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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에 대한 총 1,538개의 게시물이 검색되었습니다.
성령님의 신성을 믿습니까?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이승구 작성일 2020-06-25

예수님을 참으로 믿는 사람들은 성경을 따라서 성령님도 믿게 된다. 성경이 성령님에 대해서도 계시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상당수의 사람들은 성령님에 대해서는 “온전히 성경이 가르쳐 주시는 대로” 생각하지 않는 일이 많다. 역사적으로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다. (고대의 성령훼손당과 몬타누스주의 등의 이단들을 생각해 보라.) 유난히 성령님에 대해서는 성경이 가르쳐 주는 대로 생각하지 않으려는 성향들이 많이 나타난다. 그러므로 우리는 시간을 내어서 과연 성경이 성령님에 대해서 어떻게 가르쳐 주시는지를 살피고, 우리들의 생각 속에 성…

개인 구원의 복음을 위한 옹호
[교회] 작성자 by 김선일 작성일 2020-07-25

내가 즐겨 찾는 저자이자 신약학자인 스콧 맥나이트(Scott McKnight)는 그의 책에서 이런 말을 했다. “나는 복음이라는 단어가 ‘개인 구원’에 대한 우리의 믿음에 의해서 납치되었다고 본다. 복음 그 자체는 ‘결정’을 용이하게 내리기 위한 모습으로 나타났다.”(The King Jesus Gospel, 26 - ‘예수 왕의 복음’) 나는 맥나이트의 진의를 충분히 이해하고 동의한다. 그 책의 전반에서 전개되는 예수 그리스도의 왕 되심을 선포하는 성경의 복음이 우리 구원의 기초라는 논지에도 적극 동의한다. 그러나, 나는 오히려개인…

포스트 코로나 : 교회의 조직과 예배
[교회] 작성자 by 노승수 작성일 2020-06-20

코로나 이후가 어떻게 될지를 보려면 역사로부터 교훈을 얻어야 한다. 유럽에 흑사병이 퍼지게 된 것은 1347년, 이탈리아 북부 제노바의 상선이 흑해의 크림반도에 위치한 식민 도시 카파(Kaffa)로부터 모든 선원이 사망한 채로 이탈리아 남부 시칠리아의 메시나(Messina) 항구에 도착하면서부터였다. 중국의 풍토병이었던 흑사병은 킵차크 칸국(kipchak khan)에서 카파를 거쳐 이탈리아로 퍼져나갔다. 1347년 메시나에서 시작된 흑사병은 얼마 지나지 않아 유럽 전역과 러시아, 아프리카에까지 이른다. 1351년에 이르러 잠시 소강…

탈진리 시대, 어떻게 설득할까?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Brett McCracken 작성일 2020-07-01

현재 목격하고 있는 인식론적 위기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움직임은 진리가 이성의 문제에서 감정의 문제로 옮겨졌다는 사실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진리는, 다수가 참여하는 커뮤니티 차원의 논리적인 토론을 통해서 어떤 결론에 도달하는 대신 개인적 차원에서 느낌으로 발견하는 대상으로 전락했다. 이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가 내게 진리로 느껴지는가의 여부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나의 진리”를 존중하고 그 가치를 인정하는 한, 그리고 그들이 “그들의 진리”로 나의 진리를 위협하지 않는 한, 나의 진리는 타인과의 관계에서 나름의 의미를 가진다…

생각보다 더 깊고 깊은 죄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Greg Morse 작성일 2020-07-10

죄가 죄로 여겨지지 않는 시대를 맞았다. 이 말은 우리가 더 이상 죄를 짓지 않게 되었다는 의미가 아니다. 단지 우리 사회가 더 이상 어떤 태도나 행동을 “죄”라고 부르려고 하지 않게 되었기 때문이다. 죄라는 단어가 이제는 너무도 구닥다리로 느껴진다. 얼굴을 붉히고 손가락질까지 하면서 기운 빠진 회중들을 향해 죄에 대해 꾸짖는 설교자를 한번 상상해보라. 이제는 더 이상 그런 설교 또는 그런 설교자와 엮이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그러나 죄가 무엇인지를 제대로 알지 못하게 될 때, 우리는 성경이 가르치는 그리스도가 누구인지에 대해 …

