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으로

디도서: 소망을 찾는 곳

폴 트립과 함께 떠나는 성경 트립 57

Episode 57 Titus Summary

페이지 정보

작성자 by Paul Tripp /  작성일 2024-03-08

본문

우리 인생의 가장 큰 문제가 우리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밖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우리 스스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저에게 가장 큰 위험은 바로 제 자신입니다. 

디도서는 소망에 관한 말씀입니다. 그래서 제가 붙인 디도서의 제목은 “소망을 찾는 곳”입니다. 이 서신서의 흐름은 대조입니다. 다음 둘이 대조되고 있습니다. 인간의 성취에서 오는 소망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 은혜의 소망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모든 인간은 소망을 갖는다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에서 하는 모든 일은 어떤 소망에서 나옵니다. 모두가 무언 가에 소망을 두고 있습니다. 소망은 어떤 대상에 대한 기대입니다. 그것이 바로 소망이죠. 소망은 어떤 사람 또는 어떤 것에 대한 기대입니다. 따라서 바울이 말하려는 것은 소망은 오직 두 가지 길 뿐이라는 것입니다. 인간의 성취에 대한 소망이든지 아니면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소망 뿐입니다. 

그레데 교회에는 두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한 가지는 불법이었습니다. 율법을 무시하며 살아가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율법주의로 법에 매여 사는 것이었습니다. 바울이 하고 있는 독특한 일은 두 가지 삶이 모두 같은 뿌리에서 나온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불법은 하나님의 은혜를 당연시 여기는 것이고 율법주의는 하나님의 은혜를 사려는 행위입니다. 둘 다 같은 뿌리에서 나옵니다. 그 뿌리는 인간의 교만입니다. 자신을 높이는 것입니다. 

불법이 우리 모두에게 위험한 이유와 율법주의가 우리 모두에게 위험한 이유는 그것이 둘 다 죄의 중심에 있는 교만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첫 타락의 시점으로 돌아가 아담과 하와의 불순종을 부추겼던 것이 교만, 즉 하나님처럼 되고자 하는 욕망이었다는 것입니다. 누구의 간섭과 지시도 받지 않는 자율적인 존재가 되고 싶은 욕망이었습니다. 내게 필요한 것 내가 되고자 하는 것 내가 하고자 하는 모든 것이 내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내가 해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죄가 여전히 우리 안에 존재하는 한 우리 안에는 교만의 유물이 남아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규칙들을 잘도 만들어 냅니다. 우리는 자신이 실제보다 더 의롭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죄를 지을 때 받는 유혹은 죄를 최소화하며 이 죄는 그리 큰 죄는 아니라고 스스로에게 말하는 것입니다. 실제 우리보다 우리를 더 낫게 여기는 것입니다. 이 교만의 해결책이 바로 충격적인 복음의 메시지입니다. 왜냐하면 복음은 좋은 소식으로 인도하는 나쁜 소식이기 때문입니다. 나쁜 소식은 우리가 죄인이라는 것입니다. 우리 인생의 가장 큰 문제가 우리 안에 있다는 것입니다. 밖에 있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우리 스스로 벗어날 수가 없습니다. 저에게 가장 큰 위험은 바로 제 자신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예수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이 말씀을 들어 보십시오. “모든 사람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나타나 우리를 양육하시되 경건하지 않은 것과 이 세상 정욕을 다 버리고 신중함과 의로움과 경건함으로 이 세상에 살고 복스러운 소망과 우리의 크신 하나님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 나타나심을 기다리게 하셨으니 그가 우리를 대신하여 자신을 주심은 모든 불법에서 우리를 속량하시고 우리를 깨끗하게 하사 선한 일을 열심히 하는 자기 백성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딛 2:11-14) 바울이 말하고 있는 것은 우리가 구원이 절실히 필요한 사람들이란 것입니다. 

예수님이 구해주시지 않으면 우리에겐 소망은 없습니다. 자신을 높이는 것은 거짓입니다. 여러분의 소망을 주 예수님의 인격과 사역에 두십시오. 우리가 살아내지 못한 삶을 사신 우리가 감당해야 할 죽음을 감당하신 죄와 사망을 이기시고 다시 사셔서 우리에게 그리스도 중심의 경건한 삶을 살게 하시는 그리스도의 은혜가 우리의 소망입니다.

스피커 Paul Tripp

폴 트립은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The Center for Pastoral Life and Care와 Paul Tripp Ministries의 대표로 목사, 작가, 국제 컨퍼런스 강사로 활동 중이다.  ‘치유와 회복의 동반자’(Instruments in the Redeemer’s Hands)와 ‘눈보다 더 희게’(Whiter Than Snow)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