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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

조쉬 버틀러_하나님의 사랑과 지옥,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

Z세대의 질문에 답하다

Hell and Judgment | Gen Z's Questions About Christia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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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Josh Butler /  작성일 2024-04-28

본문

골로새서 1장에서 바울은 예수님이 십자가를 지기까지 하신 일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골 1:19-20) 바울은 예수님이 구세주이시며 우리 죄로 분열된 하늘과 땅을 화목하게 하신다고 말하는 겁니다. 한편 우리는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회복하시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줄거리를 이해하고 있으면 지옥이라는 더 작은 하위 주제가 더 잘 이해되기 시작합니다. 그 이유는 새벽 빛을 갈망하는 것이 당연히 어둠을 추방하고 싶은 것과 같듯이 마치 몸이 치유되기를 소망하는 것은 질병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는 것과 같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자로서 우리가 예수님과 같이 ‘아버지의 나라가 임하게 하시고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라고 기도하는 것은 모든 파괴적인 세력과 반역자들과 회개치 않고 하나님의 선한 나라를 대적하는 자들이 더 이상 하나님의 선한 창조 안에서 상처를 입히고 해치고 파괴할 수 없도록 우리가 기도하는 걸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한편으로 우리가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화목하게 하는 일을 하고 계신다고 말하지만 그것을 다른 각도로 말하면 하나님께서 이 땅에서 지옥을 제거하시는 일을 하신다고 말할 수 있죠. 

하나님께서 이 땅에서 지옥을 제거하시는 일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처럼 이 땅에서 지옥을 없애는 게 ‘내게 빔을 쏴서 잽싸게 날려 버려’ 식의 도피 이야기 같은 게 아니죠. 하나님께서 이 땅의 우리에게서 지옥을 없애는 일을 하신다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 안에서 이 구속 사역을 하시는 겁니다. 죄와 죽음과 지옥의 파괴적인 권세로부터 우리를 치유하고 회복시키는 거죠.

복음의 좋은 소식은 예수님이 가만히 앉아서 ‘너는 하늘 나라에 갈만 하냐?’고 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본질적으로 ‘내가 널 치유하게 하려느냐?’ 묻는 겁니다. 그것은 복음서에서 예수님이 ‘내가 그 값을 지불했다’고 하시는 것과 같습니다. 예수님은 지옥을 격파하고 불을 끄고 생명을 주시는 구세주이자 왕이십니다. 복음의 좋은 소식이라는 말은 하나님께서 선하시기 때문에 이 땅에서 지옥을 제거하신다는 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서 지옥을 제거하실 뿐만 아니라 우리를 죄에서 회복시키고 생명을 주시는 그분의 임재를 우리가 받아들이면 우리를 치유하고 회복시켜 주시고 우리를 온전하게 하십니다. 

복음의 좋은 소식은 우리가 예수님의 구속의 생명과 능력을 받아들이면 우리가 하늘과 땅이 화목하는 장소가 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끝까지 인내하심으로 우리를 성화되게 하신다는 겁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우리에게서 지옥을 밀어내시면서 하시는 일은 우리를 그분과 화목하게 하시는 겁니다. 하늘과 땅이 다시 연합되고 하나님과 인류가 하나되도록 연결하는 겁니다. 하나님의 선한 세상을 갈기갈기 찢는 죄악의 파괴적인 거친 불이 밀려 나게 하는 거죠. 우리가 하나님의 구원이 임하는 백성과 장소가 되게 하는 겁니다. 

스피커 Josh Butler

조시 버틀러는 Redemption Church(Tempe, Arizona)의 교육목사이며, The Skeletons in God’s Closet: The Mercy of Hell, the Surprise of Judgment, the Hope of Holy War와 The Pursuing God: A Reckless, Irrational, Obsessed Love That’s Dying to Bring Us Home의 저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