이사야가 노래한 베일에 싸인 종
[성경과 신학] 작성자 by Davy Ellison 작성일 2020-07-03

영국에는 A Question of Sport라는 오래된 TV 퀴즈쇼가 있다. “Mystery Guest”라고 불리는 단계가 있는데, 여기에서는 참가팀들이 30초 길이의 영상을 보고 그 영상에 나온 유명한 운동 선수가 누구인지 맞춰야 한다. 하지만 선수 본인은 변장을 한 상태로 등장한다. 가령 카우보이 옷을 입고, 모자를 푹 눌러써서 눈을 다 가리고, 목도리로는 입과 코를 가리는 식이다. 베일에 싸인 그 사람이 누구인지를 맞추는 것이 참가팀들에게 주어진 임무다.베일에 싸인 이가 이사야에도 등장한다. 이사야 40–55장은 이스라엘의 거…

전도에도 뉴노멀이 도래하는가?
[교회] 작성자 by 김선일 작성일 2020-06-18

코로나바이러스가 새로운 삶의 양식을 만들어 가고 있다. 이른바 뉴노멀(New Normal) 시대로 인해그동안 이런저런 핑계로 정착을 미뤄왔던 비대면 방식의 일과 교육, 기본소득제, 생태적 실천이 우리 삶의 중요한 지형이 될 전망이다. 전도 사역은 커뮤니케이션을 비롯한 우리의 생활 양식과 밀접한 관계를 맺기 때문에, 이 또한 과거의 익숙함과 거리를 두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다. 문명의 전환이라고 하지만, 하나님의 구원 역사인 복음의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다만 복음이 소통되고 전파되는 적절한 방식에는 변화가 불가피하다. 따라서 뉴노…

그리스도 중심적 적용을 설교하라(1)
[목회] 작성자 by 고상섭 작성일 2020-06-16

그리스도 중심적 설교에 대해 많은 관심이 일어난 것은 고무적인 일이지만, 정작 실제 설교에서 적용하려고 하면 여러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게 된다. 특히, 설교의 적용 부분에서 천편일률적으로 그리스도를 높이는 것으로 끝나는 경우도 많고, 본문에서 그리스도를 발견하는 것에 급급해서 제대로 된 적용을 선포하지 못할 때도 있다. 브라이언 채플의 ‘그리스도 중심적 설교’나 에드먼드 클라우니의 ‘Preaching Christ in All of Scripture’라는 좋은 교재가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팀 켈러는 에드먼드 클라우니 교수를 …

팀 켈러 설교의 일곱 가지 특징
[목회] 작성자 by 전재훈 작성일 2020-06-13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기팀 켈러는 마음을 움직이는 설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마음은 이야기를 원료로 사용하여 성장한다. 어떤 이야기를 듣느냐에 따라 세계관과 가치관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팀 켈러의 설교는 창조, 타락, 구속, 회복이라는 틀 안에서 움직인다.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에서 인간은 타락하여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존재가 되었지만 예수 그리스도가 구속하여 주셔서 새 하늘과 새 땅에서 살아가게 하신다는 이야기의 흐름이다. ‘자유’에 대해서 설교한다고 가정하면, 태초에 하나님이 주신 자유의지가 있었는데 인간이 범죄함으로 자유의…

삶을 풀어내는 성경
[교회] 작성자 by 김상일 작성일 2020-06-11

“우리가 성경 본문에 접근할 때, 우리는 ‘기존의 이해(pre-understanding)’를 가지고 접근한다. 이는 성경에서 다루는 주제에 대해 이미 수립된 신념이 있는 것이다. 이 신념들은 강하고 깊으며, 많은 경우 암묵적이다. 언어화하거나 공식화하기도 힘들며, 심지어는 스스로 인식하기도 어렵다…”(센터처치, 214쪽)팀 켈러가 말하는 ‘중간 지대 신학하기’를 펼쳐 나가는 뼈대 세우기의 일환으로, 필자는 앞으로 세 번에 걸쳐서 각각 1) 성경, 2) 교리와 전통, 3) 목회 방법론과 프로그램이라는 각각의 주제를 매회 다루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