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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멘탈인데 어떻게 살아야 하나요?

궁금증을 해결하는 5분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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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고상섭 /  교회이름 그 사랑교회 /  작성일 2024-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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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우리가 보는 많은 자기계발서 그리고 동기부여 영상을 보면 강한 멘탈을 소유하라고 얘기하죠. 고난을 통해서 고난을 겪지 않는 사람보다 우리는 더 강한 사람이 되어야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런데 성경은 우리에게 그렇게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강한 멘탈을 소유 해야지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는 한없이 약한 존재이지만 하나님을 통해서 강해질 수 있다고 얘기해야하는 거죠. 바울이 고린도후서 1장 8-9절에 그렇게 얘기합니다. 힘에 겹도록 심한 고난을 당하여 살 소망까지 끊어지고 우리는 우리 자신이 사형선고를 받은 줄을 알았으니 인생에서 아무리 강한 멘탈을 가지려고 해도 내가 이길 수 없는 고난이 있다는 합니다. 그때 바울이 두 가지를 배웠다고 얘기합니다. 첫 번째는 우리로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두 번째는 오직 죽은 자를 다시 살리시는 하나님만 의지하라고 합니다. 우리가 고난을 통해서 우리가 더 강해지는 것이 아니라 인간은 고난 속에서 자기가 얼마나 약한 존재인지를 깨닫고 하나님을 의지하게 하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고난에서 이기게 하신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모세의 인생이 한 살부터 40살까지는 애굽의 왕자로써 모든 것을 할 수 있다는 정신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그런데 살인자로 도망을 가게 되죠. 40살부터 80살까지는 광야에서 양을 치면서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마음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그리고 80살에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면서 120살까지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나는 할 수 있다’ 라는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죠. 내가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내가 할 수 없는 것도 아닌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나는 할 수 있다. 이것이 유리 멘탈을 가지고도 수많은 세상 가운데 승리할 수 있는 하나님의 방식입니다. 우리는 강한 멘탈을 가져야 되는 것이 아니라 약하지만 강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을 살도록 부르심을 받은 것입니다. 

스피커 고상섭

고상섭 목사는 영남신학대학교와 합동신학대학원을 졸업하고, 그사랑교회를 개척해 섬기고 있다. 팀 켈러 연구가로 알려져 있으며 CTC코리아 강사로 활동하고 있고 최근 공저한 팀 켈러를 읽는 중입니다를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