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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에베소서: 복음의 뿌리와 복음의 열매

폴 트립과 함께 떠나는 성경 트립 50

Episode 50 Ephesians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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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y Paul Tripp /  작성일 2024-01-19

본문

우리는 평생을 두고 이 하나님의 사랑을 배울 것입니다. 우리는 영원하도록 하나님의 사랑의 깊이와 너비를 배우게 될 것입니다. 에베소서는 사모한다는 말로는 부족합니다. 에베소서는 복음으로 가득합니다. 제 말은 에베소서는 복음의 불로 가득해서 성경을 녹이며 태우고도 남습니다. 정말 놀라운 말씀입니다. 

에베소서는 두 부분으로 명확히 나뉩니다. 제가 에베소서에 붙인 부제목은 “복음의 뿌리와 복음의 열매”입니다. 에베소서의 첫 세 장은 복음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너무 영광스럽습니다. 모든 구절이 복음의 메시지를 설명하는 것으로 가득합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가 하신 일이 우리의 소망이라는 메시지이죠. 뿌리가 되는 주제들이 있는데요. 그리스도 안에 있는 복을 말하는 겁니다. 

에베소서는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단지 용서하심도 아니고 우리를 단지 양자 삼으심도 아닙니다. 우리를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하심입니다. 택정, 양자, 구속, 상속 이 모든 것이 그리스도와의 연합으로 인한 결과입니다. 그리스도가 우리 안에,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 있는 것입니다. 바울은 갈라디아서에서 이렇게 말했죠.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갈 2:20) 에베소서의 메시지도 이와 같습니다.

이 첫 부분은 기도로 마치고 있습니다. “지식에 넘치는 그리스도의 사랑을 알고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엡 3:18-19)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 특히 주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음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평생을 두고 이 하나님의 사랑을 배울 것입니다. 우리는 영원하도록 하나님의 사랑의 깊이와 너비를 배우게 될 것입니다. 또 바울은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심으로 충만해서 은혜 안에서 자라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바울이 분명히 말하는 것은 복음은 단순한 개념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믿음은 우리의 머리로만 믿는 것이 아닙니다. 믿음은 우리의 중심을 변화시켜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게 됩니다. 우리의 믿음 대로 살게 만듭니다. 사실 우리가 그렇게 살지 않는 것은 그것을 믿지 않는 겁니다. 우리의 삶은 우리가 무엇을 믿는지 보여줍니다. 따라서 바울은 복음이 삶의 모든 영역에 어떻게 적용되는지를 말하고 있습니다. 복음이 적용되는 주제들을 보십시오. 교회, 사고 방식, 마음의 소원, 대화 내용, 분노, 직장, 인간 관계, 성생활, 결혼, 자녀 교육에까지 이릅니다.

바울은 보통 사람의 삶의 모든 영역을 보며 이렇게 말합니다. 복음은 이것을 바꾸고 복음은 저것을 변화시키고 예수님을 믿는다면 이런 방식으로 살 것이라고 말합니다. 복음은 우리의 모든 삶의 영역에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집안의 안방과 거실에서도, 직장에서나 이웃과의 관계에서도,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산다는 것이 어떤 모습인지를 보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에베소서의 뛰어난 공헌입니다.

에베소서의 마지막 부분은 정말 감격스럽습니다. 에베소서 6장은 영적 전쟁에 대해 논하며 그 전쟁을 위해 무장하라고 말합니다. 여러분이 에베소서를 읽다가 이 부분에 오면 왠지 바울이 주제를 바꾸는 것으로 느끼실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바울이 말하려는 것은 지금까지 바울이 말한 교회, 사고 방식, 마음의 소원, 대화 내용, 분노, 직장, 인간 관계와 성생활, 결혼, 자녀 교육이 모두 영적 전쟁이라는 것입니다. 회심의 순간과 본향에 가는 순간 사이에는 영적 전쟁이 가득합니다. 전투를 위해 무장하십시오. 우리의 생각과 싸우고 우리의 신학과 싸우며 우리의 삶의 방식과 싸우고 유혹과 싸워야 합니다. 이 전쟁을 위해 복음의 갑옷을 입어야 합니다.

스피커 Paul Tripp

폴 트립은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The Center for Pastoral Life and Care와 Paul Tripp Ministries의 대표로 목사, 작가, 국제 컨퍼런스 강사로 활동 중이다.  ‘치유와 회복의 동반자’(Instruments in the Redeemer’s Hands)와 ‘눈보다 더 희게’(Whiter Than Snow)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