이다. 이슬을 머금은 풀에서 반짝이는 초록빛의 모든 색조에도 다 목적이 있다. 들판에 부는 바람에 휩쓸린 꽃이…

오늘날에도 십계명이 필요하다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Derek Rishmawy 작성일 2020-06-05

진창에 빠진 것 같은 우리 사회는 지금 혼란스러운 상황을 맞아 여러 격동이 가져다준 역류에 휩쓸려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는 것만 같다. 한편으로, 우리는 모두 다 개인을 제한하는 규칙과 규율에 대해서 반대하는 사람들을 지지하는 공개적인 개인주의자다. 또한 0과 1로만 표현되는 디지털 세상(binary systems) 안에서 살고 있는 우리는 나 자신이 하는 이야기 속에 숨은 다양한 측면조차 제대로 다 이해하지 못하는 한계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우리는 도덕주의자의 칼날을 벼리면서 오늘날 중대한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도…

고난을 이겨낼 때 필요한 교훈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Marshall Segal 작성일 2020-05-18

​고난을 잘 이겨내는 것은 다른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철저한 준비를 필요로 한다.돈 카슨(Don Carson) 교수는 “크리스천이 감당 못할 정도로 슬퍼하고 혼돈을 느끼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우리의 기대 수준이 잘못되어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고통과 악의 문제에 관해서만큼은 우리 스스로가 비극에 당면하기 전까지는 결코 제대로 생각할 수 없다”라고도 말했다(‘How Long O Lord?’, 11).이 세상 그 누구도 인내를 가지고 점점 더 집요하게 하나님을 찾지 않는 한 슬픔에 빠져 있으면서 동시에 “항상 기뻐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